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3:07:45

엔비(마법천자문)


엔비
파일:마천3부 엔비.jpg
<colbgcolor=#993399> 생일 6월 6일
신장 164cm
국적 이오니아
MBTI ESFP
취미 천근추 관리하기
좋아하는 것 사건 현장
싫어하는 것 자신을 무시하는 것[1]
자주 사용하는 능력 고속(高速)

1. 개요2. 작중 행적3. 비판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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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한테 제일 재미있는 것? 알면 큰코다칠걸?
마법천자문 3부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시기를 뜻하는 Envy. 마하가라의 부하로 후드를 쓰고 단발머리를 한 소녀. 외모와 성격은 악마를 연상시키는데 이빨이 날카롭고 건방지고 오만한 성격의 보유자이다. 이름의 뜻처럼 시기 역시 강하다.

2. 작중 행적

55권에서 지네 괴물 오공을 막으려는 손오공과 아람치 앞에 나타나 동료인 로스, 니토와 함께 둘을 상대해 손오공을 천근추 사슬로 묶는 등 나름 활약하지만,[2] 후반부에 나타난 리더들과[3] 치열하게 싸우다가 시엔에게 밀리고 일침까지 듣게 되자 스스로 폭주를 시도하지만 곧바로 로스의 봉인 마법에 의해 봉인의 서에 강제로 포박당한 채 결국 후퇴한다.

56권에서는 다른 부하들의 회의를 통해 폐기 처분을 선고받고 악덕 상인 더지에게 실험체로 넘겨지게 되면서 생체실험을 받게 된다. 이때 내지르는 절규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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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라지기시러뿌에엥.jpg


58권에서는 상인 더지의 실험실 유리관 안에 담겨진 모습으로 등장하고 더지에게 분노를 드러낸다.

59권에서도 더지에게 계속 쿠사리를 주는데 여기서 넌 내 꼭두각시였다는 의문스러운 말을 듣고, 고독의 괴물들이 더지에게 덤벼들자 죽으라며 조롱하지만 더지가 전부 흡수해 스스로 고독이 되자 경악한다.

61권에서는 더지가 고독의 괴물의 힘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몰래 빠져나온 고독의 괴물 조마구를 흡수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완전히 풀려나 맹독(猛毒) 마법으로 더지를 중독시킨 뒤 흡수(吸收) 마법으로 더지가 흡수했던 고독의 괴물의 힘을 전부 도로 흡수하고 도주한다.

64권에서 정처 없이 떠돌다가 자신을 폐기 처분시키려고 한 단을 제거하고자 마하가라에게 힘을 부여받게 되고 카곤 헤이미르궁으로 찾아와 왕우에게 마하가라의 전령을 전해준다.[4] 이때 왕우를 위협하는데 왕우가 뒷걸음질을 치면서도 허세를 부리자 비웃는 건 덤.

3. 비판

마법천자문 3부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묘사한 예들 중 하나이며 이 문서가 설립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3부뿐만 아니라 마법천자문의 모든 악역 중에서도 두 번째로[5] 최악의 캐릭터. 전투력은 나름 강하긴 하지만 찌질한데다가 외적인 매력이 없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개판이며, 시엔의 일침에 정곡을 찔리자 썩소를 날리며 "재밌어. 재밌어. 재밌어."를 연발하는 부분이나 열폭하며 날뛰는 모습은 정말이지 흔하디 흔한 3류 악역의 극치를 보여준다.[6] 암흑상제가 작품을 망친 최종 보스라면, 이쪽은 매력 없는 악역 간부인 셈.[7]

제작진 역시 이를 인식하고 있었는지, 56권에서 사형을 선고하고 악덕 상인 더지에게 실험체로 넘겨버렸다. 아마 비중이 카메오급으로 줄어들거나 이대로 퇴장하거나 실험으로 인해 끔찍하게 변이되어서 날뛰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끝장나게 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결국 61권에서 더지로부터 고독의 괴물의 힘을 전부 도로 흡수하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3부 캐릭터들 중 선역에서는 털보가 최악의 캐릭터로 유명하다. 다만 엔비의 경우 연출이 문제였지, 본인의 캐릭터성은 문제가 크지 않은 편이었으나 털보는 설명란과 맞지 않는 캐릭터성 때문에 엔비보다도 더 심각하다.

4. 기타

파일:1682678032.jpg
  • 설정에 따르면 은근히 패션에 신경을 쓴다고 하며 무릎 위로 올라오는 줄무늬 양말을 선호한다고 한다.

[1] 1부 악역 흑심마왕이 싫어하는 거랑 비슷하다.[2] 이것도 묶인 상태의 오공의 힘에 밀려 지네 등에 세차게 쳐박히고 만다. 다만 큰 타격은 아니었다.[3] 엔비는 시엔을 맡았는데, 시엔의 하위 등급이란 말에 격분해 날뛴다.[4] 크레스의 투정에 비명이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정신나간 광기를 보이는 건 덤.[5] 첫 번째는 매력과 능력이 전무한 몽킹이다. 다만 몽킹은 단순히 엑스트라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악역 졸개 개그 캐릭터 정도로만 묘사되었고 손오공의 파워업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경험치 셔틀용 캐릭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며 점차 무거워지는 마법천자문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용도로만 소비되었다.[6] 정곡을 찔리면 날뛰는 악역들이야 대중매체에서 많이 나오기는 한다. 문제는 열폭하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다는 점이며 안 그래도 여론이 나쁜 3부 캐릭터가 이런 저질스러운 모습만 부각되도록 연출된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다.[7] 암흑상제의 경우 서사가 망가지기 전인 50권 이전에는 나름대로의 포스와 반전 역시 보여주었으며, 마하가라는 암흑상제가 시리즈를 말아먹어서 기대를 거는 여론이 일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쪽은 처음부터 완전히 실패한 3류 캐릭터이다. 그나마 유일한 위안이라면 암흑상제와는 달리 보스는 아니고 문자 그대로 단역 졸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8] 2003년판에서는 아버지 호엔하임에게 사랑받지 못해 비뚤어진 것으로 나오며 그에 따라 아버지에게 사랑받은 진짜 아들인 에드워드를 질투하는 존재로 나온다. 또한 종국에는 세계를 넘어가서까지 죽이려 했던 아버지 호엔하임을 죽이기를 망설이다가 눈물을 머금고 그를 죽이는 장면으로 관객들이 씁슬함을 느끼게 했다. 2008년판과 원작은 마천에 나오는 엔비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이쪽은 애초에 인간이 아니라는 것에서 비롯된 열등감으로 인간을 혐오하는 척 하면서 사실은 질투하는 캐릭터성을 가진 것으로 나왔으며 최후에는 그 악랄하고 잔인한 모습 대신 처절하고 가여운 모습을 보이며 최후에는 그나마 좋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