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난티오르니스 Enantiornis | |
학명 | Enantiornis leali Walker, 1981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계통군 | 아비알라이Avialae |
계통군 | 미단골류Pygostylia |
계통군 | †에난티오르니스류Enantiornithes |
과 | †에난티오르니스과Enantiornithidae |
속 | †에난티오르니스속Enantiornis |
종 | |
|
[clearfix]
1. 개요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에 살았던 원시 조류. 속명의 뜻은 '정반대의 새'.2. 상세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이 원시 조류는 날개 펼친 길이 1.2m, 몸길이는 78.5cm, 체중은 6.75kg 정도로 추정되는[1][2] 에난티오르니스류 중 가장 큰 종이다. 하지만 불완전한 팔다리 화석밖에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추정치는 확실치 않다.에난티오르니스류를 대표하는 원시 조류다. 백악기 전기에 출연한 원시 조류들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뉘었는데, 제일 번성했지만 K-Pg 대멸종으로 멸종한 에난티오르니스류(Enantiornithes)와 현생 조류들이 속한 에우오르니스류(Euornithes) 가 있었다. 에난티오르니스류는 중생대에서 가장 풍부하고 다양하게 분화했던 새들이다. 이들에 이르러 조류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번성했다. 에난티오르니스류와 현생 조류는 보통 어깨뼈 관절의 형태로 구별된다. 에난티오르니스류는 견갑골이 오훼골과 만나는 부분은 볼록하고 그와 맞닿는 오훼골 부위는 접시처럼 오목하게 들어가 있지만, 그와 반대로 현생 조류를 포함한 에우로르니스류는 견갑골 끝이 오목하고 오훼골이 볼록하다는 특징이 있다.
에난티오르니스류는 종마다 매우 다양한 서식지와 환경에 적응했으며 그에 따라 외형도 종마다 달랐다. 하지만 대부분 부리가 아니라 이빨이 달려 있는 턱뼈를 가졌으며, 공자새나 아르카이옵테릭스 같은 원시 조류들에 비해 꼬리깃이 많이 퇴화한 편이었다. 비교적 원시적인 날개뼈 구조 때문에 에난티오르니스류는 그들만의 특유한 비행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현생 조류들에 비해 비행 실력이 떨어졌다는 뜻은 아니다.
[1] Rubén Molina-Pérez, Asier Larramendi, David Connolly, Gonzalo Ángel Ramírez Cruz, Andrey Atuchin (June 25, 2019). Dinosaur Facts and Figures: The Theropods and Other. Princeton University Press. p. 281. ISBN 9780691190594. Retrieved 29 August 2022.[2] Colin Tudge (October 20, 2009). The Bird: A Natural History of Who Birds Are, Where They Came From, and How They Live. Crown. p. 64. ISBN 9780307459763. Retrieved 29 August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