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bf8e91> 야스민 르 봉 Yasmin Le Bon | یاسمین لبون | |
출생명 | 야스민 파르바네[1] Yasmin Parvaneh یاسمین پروانه |
출생 | 1964년 10월 29일 ([age(1964-10-29)]세) |
영국 잉글랜드 옥스퍼드셔주 옥스퍼드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75cm |
직업 | 모델 |
모색 | 머리카락/갈색 |
눈색 | 헤이즐 |
배우자 | 사이먼 르 봉(1985년~현재) |
자녀 | 장녀 엠버 로즈 타마라 르 봉 (1989년생) 차녀 사프란 사하라 르 봉-콤스턴(1991년생) 3녀 탈룰라 르 봉(1994년생) |
링크 |
[clearfix]
1. 개요
80~9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의 슈퍼모델이다. 이란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참고로 야스민은 중동에서 여자아이 이름으로 인기가 있는 이름이다.2. 여담
80년대를 뒤흔든 뉴 웨이브 밴드 듀란 듀란의 보컬 사이먼 르 봉이 그녀의 남편이다. 1984년, 잡지 표지 모델로 나온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 사이먼이 모델 에이전시에 전화를 하여 데이트를 신청했다. 당시 사이먼은 약혼녀[2]가 있었으나, 그녀를 만나면서 정리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이란인이라 매우 엄격했기 때문에 사이먼이 장인어른을 설득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엄격하다는 것은 서양권 기준이고,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그 시절 평범한 딸바보 한국 아버지들과 비슷한 정도였다.[3] 애초에 야스민의 가족은 무슬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4]
이 사진은 1985년 엘르에 실린 것으로, 공교롭게도 사이먼의 생일은 10월 27일, 야스민의 생일은 10월 29일로 딱 2일 차이라 저렇게 같은 케이크에다 본인들 나이를 나타내는 숫자 초를 꽂았다.
그리고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두 달 뒤인 12월 27일에 결혼식을 올렸다.[5]
'웨딩 앨범'이란 별칭이 있는 듀란 듀란의 1993년도 앨범 수록곡인 'Come Undone'의 가사는 사이먼이 그녀의 생일 선물로 바친 것이다.
사이먼은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향기가 '야스민'이라 했는데, 이는 아내를 가리킴과 동시에 재스민 꽃 향기를 의미하는
주관이 뚜렷하면서 털털한 성격을 지녔다. 연애 시절 사이먼이 같이 자자고 했는데 거절한 일화도 있으며, 결혼 후에도 남편을 노리는 그루피들 앞에서 남편의 중요부위를 붙잡고 내 꺼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는 걸 크러시를 시전했다. 이 에피소드는 VH-1 채널에 방영됐던 듀란 듀란 다큐멘터리에 나온다. 톱모델이었지만, 어지간한 일은 스태프에게 심부름시키지 않고 스스로 처리하는 소탈한 면모 때문에 업계 평판도 좋았다고 한다. [6]
장녀 엠버 르 봉은 어머니의 뒤를 이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차녀인 샤프란은 음악을 공부하다 뮤지션 남친 벤자민 콤스턴(Benjamin Compston)과 결혼했다.
2018년과 2019년에 차녀가 연이어 득남, 득녀해서 외할머니가 되었다. 외손주 이름은 타로 아르투로 콤스턴 (Taro Arturo Compston). 외손녀 이름은 스카이 노우리 콤스턴 (Skye Nouri Compston).
앞서 언급한 외손자들까지 포함해 3대가 한 집에 사는 대가족이다. 심지어 아직 미혼인 막내딸의 남자친구까지 한 집에 살고 있다고 한다.
[1] 사이먼 르 봉과 결혼하며 성을 르 봉으로 변경하였다.[2] 전 약혼녀인 Claire Stansfield 또한 모델 출신으로 사이먼과 헤어진 후에는 배우로 전향해 나름 커리어를 쌓아 왔으며, 이후 다른 남성과 결혼해 순탄한 가정을 꾸렸기에 별다른 논란 없이 정리된 것이다.[3] 저때는 이미 성개방이 이루어져 딸이 남친이 생겼다고 하면 침대 사이즈를 바꿔 주기도 했는데, 야스민의 가족은 혼전순결을 중시했고, 야스민도 이를 따랐다.[4] 굳이 야스민의 아버지가 이란인이 아니더라도, 자기 딸에게 반했답시고 있던 약혼자도 팽해버리는 소위 '양코배기'가 달가울 아버지는 없다. 훗날 자기 딸에게도 같은 짓을 안한다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는가? 여담으로, 사이먼이 야스민의 집에 찾아간 날, 그녀의 아버지는 사이먼에게 '내 딸 털 끝 하나라도 다치게 하면 중요 부위를 잘라 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사이먼이 이사갈 때 분실한 일기장을 팬이 우연히 입수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듀란 듀란의 모든 것을 기록한 팬덤 위키에서 이를 참고해 이들 부부가 만난 시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리고 훗날 사이먼 또한 딸바보가 되었는데, 딸들이 젊은 시절 자기와 같은 남성과 엮일까 봐 걱정이 된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근데 사위와 막내딸 남친은 모두 사이먼과 함께 살고 있다.[5] 이 사진은 우리나라 신문에도 인용됐다. # 그런데 보도된 날짜는 약 두 달 뒤인 1985년 12월 24일이며, 우리나라 언론에 저 사진이 공개된 지 불과 3일 후에 해외 현지에선 결혼 소식이 들렸다(...) 사진의 출처가 월간지인 엘르이다 보니, 10월 말에 있었던 일은 12월호에 다뤄질 수밖에 없었고, 잡지가 나온 후에 이걸 우리나라 언론에서 입수해 보도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엘르가 우리나라에서 정식 라이선스 출간된 것은 90년대 들어서이니 같은 시기에 자료를 공유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6] 듀란 듀란 멤버들은 야스민이 사이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야스민은 듀란 듀란 멤버들과도 친해서 서로의 집을 오갈 정도다. 존 테일러, 젤라 내쉬 부부가 르 봉 부부의 집에 머물다 가면서 피아노를 선물하고 갔다 한다. 여담으로 이 집에는 닉 로즈 등신대가 세워져 있는데, 야스민의 말에 따르면 도둑 퇴치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