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7 16:35:05

야미노리우스 3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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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ミノリウスIII世

원기폭발 간바루가의 사실상 중간 보스. 성우는 소가베 카즈유키[1] / 탈력 용자왕최재호.[2] 한국명은 미놀리우스 3세.

설정상 생일은 마계력 43년 5월 8일. 신장은 225cm[3], 체중은 21kg이다. 취미는 요리와 산책, 특기는 대걸레로 청소하기.

2. 특징

매화마다 등장하여 주인공들과 대결하는 작품의 메인 악역 캐릭터로, 암흑마왕 '고크아크'를 따르는 대마계의 마도사이다. 지상을 마계로 바꾸려는 고크아크의 명령에 따라 지상에서의 활동을 개시한다.

캐릭터성을 요약하자면 베르제브의 능력과 얼굴, 타이다의 얼빵함을 합친 캐릭터. 중간보스급의 악역이 여러명이나 등장하는 다른 엘드란 시리즈와 달리 유일하게 등장한 메인 악역이다. 게다가 마도사라서 그런지 메카는 없고 모든 것을 마법으로 사용한다. 그렇다고 유능하단 소린 아니지만.(...)

참고로 야미노리우스 역시 마계수의 일종이다. 정확히는 대마계에서 살아가는 존재는 전부 마계수라고 칭하는데 마계에서의 정식 명칭은 '마인(魔人)'이다. 야미노리우스가 고크아크의 부하인 이유는 그가 대마계의 엘리트 가문인 마인이라서지만, 고크아크의 말로는 가문에서 낙오자였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마계수를 소환할때마다 다른 마계수들한테 무시 당하거나 봉변을 당하기 일쑤다.

3. 작중 행적

1화에서 첫등장. 암흑마왕 '고크아크'가 재봉인되었지만 틈 사이로 빠져나왔다. 키리가쿠레 토베에를 개로 만들었고 간바 3인방도 개가 되는 저주를 걸었으나 엘드란이 간바팀에게 준 슈츠 탓에 개로 만드는 데에는 실패. 대신 간바팀의 정체가 밝혀지면 개가 될 것이라는 저주를 내려, 간바팀이 엘드란 시리즈 중 유일하게 '비밀의 히어로'로써 활동을 하게 된 요인을 만들었다.

평소에는 학교 실험실의 인체 골격 표본과 동화해 있다가[4] 활동을 시작할 때 실험실의 물품로 신체를 재구성해 실체화하며, 이 때 '지상의 공기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하여 대마계의 공기와 같은 성분으로 채워져 있다는 삼각 플라스크[5] 를 머리에 쓰고 다닌다. 마도서를 가지고 매번 마계에서 새로운 마계수를 소환해 간바 팀과 대결하지만,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도 그렇고 본인이 개그 캐릭터인 것도 있고 해서 결국은 온갖 개그를 다 보여주고는 패배한다.

중반부에는 암흑마왕 고크아크가 봉인이 풀려서 압도적인 파워로 간바 팀을 궁지로 몰아넣지만, 고크아크를 돕겠답시고 번개로 간바 팀을 공격하지만 그 번개에 고크아크도 타격을 입거나 거대한 돋보기를 소환하여 괜히 나선 것이 오히려 간바 팀에게 찬스를 만들어줘버리는 등 결국 고크아크는 야미노리우스의 삽질로 인해 간바 팀에게 패배한다. 이때의 연출은 사실상 간바 팀 + 야미노리우스 VS 고크아크였으며 실질적으로 4:1의 싸움이나 다름없었다(...).

싸움이 끝난 후 고크아크의 혼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확인한 야미노리우스는 언젠가 고크아크를 부활시키겠다고 다짐하며 그 혼을 자신의 몸 속에 흡수해둔다.[6] 고크아크의 혼을 흡수한 것을 통해 마력이 더욱 강해지고, 또한 고크아크의 마계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이어받아 그의 영혼이 깃든 램프를 이용하여 인간계의 물건들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초마계수로 만들어 버릴수 있는 능력을 얻었지만, 본인이 하는 짓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바뀐 것은 의상밖에 없었고# 한 에피소드에서는 코타로의 누나인 카스미에게 그 힘을 빼앗겨서 관광당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지난 싸움의 반성을 하고 진지해졌냐면 그것도 아닌게, 기껏 파워업해놓고는 초마계수를 시덥잖은 이유[7]로 만들곤 한다. 참고로 파워업한 야미노리우스의 어깨와 꼬리에 달린 용은 사실 고크아크의 인격으로 엄연히 자아를 가지고 있지만, 흡수된 영향인지 야미노리우스의 바보끼가 전염되었다.(...)

3화, 9화의 저널리스트 야미노 쿄우지(闇野響史)[8][9]나 32화의 버스가이드(여장을 했다…) 야미노 리우코(闇野りう子) 등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서 활동하기도 하는데[10], 38화에서 초마계수의 삽질로 기억상실에 걸렸을 때 저널리스트의 모습을 하고 있던 야미노리우스를 타치바나 아이코 선생이 잠깐 돌봐준다. 이 때 그녀의 호감을 얻게 되는데, 이 사건이 작품 후반부 그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밖에도 마을 사람들한테 자신이 개심했다면서 선물을 나눠주며 옐로 간바로 변장한 마계수를 이용해 간바 팀을 악당으로 몬다거나, 운동회에 참가했는데 코스프레로 오해받는 등 여러 모로 마을사람들과 엮인다. 동네 사람들에게는 민폐 끼치는 이상한 아저씨 취급 당한다…

최후반부에는 결국 고크아크, 사이아크, 레츠아크 3대 마왕을 다시 부활시키는데 성공하지만 고크아크를 비롯한 3대 마왕은 야미노리우스가 지금까지 해온 삽질들을 용서하지 않았고 결국 그들에게 매몰차게 버려진다. 그리고 그들의 마력의 힘으로 코알라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인간들의 희망의 힘으로 3대 마왕이 당하고 다시 평화로워지자, 마을 사람들이 그를 없애려 할 때 아이코 선생 홀로 그를 감싸준다. 아이코 선생은 '야미노리우스는 사실 정의로운 자이며 고크아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악당짓을 했다'고 변호하지만 야미노리우스는 '지금까지의 일은 다 자신의 의지로 한 것'이라며 떠난다.

하지만 3대 마왕이 다시 부활해 아예 지구를 박살내려 하자 간바 팀과 같이 지구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지만[11] 3대 마왕의 압도적인 마력에 그만 당하고, 가 된 간바 팀과 토베에의 저주도 풀어주며 간바루가를 같이 조종한다.[12] 그리고 토베에가 고크아크를 공격하고 떨어지려 하는것을 구해주고 그레이트 간바루가가 폭발에 휩쓸리자 토베에와 같이 탈출한다. 싸움이 모두 끝난 후에는 "대마도사 야미노리우스는 오늘을 마지막으로 모습을 감춘다."라며 어디론가 떠나버리지만, 엔딩에서 가게에 전시된 결혼 예복을 보며 그와의 사진을 꺼내보던 아이코 선생 앞에 다시 저널리스트 야미노 쿄우지의 모습으로 나타나 해피엔딩을 암시하며 끝난다.

메인 악역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작품의 개그를 책임지며 사람을 죽인다거나 하는 잔혹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13][14]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스타일 캐릭터. 아이코 선생이 그를 개심시키겠다고 끈질기게 쫓아다닐 때도 그녀를 해치지는 않고 피하기만 했다.

4. 여담

잘 보면 '대마계의 지배자'라는 고크아크에게 그의 마법이 먹혀든다거나, 마왕이 간바 팀에게 건 주술을 한방에 풀어버린 데다가 박살나던 지구를 일시적이나마 도로 붙일 뻔 하는 등[15] 일단 마력 자체는 은근히 강력한 듯 하다. 혹은 지구에 살면서 점점 마력이 강해졌다던가… 간바루가의 팬들 사이에서는 꽤 인기가 있어서 슈퍼로봇대전 NEO에 간바루가의 참전이 확정되었을 때 그가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당연하게도 등장해서 원작의 이벤트들도 몇몇 재현되었지만, 역시 성우가 고인이 되었으며 직접 로봇과 전투를 하는 캐릭터가 아닌 것도 있고 해서 목소리 없이 나온 것이 팬들 사이에 아쉬움으로 남았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조이와쿠 노이와쿠 '다음 에피소드에 나올 적이름' 이제 네차례다 하즈라무 사라이야"라는 주문으로 마무리되는게 특징이다. 이 패턴은 44화까지 계속 된다.

간바루가 방영 중 게임보이로 나온 액션게임에서는 어째 고크아크의 혼을 흡수한 후 난데없이 거대화하여 최종보스로 등장하는데, 거대 야미노리우스를 이기면 그대로 폭사해 버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 것으로 나와 플레이어를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노래를 엄청나게 못하는듯 하다. 작중 버스가이드로 분장하여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람들의 청각테러수준.[16]


[1] 선라이즈 영웅담 시리즈에서는 세키구치 에이지가 대역을 맡았다. 단 발매시점이 소가베 생존 당시(간바루가가 첫 참전한 2는 2001년, 시리즈 최종작인 3은 2006년 6월)이므로 사후 대역은 아니고 은퇴 후 대역. 현재는 소가베 카즈유키가 세상을 떠나면서 소가베가 야미노리우스 3세를 다시 맡을 가능성이, 그리고 그 이전에 그가 성우계로 돌아올 가능성이 영원히 사라졌지만...[2] 쿠로야나기 료 등과 더불어 최재호의 개그연기가 멋드러지게 드러나는 역이라 들어볼 만 하다. 게다가 원판의 연기가 탈력 그 자체였던데 반해 더빙판은 힘도 팍팍 들어가있는지라 여러모로 초월더빙.[3]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4] 절대무적 라이징오, 열혈최강 고자우라, 완전승리 다이테이오에서 주역들의 기지가 학교인 것과는 반대로 악당의 본거지가 학교인 셈.[5] 플라스크는 물체를 통과할 수 있어서 먹고 마시는 것은 가능하다.[6] 이 이후로는 온전한 육체가 생겼기에 학교 과학실의 표본 합체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이젠 과학실에 지낼 수 없게 되어서 공원 벤치를 침대 삼아 눕고 신문을 덮으며 노숙하는 신세.(...)[7] 마계 요리가 그리워졌다는 이유로 요리해주는 초마계수를 만드는가 하면, 인간계에 마인은 자신뿐이라 외로운데 길거리의 커플들이 짜증난다는 이유로 초마계수를 만들기도 한다.[8] 사실 지상에 대한 지식이 없는 야미노리우스가 직업을 지칭한 건 아니고, 처음에 자신을 소개할때 '이몸은 사악하신(쟈아쿠나리시) 야미노...'라고 하려다 만 것을 치나츠가 저널리스트(쟈나리스토)냐고 잘못 듣고 물어보자 얼떨결에 그렇다고 둘러대서 그런 것.[9] 한국판은 양민호.[10] 이 때의 주문은 레나 닌겐니(レーナ・ニンゲンニ). 인간이 되라는 뜻의 일본어 문장 닌겐니 나레(人間になれ)의 아나그램.[11] 자신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지구를 대마계로 만드는 것이지 지구를 박살내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12] 이 때문에 엘드란 시리즈 적 세력 캐릭터 중 유일하게 주역 기체를 탑승해본 캐릭터가 되었다. 후속작에서 기계신이 킹 고자우라를 억지로 조종했지만 직접 탑승한 건 아니다.[13] 사람을 해치지 않는 이유는 지구를 대마계로 만들고나서 시종으로 부려먹기 위해서란 이유. 하지만 어떻게보면 비틀린 방식으로나마 공존을 추구한거긴 하다.[14] 엄밀히 말하면 상당히 위험한 것들도 있긴 하지만. ED 풀버전 가사를 보면 가끔은 좋은 일도 하고 싶지만 마계의 규율에 어긋나지, 그래도 영웅이 되어보고 싶어 등, 이미 아군화 복선이 깔렸다는 걸 알 수 있다.[15] 심지어 이때는 고크아크가 다시 부활하면서 고크아크의 혼이 빠져나가 힘이 이전 상태로 돌아간 상태였다.[16] 반대로 야미노리우스를 맡은 성우 소가베 카즈유키는 음반도 따로 발매하였고 유닛활동도 하는등 노래실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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