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C Competizione |
Alfa Romeo 8Cilindro Competizione[1]
1. 개요
이탈리아 피아트 산하의 자동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판매한 FR 스포츠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세라티의 V8 4.7리터 엔진[2]을 이용하였기에, 사실상 알파 로메오의 탈을 쓴 마세라티인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해당 엔진은 그란투리스모, 콰트로포르테 등에 사용된 엔진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멋진 엔진이다.FCA 그룹이 2018년 6월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8C를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줄리아 콰드리폴리오의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하여 800마력 정도를 낼 것이라고 한다. #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실상 GTV와 함께 계획이 취소되었다.[3]
2. 제원
차량 제원 | |
제조국가 및 제조사 | 이탈리아, 알파 로메오 |
엔진형식 | V8 |
미션형식 | 6단 자동 |
구동방식 | 앞 엔진 후륜구동 |
배기량 | 4,700cc |
최고출력 | 444마력 |
최고토크 | 480N.m |
최고속도 | 292km/h |
제로백 (0→100km/h) | 4.2초 |
승차인원 | 2명 |
전장 | 4,381mm |
전폭 | 1,894mm |
전고 | 1,341mm |
공차중량 | 1,585kg |
가격 | 300,000$(약 3억1천만원) |
생산모델 | 쿠페, 로드스터 |
3. 상세
콘셉트 카 |
그리고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 카가 첫 공개 되었다. 8C라는 이름은 당연히 위의 8C에서, 콤페티치오네(Competizione)란 이름은 1940년대에 생산한 스포츠카인 6C에서 따왔다. 이렇게 선대들의 영광을 안고 화려하게 공개된 8C 콘셉트 카는 알파의 정수를 녹여낸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스펙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양산되게 된다.
|
8C 콤페티치오네 |
그렇게 2007년에 전 세계 500대 한정판으로 콘셉트 카 시절과 별 차이가 없는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마세라티 공장에서 생산하며, 디자인은 일본 출신 디자이너인 켄 오쿠야마의 지휘하에 이루어졌다.[4]
엔진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에서 쓰인 V8 4.7L 엔진을 사용했다. 섀시도 그란투리스모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지오메트리를 비롯한 많은 것이 다르다고 한다. 그란투리스모는 이름 그대로 안락한 GT 성향을 추구하지만, 8C는 그보다는 퓨어 스포츠카를 지향한다. 그를 증명하듯, 2+2인승이었던 그란투리스모와는 달리 8C는 2인승이다.[5]
출시 직후 대부분의 매체에서 아름다운 자동차라는 호평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유려한 디자인과 별개로 실제 성능은 많이 아쉽다는 평이 주를 이루는데, 탑기어의 전 진행자 제레미 클락슨은 이 차에 두고 "정말로 아름답게 생겼지만 너무 쓸모가 없어서 차라리 예술품에 가깝다"고 평하기도 했다. 퓨어 스포츠를 지향하는 만큼 실용성이 많이 떨어지고 승차감도 딱딱한데, 그렇다고 스포츠카로써 우수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것이 큰 문제이다. 브레이크는 물렁물렁하며 경쟁사의 스포츠카들에 비해 핸들링도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4. 파생 모델
4.1. 스파이더
8C 콤페티치오네 스파이더 |
2008년에 생산에 들어간 컨버터블 모델로, 쿠페와 마찬가지로 5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그중 35대는 미국시장으로 판매되었다. 차체 강성을 높이고 지붕을 집어 넣는 과정에서 쿠페에 비하여 무게가 90kg 정도 늘어났다.
탑기어 매거진 창간 20주년 기념 기사에서는 지난 20년동안 나온 최고의 차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따르면 '페라리의 엔진을 빌려온 것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허파를 빌려온 것과 마찬가지'라며 엄청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또한 쿠페보다 스파이더 모델이 섀시가 한층 더 유연하다고.
대한민국에도 1대가 존재한다. 흰색 차량이다.
4.2. 디스코 볼란테[6]
디스코 볼란테 | |
디스코 볼란테 스파이더 |
2013년에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투어링 슈퍼레제라에서 8C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한 모델이다. 디자인과 이름의 모티브는 알파 로메오가 1952년에 생산했던 레이스카인 1900 C52 "디스코 볼란테"에서 따온 것으로, 이 모델을 만나고 싶다면 개조비용 3억을 추가로 지불해야한다. 외장은 100% 수제작으로 장인들이 알루미늄 판을 일일히 두드려 만들고, 차의 도장 밑으로 은은한 광택이 두드러지게끔 먼저 금칠을 한 후 약간 비쳐보이는 붉은색으로 도장한다. 전조등은 페라리 599의 것을 유용했다.
제레미 클락슨은 이 차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을 정도로 좋아했으며, 기존의 8C와는 세팅이 조금 달라서 8C보다 훨씬 낫다고 한다.[7] 마세라티의 엔진과 배기 튜닝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영혼 넘치는 배기음이 난다고 한다. 직접 들어보자 하지만 브레이크는 여전히 아쉽다고.
4.3. TZ3 코르사
TZ3 코르사 |
전세계에 단 1대 밖에 없는 매우 희소한 원 오프 모델이다. 독일의 어느 한 부자가 자신의 8C를 역시 이탈리아의 코치빌더인 자가토로 가져가서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들어 달라고 하여 새롭게 제작된 모델이다. 과거 알파 로메오의 선대 모델들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만들어진차량이다.
좌측은 TZ, 우측은 TZ2 |
TZ는 Tubolare Zagato(튜볼라레 자가토)의 약자로,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프레임을 튜브방식으로 이어서 만든 초경량 스포츠카다.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알파 로메오 줄리아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TZ의 특징은 리어윈도우가 3분할 글라스인데 이를 TZ3에서도 훌륭하게 재현해 놓아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5. 후속 모델 출시(무산)
알파 로메오의 모기업인 FCA와 PSA의 합병으로 GTV 쿠페와 8C 후속 모델 계획이 백지화 되었다. FCA의 마이크 맨리 CEO는 합병 후 토날레를 비롯한 소형 SUV 출시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 해당 계획을 취소했고 배정된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혔다.#6.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6.1. 게임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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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 레이스 카 | - | SE 048SP |
[1] 이탈리아어로 8기통과 경쟁이라는 뜻이다.[2] 사실 이 엔진은 페라리에서 개발한 엔진으로, 엔진룸을 열어 보면 빨간색 덮개가 눈에 띈다. 알파 로메오는 대개 피아트의 엔진을 공용하는데, 8C는 예외적으로 페라리-마세라티의 유닛을 공용했다.[3] 다만, GTV는 전기자동차로서 다시 부활할 가능성도 있다.[4] 피닌파리나 출신 디자이너로, 대표작이 엔초 페라리와 혼다 NSX다.[5] 위의 이미지들을 보면 알겠지만, 뒷좌석 공간이었던 것을 아예 짐칸으로 만들어버렸다. 사실 원래부터 2+2인승 GT들의 뒷좌석은 사람 태우는 공간이라고 보기엔 어렵긴하다.[6] 디스코 볼란테(Disco Volante)는 이탈리아어로 비행접시라는 뜻이다.[7] 세팅이 조금 달라졌을 뿐, 엔진과 섀시는 모두 8C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