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5 10:33:56

알지이터

알지이터
Algae eater, sucking loach
파일:골든 알지이터.jpg
학명 Gyrinocheilus
Vaillant, 1902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잉어목(Cypriniformes)
기리노케일루스과(Gyrinocheilidae)
기리노케일루스속(Gyrinocheilus)
차이니즈 알지이터(G. aymonieri)
점박이알지이터(G. pennocki)
보르네오알지이터(G. pustulosus)

1. 소개2. 알지이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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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잉어과의 열대어의 일종으로 미꾸라지 일종. 사실 조류(algae)를 먹는 물고기를 통틀어 알지이터라고 부르기도 하나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바로 이 Gyrinocheilus이다. 흡반형 입을 가졌으며, 육식성이지만 이끼(주로 붓이끼)도 잘 갉아먹기에 청소 물고기로 많이 팔리고 있다. 튼튼하고 비교적 초심자가 사육하기 쉬운 종이다.

보통 마트 수족관 같은 곳에선 작은 치어를 팔지만 사실 28cm 가량까지도 성장하며,[1] 성격이 난폭한 편이고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성향이 생기므로 타 어종과의 합사에 주의해야 한다.[2] 게다가 커다란 개체는 다른 물고기의 피를 빠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타 물고기를 쪼아대는 상황을 겪기 싫은데 알지이터를 기르고 싶다면 단독 개체로 기르는 게 좋을 듯.

골든 알지이터의 경우 색도 밝고 깨끗해서[3] 수족관에 놔두면 제법 이쁘다. 수초항일 경우 수초의 초록색과 바닥재 + 유목/장식물의 어두운 색에 골든 알지이터의 잡티 없는 밝은 금색이 어우러져 은근 봐줄만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바닥 근처를 선호하기 때문에, 상층 어류와는 별문제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다 자란 개체보다는 공격성이 덜하고 육식 성향이 심하지 않은 어린 알지이터가 수초 어항의 조류 처리용으로 선호된다. 커버릴 경우 특유의 크기와 공격성 때문에 계속 기르고자 할 경우 성체의 사이즈(30cm안팎)를 감당할 수 있는 더 큰 어항으로 옮겨줘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래무지라는 비슷한 종이 살고 있지만 알지이터라기보단 플레코를 연상케한다. 줄무늬가 있는 알지이터는 돌고기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각 종의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2. 알지이터의 종류

기리노케일루스과에 속하는 종은 세 종 뿐이며, 나머지 알지이터들은 다른 과에 속한다.
차이니즈 알지이터(위의 골든 알지이터가 이 종의 개량종)
보르네오알지이터
점박이알지이터
시아미즈 알지이터[4]
플라잉폭스[5]
홍콩 플레코[6]
보르네오 플레코[7]


[1] 마트 수족관에서도 이런 대형 개체를 드물게 볼 수 있다. 난폭하기로 유명한 시클리드들도 패고 다니는 개체들도 있다.[2] 사실 오토싱, 안시스트루스같은 온순한 녀석들도 있지만, 가오리비파와 여러 플레코 종류, 알지이터 등 이끼를 먹는 물고기는 영역이 먹이와 직결되는 만큼, 영역에 민감하다. 보통 어디 숨어있어 잘 안보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쉽게 눈치채진 못하는 편이지만..[3] 별무늬가 없는 밝은 금색(노란색)이기 때문에 수초 사이에 놔둬도 제법 눈에 띄는 편이다. 원종인 차이니즈 알지이터나 친척격인 시아미즈 알지이터는 색조가 어둡고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어서 눈에도 잘 안 띄고(...) 어릴 때든 클 때든 별로 이쁘지도 않다.[4] 잉어과에 속한다.[5] 잉어과에 속한다.[6] 기리노케일루스과가 아니다.[7] 흔히 가오리비파. 이름은 플레코지만 메기가 아니며, 기리노케일루스과도 아니다. 자세한 건 플레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