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22 00:43:46

알바로 모라타/클럽 경력/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기

1. 2015-16 시즌

FC 바르셀로나로의 원정경기에서 포메이션은 4-1-4-1그리즈만 원톱이었지만 사실상 그리즈만과 투톱처럼 뛰었는데 드리블이면 드리블, 활동량, 움직임 모두 팀의 들보다도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의 주 포지션이 윙어인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자. 허나 팀은 디에고 고딘필리페 루이스가 퇴장당하고 2:1로 졌다.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 0:1로 팀이 지던 79분 후안프란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화려한 드리블과 함께 위협적인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으나 팀은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2015/16 시즌 43경기(선발 26경기) 5골 5도움
라리가: 29경기(16) 4골 1도움
챔피언스 리그: 9경기(6) 1골 2도움
코파 델 레이: 5경기(4) 2도움

2. 2016-17 시즌

등번호 10번을 달게 되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역습과 함께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고 이후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라나다 CF와의 라리가 8라운드 경기에선 3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7-1 대승에 기여했고 이후 경기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2년까지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보면 알겠지만 큰 경기에 매우 강하다. 중요한 순간에 골을 박거나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경우가 많은데 리그 내의 최상위권 클럽들빅게임 이어를 보유하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ATM의 최종목표가 챔스 우승인 걸 봤을때 어쩌면 현재 ATM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일 지도 모른다. 특히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술상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공격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선수다. 과거 아르다 투란이 그랬던 것처럼 역습 상황이 아닌 지공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때, 카라스코의 테크닉을 통한 크랙 플레이가 동반되어야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드리블과 크로스로 기회를 창출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드리블을 끌어 기회를 놓치고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 슈팅이 나바스에게 막히면서 팀의 결승 진출 실패를 막지는 못했다.

16/17 시즌 최종 스탯은 리그 10골 4어시스트, 코파 델 레이 2골, 챔스 2골. 전 시즌보다 득점력이 일취월장했지만, 전임자 투란에 비해서는 공격진을 받쳐 줄 창의력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그리즈만을 밀어내고 팀의 중심이 될 정도의 크랙은 아니라서[1]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팀이 2018년 1월까지 선수등록금지 징계를 받았기에 그리즈만과 더불어 팀의 공격을 이끌 책임이 막중해졌다.

2016/17 시즌 53경기(선발 42경기) 14골 5도움
라리가: 35경기(27) 10골 4도움
챔피언스 리그: 12경기(11) 2골
코파 델 레이: 6경기(4) 2골 1도움

3. 2017-18 시즌

카라스코의 올 시즌 폼은 개노답이다. 마치, 아스날에서 옥챔이 한동안 최악이었던 시절을 떠올릴 정도로 노답이다. 드리블을 칠때 굳이 2~3명이 공간을 틀어막은 곳으로 가서 뺏기고 역습기회를 준다던가, 혹은 반대편에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면 슛팅 찬스가 나오는데 굳이 스스로 돌파를 하려다가 볼을 또 뺏긴다. 게다가, 이런 와중에 수비가담도 안 하는게 올 시즌 카라스코다.[2]

문제는 이런 선수가 가비와 같은 선수들과 트러블마져 일으키면서 시메오네의 눈에 완전히 나가게 되었다. 100m 유로의 바이아웃이 있지만, 퍼포먼스가 워낙 최악이고 시메오네가 빨리 처리하고 싶어하는지라 겨울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현재 폼을 봤을 때 유럽에선 한계가 뚜렷한 카라스코를 원하는 팀이 없고, 중국의 승격 팀인 다롄 이팡으로 3,000만 유로에 떠나는 게 확정적이다.

2017/18 시즌 28경기(선발 14경기) 4골 7도움
라리가: 17경기(8) 3골 4도움
챔피언스 리그: 5경기(3) -
유로파 리그: 1경기(-) 1도움
코파 델 레이: 5경기(3) 1골 2도움
[1] 2016년 10월부터 한동안 카라스코 위주로 공격 전술이 돌아갔을 때 그리즈만은 리그 9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고 카라스코 역시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2] 한준희 해설위원도 원투펀치에서 카라스코가 선수로서 성장을 하고 싶으면 이 부분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