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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 플레이 스타일 · 관련 언사 | |
| 기록 | 대회 기록 · 개인 수상 | |
1. 개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2. 포지션
전형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후방 플레이 메이커 성향의 중앙 미드필더다. 주로 3선에 위치하며 4-2-3-1에서의 더블 피봇 역할이나, 4-3-3에서의 좌우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4-3-3에서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준수하게 수행할 수 있다.커리어 초기와 잉글랜드 무대 초창기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으나 후술할 플레이 스타일에 의해 3선으로 내려와 재능을 만개시켰다. 현재에는 간헐적으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는 경우도 있으나 완전히 3선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또한 오른발 잡이지만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는 유형이다. 그러나 주로 좌측에서 플레이하는 빈도가 높다.
3. 장점
3.1. 볼 컨트롤 및 테크닉
볼을 편안하게 다루는 훌륭한 테크닉을 가진 미드필더로, 테크니션들이 즐비한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간결한 퍼스트 터치와 부드러운 볼 컨트롤을 갖추고 있다.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으로 잘 잡혀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로 활용하는 드리블 기술과 민첩한 바디 페인팅을 통해 상대 수비의 압박을 따돌리는 데 특히 능숙하다. 또한 평범한 피지컬 및 신체 조건과는 별개로 무게중심이 낮게 잡혀 있어 피지컬 적인 견제가 심한 PL에서도 경합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고 볼을 끈질기게 잘 소유해내며, 볼을 지킨 후 특유의 볼 컨트롤 능력으로 압박을 풀어내 공간으로 볼을 투입하거나 직접 드리블을 통해 공간으로 전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보유했다.[1]이에 상대 압박이 강한 경우에도 준수하게 3선에서 역할 수행이 가능하고, 개인 능력으로 중원 빌드업 플레이의 퀄리티를 끌어올려줄 수 있는 선수다. 후방에서의 패스를 통한 패턴 플레이 수행 능력 또한 우수하다. 또한 양발을 모두 준수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연한 테크닉을 발휘할 수 있고, 간헐적으로 2선으로 침투하는 플레이를 펼칠 때에도 정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3.2. 플레이 메이킹 및 축구 지능
맥 알리스터가 높게 평가받는 부분은 온 더 볼 플레이에서의 훌륭한 개인 기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타적이고 간결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덕분에 공을 끌면서 템포를 죽이는 일 없이 팀이 신속하게 공을 전진시키는 플레이를 가능케하며 팀의 빌드업 템포를 올려주는 데 능숙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후방에서 볼을 지킨 후 적절한 공간과 선수에게 패스를 신속하게 넣어주며 공격의 기초 작업을 구성하는 연결고리 역할에 적합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지공 상황과 속공 상황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 선택의 판단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상황을 가리지 않고 후방에서 양질의 플레이 메이킹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플레이 메이킹 능력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를 낮추면서 더욱 만개했다. 2021-22 시즌까지 맥 알리스터의 주 포지션은 2선 찬스메이커 유형의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압박을 받았을 때 부족한 피지컬과 좁아지는 시야에 의해 플레이에 제한이 생기는 단점을 노출하곤 했다. 그러나 2022-23 시즌,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및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의 지도 아래 3선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 이후 낮은 위치에서 피지컬적 제약이 줄어들자 시야가 넓어지고 장점인 간결한 볼 처리와 더불어 장단을 가리지 않는 정확한 패싱력이 빛을 보기 시작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브라이튼의 후방 빌드업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2][3]
여기에 맥 알리스터는 다채로운 스킬셋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축구 지능과 이에 기반한 유연한 전술 소화력을 갖추고 있다. 이미 커리어 초창기 때부터 중앙과 측면, 2선과 3선을 가리지 않고 미드필더 포지션 전역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였으며, 이는 맥 알리스터의 뛰어난 축구지능에서 기인되는 장점이다. 피지컬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지능적으로 플레이를 펼쳐기에 무리없이 여려 위치를 자연스럽게 소화 가능하고,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도 적재적소에 자리를 잡아 공격, 수비, 트랜지션 등 경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페이즈에서 팀에 필요한 플레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감독들이 기용하기에 매우 편안한 유형의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오프 더 볼 움직임이 훌륭하여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이 높고, 현재에는 3선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지만 간헐적으로 박스 부근, 혹은 박스 안으로 영리하게 침투하여 종종 득점을 터트리는 등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의 다양성과 센스가 뛰어나다. 이에 중원 전역에서 다채로운 역할 소화가 가능한 만능의 살림꾼이자 영리한 무브먼트를 보여주는 전술적 가치가 충만한 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3.3. 패스 및 슈팅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오른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패스와 슈팅의 퀄리티가 모두 뛰어나다. 킥력을 활용한 패스 능력이 특히 두드러지는데 빌드업 상황에서 좌우 전환 패스 배급을 통해 측면 자원들에게 아이솔레이션 상황을 만들어주는 등, 팀 공격을 만들어나가는 데 킥을 통한 플레이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편이다. 좋은 패스의 구질과 정확성을 가지고 있어 후방에서 짧은 패스와 긴 패스 모두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선수이기도 하다. 2선 출신 답게 간헐적으로 박스 근처에서 넣어주는 킬패스와 찬스 메이킹 능력 또한 준수한 편이다. 특히나 전방을 보고 기습적으로 찍어 올리는 로빙 패스나 크로스의 빈도가 높은 편이며, 하프 스페이스에서 반대쪽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나 풀백으로 키 패스를 넣는 플레이도 자주 보여준다.
킥력이 우수하다 보니 프리킥과[4] 코너킥 등의 세트피스도 모두 전담할 수 있는 선수이고, 페널티킥 처리 능력도 뛰어나다.[5] 지공 상황에서 공격이 안 풀릴 때에는 과감하게 올라와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도 종종 시도하며[6], 실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원더골을 종종 터트리기도 하는 선수이다. 또한 박스 안으로 순간적으로 침투하는 센스가 좋아 박스 안에서의 득점도 종종 터트리는데 이 때, 신장은 작지만 헤딩 슈팅의 센스를 갖춘 편이라 헤더 득점도 꽤 보여주는 선수이고 전반적인 찬스에서의 슈팅 결정력도 나쁘지 않다.
3.4. 활동량 및 수비력
발이 빠른 편이 아니라 활동 반경이 좁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풍부한 활동량과 강인한 체력으로 부지런히 피치를 돌아다니는 선수이기도 하다. 팀 플레이에 있어 헌신적인 멘탈리티까지 가지고 있어 수비 상황에 관여하는 비율이 높으며, 경기장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많은 활동량을 통해 중원 에너지 레벨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 체력과 더불어 내구성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경기를 꾸준하게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또한 수비력 자체도 뛰어난 편이다. 아일랜드/스코틀랜드 혈통 답게 터프한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는데, 높은 성공률의 태클 및 볼 리커버리 능력을 가지고 있고, 수비 상황에서의 포지셔닝 또한 영리하여 적재적소에 위치해 볼을 차단하는 기술이 상당히 좋으며 팀 수비에 영향력이 높다. 신체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상술하였듯 무게 중심이 낮고 코어가 단단하게 잡혀있어 자신보다 크고 강한 선수에게도 끈덕지게 달라 붙는 끈기와 상당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에 적극 가담할 수 있다. 공만 건드리는 태클을 비롯한 볼 위닝 스킬셋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좋은 기여도를 보일 수 있다. 특히 리버풀 이적 이후에는 파비뉴의 이적과 엔도 와타루의 초반 부진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공백이 발생하자 4-3-3에서의 원 볼란치 역할을 맡았고 곧 수비시 포지셔닝, 수비력을 이전보다도 발전 시키며 PL에서 원볼란치 롤 소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고, 이후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도 4-2-3-1의 더블 피봇으로 보다 후방 지역의 역할을 맡아 활동량과 수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4. 단점
코어는 잘 잡혀있지만 그와 별개로 절대적인 신장이 작고 신체 능력에 장점을 가진 선수는 아니기에 압박을 받을 때에나 경합 상황에서 근본적인 약점이 드러날 위험은 존재하는 선수다. 때문에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타고난 밸런스로 약점을 상쇄하는 편이지만, 상대가 협력 수비를 가하거나 거대한 피지컬로 거세게 압박을 가하는 유형을 만나면 경합에서 자주 고전한다.또한 기동력도 좋지 않은 편. 작은 체구와 특유의 민첩함, 체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 범위 자체는 넓은 편이지만 반응 속도와 주력 모두 느린 편이다. 덕분에 상술된 경합 상황에서의 단점과 함께 작용하여 3선으로서의 저지력과 맨마킹 능력은 상당히 떨어진다.[7] 그래서 역습 대처를 비롯한 속공 상황과 속도가 붙은 상대방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는 흐라벤베르흐나 소보슬라이처럼 커버 범위가 넓고 경합에서 더 우월한 미드필더에게 의존하게 된다.
또한 부상이 많은 편이 아니라 많은 출장 수를 소화할 수 있는 강철몸이긴 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경기 당 기복이 제법 큰 편이다. 특히 장거리 비행을 동반하는 a매치 이후 단기간에는 거의 무조건 컨디션이 좋지 않은 편이다[8]. 몸 상태만 좋다면 언급된 단점을 지능적인 플레이와 집중력으로 극복해낼 수 있는 선수지만, 좋지 않을 때에는 단점 뿐만 아니라 기본기에서도 다분한 실수를 보이기에 위르겐 클롭부터 아르네 슬롯까지 A매치 기간 이후에는 특별히 관리해주는 것이 관례로 자리 잡았다. 팬들도 A매치 기간이나 경기 수가 몰려있는 기간에는 맥 알리스터의 출장 관리에 제법 예민한 여론을 보인다.
5. 총평
훌륭한 기본기와 볼 컨트롤을 기반으로 뛰어난 온 더 볼 플레이를 발휘하는 테크니션이자, 경기의 흐름을 읽고 조율하는 높은 축구 지능을 이용해 후방 플레이 메이킹과 팀의 링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이다. 또한 킥력이 우수하여 세트피스를 전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중장거리 패스로 볼을 전개하는 플레이에도 능하고 중거리 슈팅을 통한 박스 타격도 가능한 선수다. 여기에 우수한 활동량과 수비력, 뛰어난 포지션 소화력을 바탕으로 수비 상황과 팀 플레이에도 성실하게 기여하기 때문에 팀의 엔진과 조타수 역할을 밸런스 있게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유형의 중원 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1] 다만 후술할 신체 능력의 약점에 의해 전진성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다.[2] 브라이튼은 점유율 기반의 포지션 플레이를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날에 비하면 약한 전력의 팀이었지만, 맥 알리스터를 활용해 리그 내 수위급의 숏패스 기반 빌드업을 구사했고, 특히 상대의 전방 압박을 끌어당기고 그에 따라 생기는 빈 공간을 활용해 빠른 템포의 빌드업을 전개하는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맥 알리스터는 볼 키핑을 통해 상대의 압박을 끌여들인 후 볼을 지키는 것은 물론 주변 동료들의 위치 및 상대 압박의 허점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빌드업 루트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아주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 펩 과르디올라가 자주 쓰는 말을 빌리자면 소위 말하는 파우사(pausa)를 갖춘 선수이며, 템포를 자유자재로 조율할 수 있는 볼키핑, 빠른 전방 시야 확보, 자신이 원하는 패스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테크닉을 두루두루 갖췄다. 이를 보고 리버풀도 그를 티아고 알칸타라의 대체자로 낙점했다.[4] 브라이튼에서는 직접 프리킥도 전담해서 처리했다.[5] 브라이튼에서 8개의 PK 중 7개를 성공시켰고, 리버풀 이적 후에도 모하메드 살라가 출전하지 않을 때 페널티킥을 전담한다.[6] 실제로 팀의 메인 키커로서 기능하기 시작한 22-23 시즌에는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대부분의 득점은 PK 골이었다.[7] 이는 컨디션이 좋더라도 유독 부각되는 단점이다. 클롭 체제에서 6번 미드필더로 출전할 때 적응하기 이전까지 부진했던 이유.[8] 물론 스칼로니 체제 하에서 맥 알리스터가 핵심 선수로 꼽히다 보니 거의 관리를 받지 못하는 탓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