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10:54:23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신생 은빛 성기사단이 기리는 아제로스의 위대한 성기사 8인
여군주 마라 폴드라곤 크롬 돈해머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구원자 마라아드
빛의 수호자 우서 투랄리온 장군 대영주 티리온 폴드링 장군 레나 스톰파이크

1. 소개2. 행적
2.1. 코믹스 《파멸의 인도자》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2.3. 군단2.4. 어둠땅
3. 하스스톤

1. 소개

파일:external/images.wikia.com/Ashbringer1CoverSampleA.jpg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fccf66> 영명 Highlord Alexandros Mograine[1]
종족 인간 (언데드)
성별 남성
직업 성기사(생전), 죽음의 기사
진영 은빛 성기사단 · 붉은십자군(생전), 스컬지(이전), 강령군주 성약의 단
직위 붉은십자군 대영주(생전), 초대 4인 기사단의 수장(이전), 선택받은 자의 의회 남작, 파멸의 인도자
지역 낙스라마스(오리지널 한정), 동부 역병지대, 얼음왕관 성채, 말드락서스
가족관계 엘레나 모그레인(아내) 르노 모그레인(장남), 다리온 모그레인(차남)
성우 마크 그라우(영어 WoW), 시영준(한국 WoW: ~불타는 성전) · 유해무(리치 왕의 분노~)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 전 은빛 성기사단 멤버, 2차 대전쟁 때 큰 공을 세운 로데론의 손꼽히는 명장이었다. 로데론의 멸망과 은빛 성기사단이 와해된 후 초대 5인의 성기사 중 한명인 신성의 성기사 세이든 다스로한 경, 아벤디스 경, 페어뱅크스 등과 함께 붉은십자군을 창설한 창립자이며 "붉은십자군 대영주"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었다.

수천, 수만의 언데드를 쓰러뜨렸다는 전설의 검 파멸의 인도자의 소유자로 유명했다. 파멸의 인도자를 제련한 아이언포지의 국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와도 친분이 있다. 티리온 폴드링과 절친한 친구라서 은빛 성기사단에서 추방된 이후로도 계속해서 티리온의 사람됨을 믿어주었던 인물들 중 한 명이기도 하다.

2. 행적

2.1. 코믹스 《파멸의 인도자》

어느 날 페어뱅크스, 르노 모그레인과 함께 켈투자드의 함정에 빠지게 되는데, 페어뱅크스의 증언에 따르면 이에 좌절하지 않고 파멸의 인도자를 이용해 수천 명의 언데드를 쓸어버렸다고 한다. 그 이후 "파멸의 인도자"라는 칭호와 함께 스컬지(Scourge)의 재앙(Scourge)이라는 별명도 붙으며, 삽시간에 그의 행적은 기담이 되었으며, 그와 그의 검의 기담은 전설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싸움 막바지에 르노의 배신으로 등 뒤에서 칼을 찔려 사망했다.[2]

왜 이렇게 패륜으로 허무한 최후를 맞이했냐면 다리온을 더 아낀 알렉산드로스에 대한 르노의 원망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코믹스에서는 다리온을 보면 죽은 부인인 엘레나가 생각났다는 묘사가 있는데, 알렉산드로스의 훈육에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었고 르노를 부드럽게 타이르는 모습도 없었다. 알렉산드로스는 항상 르노에게 제발 동생 좀 챙기라고 심한 잔소리를 했지만 르노는 아버지의 충고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여기에 다스로한에 빙의한 발나자르의 이간질까지 더해져 패륜을 저지르고 말았다.

르노는 동생과 자신을 차별하는 아버지를 싫어하게 되었고 알렉산드로스는 의도하지 않게 형제관계가 악화되는 원인 제공을 했다. 거기에 정점은 스트라솔름에서 탈출할 당시 부상당한 다리온과 함께 겨우 위기에서 벗어난 르노를 심하게 질책한 것이다.[3]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죽은 후 둘째 아들 다리온 모그레인은 아버지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본인의 심장에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찔러 아버지의 영혼을 타락에서 정화하였다. 그리고 자신은 켈투자드의 계략대로 죽음의 기사가 되었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일:external/images.wikia.com/Ashbringer_Four_Horsemen.jpg 파일:external/images.wikia.com/MograineDK.jpg
죽은 후에는 켈투자드의 손에 부활하여 죽음의 기사단의 용사가 되었는데, 켈투자드는 아군의 손실이 많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라면서 좋아했다. 살아 생전에 가장 강력한 성기사였던만큼 당시 죽어서도 리치 왕 휘하에서 따를 자가 없는 최강의 죽음의 기사였던 듯. 죽은 후에 자신의 검 파멸의 인도자도 타락하여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로 변했다.

오리지널 시절 낙스라마스의 레이드 보스로 군사 지구의 마지막 네임드인 '4인 기사단'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공략도 헷갈리고 자체 대미지도 강해서 정말 까다로운 보스로 손꼽혔다. 잡은 뒤에 공물함에서 낮은 확률로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드롭했다.

르노 모그레인은 아버지의 사후 붉은십자군 영주가 되었다. 레벨 30~40대 인스턴스 던전 '붉은십자군 수도원'의 최종보스 사령관 모그레인이 바로 르노.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착용하고 수도원에 입장하면 모든 몹들이 전부 우호적으로 보이고,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벤트 내용은 죽었던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이 유령 상태로 돌아와 아들의 배신에 대해 응징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 이벤트 발생 이후로 언데드화 되어 독방에 격리되어 있던 페어뱅크스도 언데드의 저주에서 풀려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준다.
파일:Mograine_Flashback.jpg 파일:Alexandros_Mograine_TCG.jpg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죽음의 기사 초반 퀘스트의 희망의 빛 예배당 마지막 이벤트에서 환영으로 등장하여 스컬지의 하수인이 된 다리온을 구하지만, 이후로도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영혼은 계속 리치 왕이 소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플레이어 + 은빛십자군칠흑의 기사단이 연합한 동맹군인 잿빛 선고단얼음왕관 성채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드디어 리치 왕이 몰락하고 서리한이 두동강 나면서 해방되었다. 어둠한 소유자가 리치 왕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봉인된 함을 열어보면 알렉산드로스의 영혼 조각을 얻을 수 있는데, 이걸 꼭 보고 싶어할 만한 사람에게 가져가면 다음의 대사를 남긴다.
"다리온... 내 아들아... 드디어, 이 눈으로 다시 너를 보게 되는 날이 왔구나. 다리온... 리치 왕은 내게 끝없는 고통을 주어왔다. 끝없이... 내 의지를 꺾고 자신을 숨기고, 그 검과 결속되게 하려 애쓰더구나. 결국 다른 일에 모든 관심을 쏟아야 하자, 나를 떠났다. 내가 매달렸던... 날 견딜 수 있게 했던 그 한가지는... 다리온, 영원한 재앙에서 나를 다시 구해낸 네 희생에 대한 기억이었다."

― 리치 왕에게서 해방된 이후 아들과 만나게 된 알렉산드로스의 마지막 말

2.3. 군단

성기사 직업 전당인 빛의 성소 내부에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의 석상이 세워졌다.
대영주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파멸의 인도자

그의 전설은 지금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암흑의 세력이 그의 칼날을 영원히 기억하듯 우리도 영원히 그를 기억하리.

2.4. 어둠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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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한에서 자유로워진 뒤 어둠땅말드락서스로 간 알렉산드로스는 한때 '선택받은 자의 의회' 남작이었다. 하지만 어떤 음모에 휘말려 갱생 자체가 불가능한 최악의 악당들이 가는 나락에 떨어지고 만다. 모그레인의 빈 자리는 몰락한 '눈의 의회' 출신인 남작 드라카가 선택받은 자의 의회로 소속을 옮겨 채운 것으로 보인다.

선택받은 자의 의회 우두머리인 후작 크렉서스가 습격에 당해 목숨을 잃자, 선택받은 자의 의회 남작 바이라즈는 용사에게 '잃어버린 남작'과 더불어 나락에 떨어진 아군 병사들을 구해 규합하라고 한다. 나락으로 가기 위해 오리보스로 넘어간 용사는 칠흑의 기사단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의 도움을 받아 '잃어버린 남작'이 바로 알렉산드로스임을 알게 된다. 이후 칠흑의 기사단과 함께 나락으로 침투해서 알렉산드로스를 구출해오는데, 알고 보니 그는 이미 그 거대한 음모의 주도자가 자신과 함께 크렉서스를 섬기는 남작 바이라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쫓겨난 것이었다. 게다가 그는 바이라즈가 용사를 나락으로 보낸 것도 말드락서스에서 아예 쫓아내려고 벌인 짓이었다는 것도 가르쳐 준다. 오리보스로 복귀해 아들 다리온과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알렉산드로스는 용사가 여태껏 발품을 팔아 모아놓은 말드락서스의 아군과 합류하고 남작 바이라즈를 대적하게 된다.

파멸의 인도자는 군단에서 플레이어 성기사의 손에 들어갔다가 아제로스를 구하기 위해 소모되었는데도 알렉산드로스는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와 비슷한 검을 들고 활동하는데, 똑같은 검은 아니며, 알렉산드로스가 남작의 지위를 하사받았을때 뼈장장이 에어미르에게 의뢰하여 새로 만들어낸 검이다. 이름은 '운명의 인도자(Fatebringer)'로써(참조). 본인이 생전에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것을 원했기때문에 본인이 직접 재료를 구했다고 하는데 알렉산드로스가 어디서 가져온건지 모른다고 한다.[4] 팬덤에선 이게 르노 모그레인의 해골일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딱히 말이 안되는건 아닌게, 어둠땅에서 르노 모그레인이 나올 기미도 안보이고 있고[5] 바닐라 시절에 분명히 알렉산드로스가 르노의 영혼을 직접 처벌하는 장면이 있기때문에 새로운 검에다 자신을 죽인 아들을 직접 처벌하고 검으로 만들었다는게 개연성이 없지는 않기때문. 다만, 르노가 탈선하게 된 원인제공자가 알렉산드로스라서, 르노가 죽어도 싼 짓들을 한 건 맞지만 알렉산드로스도 떳떳한 입장은 못된다는 의견도 있는 듯하다. 물론, 1차적인 잘못이 알렉산드로스에게 있긴 해도 르노의 패륜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긴 하다.

말드락서스 레벨업 퀘스트라인을 모두 끝내고 알렉산드로스에게 말을 걸면, 자기도 처음엔 말드락서스에 떨어진 것에 공포와 분노를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곧 말드락시들이 스컬지와 다르게 명예롭다는 걸 알고 그 사실을 보여준 후작 크렉서스 아래로 들어갔다(참조).

강령군주 성약의 단 대장정 중에는 자신이 있을 곳이 말드락서스가 아닌 승천의 보루가 아닌지 고민하며, 키리안 용장 잔드리아와 함께 말드락서스의 악한 세력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승천의 보루에 들른다. 잔드리아는 심판관이 알렉산드로스를 키리안 승천을 위해 기억을 지우는 승천의 보루[6]가 아닌 말드락서스로 보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그 말대로 자신의 힘이 가족에 대한 기억에서 나오는 것을 깨달은 알렉산드로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말드락서스의 명예를 회복하리라 다짐한다. #

강령군주 성약 대장정을 하면서 모그레인을 데리고 다닐 때 다른 플레이어에게는 '정의로운 검귀'라고 표시된다. 다만, 나락에서 플레이어랑 같이 움직이는 스랄과 제이나가 다른 플레이어에게는 완전히 다른 인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모그레인 남작은 모델링이 그대로 보이는지라 누가 봐도 그라는 걸 알 수 있다. 원조 파멸의 인도자 답게 퀘스트 경호원 NPC중 최강급 딜량을 보여주며 모그레인이 언데드 몹을 죽이면 파멸의 인도자 유물무기처럼 "파멸의 인도자" 디버프와 함께 몹들이 잿더미로 변해버린다. 비슷하게 드라카는 말드락시 첩자, 켈타스는 오만한 영혼으로 표시되는데 켈타스는 다른 플레이어에게는 죄인의 영혼 모습으로 보여서 상대방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성약 대장정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이벤트 이후 용기의 용장 잔드리아가 이끄는 키리안과 드라카들의 선택받은 자의 의회가 후작 가르말 격멸전을 같이 치른 후 키리안 성약 플레이어는 가르말의 심장을 챙겨 승천의 보루로 돌아가고 강령군주 성약 플레이어는 드라카, 모그레인과 함께 가르말의 거처를 뒤지면서 가르말이 데나트리우스의 벤티르 세력과 내통했다는 증거를 확인하고[7] 시초자의 어깨덧옷을 회수하게 된다.

코르시아에서 다리온과 감동적인 재회에 성공한다. 파멸의 인도자가 티리온에게 계승되었고, 군단과 싸우다 전사한 그를 죽음의 기사로 되살리려고 했었던 이야기로 대화를 한다.

3. 하스스톤

하스스톤 확장팩 리치 왕의 진군죽음의 기사 전설 카드로 출시되었다.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하스스톤) 참조.
[1] 오리지널 낙스라마스에서는 Highlord Mograine 즉 대영주 모그레인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2] 코믹스와 페어뱅크스의 회상이 알렉산드로스가 이 때 남긴 유언에 차이가 있다. 코믹스에선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라고 하지만, 페어뱅크스의 말에 따르면 '무슨 짓이니, 르노? 네가 왜 이런 짓을...'이라 말했다고 한다.[3] 그 후 부하가 이를 지적했지만, 다리온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대충 돌려버렸다.[4] 대사: "알렉산드로스님은 필요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싸웠소. 해골을 어디서 구한 건지는 몰라도, 분명 말드락서스에서 구한 건 아니겠지.[5] 드라카와의 잡담에서 자신에겐 아들이 둘 있었는데 다리온은 죽음의 기사로서 세상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해주지만 르노의 경우 자길 배신하고 죽었다고 말한게 끝이다.[6] 주로 생전의 기억이 고뇌가 되는 이가 승천의 보루로 가게 되는 듯 하다. 다만, 알렉산드로스는 정의로운 사람이긴 했으나 자식에 대한 편애로 르노가 탈선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선인이지만 우서와 달리 결함있는 선인이라는 점도 있고, 승천의 보루에서 생전의 기억을 지우는 이유를 언급할 때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일을 편견없이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모그레인의 과거를 보면 이 부분에서 결격사유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알렉산드로스가 키리안이 되기에 '부족해서'라고 할 수는 없다. 어둠땅의 키리안, 강령군주, 벤티르 등은 우열관계가 아니다. 물론 죄인이 레벤드레스로 많이 가 벤티르가 된다고 하나, 그들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극복했기에 벤티르라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키리안이 강령군주나 벤티르보다 더 선하거나 우월한 것이 아니라, 그저 알렉산드로스가 말드락서스에 어울리는 영혼이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올바르다. 알렉산드로스에게 중요하고 힘이 되는 '기억'이라는 것이 키리안이 된다면 사라지기에, 심판관은 오히려 그가 말드락서스에 더 어울리는 영혼이라 판단했을 것이다. 애초에 알렉산드로스는 다른 성기사와는 달리 정의로운 행동보다는 스컬지와 싸운 무용으로 더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다.[7] 단, 벤티르 들이 쓰는 령 용기를 찾았을 뿐 직접적인 증거를 찾은 건 아니다. 그밖에도 가르말과 싸우는 동안 가르말이 의식의 의회의 새 남작(켈투자드)이 새로운 동맹의 지원을 언급하는 걸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