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2:52:20

알라스라 실버핸드

일곱 자매들
실룬 실버핸드 알루스트리엘 실버핸드 도브 팔콘핸드 스톰 실버핸드 라렐 실버핸드 알라스라 실버핸드 퀼루에 벨라돈

파일:attachment/seven6.jpg 파일:Simbul 3.5.jpg

Alassra Silverhand, 'Simbul'

1. 개요2. 외부 링크3. 관련 문서

1. 개요

종족 인간 여성
성향 혼돈 중립
직업 AD&D 30레벨 위저드
D&D 3rd 20레벨 소서러 / 2레벨 아치메이지 / 10레벨 위저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아글라론드의 여왕이며 세븐 시스터즈 중 여섯째. 심불이라는 이명으로 유명하다.

세븐 시스터즈 중 유일하게 선 성향이 아니며, 소서러 능력에 눈뜬 뒤로 400년동안 다른 차원만 나돌아다녀서 이미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아가씨가 아니었다. 어느 판본에서건 총 레벨 30레벨을 넘긴 무시무시한 실력의 에픽급 마법사로, 페어룬 대륙에서 심불을 이길 만한 마법사는 없을 것이라 평가된다. 한 번은 단신으로 마법사 제국인 테이(Thay)와 맞짱을 뜨기도 했는데, 수백명의 레드 위저드 군대를 메타매직을 써서 한 방에 쓸어버렸다고 한다. 이때의 대활약으로 "심불(Simbul)" 이라는 별칭을 얻었는데, 고대 아글라론드의 언어로 '감시하는 마법투사'라는 뜻이다. 사실상 테이가 옆동네인 아글라론드를 침략하지 못하는 건 심불이 너무너무 무섭기 때문이다.

실제로 심불이 창안한 주문을 보면 주문에너지를 치유에너지로 바꾸는 Synostodweomer[1], 미친 주문 연계가 가능한 Spell Matrix, Spell Sequencer, spell Trigger 같은 대단한 주문이 많다. 테이 군대를 박살낸 것도 그저 메타매직뿐만이 아니라 이 미친 연계 주문으로 쓸어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마법실험을 거듭한 결과, 자연스럽게 연쇄 번개나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특이한 마법 능력도 지니고 있어서 소서러 퀸으로 불린다.

굉장히 괴팍하고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심불을 아는 사람들은 그녀가 적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표현할 정도. 아마 성격 개차반인 것으로는 넷째 자매 스톰 실버핸드하고 톱을 다툴 것으로 생각된다. 어떤 날은 사교적이고 기품있는 여왕으로 있는가하면, 어떤 때는 광년이처럼 나돌기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하지만 의외로 아글라론드는 훌륭히 통치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두려움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남성 편력도 제법 되는 편인데, 엘민스터의 현재 애인이기도 하다. 너무 마법에만 미쳐있어서 속세에 관심도 없던 괴팍한 여자가 엘민스터와의 연애 덕분에 사람 구실하게 된 셈. 사실 때때로 폭주하는 경향이 있는 그녀를 억제하거나 다독일 수 있으려면 엘민스터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다. 켈벤의 마누라이자, 언니인 라렐 실버핸드와 비슷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D&D 4판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반신격이자 강령술의 신인 벨샤룬(Velsharoon)을 마법 대결로 죽여버리고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글라론드에 대화제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리고 심불의 잠적에 숨통이 트인 테이의 레드 위저드들과 젠타림이 얼씨구나하고 아글라론드에 깽판치며 활개를 쳤다.

사실 주문 역병의 영향으로 자신도 미치고 심불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녀의 스펠파이어를 빨아들인 엘민스터도 반쯤 미치게 만든 상태였고, 엘민스터가 문자 그대로 가루가 되도록 고생시킨 끝에 간신히 정상으로 돌아왔다. 자신을 제정신으로 되돌린 블루 플레임 아이템[2]들이 미스트라를 부활시킬 결정적인 열쇠라고 확신하고 엘민스터, 스톰, 맨슌(?!)과 함께 미스트라를 부활시키기 위해 돕는다. 그 과정에서 위기에 빠진 엘민스터를 살리기 위해 여정동안 축적한 모든 힘과 실버파이어를 엘민스터에게 넘기면서 그녀의 육신과 영혼도 소멸한다. 결과적으로, 엘민스터가 그녀에게 받은 힘을 미스트라에게 넘기며 마법의 여신을 부활시킨다.

참고로 3판에서는 전투력이 애매하게 나왔지만 AD&D 시절에는 높은 전투력을 자랑하던 캐릭터로, 심불 개인 전용 주문 중에는 키워드를 말함과 동시에 1~4레벨 3개가 동시에 작동하는 주문부터 의지만으로 최대 대미지와 최대 지속 시간으로 발동하는 2개의 주문을 즉시 날려버리는 주문, 아케인 주문으로 힐을 할 수 있는 주문, 조건이 달성되면 7레벨 이하의 주문 4개를 동시에 발동시키는 주문까지 오만 흉악한 전투용 주문을 전부 갖추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은 오로지 심불의 전용 주문이었다! 엘민스터한테도, 켈벤한테도, 할라스터한테도 이런 주문은 없었다!!!

또한 AD&D 시절의 위저드 레벨 30은 당시 현역으로 활동하는 페이룬의 마법사들 중에서는 최고 레벨로, 레벨빨 + 상기의 전용 주문 + 미스트라 초즌의 보너스로 심불은 AD&D 시절에는 페이룬 최강의 현역 전투마법사 포지션이었다.

2. 외부 링크

3. 관련 문서



[1] 신성마법만큼은 못해도 비전 마법 시전자가 자력으로 HP를 회복할 수 있는 유용한 주문이라서인지 다른 미스트라 초즌에게도 알려줬다. 그래서 스톰이나 엘민스터도 사용할 줄 안다[2] 그녀는 야수로 변해 숲을 누비며 날짐승을 잡아먹곤 했고 폭주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그녀에게 지속적으로 마법 아이템을 먹이는(...) 것이었다. 엘민스터는 마법 아이템을 구하는 족족 그녀에게 먹였는데, 그 중 엄청난 마력이 담긴 블루플레임 아이템은 그녀를 영구적으로 안정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