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7-27 20:24:33

안중열/2018


1. 시즌 전2. 정규 시즌
2.1. 4~6월2.2. 7월

1. 시즌 전

김준태가 아직 군복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강민호가 갑작스럽게 이적하게 되어 2018시즌 롯데 주전 포수 1순위 자원으로 꼽혔었다. 하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지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처음에는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하더니 점점 복귀 시점이 늦춰지며 팬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켰었다.

2. 정규 시즌

2.1. 4~6월

4월17일 드디어 박헌도, 윤길현과 더불어 퓨쳐스로 콜업됐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지 포수로는 출전하지 않고, 우선 타격감부터 끌어올리라는 의미에서 대타로만 출전하며 4월 19일과 21일에는 안타를 하나씩 기록하였다.
4월 29일 퓨처스경기에서 선발 포수로 6회까지 출장하여 선발투수 임지수의 6이닝 1자책점 호투를 이끌었고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도루 시도를 하다가 뇌진탕 증세로 또 다쳤다. 제2의 이병규?[1] 5월 2일에 다행히 퇴원했으나, 2군이 아닌 재활군에 합류했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어 또 다시 장기 부상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으나 부상 한달만인 5월 29일 다행히 2군에 합류했다.

2.2. 7월

롯데 포수진의 유일한 희망

그리고 드디어 7월 8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팀이 당분간 3인 포수체제로 갈 예정이라 두 명의 물방망이 포수를 뺄 때 기회를 받을 전망. 12일 경기에 선발로 나왔는데 불안한 블로킹은 여전하지만, 송구능력은 여전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2군에서 타출장 318 436 432를 쳤기 때문에 확실히 타격은 그럴저럭 될 것으로 보인다.[2]

7월 17일 7회 대수비로 들어온 뒤 9회 타석에서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기는 2루타로 시즌 첫 안타를 쳤다.

7월 19일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는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번트 실패로 두 번 다 한동희를 루상에서 지우고 대타 나경민과 교체되었다. 수비에서는 김원중의 많은 바운드볼을 모두 막아내고 오재원을 도루 저지하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1일 sk전 선발 출장해 5회말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확실히 빠따부터 수비, 리드 등이 보다 괜찮다. 제발 아무일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7월 22일 역시 선발 출장했다. 전날에는 홈런을 치더니 이 날은 멀티 히트에 1타점까지 올렸다. 롯데 9번타자 포수는 자동아웃이라면서요... 이변이 없는 한 후반기에는 무난히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찰것으로 보인다.

7월 25일 NC전 2회 말 첫 타석에서 추격의 주전 포수 확정 팝플만 잘 잡자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호
[1] 황당하게도 도루를 시도하다 자빠링 으로 넘어지면서 상대 유격수의 무릎에 니킥 형태로 정면으로 안면을 찍혔다.(...) 유리몸인게 사실이래도 이쯤되면 참 운도 지지리 없다. 참고로 안중열은 프로생활동안 자빠링으로만 세번이나 장기 부상을 끊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2] 하지만 타팀가면 이 정도 수준을 치고도 2옵션 포수인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으로 드래프트 당시 탈고교급 재능이라던 주효상은 프로 2군에서 2018년 타격은 373 OPS는 10할이 넘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1군에서는 2할5푼 간신히 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