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11:26:53

안젤라 오레스코

SILENT HILL 2
등장 인물
제임스 선덜랜드마리아메리 선덜랜드안젤라 오레스코에디 돔브로우스키로라어네스트 볼드윈

SILENT HILL 2 리메이크
등장 인물
제임스 선덜랜드마리아메리 선덜랜드안젤라 오레스코에디 돔브로우스키로라어네스트 볼드윈



파일:사일런트 힐 2 안젤라 오레스코 모델.png
사일런트 힐 2 당시 모습
Angela Orosco
본명 안젤라 오레스코 (Angela Orosco)[1][2]
이명 안젤라 (Angela)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인종 백인
성별 여성
출생 1980년대
나이 19세 (사일런트 힐 2 시점, 2000년대)
머리카락 흑갈색 (사일런트 힐 2 시점, 2000년대)
갈색
소속 오레스코 일가 (2 시점)
직업 없음, 고졸 (2000년대~)
가족 토마스 오레스코 (친부)
오레스코 씨 (친모)
오레스코 (오빠)
이미지 컬러 카키색
성우 도나 버크 (2편)
로라 베일리 (HD 컬렉션)
지아나 키엘 (2편 리메이크)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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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Angelaorosco.png 파일:사일런트 힐 2 안젤라 오레스코 장면 1.gif
프로필 이미지 게임 장면

Angela Orosco

사일런트 힐 2의 등장인물. 성우는 도나 버크(Donna Burke)[3]/HD Collection에선 로라 베일리(Laura Bailey).

2. 특징

"안젤라의 이름은 영화 The Net의 주인공 안젤라 베넷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또한 안젤라는 스페인에서 흔한 종교적인 이름이기도 한데 '엔젤(천사)'에서 유래되었으며, 우리 개발진이 영감을 받은 것이기도 합니다."
사일런트 힐 2 개발진의 말 #

어머니를 찾아 마을을 해매는 19세 여성. 공식 매뉴얼에 의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출했다 한다.

3. 작중 행적

3.1. 사일런트 힐 2

사일런트 힐로 진입하기 전에 있는 무덤에서 제임스와 마주치게 된다. 첫 만남에는 그래도 멀쩡해 보이지만, 나중에 만나면 만날수록 점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3.1.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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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후반부에는 신문지가 가득 붙은 방 안에서 “아빠 안돼요, 안돼!!!”라고 절규하는데, 제임스가 소리를 듣고 따라들어가자 크리처에게 공격받고 있었다. 쓰러뜨리면 크리처를 여러번 발로 찬 뒤 TV를 던져버리고, 제임스가 괜찮냐고 묻고 도우려 하자 제임스에 대한 비난을 내뱉으며 방을 나가버린다.

그녀의 죄는 존속살해. 알코올 의존증자인 아버지[4]로부터 정황상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묘사된다.[5] 게임상의 크리쳐 이들 파더는 안젤라의 죄의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는 그녀가 그런 학대를 받을만 하다고하며 방관 및 2차 가해를 가해, 그녀에게 정신적인 상처를 주었다. 학대를 받고 자란 아이들이 흔히 그렇듯이 극도의 정서불안과 함께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제임스가 뭔가 질문만 해도 일단 사과부터 하고, 심지어는 첫 대면 대사가 'I'm sorry'일 정도.

제임스가 자신이 살해한 메리를 찾으러 사일런트 힐에 왔듯, 안젤라 역시 그녀의 어머니를 찾으러 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녀의 어머니 또한 그녀에게 살해당했을지 모르는 일. 하지만 아직 죽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

왜냐하면 마지막으로 안젤라와 대면할 때 제임스를 엄마로 착각하곤 "이제 엄마만 남았어요!"라고 기뻐하는데 말 그대로 아버지와 오빠가 죽어 이젠 안젤라에게 가족이라곤 어머니 뿐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으나, "이제 죽여야할 상대는 엄마만 남았어요"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맞다. 혹은 어머니를 죽인 후 충격으로 제임스처럼 기억을 잊은 것 일 수도 있다.

다른 세계에서 안젤라의 불타는 정신세계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6][7] 자살하지 말라는 제임스에게 그럼 자신을 사랑해 주고 상처를 보다듬을 수 있겠냐고 질문한 뒤, 고개를 숙이는 제임스에게 비꼬듯 '그럴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칼을 달라고 부탁하지만 제임스는 이를 거부한다. 결국 불타는 계단 위쪽으로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데, 제임스가 불타오르는 계단을 보며 "여기는 지옥처럼 뜨겁네요"라고 말하자 "당신도 이게 보이나요? 제 세상은 항상 이랬어요"라고 답하며 불길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에서 이후 죽었는지 묘사되지 않았지만 사일런트 힐 2의 아트 디렉터 이토 마사히로가 안젤라가 죽었다고 말했다. # 정황상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플레이 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없지만, 그녀가 자살하려고 가지고 있던 칼을 계속해서 조사하면 In Water 엔딩 포인트가 쌓인다.

3.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



[1] 안젤라 오로스코가 맞는 말이지만 오레스코라 읽는 것은 가족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안젤라의 바람이라고 한다.[2] 한국어 공식 명칭은 안젤라이지만 제임스는 앤젤라라고 발음한다.[3] 사일런트 힐 3에서는 클로디아 울프 역할을 맡았다.[4] 이들 파더 보스전 방 앞에 신문 기사에서 토마스 오레스코가 수차례 칼로 찔려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그에게 음주와 폭행 전과가 있고 도난당한 금품은 없으므로 경찰에서는 격정 범죄로 유추하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5] 보스전에서 기분나쁘게 움직이는 피스톤 육벽은 그녀의 트라우마가 형상화된 것이다. 소설판에서는 게임 내 사진에서 조차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 오빠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아버지와 둘이서 안젤라를 성폭행하고 착취했다. 안젤라는 그 둘을 죽이고 사일런트 힐로 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6] 옆에는 천에 감싼듯한 시체가 양 옆 벽에 걸려있다.[7] 게임을 진행해보면 알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안젤라의 정신세계가 있는 방 밖, 즉 제임스가 진실을 알고 안젤라와 만나기 위해 지나온 길은 물로 가득 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