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아 보세요, 선배님. 그래 봤자 발만 아프실 거예요.
1. 미생(웹툰)의 등장인물
1.1. 시즌1
※ 드라마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여기 쓰지 말고 아래 문단에 써주시기 바랍니다.장그래의 입사동기 3인방 중 한 명. 전공은 정치외교학과. 정확하게 프레젠테이션을 해내어 전체수석으로 합격했다. 대단한 능력자로 합격 후 일하는 게 전혀 신입이 아니다 싶었는데, 합격 후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본인 스스로 '다른 회사 두곳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엘리트 임원 코스로 보내는 게 싫어서 관뒀다'니 말 다했다. 인턴 시기를 다룬 초반 포스만 보면 거의 위장취업한 간부급으로, 여러 모로 이 작품의 괴물급 인재다.
회사 내에서는 장그래의 조력자 중 하나이며, 나중에는 히로인이 되었다. 작가가 2013.1.18.(97수) 연재분에 살짝 플래그를 세웠으나 이런 거 보면 의외로 츤데레 속성일지도 모른다.[1] 작품 초창기엔 무미건조한 성격으로 나왔으나, 작품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허당끼가 늘고 있다.
기본적으로 같은 입사 동기인 장백기, 한석율과도 나름 친한 것 같지만, 몇 번의 에피소드가 있었던 장그래와 가장 친하며[2], 후반부에는 같이 술 마시러 가자고 조르거나, 장그래에게 관심이 있는 듯한 묘사도 조금 나오긴 했다. 대놓고 드러낸 것도 아니고 장그래나 안영이나 둘 다 워커홀릭이라 딱히 별 일은 없었지만. 작가가 시즌 2에서 장그래의 연애 이야기를 그리겠다고 반쯤 공언했기 때문에 안영이의 연애 대상이 장그래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독자들이 꽤 있었으나, 조아영의 등장으로 장그래와 안영이의 입지가 꽤 미묘하게 됐다.
인턴 당시에는 괴물급 포스를 보여줬으나, 정사원이 된 후의 안영이는 자의든 타의든 가끔 삐걱대는 모습을 보인다. 일에 대한 자기만의 열정과 원칙 때문에 OJT에서 사수와의 사이가 원만한 것은 아니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팀장은 쓸데없는 사업놀이한다고 안영이를 사정없이 갈군다. 여기서는 안영이를 포함한 팀의 미스가 컸다. 안영이는 이익이 되는 사업에만 좇아서 해외 주재원들의 사정이나 스케줄을 간과한 채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면서도 주재원들과의 연락은 과장을 통해 하고 있어서 안영이 팀에서는 기본적인 업무 책임 라인조차 확립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본론으로 까이기 전에 힐 신었다고 까였다. 게다가 과장은 전형적인 비능률이다. 정상적인 근무시간에는 일을 열심히 하지는 않는 거 같은데 주어진 일을 내일로 미룰 수 없다고 야근을 한다. 근데 야근한답시고 저녁을 먹는데 반주를 하는 바람에 업무효율은 떨어질 대로 떨어지고, 부하들 괜히 고생시키면서 자기는 또 졸고 있다. 결국 그와 안영이를 포함한 팀원들은 오밤중에 퇴근한다.
본사 부장까지 참석한 자원팀 사업 미팅에서 자신의 사업 제안이 받아들여지자 자원팀 부장에게 제대로 찍혔다. 안영이가 속한 자원팀 부장은 몇 개의 자원팀들 중 3팀을 밀어 주면서 자기 세력을 구축하고 있었는데, 안영이의 제안이 채택되면서 3팀의 기획안이 무산되었다. 이는 3팀의 뒤를 봐주던 부장의 입지 또한 흔들리게 하는 것이었기에, 사업 미팅 당일 점심에 안영이와 안영이 팀의 과장은 사옥 옥상에서 조인트를 까인다. 그 와중에 효율성은 제로에 가까운 과장은 자기가 곧 진급이라는 이유로 기획안을 접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안영이는 자신의 사업 제안을 포기하고 부장이 밀어주는 3팀의 기획을 지지한다. 그리고 장그래 앞에서 과음하고 엎드려 운다. (114수) 그러다가 116수에서 부장은 역관광을 타버린다. 본사에서도 좋다고 한 걸 밀어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리고 115수에서 안영이의 과거 회상이 나온다. 무뚝뚝하면서 남아 선호사상을 갖고 있던 군 장교 아버지 때문에 안영이는 가정에서 제대로된 사랑을 받지 못했다. 어릴 때 우수한 성적으로 상을 받아도, 반장이 되어도, 전교 회장이 되어도 안영이의 아버지는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그러다가 자기 딸이 임원 코스를 밟는다는 것을 알고[3] 봉급에만 관심을 갖는 속물이 되었다. 그리고 안영이는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아버지와의 불화[4]를 감수하고 임원 코스에서 퇴사한 뒤 원 인터내셔널에 입사한 것. 만화 초반부터 괴물급 인재였던 안영이도 사실은 내면의 상처가 있었다.
144수에서 머리를 기른 채 다시 나왔다. 하지만 장그래에게 선물받은 목걸이를 이전과 달리 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장그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듯 보인다는 말도 있으나, 그 목걸이는 안영이가 마부장과의 마찰로 과음한 이후 사 준 것이기 때문에, 책의 8권에서 안영이와 선차장의 대화 중 선차장이 '많이 달라졌네? 목걸이도 하고.' 라고 말하자 안영이는 사준 애는 못 알아 본다며 섭섭해한다.
미생 라디오 0회의 윤태호의 말을 옮기면 장그래의 그래는 누군가 안녕이라고 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온 캐릭터가 안영이다. 그리고 이 그래와 안녕은 이별의 인삿말이란다. 그래서 둘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덧붙여서 윤태호는 제 만화는 연애를 안 해요. 제가 여자를 잘 못 그려서라고 말했다. 그냥 예쁜 남자를 그린 다음 속눈썹을 달아주면 자기 만화에선 여자인걸로 나온다.
사소한 것이지만, 윤태호 화백의 발언에 의하면 안영이를 비롯하여 여자를 그릴 때는 예쁘게 생긴 남자를 그린다는 마음으로 그린다고 한다. 헤어스타일만 바꾸면 남자가 된다고. #
아무튼 정리하자면 지식과 경험, 통찰력을 모두 갖췄지만 완벽주의라서 소통력이 부족한 미생.
1.2. 시즌2
1화에서 원인터내셔널의 워크샵 장면에서 등장한다. 장백기, 한석율과 함께 등산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말투는 여전히 쿨하다. 흘러내린 음식 국물을 닦는 장그래의 처지와 대비되는 모습으로 넣은 듯하다.다른 동기들은 각각 신입을 너무 애처럼 보거나 자기 똘마니처럼 굴려 선임들에게 핀잔을 받았지만, 다른 선임들이 신입을 가혹하게 밀어붙이는 문제점을 지적하려고 해도 안영이가 나타나자 제풀에 꺾여서 신입 잘 가르친다고 칭찬만 하지만 본인도 문제점은 아는지 자신이 신입을 너무 밀어붙이냐며 역으로 묻는다.
31화에서 안영이의 처지를 보자면 엄청 안 좋다. 안 그래도 안영이가 소속된 자원팀이 여러가지 문제로 개박살이 난 상황에 자원팀 임원이 줄 수 있는 60점 중 안영이가 소속된 팀이 최하점인 15점을 받고 부장과 친분이 깊은 승진지체자가 안영이 팀에 있다. 거기에 안영이는 부장이 극도로 미워하고 있다. 결국 인맥빨로 안영이는 1점, 그 승진 지체자는 5점, 나머지는 3점으로 처리될 문제에 직면해 있다.
결국 33수에서 똥차[5]에게 자신이 개발하던 아이템을 반강제로 넘기게 되고, 결국 상심해서 돌발행동을 하게 되는데 34수에서 장그래가 일하는 온길 인터내셔널에 예고없이 들이닥친다. 그것도 사무실에 들어가지도 않고 건물 앞에서 무작정 기다린듯 한데다가 장그래의 모친과 조아영과도 마주치게 된다. 시즌1과 시즌2 초반에 계속 장그래에게 간접적으로 호감을 보였던 터라 은근 기대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이런 식의 급전개에다가 예비 시모에 예비 라이벌 상견례까지 마치는 급전개에 많은 독자들이 환호하는 중이다.
95수에서 드디어 대리로 승진했다![6]
대리로 승진한 이후에도 회사 생활은 여전히 스트레스다. 무능한 선임들은 일이 터질 때마다 안영이의 뒤에 숨거나 핑계를 대고,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아도 막막함을 지울 수 없던 와중에, CIC(사내독립기업)를 목표로 신규사업에 필요한 인력 확충을 고민하던 영업 3팀 천관웅 과장이 그녀에게 손을 내민다. 천과장이 고른 아이템 중, 장백기가 고안했던 철강 플랫폼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강대리, 장백기와 함께 천관웅 과장의 사업계획을 서포트한다. 내심 장그래와 함께 일하던 시절이 그리웠는지 온길을 인수해 영업 인력을 충당할 것을 제안했다가, 원인터 퇴사자들이 세운 온길을 합병한다는 문제점을 미처 염두에 두지 못한 탓에 전무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팀원들과 함께 잔뜩 깨진다.
145수에서는 오랜만에 그녀의 집안사정에 대한 일화가 나오는데, 바쁜 회사생활 속에서 돈 문제로 수시로 걸려오는 집안의 연락에 시달린다. 답답한 마음에 장그래에게 한잔 하자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한석율과 함께 추석연휴 전날 장그래의 집에 초대받아 식사를 한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도 화목한 장그래의 집을 본 뒤 자신의 가족과 비교가 되었는지 쓸쓸한 표정을 짓다가 아버지로부터 돈 빌려달라는 메시지와 전화가 빗발치자, 참다 못해 결국 아버지의 연락처를 차단하고는 "누군가에게 자부심인 사람이고 싶다."라고 독백한다.[7]
장백기의 미국 출장 이후 CIC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되자, 장백기의 부탁대로 한석율과 함께 사업 파트너가 될 원철강의 공장으로 출장을 나가 실무진과 관계를 맺게 된다. 한편 책임자인 현 전무가 프로젝트 팀원들을 전초기지인 영업3팀으로 이동시켜, 더이상 눈칫밥 먹을 필요 없이 자원팀을 떠나게 된다. 이후 장백기의 후임인 고성주, IT 영업팀 출신인 박대리와 함께 IT 인력 영입에 대해 상의하고, 현 전무에게 CIC 영입 제의를 받은 김선주 상무[8]와 만나 김 상무가 참여하기로 마음을 기울이는데 남몰래 기여하기도 한다. 또한 요르단을 거쳐 가나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장그래와 한번 만나자고 약속을 잡는다.
이후 장그래에게 저녁에 만나자고 연락하여 동기들과 술자리를 갖고, 장그래가 데려온 조아영, 한그루를 소개받는다. 그 와중에 조아영이 장그래와 많이 친하냐고 묻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에 조아영이 놀라자 자기한테는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이니 걱정 말라며 웃는다.[9]
2. 드라마 및 영화 등장인물
장그래의 입사동기 3인방 중 한 명으로 배우 강소라가 연기한다.[10] 작중 나이는 26세. 외국어에 능통하며 프레젠테이션에 능한 괴물급 인턴이란 건 원작과 같지만, 장백기 다음으로 원작과 동떨어져있다. 드라마에선 헤어 스타일이 포니테일로 바뀌었는데 중후반부터는 머리를 푼다. 18화에선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고교 시절까지는 단발이었던 듯하다. 어릴 때부터 먼치킨이었는데 좋은 집안이 아닌지라 고등학교 때 알바를 겸해가면서 공부를 했고 대학시절엔 전액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입사 PT를 수석으로 통과하며 엘리트들만 배치 받는다는 자원팀으로 배치받는다. 특히 입사 PT때는 직원들로부터 어지간한 대리급이다, 좀 수상하다는 평가까지 들을 정도로 완벽한 PT면접을 해낸다.
원작에서는 상사들이 눈치보게 만드는 실력자에서 점차 팀원끼리 마음을 열고 한 팀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뒤 부장이상 급의 압박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드라마에서 안영이의 직장 내 가장 큰 고난은 성차별이다. 드라마에서는 역시 신입인지라 팀에서도 얄짤없다. 인턴시절에는 별 방해요소도 없어서 엄청나게 잘 나갔지만 입사하고 나서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에이스 신입이라 자원부에 배치받았는데 하필 팀은 마초적인 분위기인게 문제. 특히 사수인 하대리는 여자상사들에게 안좋게 시달렸던지라 팀에서 안영이를 배척하는 모습이 매우 강하다.[11] 잡무 취급에 면전에서 쌍욕, 인신공격 등. 원작에서는 초반에 성차별 교육을 받은 이후로 해당 내용이 나오지 않지만, 드라마에서의 안영이의 팀은 부장부터 대리까지 전원이 다 성차별이 몸에 배어있다. 게다가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 B/L 사건때 본인 팀의 편을 들지않고 영업 3팀의 편을 들어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찍혀버린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발버둥 치고 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하면서 지독하게 꿋꿋이 버티고 10화에서 거래처에서 파업이 터지자 직접 트럭을 몰고 새벽까지 물건을 나른 일 이후론 드디어 팀원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하지만,[12] 이번에는 마 부장이 괴롭히는 포지션을 이어받는다.[13]
전체적으로 원작에 있던 안영이의 멋진 장면을 다른 캐릭터들에게 몰아주는 등, 원작에 비해 안영이에 대한 대우가 매우 나쁜 편이다. 그래도 어딘가 하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다른 동기들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우수하고 반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과 비슷하게 아버지와의 갈등이 존재하며 중고신입인 점도 같긴한데 회사 두곳에서 일했던 원작 설정 대신 삼성물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정되는 삼정물산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14]원작에서의 전 회사에서 임원 코스를 타던 설정은 삭제되고 회사를 나오게 된 과정도 원작과 조금은 다르다. 평소 존경하고 따르던 신우현 팀장이 안영이 아버지에게 돈을 몰래 빌려줬던걸 알자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어 싸우고 뛰쳐나왔다.
처음부터 장그래에게 잘해주고 지지하는 등 히로인 분위기가 있긴 했지만 좋은 동료 그 이상의 진전은 없다. 대신 장백기의 캐릭터가 바뀌어서 원작과 달리 장백기와도 썸이 있다.[15]전 직장 신우현 팀장과도 짝사랑 분위기가 있었고[16] 그 외에도 잘보면 은근히 여러 남성들과 다 썸 자체는 있는 듯하다.
미생 프리퀄에서는 김보라가 안영이를 연기한다. 그녀의 고교 시절 첫 사랑 이야기다.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전학을 자주 다녔던 그녀가 남몰래 짝사랑해온 친구[17]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내용이다.
미생물(드라마)에서는 장도연이 연기를 한다. 여기서는 그냥 색기담당이다.
[1] 다만 문자 그대로의 츤데레, 즉 새침떼기 의미가 아니라, 자기 연애감정을 잘 깨닫지 못하거나 잘 표현 못하는 것 같다. 97수에서 거는 장난은 호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2] 무표정으로 장그래에게 각종 장난을 걸기도 하고 장그래와 따로 술을 마시기도 한다.[3] 원 인터내셔널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안영이는 임원 코스를 밟다가 퇴사했다. 본 항목 상단 참조[4] 딸의 직책을 이용하여 대출이나 여러가지로 돈벌 일만 꾸미다가 거부당하자 싸닥션을 날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안영이는 덤덤하게 우린 남남이 되자는 투로 대꾸하며 나왔다.[5] 승진지체자가 스스로 자신을 똥차라고 지칭했다.[6] 장백기와 한석율에 따르면 안영이의 아이템을 넘겨받았던 조명준(똥차)의 조력이 작용한 듯하다. 해당 화 초반에 출근 중이던 안영이의 회상으로 안영이 덕에 승진한 조명준이 안영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본인의 생존을 위해 후임의 아이템을 뺐긴 했어도 내심 양심에 걸렸던 듯. 어쨌거나 철강사업 분야 침체로 승진은 커녕 강제로 부서이동까지 하게 된 장백기에 비해서는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7] 시즌1을 읽은 사람이라면 바로 눈치챘겠지만 장그래가 추석에 찾아온 친척들에게 장그래에 대해 눈물로 호소하는 것을 엿듣고 다시 나와서 했던 독백인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와 연결된다. 안영이 같은 능력자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연출이다.[8]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략 차원에서 사장의 판단에 의해 상무로 승진했지만, 이로 인해 사내정치에 휘말리며 부하인 부장에게까지 패싱당하는 등 고생하던 중이었다.[9] 정작 장그래는 조아영의 고백을 받고서도 '먼저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말하지 못했다'며 괴로워하고 있었으니 그야말로 동상이몽.[10] 썰전의 박지윤은 현실적인 미생 드라마판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것은 강소라의 몸매라고 평한 바 있다.[11] 인턴 시기 함께 일했던 장백기를 대하는 태도와 많이 대비된다.[12] 다만 업무외시간에 트럭으로 물건을 나르는 일을 제대로 보고하지도 않고 무턱대고 해버려서 일단 신나게 까인다. 만약에 사고라도 났으면 자원팀은 모가지이기 때문이다.[13] 마 부장은 안영이한테만 심하게 하는 게 아니고 다른 팀원들에게까지 막말과 손찌검을 일삼아서 가히 팀 전체의 공공의 적 수준이다. 그리고 드라마 후반부에는 여러 사건으로 인해 팀 전체가 마 부장의 눈밖에 나 버린다.[14] 당연히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모티브로 보인다.[15] 다만 장백기는 안영이에게 약간씩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듯한 분위기도 있다.[16] 장백기가 신우현 팀장 좋아했어요라고 물어보자 부정을 못한다. 아무리 사이가 좋다지만 후임 부사수 아버지에게 돈을 기꺼이 빌려준 신 팀장도 사실 그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많다.[17] B1A4의 바로가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