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C 코믹스의 등장인물(히어로)
| 와일드스톰 | New 52이후 |
- 아폴로(와일드스톰) 참고
2. DC 코믹스의 등장인물(빌런)
Apollo
위 항목의 아폴로와 마찬가지로 DC 코믹스의 캐릭터이자, 원더우먼의 적. 이쪽은 올림포스의 주신인 아폴론 본인 맞는데 굳이 로마식으로 표기하니 위 항목의 아폴로와 헷갈릴 수밖에.
건장한 체격에 댄디한 양복을 걸친 외관을 하고 있으며 흡사 흑인 같은 생김새이다. 능력은 화염을 뿜는 것. 아버지인 제우스가 실종되고 자신의 형제들 중 하나가 다른 형제들을 죽이고 아버지의 권좌에 앉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자, 자신이 제우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움직인다. 졸라라는 여성이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녀를 없애기 위해 여동생인 아르테미스와 함께 움직이나, 졸라를 보호하고 있던 원더우먼의 방해를 받아 실패한다.
결국엔 헤라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제우스의 권좌에 앉는 데 성공한다. 사실 헤라는 제우스가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아폴로가 새로운 신들의 왕이 되는 즉시 나타난 제우스가 자기 권좌를 탈환하여 자신이 다시 여왕의 자리를 보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헤라의 꿍꿍이를 비웃으며 아폴로는 얄짤없이 그녀를 지구로 추방해버린다. 덕분에 불멸자, 신으로서의 힘을 뻬앗긴 헤라는 거진 인간이 되어 졸라와 함께 원더우먼의 보호를 받는 신세가 된다.
외모는 간지나지만 하는 짓은 쪼잔한 구석이 있다. 원더우먼 일행을 상대할 때 굳이 아르테미스를 시켜 공격하게 하거나, 제약을 푼 원더우먼이 그 아르테미스를 리타이어시키자 바로 협상에 들어가는 등 신들의 왕의 자리에까지 올라갔으면서도 소심하다.
원더우먼이 슈퍼맨과 함께 헤파이스토스를 만나러 왔을 때 슈퍼맨과 마주쳤는데, 슈퍼맨을 짐승이니 건방진 필멸자니 부르며 깔보다가 공격한다. 문제는 슈퍼맨의 힘의 원천인 태양의 힘으로 공격하는 바람에(...) 공격을 정통으로 받은 슈퍼맨은 타격을 입기는 커녕 무시무시하게 힘을 충전해버려서 본의 아니게 파워업한 슈퍼맨에게 일격에 발린다.[1] 아폴로가 힘을 얼마나 쏟아부었는지 이때의 슈퍼맨은 지구를 300바퀴를 돌아도 힘이 넘쳐나서 도저히 컨트롤이 안 될 정도였다고... 덕분에 크립톤인의 특성을 알게 된 아폴로는, 슈퍼맨에게 복수하기 위해 직접 맞붙어 싸우는 대신 때마침 지구에 나타난 다른 크립톤인인 조드 장군과 파오라에게 대놓고 태양에너지를 몰아주어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핀치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지금은 제우스의 숨겨진 첫째 아들이었던 퍼스트 본에게 핀치에 몰려 죽음을 맞이한 상황. 아레스의 희생과 원더우먼의 활약으로 퍼스트 본을 생포하는 것에는 성공하였으나, 사로잡힌 그에게 갖은 고통과 굴욕을 안겨 주기는 했지만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그를 도저히 죽일 수는 없었고 결국 퍼스트 본에게 왕좌를 도전받는 상황에까지 몰려, 패배하고 그의 손에 죽는 대신 자살을 선택하고 말았다. 덕분에 헤라가 빼앗긴 신의 힘은 도로 헤라에게 돌아갔으며, 올림포스의 왕좌는 퍼스트 본이 차지하게 되었다.
[1] 이때 슈퍼맨의 대사가 일품. "나에게...태양빛을 쏜 것인가? 나에 대해서 잘 모르나 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