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3:47:36

아킬라(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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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아킬라
Aquila
나이 향년 불명
신장 ???
체중 ???
소속 캐슬
이스크라 (자유로운 영혼 리더 / 이전)
등장 작품 캐슬
구룡:사로카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평가5. 전투력6. 명대사
6.1. 1부6.2. 2부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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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캐슬》의 등장인물.

이스크라 소속 최상위 킬러이자 자유로운 영혼 계파의 현 수장.[1] 샤모, 프리깃과 팀을 이루고 있으며, 느슨했던 규율의 전대 이스크라가 백도찬에 의해 와해 직전까지 갔을 무렵, 메드베디와 함께 들어와 이스크라를 재건했다.

2. 성격

이스크라의 자유로운 영혼 계파의 수장이지만 다소 가볍고 유쾌한 면모가 있는 소속원들인 샤모, 프리깃, 그리고 전 소속원인 서진태와는 달리 진중하고 차분한 면모가 부각된다. 이는 메드베디가 언급한 아킬라의 강점 중 하나인 부동심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또한 아무르 티그로 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인망은 꽤나 두터운 모양. 같은 계파원인 샤모와 프리깃만 해도 아킬라를 엄청 잘 따르고 있으며, 사로카 또한 자신의 여동생의 보호를 아킬라에게 맡겼을 정도로 그를 신뢰하고 있다.[2] 또한 크로트 또한 그를 신뢰했으며, 그가 위기에 쳐하자 진심으로 걱정했다.

작중 츤데레스러운 성격이 눈에 띄게 부각된다. 툴툴대거나 말은 험하게 해도 서진태의 여동생인 서진아를 잘 돌봐주고 있으며, 신 뜨거운 피의 멤버들에게 포위당해 서진태가 위기에 처하자 탈퇴한 놈 뒤지던 말던 신경 안 쓴다고 말하면서도 그롤라에게 살벌한 으름장을 놓고 서진태를 구해주었다. 또한 구스타프와 신 자유로운 영혼의 다구리를 받는 상황에서도 급히 연락하여 안전을 걱정해주는 크로트를 안심시켰으며 뜨거운 피 놈들은 사내놈들끼리 너무 질척댄다고 툴툴대는 방식으로 동료애를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스크라 내에서도 구 뜨거운 피의 멤버들 못지 않게 동료애가 매우 강한 킬러 중 한명이다.

자신의 팀명인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이름답게 멤버들의 자유를 매우 중요시한다. 이 때문에 김신을 도와 캐슬에 복수라는 무모한 도전을 하려는 서진태의 선택도 존중하면서 서진태의 선택에 대한 문책은 김신에게 대신 하는 등 말만 거칠고 험하게 할 뿐 동료들의 자유와 선택 또한 깊히 존중해주는 성격이다.

같은 이스크라 계파장이지만 복수를 실현하기 위해 이스크라를 탈퇴한 티그로와 강자들과의 싸움을 추구하며 정작 본인의 이스크라 팀원들은 신경도 안 쓰는 구스타프를 이해하지 못하는 실리주의적인 성격이며, 동시에 리사와 당대 원로원의 이스크라 운영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보아 확장지양적인 면모 또한 드러난다.

2부에서 아킬라와 구스타프의 전투에 수준급 총잡이 3명이 난입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으로 그의 견고한 부동심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브리핑을 하던 크로트마저 패닉이 올 정도의 상황이었지만 아킬라는 직접 교전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침착하게 대응하였다.

3. 작중 행적

3.1. 1부

첫 등장은 발레리노에서 피우진크리사의 싸움을 관전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리볼버로 김신구스타프가 싸우고 있을 때 이제 전반전 정도 지났겠다며 집안싸움 같은 건 딱 사절이라고 말한다. 이후 그들의 칼날을 맞추는 것으로 둘의 싸움을 멈추게 한다.[3]

당연히 이를 무시하고 계속 싸우려는 구스타프를 향해 허벅지를 스치게 위협사격을 가한 뒤, 경고는 방금으로 끝이라며 다음엔 악어 대가리에 빵구가 난다라고 위협을 한다. 샤모프리깃까지 다가오자 너희들까지 나설 필요없다며 이 간격에선 하나님이 온다 한들 피하지 못 한다고 한다. 그러고는 철부지 집안 싸움을 여기서 멈출지, 아니면 사이좋게 물고기 밥이 될지 결정하라고 한다. 구스타프가 티그로는 은퇴했으며 나를 막을 명분이 없고 룰을 깨는 것이냐는 이의를 제기하자, 이스크라에 독이 되는 것을 제거하는 것이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룰이라 대답한다.

프리깃과 샤모가 코모도는 백도찬에게 넘어갔고 스내퍼는 죽었다고 언급하자, 제지하고 하나는 전대의 망령이 자신의 울타리를 망치고 있는데도 자긍심도 없는지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고, 하나는 후계도 없이 은퇴하더니 되려 이스크라의 킬러를 해하고 있으니 여우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한심한 놈들은 싸잡아 죽여버리는 게 이스크라에 이득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구스타프가 물러난 뒤 김신에게 한국에서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토씨하나 빠트리지 말고 다 실토하라고 말하며 개인면담을 한다.

77화에서 김신이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캐슬에 도전한다는 대답을 듣고 복수 같은 허무한 거에 잘도 목숨을 건다며 확실히 구스타프나 너는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이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리사의 저의가 뭐라고 생각하냐며 김신에게 묻는다.

김신은 구스타프를 길들이고 자신에게 내 손을 잡으면 복수가 쉬워진다라고 말하는 거 같다고 대답하고, 그녀의 목적은 캐슬이냐고 묻자 아킬라는 정확히는 이 판의 중심이 되어 거대한 카르텔로 거듭나는 것이라 대답한다. 이스크라가 그동안 고수해온 소수정예의 청부 활동은 한계가 있으며 이 시대의 이스크라 킬러들은 힘에 맞는 권력을 원하고 본인에겐 그걸 막을 명분이 없다고 한다. 또한 그녀가 널 이용한다면 너 역시 그녀를 이용해보라고 한다.

김신은 리사가 캐슬에 입성을 원하고, 입성의 대가로 김신의 목을 원한다면 그녀의 선택은 어떨지 물어본다. 아킬라는 리사가 그런 좋은 거래를 마다할 리 없다며 다음번엔 우리가 적이 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는 대답을 한다.

직후 사로카를 만날거냐는 김신의 제안을 거절하였고, 김신은 이만 자리를 끝내려고 한다. 그 순간, 그동안 누적된 피로와 구스타프에게 입은 데미지 때문에 김신이 쓰러지자 붙잡아주며 아직은 수없는 역경을 함께 헤쳐온 형제라는 말과 함께 주변을 경계해주고 김신이 눈을 붙이게 해준다.

3.2. 2부

2부 6화부터 시작된 새로운 캐슬 10강 선발전에 이스크라 소속으로 나타난다. 구스타프가 깽판 치는 것을 말없이 지켜본다. 그때 블랙맘바가 자신에게 '이스크라에도 괴물같은 강자들이 많지만, 다들 통제가 안되는 개인이라 조직으로서의 이스크라는 약하다.' 라는 식으로 말하자 피고 있던 담배를 블랙맘바에게 툭 던지며 '대가를 받으면 목숨 걸고 죽여주는 것. 킬러에게 이것 이외에 뭐가 더 필요하지?' 라며 길게 말 섞기 싫은 듯 그의 말을 끊어버린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신 앞에선 혓바닥 신중히 놀리라고, 또 다시 주제넘게 가스라이팅 조지면 그땐 목구멍에 샛길 터버린다며 상당히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그에게 경고한다.[4]

그런 뒤 구스타프를 바라보며 는 최민욱에게 자격 미달이라고 심드렁하게 생각한다.

이후 19화에서 등장. 新 뜨거운 피 3명이 이스크라를 탈퇴한 서진태를 죽이려는 상황에서 그롤라가 서진태에게 '메드베디가 죽기 직전에 추태를 부렸다' 며 도발하자 이를 듣고는 자신한테도 그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난입한다. 끼어들어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그롤라에게 고작 저런 망나니 새끼 하나 때문에 룰을 어길 일은 없다며 마음대로 처리하라고 하면서도
난 그저.. 누가 이 이스크라를 망치고 있는지 알고 싶을 뿐.
라고 살벌하게 총을 꺼낸다.

이때 그롤라에게서 메드베디의 최후에 대해 듣는데, 그롤라가 '나머지는 리사에게 가서 들어라. 굳이 여기까지 온 것은 서진태를 보호하기 위해서고, 동료살해 금지 룰 때문에 총 못 쏠 거 안다' 며 도발하자 그롤라 심장 부근에 총을 대며 '룰은 너 같은 신입 새끼 입에서 내뱉어질 만큼 가볍게 만들어진 게 아니며, 그 룰에 기대어 잠시 잠깐 목숨 부지하는 것에 감사해라' 라고 으르렁 거린다. 그롤라는 '혹시라도 탈퇴하면 연락 줘라' 라고 응수한 뒤, 팀원을 데리고 먼저 물러간다.

장내가 정리되자 서진태의 멱살을 잡고 던져버리며 니 새끼는 목숨줄이 두세 개는 되냐고 한소리 한다. 서진태가 그냥 넘어갈 수 없지 않냐고 묻자 외부자는 함부로 말하지 말라며 선을 긋고는 겨우 살았으면 김신 옆으로 꺼지라고 말하고 리사를 찾아간다.[5]

리사가 자금줄인 마피아와 의뢰에 대해 협상 중인 상황이나 막무가내로 들어가 리사에게 지금 당장 시간을 내라고 으르렁 거린다. 마피아 세 명이 아킬라를 얕잡아보고 총을 꺼내자 순식간에 총을 쏴 총 세 자루만 박살낸다.[6] 면을 세워주는 건 마지막이라고 경고하고, 마피아들은 순식간에 식겁하며 집안 단속이 덜 끝난 거 같으니 딜은 미루겠다고 리사에게 통보하고 나간다. 나가는 와중에 아킬라에게 패기가 마음에 드는데 언제 같이 따로 일 한 번 하자고 말하나 아킬라가 섬뜩한 표정을 짓자 쫄아버리는 건 덤.

그 후 리사와 신경전을 벌이는데 이때 밝혀진 바로는 파이톤에 의해 소멸 직전의 이스크라를 자신과 메드베디가 들어와 살렸다고. 이스크라라는 조직에 유달리 애착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인 모양. 그렇기 때문에 리사가 미쳐 돌아갈 때 총구를 들이밀 자격이 있다며 최후 변론을 하라고 선언한다. 리사가 말없이 웃자 진짜 쏠 기세로 총을 드나 때마침 이스크라 원로 3명이 나서서 리사를 비호한다.

처음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다시 쏘려고 하나, 이전 세대의 리사 모나카의 거듭된 설득, '일이 터졌을 때 기존 뜨피가 이스크라의 편일 지, 김신 편일지, 메드베디 건은 김신에게 위협을 느낀 킬러들이 본능적으로 벌인 일이며, 자신에게 통제할 힘이 있었다면 이런 사태까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스크라에 진짜 해가 되는 게 김신일지 자신일지 지켜봐달라' 는 현 리사의 발언에 아주 터무니 없는 논리는 아니라고 인정하고는 총을 내린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는 듯, 원로 3명과 현 리사에게 '테이블에서 혓바닥만 놀리는 너희들은 언제나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 며 조롱하고는
말해봐라.

내가 손을 놓은 상태에서...

너희들 중 누가. 몸으로. 감당할 건지.

그 녀석의 울분을.
라고 살벌하게 말한다.[7]

성당에서 열리는 메드베디의 장례식에 성당 바깥 쪽에서 팀원들과 함께 대기한다. 김신이 '내 기분이 바뀌어서 언제 이스크라를 폐기해버릴지 모르니 늘 긴장하라'고 이스크라에게 사실상 선전포고를 하자 이를 듣고 '이스크라에 진짜 해가 되는 게 김신일지, 자신일 지 지켜보라'는 리사의 말을 떠올리며 '결국은 같이 갈 수 없다는 걸 우리 모두가 직접 느꼈다' 며 착잡해한다.

45화에서 이동 중인 블루들과 구스타프 앞에 나타난다. 직후 김신의 회상으로 등장하는데, 죽은 동료 옆에 머물고 있는 김신에게 킬러 주제에 동료애까진 과하다 생각한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같은 업종, 같은 조직에 속한 이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다며 그딴 것도 없는 것들과는 상종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을 기억하고 싶다면 녀석의 주머니에서 동전[8]을 하나 챙기라고 충고해주며 오늘 나쁘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인다. 현재로 돌아와 현재로 돌아와 존중을 모르는 놈들과는 더는 못 해 먹겠다고 독백하고 샷건을 같은 위치에 정확하게 두 번 쏴[9] 운전자인 블루를 살해하고 차에서 나온 구스타프에게 "사명감 없는 철부지는 매가 답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상대할 준비를 한다.

구스타프의 앞에 서 여러차례 총으로 몰아붙이며 거리를 좁히지 못하게 만들고, 일전에 본인이 대가리에 빵구가 난다고 경고했다고 말한다. 직후 차에서 본인에게 총을 겨누는 블루를 살해하고 크로트에게 무기를 받았을 때를 회상하는데, 무기를 체크하며 급하게 구한 것치곤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이후 크로트가 나가고 들어오는 김신에게 네놈은 크로트에게 못들었냐며 그 상판때기를 마주하지 않는 게 합류조건 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러자 김신이 프리깃, 샤모에게까지 비밀로 하는 것이 괜찮겠냐고 묻자, 네가 엿같은 수작을 부리는 건 딱 사로카까지고,[10] 공연한 말로 그 녀석들의 자유를 방해하면 너부터 제거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이스크라에 불러일으키는 결과로 따지면 너나 그들이나 마찬가지지만, 저쪽이 결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먼저 넘어버렸기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 돌아와 계속 총으로 몰아붙이며 구스타프를 묶어두고, 나무뒤에 숨는다. 구스타프가 이스크라라면 꽁무니만 빼지 말고 와서 모가질 따야 이스크라라고 떠들 수 있다고 도발하자, 아킬라는 머저리는 맞지만 역겨운 놈은 아니라 다행이라며 적어도 구스타프가 이스크라의 수치는 아니라고 인정하고 먼저 거리를 좁혀 발을 날려 공격한다. 구스타프가 총을 꺼내자, 샷건으로 총을 쳐내고 구스타프의 주먹을 피해낸 다음 주먹질로 몰아붙이고, 권총을 꺼내려 하나 이번엔 구스타프가 권총을 쳐내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아래 있던 샷건을 발로 올려 잡고는 흥분한 구스타프에게 처 웃어제껴도 정 안든다고 말한다.

그렇게 근접전에서 나이프 파이팅을 선보이며[11] 칼도 사용하는 것이 나왔으며, 나름 분투하나 조금씩 밀리다가 이내 다시금 거리를 벌려 팽팽한 대치를 이어나간다. 이후 크로트가 신호를 보내자 구스타프를 잡을 확률은 높아졌으나 5분 내로 해결하지 못할 시에 크로트와 샤이어가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후퇴한다.

끝까지 자신을 추격하는 구스타프를 보고 무언가가 있다는 걸 눈치챈다. 이윽고 예감대로 리사가 새롭게 뽑은 신 자유로운 영혼 팀이 구스타프와 합류해서 아킬라를 압박해오지만, 순식간에 2명의 위치를 파악해 위협사격을 하며 사격 최강자의 클래스를 보인다. 그렇게 버려진 폐건물을 발견, 그곳에서 대기해 구스타프와 신 자유로운 영혼 3명을 끌여들인다. 뒤늦게 연락한 크로트에게도 별다른 말 없이 핀잔을 주고는 수신기를 부순 뒤, 뜨거운 피들은 사내새끼들끼리 질척질척 너무 들러붙는다고 읊조린다. 서서히 자신에게 접근하는 이들을 보며 양손에 권총을 들고 나선다.

폐건물 안에서 구스타프와 격돌한다. 잠시 근접전을 벌이다가 산탄총을 사용해 구스타프의 총과 방패를 떨군 후, 위협사격을 가해 후퇴시키는 데 성공한다.[12]

이후 신 자유로운 영혼 팀의 포화에 시달리며 방탄조끼의 내구도와 탄약의 양 모두 고갈되어가는 등 위기에 처하는 듯 했지만, 사실 이는 신 자유로운 영혼 팀의 부동심을 깨뜨리기 위한 고도의 함정이었다.[13] 헤론과 오울의 탄창이 비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14] 곧바로 튀어나와 헤론과 오울을 헤드샷으로 사살하고, 간신히 반응한 콘에게도 총상을 입힌다.[15] 총격을 팔로 막아낸 콘이 자신이 더 빨랐다면서 사격을 가하지만, 아킬라 역시 이를 팔로 막아내고 콘에게 세 번의 총격을 가해 왼손, 오른손, 왼쪽 관자놀이를 적중시켜 그를 완전히 무력화시킨다. 이후 오울의 소총을 빼앗고, 무력화된 콘을 죽인 구스타프와 다시 한 번 대치한다.

59화에서 구스타프에게 총격을 연이어 가하나 콘의 시체와 방탄차량의 문짝을 방패삼은 구스타프에게 별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의 접근을 허용한다. 근접전을 이어가다 구스타프의 니킥에 맞아 갈비뼈가 부러진다. 탄창을 재장전하려하지만 구스타프가 탄창을 쳐내곤 벽에 밀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럼에도 아킬라의 눈에 패배가 담기지 않는 것을 구스타프는 의아하게 여긴다. 이후 만신창이가 된 왼손을 움직여 틈을 만들어내고 다시 한번 탄창을 주우려하지만 블랙맘바의 총격에 의해 실패한다. 구스타프와 싸우던 중 블랙맘바가 아킬라를 도발하기 위해 크로트의 머리를 던지고, 구스타프가 아킬라의 부러진 갈비뼈에 펀치를 날린다.

구스타프는 "저딴 짓거리와 하등 관계없다. 답지 않게 제 3자의 일에 끼어는 순간부터 너는 이미 무너져 내린거다."라고 말하지만, 아킬라는 뜨거운 피가 킬러 답지 않게 정이 많은게 문제다, 라며 짧게 크로트를 추모한 뒤 구스타프 역시 답지않게 빈틈을 보이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고만 있다 말한다. 구스타프는 아킬라를 벽에 밀어붙이며 왼손을 쓰려는 아킬라를 보고 대가리가 먼저 깨질거라 예상하지만, 구스타프의 예상을 깨고 아킬라는 칼을 휘둘러 구스타프의 얼굴에 자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아킬라는 왼팔을 완전히 내주고 탄창을 주우려하지만, 구스타프가 먼저 탄창을 걷어차버린다. 그러나 아킬라는 탄창에서 흘러나온 총알 하나를 줍고는 같은 동료들을 죽이는건 석연치 않지만 그 어떤 신의조차 찾아 볼 수 없는 버러지, 싸이코패스 겁보인 블랙맘바를 노린다.

60화에서는 블랙맘바와 대치한다. 탄이 딱 한 발 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중을 기해 블랙맘바의 얼굴을 관통해버리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몸으로 접근전을 벌여 여러 자상 및 총상을 입었고, 힘빠진 킥을 날리는 등, 열세에 놓이는 듯 했으나 이내 블랙맘바의 칼을 손으로 막아 킥과 니킥을 날려 그로기에 몰아넣은 후 손에 박혀있던 블랙맘바의 칼을 이빨로 뽑아내 블랙맘바의 목을 뚫어버리기 직전까지 간다.[16] 그러나 구스타프의 개입으로 블랙맘바를 죽이지 못하고 갈비뼈를 맞아 골절당하며 피를 토한다. 그런 아킬라에게 구스타프는 여느때와 같이 도망을 쳤으면 살 확률이 있었다 말하지만, 아킬라는 저기에 누워있는 놈들[17]과의 전투에서 구스타프가 끼어들지 않았기에 자기가 살아있는거라며 그 대가로 목숨을 건 대결 정도는 받아줘야 말한다. 이어 구스타프가 은연중에 자신 외의 킬러에게는 죽지 말라는 마음을 내비쳤음을 들먹이며 정곡을 찌르더니, 갑자기 옷깃에서 담배를 꺼내는 시늉을 하고는 빈 손으로 정말로 담배를 태우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18]
파일:아킬라 사망.png
연신 숨을 내뱉던 아킬라는 "위선도 병인데 들과 너무 오래 붙어 먹다보니 옮아버렸다"며 그래도 마지막에 구스타프와 붙어서 재밌었다는 유언을 남기고 결국 블랙맘바의 총을 맞아 사망한다.[19]

3.3. 구룡:사로카

리사와 함께 이스크라에 입단하러 온 진태를 보며 등장한다. 진태가 킬러로써의 뛰어난 재능을 보이자 1년 만에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리사와 함께 그를 정식으로 이스크라의 킬러로 받아들인다.

4. 평가

이스크라에 '독'이 되는 것을 제거한다. 이게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룰이다.
대가를 받으면 목숨 걸고 죽여준다. 우리 같은 킬러가 이것 이외에 뭐가 더 필요하지?
킬러 주제에 동료애까진... 과하다 생각한다, 난.
그래도 같은 업종, 같은 조직에 속한 이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지. 그딴 것조차 없는 것들과는... 상종하고 싶지도 않아.
아킬라의 가치관이 드러난 대사.
매력있는 캐릭터가 많은 캐슬 중에서도, 상당히 많은 인기와 호평을 받은 인물이다. 우선, 최고의 사격 실력과 완벽한 부동심이라는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들중에서도 그들과 차별되는 본인만의 강점이 뚜렷하다. 그리고 용병 내지 군인 출신으로 보이는 서양 마초 상남자같은 캐릭터 디자인, 특유의 간지나는 대사와 성격은 덤. 특히, 수준급의 총싸움과 심리전을 보여준 장면으로 호평받았으며, 그의 강점인 부동심의 경우, 작가의 입장에서 물리적인 부분인 완력이나 기술과 다르게 묘사하기에 난이도가 있음에도 여실히 그것을 보여준 회차였다.

2부에서 리사가 이스크라를 사실상 자신만의 사조직화 시키는 것도 모자라 메드베디를 죽이고 서진태까지 죽이려고 하는 등 개판이 벌어지자[20] 결국 구스타프를 공격하며 '당대 리사 체제의' 이스크라에서 돌아선다.

아킬라는 애초에 이스크라의 카르텔화를 반대하진 않았다. 1부에서 힘에 걸맞은 권력을 원하는 동료 킬러들의 야망도 스스로 막을 명분이 없다고 인정하기도 했고, 이스크라의 카르텔화를 위해 캐슬의 권력이 필요한 리사가 김신을 최민욱에게 잡아바치는 댓가로 캐슬의 2인자 정도의 높은 자리라도 최민욱에게 보장 받는다면, 반대로 캐슬의 절멸을 원하는 김신과 적이 될수도 있음을 아킬라는 충분히 인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메드베디 체제의 구 뜨거운 피가 김신편을 들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 까지도 인정했다.[21][22]

또한, 김신에 우호적인 모습과 적이 되어버려 대치 중인 구스타프에도 나름의 존경을 표현할 정도로 의리가 넘치는 캐릭터다. 특히 구스타프와는 혈전을 벌이면서도 내심 일원이자 호적수로 인정했던 상대이기에 죽기 직전에 담담하게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구스타프가 진작 싸움에 가담해 자신을 죽일 수 있었지만 기다려준 것에 대한 답례이기도 했다. 자유로운 영혼 팀의 리더였으나 뜨거운 피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말로는 킬러들에게 우정은 필요 없다고 하지만 그 누구보다 이스크라의 킬러들을 생각하는 모습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스크라라는 단체에 소속감을 느끼며,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복수가 목표인 티그로나 강자와의 싸움이 목표인 구스타프와는 다르다. 자유로운 영혼 팀의 리더로 멤버인 서진태와 그의 동생 서진아를 보호했으며, 프리깃샤모의 자유를 지켜냈으며, 뜻이 대립하자 리사에게 반발했을 정도로 소신이 확실한 상남자였다. 이 작품에서 자유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볼 수도 있는데 독수리가 자유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의 자유로운 의지를 지키며 최후를 맞이할 때도 본인의 자유로운 소신을 지키면서 죽었다.

휘하 킬러들에게도 인망이 꽤나 높았는지, 샤모와 프리깃은 아킬라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매우 분노하며 이스크라를 적대했다. 심지어 김신 조차 그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진 않았지만, 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잭슨이 나타나자 샤모와 프리깃과 함께 그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에 최민욱과의 전투에서 프리깃이 블랙맘바와 대치하는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5.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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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대사

6.1. 1부

이제 전반전 정도 지났겠군.. '집안싸움' 같은 건 딱 사절인데 말이야..
너희까지 움직일 필요도 없다. 이 간격 안에선 하나님이 온다 한들 못 피하니까.
자, 결정해라. 철부지 집안싸움은 이쯤에서 멈출지, 그게 싫다면, 여기서 사이좋게 물고기 밥이 되시든가.

6.2. 2부

대가를 받으면 목숨 걸고 죽여준다. 우리 같은 킬러가 이것 이외에 뭐가 더 필요하지?

.. 앞으로 내 앞에선 혓바닥 신중히 놀려라. 또다시 주제넘게 같잖은 가스라이팅을 조질 시에... 그땐 목구멍에 샛길 터버린다.
난 그저.. 누가 이 이스크라를 망치고 있는지 알고 싶을 뿐.
그 '룰'에 기대어... 잠시 잠깐 목숨 부지하는 것에 감사해라.
그롤라에게.
외부자는. 함부로 말을 얹지 마라. 뒤질 뻔한거 겨우 살았으면.. 김신 옆으로 꺼저.
말해봐라.
내가 손을 놓은 상태에서...
너희들 중 누가. 몸으로. 감당할 건지.
그 녀석의 울분을.
킬러 주제에 동료애까진... 과하다 생각한다, 난.[23]
그래도 같은 업종, 같은 조직에 속한 이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지. 그딴 것조차 없는 것들과는... 상종하고 싶지도 않아.
오늘을 기억하고 싶다면 녀석의 주머니에서[24] 동전을 하나 챙겨둬라.
여러모로... 나쁘지 않았다. 신입.
네가 엿 같은 수작을 부리는 건 딱 사로카까지다. 공연한 말로 그 들의 자유를 방해한다면 너부터 제거해 주지.

이스크라에 불러일으키는 결과로 따진다면.. 그들이나 내겐 매한가지다. 단지.. 결코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저쪽이 먼저 넘어버렸을 뿐이다.
김신에게.
존중을 모르는 놈들과는... 더는 못해 먹겠군.
신입들 압박면접 좀 볼까.
반드시 지키기로한 마지막 가치까지 헌신짝처럼 버릴 것이라면, 이 쓰레기 인생들의 모임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안 그런가, 메드베디.
남이 망가뜨리게 둘 바에야.. 먼저 자유로운 영혼 팀부터, 폐기한다.
부동(不動)의 마음이라는 함은.. 그저 감정의 통제를 이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 어디서라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자유 의지를, 잃지 않음을.. 뜻한다.

7. 기타

  • 아킬라의 코드네임은 라틴어로 독수리라는 뜻인데, 사실 아퀼라(Aquila) 라고 발음되어야 한다. 독자들에게 불릴 때 익숙한 어감을 위해 약간의 오류를 허용한 듯 하다.
  • 아킬라가 총을 쏘자 새들이 총소리에 놀라서 도망치는데, 새들의 왕인 검독수리라는 코드명을 가진 아킬라를 나타내는 연출로 보인다.
  • 크로트와 구스타프의 언급에 의하면 아킬라의 근접전 실력은 같은 이스크라 소속 킬러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크로트에 따르면, 아킬라는 적들이 접근하기도 전에 끝내버렸다고. 다만 코모도는 서진태의 나이프 파이팅을 보고 "아킬라의 그것과 다르다" 라며 아킬라의 나이프 파이팅 역시 희미하게는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1] 최상위 킬러이며 김신구스타프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등장한걸 보면 엄청난 강자로 보인다.[2] 진태 왈, "나 하나 죽어도 눈 깜빡 안하겠지만 한번 받은 의뢰는 반드시 지켜낼 사람이지."[3] 이때 무려 제대로 사격 자세도 잡지 않고 한 손으로 한창 전력으로 칼질하고 있는 최상위 킬러 둘의 칼날을 권총으로 맞추는 경이로운 사격 실력을 보여준다.[4] 물론 이스크라는 동료 살해를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이스크라라는 조직 자체에 충성심이 있는 아킬라가 정말로 목구녕에 구멍을 뚫을 사람은 아니다. 적당히 참교육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그리고 블랙맘바 또한 엔간한 또라이인지라 이런 협박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곁눈질과 동시에 웃으면서 아킬라를 쳐다보고 있었다.[5] 화내면서도 전 팀원을 걱정해주는 츤데레스러운 모습이 부각된다.[6] 총 소리는 딱 한 번 들렸다고. 즉 세번을 쐈음에도 단 한발을 쏜 것처럼 소리가 이어져 들렸다는 것. 이는 작중에서 표현되는 아킬라의 강점인 평정심 외에도 미동도 하지 않고 리볼버 세 발의 반동을 제어할 수 있는 근력, 짧은 순간에 전혀 다른 세 표적을 포착하는 동체시력, 그리고 이 강점들을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적용시키는 킬러로서의 연륜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7] 이 말을 잘 뜯어보면, 본인은 김신을 무력으로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거다.[8] 이때 해당 동전에는 그리핀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핀은 포유류와 조류의 신체를 전부 가진 전설 속의 동물인데, 이는 코드명이 포유류인 뜨거운 피와 코드명이 조류인 자유로운 영혼의 우호적인 관계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다.[9] 두번째 탄환으로 먼저 박힌 첫번째 탄환을 맞추어 방탄유리를 부숴버렸다.[10]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이름의 계파답게, 멤버들의 자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아킬라의 리더로서의 성향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아킬라는 김신이 캐슬에 복수를 위해 도전하겠다는 말을 듣고선, 복수같은 허무한 것에 잘도 목숨을 건다면서,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부류는 아니라고 혀를 찼을 정도. 그러나 서진태가 김신의 복수를 돕기 위하여 김신을 따라 캐슬에 도전하는 무모한 짓을 하려 하자, 그 조차도 맘에는 안 들지만 서진태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11] 1부에서 코모도서진태의 나이프 파이팅을 보면서 티그로, 아킬라의 그것이 아니라고 말했다.[12] 이때 한 손에 권총을 든 상황에서, 산탄총을 다른 한 손에 들고 새끼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등 신기에 가까운 사격 실력을 보여준다.[13] 1부에서 백도찬이 메드베디를 제압하며 '아무리 단련된 킬러라도 막상 눈앞에 대어가 아른거리면 얄팍한 본성이 튀어나온다'라고 말했는데, 아킬라 역시 이를 이용한 것.[14] 쌍권총을 사용하는 콘이 보유한 각 권총의 남은 총알 수 역시 정확히 계산하고 있었다.[15] 이때, 마피아들을 무장해제시켰을 때처럼 단 한번의 총성이 들리는 와중에 세 번의 사격을 가하는 연출이 등장한다.[16] 목구멍에 샛길 터준다던 약속을 지킬 뻔 했던 셈.[17] 콘,헤론,오울[18] 이전에 언급되었지만 이 때 아킬라는 담배를 챙겨오지 않았다. 앞서 블랙맘바가 독백하길 머리를 다친 것 같고, 그 외에 많은 부상으로 몸이 반송장에 가까울 정도로 망가진 상태이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헛짓을 한 듯.[19] 이 때 블랙맘바가 거의 불쾌한 수준의 광소를 띄우며 미친듯이 시체에 총질을 해대는 부분이나, 그동안 절대적 강자로 묘사된 아킬라가 이렇게나 처참하게 죽었다는 점이 겹쳐 가공할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죽하면 그 상황을 참지 못한 구스타프가 블랙맘바의 목을 잡아 죽이려고 했을 정도.[20] 서진태는 스스로의 의지로 탈퇴를 한 거지만 메드베디는 이스크라의 작전을 수행하다가 부상을 입어 은퇴한 데다가 리사와 나름의 교류도 있었던 지라 리사가 명분도 없이 먼저 명확히 선을 넘은 것이다.[21] 하지만 리사의 치명적인 오판은 굳이 메드베디를 죽여서 동료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지키는 성향인 아킬라를 자극해 버렸다는 것이다. 사실 직전 세대의 이스크라 역시 아비규환이었음에도 동료 살해 규정은 철저히 지켜졌으며, 이를 지키지 않은 동료 살해자에 의해 조직 자체가 붕괴될 뻔 한 전적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합리적인 측면에서도 아킬라의 분노는 개연성이 있다.[22] 비록 메드베디가 이스크라에서 은퇴하긴 했지만, 이는 리사의 계획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던 중 심각한 부상을 당하여 그런 것이며, 비록 은퇴하였을지라도 메드베디가 운영하는 클럽 발레리노를 통해 인재들을 발굴하고 제공받으며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었다. 허나 리사는 메드베디를 죽임으로써 이 기회를 모두 날려버렸으며, 아킬라를 비롯한 여러 킬러들이 리사에게 반감을 가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23] 정작 이렇게 말한 아킬라 본인은 이스크라 내에서 구 뜨거운 피에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동료애가 강하다. 같은 킬러끼리는 물론이고, 그 킬러의 가족인 서진태의 동생까지 돌봐주는 등 겉으로는 차갑고 무뚝뚝해보여도 식구들을 위해 죽음을 각오한 김대건이나 표영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장애를 받아들인 불휘 만큼이나 주변사람을 아낀다.[24]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희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