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1:48:45

아즈라엘(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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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colbgcolor=#004419> {{{#!wiki style="margin: -5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4419> 파일:다크 엔젤 상징 화이트.svg 아즈라엘
Az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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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zrael_FullSize_by_JaimeMartinez.jpg
본명 아즈라엘(Azrael)
진영
[[인류제국|]][[틀:국기|]][[틀:국기|]]
챕터 다크 엔젤
직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종족 인간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성별 남성
출신 킴메리아
1. 개요2. 상세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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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류제국 스페이스 마린 챕터 다크 엔젤의 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2. 상세

페럴 월드 킴메리아의 부족장 일가 출신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전사적 소질을 보이는데 다크 엔젤의 모병관이 행성에 찾아오자 반대하는 아버지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지인들과 모병에 지원, 혼자만 살아남아 아스타르테스가 됐다.#

3중대장과 마스터 오브 데스윙을 역임했고, 선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나베리우스가 사이퍼를 추격하던 도중 매복에 의해 사망하자마자 '진실의 수호자(Keeper of the Truth)'를 이어받아 이너 서클의 수장이 되었다.

아즈라엘은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의 상징이자 강력한 포스 필드를 발생시키는 라이온의 투구(Lion's Helm)와 칠흑의 흑요석을 제련해 만들어 만 년이 넘게 예리한 날을 유지하는 강력한 무구인 비밀의 검(Sword of Secret)[1], 칼리번이 멸망하는 그날까지 아무도 뛰어넘지 못했다고 전해지는 위대한 장인이 만든 콤비 플라즈마 건 라이온의 분노(Lion's Wrath)[2], 그리고 매우 견고한 아티피서 아머인 수호자(Protector)를 장비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일 뿐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다크 엔젤 군단에서 파생되어 나온 모든 챕터들인 소위 언포기븐(The Unforgiven)의 총지휘관으로서 그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상하관계는 후계 챕터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들이 정기적으로 아즈라엘을 찾아오고 예를 표하는 것에서도 드러난다.

다크 엔젤은 군단 시절에 군단의 절반이 배신했던 비밀이 있는지라 다크 엔젤에게만은 다른 모든 것보다 배신자인 폴른 엔젤을 붙잡아 족치는 게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서만큼은 하위 챕터들도 같은 책임이 있기 때문에 협조 중이다. 물론 다크 엔젤 이외에서는 비밀이다. 스페이스 울프와 블랙 템플러만큼은 아니지만 다크 엔젤도 사실상 코덱스를 위반한다. 하위 챕터들을 의무에 동원할 수 있는 권리를 아즈라엘이 가지고 있어서 따지고 보면 규모가 굉장히 크다. 이쪽도 말이 챕터 단위로 나뉘어졌지 사실상 지휘 체계는 군단의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꼴이 된다.

여담으로 퍼스트 파운딩 챕터 마스터임에도 브락스 공성전에서 폴른 엔젤 출신 알파 리전 카오스 로드 아르코스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한 전적이 있다. 카오스 로드의 낮게 쓸어 차는 공격에 당해 벌러덩 자빠지고 바로 목이 달아날 뻔했으나 채플린 벨페고르의 도움으로 겨우 살았다.[3] 그런데 6판 코덱스에서 전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나베리우스가 사이퍼를 추격하다가 매복에 걸려서 사망하고[4] 아즈라엘이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가 된 것이 939.M41인데 브락스 공성전 초반에 다크 엔젤을 이끌고 온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이 아르코스에 의해 죽을뻔한 것이 821.M41시점이라 서술되어있어 설정이 변경될 것으로 보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C Z Dunn이 집필한 Pandorax의 사이드 스토리를 다룬 오디오 드라마 Trial of Azrael에서는 휴론 블랙하트가 인류제국의 엠퍼러급 전함 리벤지(Revenge) 후미에 컬티스트들을 침투시키자 아즈라엘이 자기 휘하의 데스윙을 이끌고 함내에서 싸우던 칼도르 드라이고를 지원하기 위해 텔레포트하다가 텔레포트 직전 카오스 컬티스트의 방해 의식에 홀로 고립되어 칸 더 비트레이어와 조우한다. 칸도 마찬가지로 누군가에 의해 전장에서 갑자기 제국 함선 안으로 강제로 옮겨진 참이라 어리둥절해 하던 중이었는데 아즈라엘이 스스로를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라고 소개하자 칸은 상황 파악은 뒷전으로 미루고 앞에 있는 놈의 머리통이나 취해야겠다는 듯 아즈라엘을 보며 "내가 죽인 다크 엔젤의 챕터 마스터는 네가 처음이 아니다. 죽여줄테니 기대해라."라고 말하고는 둘의 사투가 시작되었다.

파일:아즈라엘 칸.jpg
우측에서 검을 들고 있는 마린이 아즈라엘. 좌측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칸 더 비트레이어.

아즈라엘은 침착하게 칸을 상대했다. 칸은 분노하며 아즈라엘에 맹공을 가하지만 아즈라엘은 공격을 잘 막아내다가, 비밀의 검으로 칸의 갑주에 깊은 홈을 내고 두 번째 타격으로 마침내 피를 흘리게 만든다. 하지만 치명타는 아니었고, 칸은 더욱 분노를 일으키며 아즈라엘에게 달려든다. 칸은 고어차일드를 높게 처들었다가 아즈라엘의 페인트 모션을 예상하여 도끼를 낮게 휘둘렀는데 이 일격이 아즈라엘의 무릎 측면을 찢어버린다. 이 일격 뒤로 아즈라엘은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고 만신창이가 되면서 자신의 목숨을 빼앗을 일격들을 겨우겨우 막아내는데, 다행스럽게도 칸의 공격이 갑판에 끼인다. 아즈라엘은 칸이 고어차일드를 빼내려고 힘을 쓰는 틈을 타 비밀의 검을 아까 전에 만든 칸의 상처에 찔러 넣어 죽일 수 있었지만, 즉사시키지 못하여 자신 또한 그 뒤에 죽을 것을 알았고, 칸을 죽이고 영웅적 죽음을 맞는 것 보다는 그레이 나이트를 원조하여 아바돈의 블랙 리전과 판도락스 행성계의 저주받은 은닉처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기로 한다. 아즈라엘은 검을 들어 두 명의 치열한 싸움으로 생긴 격벽의 균열을 깨뜨리고, 마침내 고어차일드를 빼낸 칸의 마지막 일격을 피하며 리벤지 호의 저 아래로 떨어졌다.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아즈라엘은 다행히도 자신이 고립되면서 보낸 메세지를 수신한 하급 테크 어뎁트 체이나와 낙오된 가드맨 조브를 만나 합류했다. 체이나와는 이전에 통성명을 해서 이름을 알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조브는 통성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아즈라엘의 이름을 알고 있고, 근데 아즈라엘의 아머에 달린 개인 군기에는 이름이 써 있다.(…) 아즈라엘은 그 사실을 간파하고 가까운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는 조브의 뒤통수에 플라즈마 한 방을 갈긴다. 가슴에 바람 구멍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서있는 조브는 아즈라엘의 예상대로 변장한 데몬이었고, 이 데몬은 칸과 아즈라엘을 싸움 붙이려고 하였는데, 아즈라엘에게 "나는 헤러시 시절부터 루서와 폴른에 대해 알고 있었지. 지금도 나는 네 타락한 형제들에게 속삭이고 있다. 어쩌면 내가 너희 폴른 중 하나일지도 모르지, 다크 엔젤. 일만년에 걸친 충성 덕분에 악마가 되는 축복을 얻은 걸지도. 아니면…"이라 말하며 어그로를 끌었고, 아즈라엘은 시끄럽다며 빙의 된 가드맨에게 플라즈마를 쏴버려 끝장내버린다.

아즈라엘은 데스윙과 합류하기 위해 가는 도중 이번에는 체이나로 변장한 그 데몬의 통신을 듣게 된다. 그러나 아즈라엘은 복스통신을 끄고 있었고 방금 통신이 데몬의 속삭임이라는 것을 곧바로 간파하였다. 그리고 역으로 데몬이 자신이 근접하지 못하게 안내하는 장소로 가서 기어이 데몬을 찾아낸다. 당황한 로드 오브 체인지는 모습을 드러내고 아즈라엘을 공격하려고 하나 아즈라엘은 자신을 공격하려는 데몬의 이름을 말해버린다. 진명이 드러나 굳어버린 데몬은 도대체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알았냐고 물어보자 아즈라엘은 "나는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고 챕터 전체의 지식과 비밀을 안다."고 답한다. 그래도 데몬이 이해하기 어려웠는지 그것만으로 어떻게 아냐고 물으니 아즈라엘은 "넌 너무 많이 지껄였고, 네놈이 루서에게 아직도 속삭인다는 말에 힌트를 얻었다."고 말해준다. 즉, 더 록 중앙에 위치한 방에 수감 중인 루서가 워프에 연결되어 정신이 나간채로 중얼대는 미래에 대한 예언, 데몬의 진명과 약점을 아즈라엘이 모두 기억하고 있었던 것. 아즈라엘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데몬을 급하게 떠날 일이 있는 자기가 칸에게 주는 선물이랍시고 내버려둔 채 체이나를 데리고 탈출하고, 데몬은 아즈라엘을 놓쳐 열받은 칸에 의해 참수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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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락스의 전투.

판도락스 캠페인(소설-판도락스)에서는 칼도어 드레이고의 그레이 나이트와 드디어 합류하게 되는데, 아즈라엘의 완고하고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 두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간의 의견차와 감정 싸움이 많았다.(오디오 드라마-아즈라엘의 시련에서 이미 예고가 된 일이었다. 다크 엔젤의 지원 요청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칼도어 드레이고의 통신을 필요없는 인사치레라고 도중에 끊어버렸다.) 마침 카타찬 가드맨 대령의 보고로 두 챕터 마스터는 정체불명의 그레이 나이트의 존재를 보고 받게 되는데, 파이토스 행성에는 초대 그랜드 마스터 중 한명인 에피메데우스가 저주받은 은닉처 봉인의 관리를 위해 잠들어 있던 곳이었다. 이는 그레이 나이트에게도 잊혀진 사실이었다. 거기다 오랜 세월로 인해 에피메데우스의 카타프락티 패턴 아머가 녹색 빛(이끼로 인해서)을 띄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드레이고의 아주 잠깐의 놀란 기색을 아즈라엘이 포착한다.

결국 다크 엔젤과 그레이 나이트는 파이토스 행성의 문제를 해결하지만, 자신은 과거의 인물이라며 이 두 챕터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하던 에피메데우스는 결국 아바돈의 함정에 빠지고 퍼라이어들에 의해 의식을 잃은채 끌려간다.

더 록의 존재와 다크 엔젤들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어느정도 알고 있던 드레이고는 마침내 쌓인 화가 폭발하여, 귀환하려고 데스윙 나이트 아너가드들의 호위를 받고 있는 아즈라엘에게 다가가는데, 아즈라엘은 영문을 모른 채 얼굴에 주먹을 두 대나 맞는다. 드레이고는 아즈라엘에게 그를 지하 감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아바돈과 무슨 거래를 했냐고 하면서 모욕하고, 그를 데려간 증거를 찾는 날에는 파이토스에 일어난 일이 연습일 정도로 그레이 나이트의 분노를 보여주겠다고 경고하며 돌아간다. 그레이 나이트의 초대 그랜드 마스터 중 하나인 에피메데우스는 아바돈에게 생포당해 혀는 잘려나가서 프로제노이드와 함께 파비우스 바일에게 팔리고, 입과 눈은 데몬 힘줄로 만든 끈으로 꿰매지고, 등에는 블랭크가 수술로 붙여져서 도망치지도 못하는 상태[5]가 되어버린다.

2015년, 다크 엔젤의 동향을 다룬 소설인 언포기븐에서 칼리번 멸망의 전모가 드러났다. 투출차를 이용해서 만년전 칼리번을 멸망시키고 폴른을 탈출시킨 워프 폭풍이 아즈라엘의 결단 때문에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난 것. 칼리번은 데몬 우로보로스가 잠든 행성으로 루서의 타락이 결정된 시점에서 사실상 멸망의 기로에 서 있었다. 아즈라엘은 과거를 바꾸려는 폴른 아스텔란의 음모를 막기 위해 사이퍼의 의문스런 협조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라이온을 도와 루서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투출차의 유혹에 넘어갈 뻔하나 치프 라이브러리안 에제키엘과거를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충고를 받아들여 휘하 레이븐윙 편대에게 균열 대포 폭격 명령을 내린다. 균열 대포 폭격은 칼리번의 워프 폭풍으로 더욱 증폭됐고 마침내 행성 자체를 산산이 부수어버리고 만 것. 역사가 정상적으로 흘러감에 따라 아스텔란의 음모를 막아내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사이퍼를 비롯한 폴른들, 아스텔란은 워프 폭풍을 타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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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엔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공식 코믹스 Will of Iron 도입부에서 짤막하게나마 등장했다. 캡틴 세라푸스와 채플린 알테우스에게 칼라프락스 클러스터로 가서 임무를 수행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마그누스의 복수 펜리스 울펜 캠페인에서는 다크 엔젤을 이끌고 사우전드 선의 침공군과 격돌했다. 이때 울펜을 숨기고 여러 의문스런 모습을 보인 스페이스 울프가 타락했다고 판단, 펜리스와 펜리스 성계 항성인 미드가르드를 폭격했다. 여러 오해와 카오스 침공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겹쳐 스페이스 울브즈와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진홍왕 마그누스의 귀환을 위해 갈등을 억지로 봉합하고 최후 펜리스 결전에 참전했다.

이후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개더링 스톰 캠페인에서 제국측이 카디아 전투에서 패배해 카디아 행성이 산산조각나 파견보낸 4중대 전원을 잃고, 카오스의 매복에 당해 언포기븐 역사상 최악의 손실을 맛보게 된다. 잇따른 손실과 폴른 출신으로 추정되는 마르바스라는 데몬 프린스의 더 록 침공으로 루서마저 탈출하자 자신의 지위를 걸고 프라이머리스 아파란의 이너 서클 심사를 요청했다. 그리고 아파란은 이 심사를 통과, 프라이머리스 이너 서클 멤버가 된다. 이후 9판에서 프라이머리스 신규 모델이 나옴으로서 아즈라엘 역시 루비콘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정되었다. 출처1출처2

인도미투스 성전 당시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한 후 수행원과 휘하 병력을 이끌고 더 락에 찾아오자, 이너서클에서는 폴른에 대해서 알고 찾아온 것 같다며 길리먼을 암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정신 나간 주장까지 나왔지만 아즈라엘은 계속 고뇌하다가 차마 그럴 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는 두 눈 딱 감고 길리먼의 더 락 승선을 승인하는 결단을 내렸다. 아즈라엘과 다크 엔젤의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스럽게도 길리먼은 폴른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소설에서 자주 위기에 빠지는 모습과 달리, 오랜 시간 동안다크 엔젤과 후계 파운딩 챕터 전체의 수장이었고, 라이온이 돌아와 총 지휘권을 반납한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다크 엔젤 챕터의 최고 지휘관이기에 당연히 엄청난 실력자다. 칸과 붙어서 동귀어진 정도가 가능할 실력자는 전 우주에도 많지 않고, 실제로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살아남아 다른 작전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판단을 냉철하게 해내며, 전임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를 참살한 데몬 프린스 겐도르 스크라이복을 라이브러리안 에제키엘과의 협공으로 쓰러뜨려 워프로 사출시켰고, 프라이머리스 수술을 끝마친지 얼마 되지않아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몸의 컨디션도 영 꽝인 상태임에도 직접 별동대를 꾸려 더 락을 침공한 여러 군세중 블랙 리전의 주력을 기습해 차단하고 그들을 지휘하던 카오스 소서러 조파스의 목을 간단하게 잘라버기도 했다. 출처

징조의 방주들에서는 루비콘 시술을 마친 직후에 더 락을 공격해온 바쉬토르를 상대하게 된다. 이후 아바돈이 모종의 목적으로 복구한 칼리번에 모든 계승 챕터를 소집하여 공격을 가한다. 처음부터 이게 아바돈의 함정인 건 알고 있었지만, 앙그론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진 순간 블러드 엔젤의 단테와 함께 라이온 엘 존슨이 도착한다. 라이온을 한눈에 알아보고 겁이 덜컥 났다가 감격에 겨워서 잠시 넋을 놓고 있다가 라이온이 '어서 단테 공을 구하지 않고 뭣들하느냐?'며 눈치를 주자[6] 정신을 차리고 허둥지둥 단테를 구해내는데, 이 상황에서 라이온과 함께 도착한 리즌들과 마주쳤다.
아즈라엘은 그 무기의 주인이 사자와 함께 나타났던 그 전사 중 한명이었음을 알아보았다. 그는 수상하게 생긴 전사였고, 한쪽 눈을 가린 안대가 생살에 리벳으로 박혀 있었다.

슈프림 그랜드마스터가 주위를 둘러보자, 검은 갑주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가 전투에 동참하고 있었고, 그들이 대체 어떻게 인기척도 없이 다가왔는지 알 수 없었다. 그 전사들의 갑주는 닳아있었고, 그들의 무기에는 피칠갑이 되어 있었다. 그들 역시 이 세계에 도착한 이래 치열하게 싸웠던 것이다.

아즈라엘은 대체 어디서? 그리고 왜? 라고 질문을 하고 싶었다. 아무리 봐도 폴른 놈들 처럼 생겨먹은 이 전사들에게 정말 묻고 싶은게 많았다.

하지만 우르가블락스가 플레이그 데몬들의 물결을 이끌고 다가오는 이 상황에서, 시간이 없었다.

그때 안대를 찬 전사가 아즈라엘의 견갑을 잡고 끌어당기며, 병력을 이끌고 철수 지점으로 갈 것을 종용하였다.

그는 말하였다, 리즌이 저 악마를 막고 있겠다고, 그들은 빚을 갚아야 한다고.
아즈라엘은 순간 본능적으로 솟아오르는 역겨움 때문에 거의 그 전사의 손을 후려 치고 칼침을 놓을 뻔 하였으나, 그 전사가 이어서 말한 것이 그의 손을 붙들었다.

“의무가 바로 포상일세,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그분께서 일깨워주셨지. 그대들에게도 그것을 기대하고 계시네.”

그때 그의 일행이 내뱉은 명령에 그는 다시 몸을 돌이켜 싸움에 다시 참여하였다.
아즈라엘은 여전히 깊고 본능에 가까운 의심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그는 이 전사들이 사자와 함께 나타나는 것을 보았고, 그들이 그의 명령에 따르는 것도 보았다. 그리고 이 검은 갑주를 입은 자들이 악마에게 몸을 던지는 것을 보면, 그들이 프라이마크에 충성을 바치는 자들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징조의 방주 5권 중 출처

그러나 그 중 한명인 보르즈가 그레이트 언클린 원을 막아서고 내가 막을테니 다른 형제들과 함께 퇴각하라며 어깨에 손을 얹자 치밀어오르는 역겨움과 혐오감 때문에[7] 그 손을 쳐버리고 칼을 휘두르고 싶었으나 극한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간신히 참아낼 수 있었다.
아즈라엘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의심이 들끓고 있었지만, 그는 이 스페이스 마린들이 라이온과 함께 도착하여 그의 명령을 받는 것을 보았으며,

그렇기에 그들이 프라이마크에게 충성스러운 자들이라는 것에 의심을 품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검은 갑주의 전사들이 그레이트 언클린 원과 놈의 악마들을 향해 용맹히 몸을 내던져 싸우는 동안, 아즈라엘은 그들이 열어준 기회를 바로 손에 쥐었다.

그는 사마엘에게 다시 공격을 전개하여, 악마들의 전선들을 모든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뚫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출처

그러나 아즈라엘 본인 스스로도 무언가 바뀌었음은 인지하고 있었다. 폴른임이 너무나도 뻔했지만 일단 라이온에게 명령을 받는것도 봤고, 말 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본인들의 충성심을 입증하니 의심은 접어두었다는것.

다크 엔젤 10판 코덱스에 의하면 이후 더 락으로 복귀한 라이온에게 다크 엔젤의 지휘권을 인계[8]하고 그의 보좌를 맡고 있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9]

파일:99120101379_Azrael1.jpg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로, 챕터 마스터와 이너 서클 규칙을 보유한 HQ 유닛으로 등장한다.

전용 무기로 AP -4 데미지 2에 데바스테이팅 운드가 붙은 비밀의 검(Sword of Secret), 마스터-크래프티드 콤비 플라즈마 건 사자의 분노(Lion's Wrath)를 가지고 있다. 10판에서 다른 콤비 웨폰이 볼터급 체급에 Anti-Infantry 4+와 래피드파이어 1이 붙은 단발 무기로 바뀐 것에 반해, 사자의 분노는 오버차지 플라즈마와 동급의 위력으로 2회를 쏘면서 나머지 콤비 웨폰 특성도 보유하는 매서운 콤비 웨폰이 되었다.

지휘 능력으로 휘하 유닛의 모든 무기에 서스테인드 힛 1을 부여하며, 챕터 마스터답게 매 턴마다 1CP를 제공한다.

헬멧인 사자의 투구(Lion's Helm)은 아즈라엘과 합류한 유닛에게 상시 4++ 인불 세이브를 제공한다.[10] 전투마다 1번 어둠속의 감시자를 소환하여 모탈 운드에 대한 4+ 필 노 페인도 얻을 수 있다.

4++ 인불 세이브와 전역 서스테인드 힛 1은 모두 강력한 능력이어서 아무 유닛에나 합류시켜도 강력한 능력을 보여준다.

2022년 12월 25일 신 모델이 공개되었다.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고 회복중이라 하며, 구 모델과 비교하면 비율이 좋아진 건 당연하고 형상때문에 급탄할 때 워프 기술 쓰냐는 등 하도 욕을 먹어서인지 기존의 불펍 형식의 콤비 플라즈마가 스텐 기관단총 같이 탄창을 옆으로 꽂는 식으로 바뀌었다. 또한 별도의 베이스를 쓰던 어둠 속의 감시자는 아즈라엘과 같은 베이스에 들어가며[11], 칼집 또는 사자의 투구[12]를 들려줄 수 있다. 사자의 투구 자체가 챕터의 전설적인 유물이어서인지 프라이머리스가 된 뒤에도 마크 X 택티쿠스 헬멧 대신 사용하고 있다.[13]

4. 기타

  • 아즈라엘은 다크 엔젤 챕터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14]답게 폴른 문제에 대해서는 냉혹하고 가차없이 처리하는 인물이다. 다크 엔젤을 도운 동시에 자신의 목숨을 구한 아스트라 밀리타움 지휘관에게 우회적으로 고맙다는 표현을 하는 등 필멸자에게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 듯싶더니 폴른과 엮이자마자[15] 해당 아스트라 밀리타움 지휘관을 직접 참수시킨 뒤 '칼리번 프로토콜' 발동 지령을 내려서 폴른은 물론이거니와 뛰어난 사격술과 전투 감각을 선보이며 다크엔젤과 함께 싸운 가드맨들 역시 모조리 죽이라는 지시를 내렸다.[16]

[1] 강력한 파워 소드이자 명검이지만, 진정한 용도는 루서를 가둔 감옥 열쇠다.[2] 스페셜 캐릭터중에서 유일하게 불펍식 볼터를 쓰는 모델이다. 그래서 컨버전으로 아즈라엘을 만들 때 가장 골치아픈 부분이 바로 이 불펍식 볼터를 자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델의 조형 문제 때문에 형상이 마치 오크가 만든 것 처럼 이상해서 까인다. 탄창에서 볼터탄을 급탄할 물리적인 공간도 없고 노리쇠가 총열과 일직선상도 아니기 때문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특유 모양 때문에 어깨 갑옷 밑으로 총열 뒷부분을 집어넣을 길이 없어 미니어처 디자이너가 총열 뒤쪽을 잘라버렸는데 총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아티스트가 이를 그대로 그려버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보다못한 양덕들은 이 총을 뜯어고쳐서 맥풀 ACR의 형상으로 마개조하거나 정상적인 콤비 플라즈마 형태로 되돌리는 커스텀 모델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나마 상단의 일러스트에서는 테라의 시대 초기에 등장한 대구경 불펍 소총을 연상하는 모양새를 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보인다.[3] 다만, 이 아르코스란 양반을 절대 무시해선 안되는게 대성전 당시 알파 리전의 중대장을 맡았던 잔뼈굵은 베테랑이다. 게다가 브락스 공성전때의 아르코스는 카오스 4대신 모두의 힘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아즈라엘이 질만도 했었던 것.[4] 사실 그냥 명예롭게 전사한 게 아니라 나이트 로드와 헤러텍들에게 붙잡혀서 살아만 있는 미끼가 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다. 구출작전도 실패하자 당시 데스윙 그랜드마스터였던 아즈라엘이 파워 아머 자폭 장치(...)를 가동시켜 나베리우스를 폭사시킨다.[5] 기본적으로 입과 눈이 원천 봉쇄당했고, 퍼라이어가 붙여진터라 그레이 나이트 특유의 사이킥을 못 쓰게 만든 것이다.[6] 단테는 다크 엔젤 지휘부를 공격하려던 앙그론을 막아서다 그의 공격에 맞고 날아가 큰 부상을 입은 채 다크 엔젤 지휘부에 떨어졌지만 이 짧은 찰나 덕에 라이온이 제때 도착할 수 있어서 단테가 다크 엔젤을 살렸다.[7] 인류제국이 반역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해보자. 다크 엔젤들에게는 폴른은 반역자를 넘어 프라이마크와 챕터에 수치를 끼친 존재로 회개(라는 이름의 처형)시켜주는 것조차 자비롭다고 생각할 정도이니 아즈라엘이 역겨워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8] 정확히 말하면, 다크엔젤 챕터를 포함한 언포기븐 전체의 군통수권을 라이온에게 인계하였고 다크엔젤 챕터의 군령권,지휘권은 여전히 아즈라엘이 보유하고 있다. 라이온의 직접적인 지령이 없는 한, 다크엔젤 챕터는 아즈라엘이 지휘한다.[9] 출처 : Codex Supplement: Dark Angels. p. 62.[10] 사자의 투구는 밸런스 상 너프를 많이 먹었다. 처음에는 자기가 합류한 분대는 진영 상관없이 4+ 인불세이브 부여라는 사기 아이템이어서 50명짜리 가드맨 분대에 합류하는 변태 조합도 있을 정도였으나 점점 효과가 축소됐다. 대신 비밀의 검이 상향을 많이 받긴 했다.[11] 그래서 베이스도 50mm로 커졌다.[12] 라이온이 썼던 투구가 맞다. 라이온이 복귀한 후 아즈라엘이 돌려주려 했으나, 라이온은 이를 거절하고 아즈라엘에게 돌려줬다.[13] 최신형 파워 아머인 Mk.10은 기존의 Mk.7과 최대한 같은 규격을 사용하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에 아퀼라 아머의 헬멧도 착용할 수 있다.[14] 다크 엔젤은 챕터 마스터를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라고 칭한다.[15] 이게 다름이 아니라 반란 진압을 위해 다크엔젤과 함께 작전을 하다 반란수괴가 있는 곳 까지 도달했는데, 그 반란수괴가 다크엔젤과 똑같은 갑옷을 입고 있던 것을 실시간으로 본 것이다.[16] 대다수의 다크 엔젤들은 대체로 이렇다. 아스모다이 같은 극단적인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체로 필멸자들에게 온건하고 어느 정도 배려해주는 편이다. 그러나 필멸자가 폴른과 엮인다면 누설을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쥐도새도 모르게 목을 날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