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7 17:54:47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1. 개요2. 가사3. 여담

1. 개요

'김창완과 꾸러기들'이 1985년에 발표한 곡으로, 김창완이 작사와 작곡을 모두 담당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많이 들어 보았을 가요다. 김창완과 꾸러기들은 꾸러기들로 약칭되기도 하는데, 당시 이미 유명세가 있던 김창완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으로, 김창완(잠꾸러기), 최성수(장난꾸러기), 임지훈(익살꾸러기), 신정숙(욕심꾸러기), 권진경(심술꾸러기), 이호찬(말썽꾸러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룹이 해체된 이후에도 이호찬이 '해오른누리'라는 그룹을 결성하거나, 권진경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나름대로 활동을 하긴 했다.

2. 가사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살고 있었을까
땅 속을 뒤져 보면 화석이 많이 나오는데
아주 이상한 것만 있다네
땅덩어리도 다르게 생겨서
어느 바다는 육지였다네
생각해 보면 오래전도 아니지
겨우 몇십만 년 전 겨우 몇백만 년 전
한번은 아주 추워서 혼들이 났다던데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
공룡이 헤엄치고[1] 익룡이 날아다니고
아주 심심한 것 같은데
밤하늘에는 그래도 별이 떠
음악 소리가 끊이질 않고
생각해 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사는 게 아니라 노니며 즐기는 것
그 전에 누가 살았는지 생각하지도 않고

(간주중)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살고 있었을까
땅 속을 뒤져보면 화석이 많이 나오는데
아주 이상한 것만 있다네
땅덩어리도 다르게 생겨서
어느 바다는 육지였다네
생각해 보면 오래전도 아니지
겨우 몇십만 년 전 겨우 몇백만 년 전
한번은 아주 추워서 혼들이 났다는데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아주 심심한 것 같은데
밤하늘에는 그래도 별이 떠
음악 소리가 끊이질 않고
생각해 보면 재밌을 것 같은데
사는 게 아니라 노니며 즐기는 것
그 전에 누가 살았는지 생각하지도 않고

그러면?

3. 여담

이 곡은 지구과학적인 지식을 많이 담고 있다. 판구조론, 중생대, 빙하기 등 여러 과학적 지식이 담긴 노래임을 알 수 있다.

아깨비의 과학여행 3편에서 해당 에피소드에 맞게 이 곡을 개사한 것이 짧게 나온다.


[1] 사실 어룡, 장경룡, 모사사우루스 등 해양파충류들은 공룡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