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12일 전, 코마키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진. |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발생일 | 1992년 1월 16일 |
유형 | 기체 결함 |
발생 위치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
기종 | Boeing 767-38E |
운영사 | 아시아나항공 |
기체 등록번호 | HL7264 |
출발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김포국제공항 |
도착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제주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108명 |
승무원: 11명 | |
생존자 | 탑승객 119명 전원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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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 1월 16일에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최초의 사고이다. 허나 인명피해는 없었고, 바로 다음 해인 1993년에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로 묻혔다.[1]사고기는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보잉 767기이며 1990년 10월 5일 인도되었다.
2. 사고
2.1. 발생
김포발 제주행 OZ833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메인 기어가 활주로에 닿은 뒤 노즈 기어(앞바퀴)를 너무 세게 내리찍으면서 충격을 받고 찌그러졌다. 당시 승객들은 착륙 도중 '쿵'하는 소리가 울리고 산소 마스크가 떨어졌다고 증언했다.[2]이 사고의 충격으로 기체 앞문부터 좌익 상단까지 10미터에 달하는 균열이 생겼고, 아시아나항공에서 직접 수리했다.[3]
당시에는 기장의 조종 실력이 문제였다고 봤기 때문에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이후 아메리칸 항공과 LOT 폴란드 항공의 767에서도 같은 사고가 일어나면서 767의 내구성 문제가 대두되었다. 그래서 보잉은 개발 중인 767-400의 내구도를 크게 강화시켜, -400형 기체에서는 기체가 충격으로 손상되는 일이 사라졌다.
2.2.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사고 직후 사고기에 임시 도장을 적용했을 때의 모습. 대한항공 또는 KLM 도장과 유사하다.[4]
사고기는 수리 후 정상적으로 운행되다가 2003년에 매각되었다.
3. 유사 사고
[1] OZ733편 추락 사고가 스케일이 꽤 컸다. 문학작품에서도 이 사고가 종종 다뤄지곤 했다.[2] 이 때 떨어진 산소마스크의 개수는 6개였다.[3] 경미한 준사고였기 때문에 보험금을 받지 못해 수리비를 아시아나항공에서 전액 부담했을 가능성이 크다.[4] 때문에 대한항공 도장이냐, 아니면 KLM 도장이냐를 두고 논란이 있다. 먼저, 당시 아시아나가 제휴하던 노스웨스트의 도장은 아시아나항공과 비슷했고, 때문에 노스웨스트에 항공기의 임시 도색을 맡겼다면 굳이 하늘색 계통의 도장을 적용했을 가능성은 낮다. 한 다리 건너 노스웨스트와 가까운 관계였던 KLM의 도장을 임시로 적용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KLM과 아시아나가 직접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다는 점과 나아가 당시 KLM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도장은 중간의 짙은 파란색 수평선의 두께가 훨씬 두꺼웠다는 점으로 인해 KLM 도장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떨어진다. 다만 대한항공에서는 중간에 상부와 하부를 구분하는 짙은 파란 수평선이 들어간 도장을 사용한 적이 없었다는 점과 상부의 하늘색은 대한항공에서 사용하던 색보다 짙다는 점에서 아시아나가 의도적으로 이러한 도장을 적용했을 가능성도 다소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