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ッサラム・スキーンズ
파로스 디 카난 초제국
초제국의 황제단과 드래곤 네이쳐 사이에 평화 협정을 맺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낸 얀 다카스 왕녀를 유일하게 이해하며 몸 바쳐 지원하는 연인인 동시에, 초제국 시대의 초병기인 두 자루의 회원검을 모두 소유하고 있던 검성 중의 검성이기도 하다.
아살람 스킨즈와 얀 왕녀는 기사끼리 자식을 낳는 것은 상식을 초월하는 일이라는 금기를 깨고 임신을 하게 되었으나, 태황제 네들 나인은 카스테포의 드래곤으로부터 제국을 지켜낸 공적을 기려 불문에 부쳤고, 나중에는 본성의 타락한 황제단을 벌하는 버스터 토벌에 참가했다. 그 후의 활약이나 행적에 관해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로부터 수 천년이 흐른 AD세기 8383년에 조커 성단에 돌아왔을 때는 육체를 버리고 몸과 정신을 광자 결정으로 바꿔 머신 메사이어 옌싱 페이디와 일체화되어 여전히 헬리오스 기사단의 리더인 것으로 전해진다. 얀 왕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수정란은 드래곤에게 맡겨져 있었으나 성단 최고의 파티마 마이트인 크롬 발란셰에게 전달되어 나중에 더글라스 카이엔으로 탄생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데프레 첸 아톨이나 맥시멈 할트포라스 같은 하이브리드 기사들의 조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원작자가 알고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Assalam은 아랍어에서 "평화를 가져오는 자"라는 의미가 있다.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에 붙인 이름도 깜빡하는 일이 잦은 나가노는 같은 인물을 아살람 스킨이라고 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