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30 22:03:24

카스테포

파일:보오스.jpg

カステポー

조커 성단에서 가장 늦게 발견되어 개발이 이루어진 행성 보오스의 난 대륙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광막한 땅이다.
이 지역을 가로지는 드래곤 로드(ドラゴンロード)라고 불리는 길을 따라 5개의 중립 자치구가 구성되어 있지만, 이곳만큼은 성단 어느 열강의 지배권도 미치지 않고 있어 일종의 무법지대가 되어있다. 원시 시대부터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생물인 센트리(セントリー : 리부트 이전의 드래곤 네이쳐)가 살고 있는 땅이며 이 때문에 군대는 카스테포에 주둔하거나 통과할 수조차 없다. 이에 따라 센트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은 인간이 드나들지 않아 태고적의 원시적인 자연과 생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대자연이 펼져진다.

바키 시를 비롯하여 각지에 흩어진 독립 자치구는 드래곤 로드로만 통행하고 있으며, 온 성단의 기사(워캐스터)가 수행 등을 목적으로 이곳에 모여들고, 이들을 쫓아다니는 나이트 그루피들도 관광객으로 가장해 많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어떤 정부의 손길도 닿지 않는 곳이기에 거액의 현상금이 목에 걸린 범죄자가 숨기에 좋은 조건이 자연히 갖추어져 있어서, 많은 범죄 조직과 비밀결사와 관계된 사람들로 넘치는 암흑지대이다. 그중에서도 이오타 우주 기사단죠르쥬 스판다우젠이 정체를 숨기고 영업하고 있는 주점 왁스 트랙스(Wax Trax)는 숨어든 현상범이나 기사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고명한 기사나 현상금 사냥꾼 사이에서는 꽤 잘 알려진 명소가 되었다.

카스테포의 거주민들은 이 지방에 있는 자치 도시들을 잇는 매우 긴 도로를 드래곤 로드라고 부르고 있다. 센트리의 영역에 겹쳐 있고, 실제로 가끔 이동 중에 센트리를 우연히 만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또한, 카스테포 지방을 우주에서 내려다 보면 이 길은 양 끝에서 각각 분기하고 있으며, 마치 가운데에서 거대한 용이 날개를 활짝 편 모양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곳에 있는 자유 도시중에 눈(아이즈 시티)나 발톱(클로엣지 타운) 같은 이름이 붙여진 까닭이기도 하다.

1. 바키시

ヴァキ市 
카스테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자유 상업도시. 드래곤 로드라는 외길로 묶인 다른 각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성단 열강의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 도시로 운영되고 있다. 수행을 하기 위해 여행 중인 기사와 그런 기사들을 스카웃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기사단에서 보내진 밀정이나 기사들을 쫓아 다니는 나이트 그루피들, 기밀 정보를 매매하는 정보방 등이 모이는 장소로 유명하다. 기사 전용바인 왁스 트랙스는 이 도시의 중심가에서 떨어진 유모 거리(ユモ通り)의 탱크 빌딩 지하에 자리잡고 있다.

2. 노키시

ノーキィシティ 
바키시와 마찬가지로 난 대륙에 있는 자유 상업도시. 드래곤 로드 남쪽에 있는 카스테포의 관문이며, 바키시 보다는 더 개발되어 있는 모양인지 마천루와 공중도로가 눈에 띈다. 성단력 2990년에 2대 흑기사 로도스 드라쿤데코스 와이즈멜이 겨룬 곳이기도 하다. 또한 3001년에 욘 바인첼, 아이샤 코단테, 파르쉐트가 만난 곳이기도 하다.

3. 잔다 시티

ザンダシティ
카스테포 북서부에 위치한 자유 도시. 카스테포 부근의 자유 도시나 자치구 중에서 가장 크고 번화한 반면, 마약 거래, 매춘, 살인 청부 같은 범죄가 만연해 있는 퇴폐적인 암흑가로 된지 오래이다. 표면적으로는 잔다 시티의 설립 재단에 시정이 맡겨져 있다곤 하나, 뒤에서는 비밀결사, 범죄 조직과 손을 잡고 있어 어떤 중범죄라도 묵인하기 일쑤이며, 이런 부패는 다른 열강에서도 개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로젠 크로이츠와의 관계가 강하고 잔다 시티를 좌지우지했던 인물로는 버글 데 라이쳐료크레이처럼 이 조직의 두목을 손꼽는 이들이 많다.

성단력 2990년에 센트리와 아마테라스 사이에서 불가침 조약을 맺기 때문에 3159년부터 시작된 성단 대침공에도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았다. 이윽고 아마테라스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한 성연합 왕국(星連合王国)이 출범한 4000년대에 콜러스 6세가 반아마테라스 운동의 봉화를 높이 올리게 될 자유와 약속의 땅으로 변하게 된다.

4. 클로우엣지 타운

クローエッジタウン 
카스테포 지역의 동부에 있는 도시인 이곳은 잔다 시티와 삿샤 타운의 정확히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카스테포의 관문 중앙부를 연결하며 일종의 중계 도시로 번성했다. 이 지역이야말로 최강의 L.E.D.가 살고 있는 서식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지만, 텔레포테이션이 가능한 센트리들에게 사실 서식지나 행동반경이라는 개념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 도시는 드래곤 로드를 하나의 용으로 본다면 발톱에 속한다고 해서 Claw Edge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5. 삿샤 타운

サッシャタウン
카스테포의 동부 끝에 위치한 자유 도시로, 카스테포로 들어가는 드래곤 로드 한쪽의 관문임과 동시에 성단 각국 외교 담당자가 모이는 입법부적인 입장에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의 쟈코마마도어 유조타가 처음 만난 곳이다. 단행본에서는 그 이전에 카이엔와 헤어진 아트로포스가 카스테포에 들어가기 위해 통과하는 장소로 처음 등장했었다. 그녀는 우스 공화국의 영향 아래 놓여 있는 츠아이하이 자치구를 떠나 메요요 섬의 포트 타운(ポートタウン)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이 마을을 거쳐서 카스테포에 몸을 숨긴 것으로 보인다.

6. 아이즈 시티

アイズシティ
난 대륙 북부이자 드래곤 로드의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이다. 보오스 행성의 위성 궤도에서 내려다 보면 카스테포를 가로지르는 드래곤 로드에서 용의 머리에 속하며, 이런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서 아이즈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7. 카스테포 고원

カステポー 高原
이 지방은 북부 전체에 걸쳐 고원 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태고적부터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어서 솟아나 융기한 곳은 용암 대지, 함몰해서 형성된 저지대는 습지대나 석회암카르스트 지형이 펼쳐진다. 카스테포에서도 가장 원시의 대자연이 보존된 곳이라서 센트리의 서식 공간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그 탓에 인류의 의한 개발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곳이다. 바로 이곳에서 성단력 2992년에 A.K.D 광황친위군과 시블군이 충돌했다.

8. 운들시크

ウォンドルシーク 
카스테포 지대의 남서부와 연결되어 있는 영토 운들시크는 A.K.D가 행성 보오스에 유지하고 있는 자치령이다.
정식으로 독립된 국가는 아니기 때문에 수도는 없지만 주요 도시는 사리크(サリク)이다. 단행본 7권과 8권에 언급되었던 이 지역은 광황 구출 작전에 참가한 라이밧하 이하 고즈 나이트들이 파견되어 있던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