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アリア/ Aria게임 Caligula -칼리굴라-와 리메이크판 칼리굴라 오버도즈의 등장인물이자 마스코트. 성우는 시모다 아사미[1].
뮤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가상 아이돌.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뮤와 함께 뫼비우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뫼비우스 내에서는 뮤의 힘이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자신은 힘을 쓰지 못해서 조그만 모습이다. 복장도 뮤보다 힘이 약한 것을 나타내듯 원래 복장이 아닌 뫼비우스에 구현된 유일한 학교인 키시마이 고교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뫼비우스가 만들어진 후 이상해진 뮤를 저지하기 위해서, 현실로 돌아가려는 주인공 일행의 도우미가 되어준다.
뮤가 하츠네 미쿠가 모티브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쪽은 아마도 카가미네 린이 모티브인 듯 하다.
2. 특징
2인칭으로 You를 사용하는 말버릇이 있다.기본적으로 뮤처럼 유쾌하고 인간에게 호의적인 성격이나, 뮤가 천진하고, 아이돌로서의 미소를 좀처럼 무너트리지 않으며 사람의 기분을 세밀히 알아차리지 못하는 무구하고 청아한 매력을 품은 여러 모로 '우상'다운 타입이라면 아리아는 보다 밝고 친근하며 호불호, 맺고 끊음, 자존심 등이 확실한 면이 강하다.
귀가부의 토모에 코타로와는 첫 만남에서의 충돌과 맞지 않는 상성 탓인지 그를 왕소인배라 부르며 일단 문제의 원인으로 짚고 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가 인형으로 변했을 때 도움을 주거나, 사이드 스토리에서 트라우마와 마주한 코타로에게 울어도 된다는 말을 해주고, 죽은 경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마냥 싫어하지는 않는다. 귀가부원들에게 전반적으로 호의를 품고 있다. 비와사카 에이지를 이름으로 부르는 유일한 귀가부원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귀가부원들의 트라우마에 접근할 때 도움을 주기도 한다. 뮤처럼 인간이 아니고 현실 세계를 모르는 건 매한가지지만 뮤보다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파악력이 뛰어난 모양인지 주인공이 상황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해 사이드 스토리 진행이 막혀버리면 주인공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한다.
3. 작중 행적
주인공을 시작으로 귀가부 멤버들의 카타르시스 이펙트를 각성시켜 준다.
평범하게 귀가부 엔딩을 볼 경우에는 에필로그에서 뮤와 함께 귀가부 멤버들의 WIRE 친구 목록과 대화방을 보존시켜 두어 현실의 씨 파라이소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악사 루트 최후의 분기에서 현실을 파멸시키는 길(악사 엔딩)을 선택했을 때, Lucid가 귀가부원들을 전멸시키자 부원들의 부탁으로 혼자서 폭주하는 뮤를 막기 위해 메타버세스로 향한다. 그러나 이미 뮤는 완전히 부정적인 감정에 먹혀들어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결국 아리아는 눈물을 머금고 뮤를 죽이기로 결정한다. 그 때 쏜과 Lucid가 달려와서 아리아를 저지하려 하자, 아리아는 자신과 동료들을 배신하고 뮤를 이용해 현실을 멸망시키려는 Lucid에게 선언한다.
YOU... 난 너를 용서 못해.
뮤보다 먼저... 박살나버려!!
뮤보다 먼저... 박살나버려!!
YOU를 믿었어... 나도, 다른 모두도!!
그러고는 바로 아리아와의 최후의 전투로 돌입한다. 즉, 악사 엔딩의 최종 보스로 등극. 귀가부 엔딩의 최종보스인 뮤와는 다르게 동료 없이 Lucid=주인공 혼자서 아리아를 1:1로 상대해야 한다. 레벨은 55.
그렇게 아리아를 격파하고 나면 메타버세스에서 소멸해버리고, 이후는 쏜의 목적대로 현실의 붕괴가 시작된다.
4. 애니메이션
존재 암시 자체는 시키시마 리츠가 MP3 플레이어로 뮤의 노래를 듣던 중 "뮤를 멈춰줘, 도와줘!" 라는 목소리와 데포르메된 모습이 노이즈로 끼어드는 것이 처음이나,'뫼비우스가 현실이 아님을 알아차린 사람' 으로서 정식 조우한 것으로 따지면 원작과 달리 주인공보다 사타케 쇼고와의 조우가 더 빨랐다. 조율자로서 카타르시스 이펙트를 각성하게 도운 첫 등장인물도 쇼고. 1화보다 한참 이전 시점부터 쇼고를 도와준 모양. 토모에 코타로와는 원작처럼 초면부터 티격태격거리기도 하지만 나쁘지는 않은 동료 관계. 게임 원작처럼 뮤의 절친이자 뫼비우스의 공동 제작자로, 귀가부의 협력자이자 분위기 메이커 포지션.
원작의 모리타 나루코 개인 캐릭터 시나리오에서 "(카페에 가면) 나루코에게 아리아 스페셜을 전수해줄게!" 라고 발언한 것처럼, 인터넷 공간에서 전자책이나 웹소설처럼 현실의 정보를 읽는 등의 활동을 즐기면서 쌓아올린 자기 레시피나 섭식 방식에 나름 자부심이 있다.
이 때문에 7화에서 귀가부가 부실에서 전골 파티를 벌이며 숨을 돌릴 때 카구라 스즈나가 자기 의도대로 마무리 때 남은 국물에 우동사리를 넣는 대신, 집에서 먹던 방식대로 다른 재료처럼 건더기 삼아 먹던 도중에 집어넣자 쇼고와 이즈루가 정보를 교환하려 하던 대화까지 끊으며 허둥지둥하다 축 쳐지고, 뒤늦게 복귀한 주인공이 "언뜻 보면 냄비 안의 재료가 다 없어진 것 같아도 전골이 끝났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아직 분명히 가능성은 남았을 거야." 라며 마무리 죽을 만들 달걀과 즉석밥을 꺼내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애니판 테마송은 ARE YOU READY? GO LIIIIIIVE!!. 엔딩곡 HYPNO와 같은 앨범에 수록되었다.
5. 기타 이야기거리
본래 신장은 뮤와 동일한 158cm. 디자인 비화는 '창조'를 맡는 뮤를 지키는 '조화'의 기사 이미지. 미니 데포르메 버전의 키도 뮤의 데포르메와 같은 15cm다.
악사 루트에서 귀가부 멤버들이 정체를 숨기고 움직이고 있는 주인공을 적으로 맞이할 때만 카타르시스 이펙트 오버도즈라는 버프 스킬을 걸어주다 보니 해당 전개에 호불호가 갈렸고, 후속작인 Caligula -칼리굴라- 2에서는 아군도 키를 통해 카타르시스 이펙트 오버도즈를 계승하는 '플로어 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플로어 잭과 달리 카타르시스 이펙트 오버도즈는 사용자의 심신 양면에 상당한 무리를 주는 비상 수단에 가깝기 때문에, 해당 장면들의 상황이 다른 악사들과 행동하던 플레이어와 달리 2인 1조로 행동하던 귀가부 멤버들의 열세로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아리아 입장에서도 전투 행동대장인 플레이어를 일상적으로 과부하시키는 건 결코 현명한 전략이 아닐 것이다. 뮤의 '카타르시스 이펙트 오버도즈'에 대한 설명 역시 '아리아가 밟고 있던 마음의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버리는 느낌'이라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 [2]
또한 작중 오스티나토의 악사들의 무기는 귀가부의 카타르시스 이펙트와 대략적인 형태와 기원이 유사하나 '마음을 양분으로 한 상징화' 나 '가슴을 관통한 굵은 가시' 등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고, 귀가부의 무기에 있는 스트레스 해소나 마음의 외침을 직접적으로 부딪혀 세뇌를 파훼하는 효과 등의 긍정적인 점보단 사용자를 부정적인 감정에 더욱 휩쓸리고 매몰되게 하는 점이 부각되는 편이다. 이를 고려하면 카타르시스 이펙트 조율은 뫼비우스의 두 제작자가 공통적으로 습득한 방식이 아니라 뮤가 아닌 아리아만의 장기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