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30066,#000><colcolor=#fff,#ddd> 써로게이트 (2009) Surrogates | |
| 장르 | SF, 미스터리 |
| 원작 | 로버트 벤디티 |
|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
|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라다 미첼, 로자먼드 파이크, 보리스 코조, 제임스 크롬웰, 빙 레임스 외 |
| 각색 | 존 D. 브란카토, 마이클 페리스 |
| 제작 | 데이비드 호버먼, 토드 리버먼, 맥스 핸들먼 |
| 촬영 | 올리버 우드 |
| 편집 | 배리 제틀린 |
| 음악 | 리처드 마빈 |
| 제공사 | |
| 제작사 | |
| 수입사 | |
| 배급사 | |
| 개봉일 | |
| 화면비 | 2.35 : 1 |
| 상영 시간 | 89분 |
| 제작비 | 8,000만 달러 |
| 북미 박스오피스 | $38,577,772 (2009년 12월 3일) |
| 월드 박스오피스 | $122,444,772 (최종) |
| 국내 등급 | |
| 북미 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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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 9월 25일에 개봉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SF 영화로, 만화가 로버트 벤디티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의 조나단 모스토우가 감독을 맡았다.
2. 등장인물
- 톰 그리어 역 - 브루스 윌리스
FBI 수사관. 과거 아들을 잃은 아픔이 있다. 직업상 써로게이트에 익숙하지만 한편으로는 회의와 부정적인 감정을 품는다. 써로게이트에 숨어 방밖으로 나오지 않는 아내를 그리워한다.
- 제니퍼 피터스 역 - 라다 미첼
FBI 수사관으로 톰 그리어의 파트너다.
- 매기 그리어 역 - 로저먼드 파이크
톰 그리어의 아내.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써로게이트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 앤디 스톤 역 - 보리스 코조
FBI 소속으로 톰과 제니퍼의 상사다.
- 라이어널 캔트 역 - 제임스 크롬웰
써로게이트의 창시자이자 VSI의 전임 회장으로 부와 명예를 얻었지만, 대주주와 경영 상의 마찰을 빚어 해임된 뒤 7년여간 은둔하는 상태다.
- 프로펫 역 - 빙 레임스
써로게이트에 반대하는 세력의 주동자다.
2.1. 한국판 성우진(KBS)
2013년 3월 22일 KBS에서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이정구 - 그리어(브루스 윌리스)
- 배정미 - 피터스(라다 미첼)
- 유해무 - 선지자(빙 레임스)
- 윤세웅 - 라이어널 캔터 박사(제임스 크롬웰)
- 이광수 - 경찰반장(보리스 코조) / VSI 직원 / TV 방송 음성
- 방우호 - 스틱랜드(잭 노즈워시) / TV 방송 음성 / 형사
- 김석환 - 장군(마이클 커들리츠) / VSI 직원 / 캔터 박사의 비서
- 남도형 - 캔터 박사의 아들(코디 크리스천) / 캔터 박사의 써로게이트(제임스 프랜시스 긴티)
- 박희은 - 매기(로자먼드 파이크)
- 윤호 - 아나운서(커크 호킨스) / 갠터의 아들의 친구
- 홍수정 - 아나운서(리사 헤르난데즈) / 컴퓨터 시스템 음성
- 한복현 - 바비(데빈 라트레이) / 경찰
3. 줄거리
약 10년 전에 라이어널 캔트가 써로게이트라는 인공의체를 개발, 장애인의 뇌파로 의체를 조종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 그러나 써로게이트가 가진 편리함[1]에 주목한 기업들에 의해 상품화로 변질되었고, 장애가 없는 일반인들도 써로게이트를 남용하게 되어 결국에는 실제의 인간은 집에 틀어박혀 써로게이트만으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세상이 되어버리고 만다. 한편 이에 반발하는 이들의 데모와 시위가 잇달았고, 3년 전부터는 반 써로게이트 운동자들의 주도 하에 써로게이트의 출입을 금지하고 인간만 출입, 거주할 수 있는 '드레드'라는 구역을 만들어져 법률에 의해 보장을 받게 된다.FBI 소속의 수사관 톰 그리어는 과거 아들을 잃은 아픔을 가진 중년 남성으로 아내 매기와 단둘이 산다. 그 자신도 직업상의 이유 때문에 써로게이트를 사용하지만, 뷰티샵에서 근무하는 매기는 의존도가 지나쳐 24시간 써로게이트를 사용하면서 방 밖으로도 나오지 않고 약을 먹으며 생활한다. 톰은 실제의 아내를 보고 싶어하지만, 자식을 잃은 슬픔을 떨쳐내지 못하고 써로게이트에 집착하게 된 매기는 실제의 몸으로 현실에 나오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어느날 밤, 클럽의 뒷골목에서 남녀 한 쌍의 써로게이트가 누군가의 공격에 의해 파괴되는 강력 사건이 발생한다. 본래 써로게이트는 웬만한 물리적인 충격에는 절대 파괴되지 않으며[2], 설령 파괴된다 하더라도 접속 중인 사용자에게는 절대 피해가 가지 않는 구조인데 이번 사건은 써로게이트의 내부칩이 파괴되었고, 접속 중이던 사용자 두 명 모두 뇌가 녹아내려 죽음을 맞이한 것. 게다가 희생자 중 한 명은 써로게이트의 창시자 캔트의 아들이자 대학교 2학년생 재리드였다.
사건을 맡게 된 톰과 제니퍼는 은둔 중인 캔트를 찾아간다. 대화 도중 '재리드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를 묻자, 캔트는 뭔가를 깨달은 듯 '아들의 죽음은 내 탓'이라고 말한다. 그리어와 제니퍼가 돌아가자 캔트는 홀로 울음을 터뜨린다. 이어 톰과 제니퍼는 써로게이트의 제조사 VSI를 방문, 부회장 웰시를 만나 써로게이트 사용자의 사망 가능성에 대해 묻지만, 그는 법률팀을 앞세워 방어적인 태도만 취할 뿐이다. 내친 김에 VSI 기술팀에 무단으로 들어선 톰은 어느 기술자로부터 '군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는 정보를 얻지만, 정작 군에서는 써로게이트를 파괴할 수 있는 무기의 존재에 대해 강력 부인한다.
사무실로 돌아와 전과자를 조회하던 제니퍼는 '마일스 스트릭랜드'라는 용의자의 신원을 밝혀낸다. 톰은 관제 시스템에 포착된 마일스를 헬기로 추적하는데, 궁지에 몰린 마일스가 문제의 무기로 반격하는 바람에 헬기와 함께 드레드 내부로 추락하고 만다.[3] 톰은 추락사고로 오른팔을 잃은 상태에서 마일스를 추격하여 마침내 무기를 회수하기 직전, 드레드 거주자의 총격을 받아 그의 써로게이트가 파괴되고 마일스는 간신히 달아난다.
접속이 끊어진 그리어는 기절한 채로 매기에게 발견되어 병원에 입원하고, 그를 찾아온 상사 앤디는 프로펫과의 협정 위반[4]을 이유로 직무정지를 통보해 복직될 때까지 써로게이트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통보한다. 퇴원한 톰은 실로 오랜만에 실제의 몸으로 외출하는데, 단순히 길을 걷는데도 어려움이 적지 않다.[5] 동료 제니퍼가 써로게이트 구입을 권하지만 톰은 가게에서 표준 모델에 접속을 시도하다 견디지 못하고 접속을 끊는다. 제니퍼는 이 사건에서 손을 뗄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지만, 톰은 반드시 문제의 무기를 찾아야만 한다며 그녀의 도움을 거절한다. 그리고 드레드로 가서 프로펫을 만나려 하는데...
이 모든 사건은 캔트에게서 비롯된 일이었다.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써로게이트가 남용되면서 사람들이 의체를 앞세워 현실을 도피하는 상황을 되돌리려 한 캔트는 비밀리에 반대 세력의 지도자 프로펫으로 활동했다.[6] 써로게이트의 제조와 판매로 막대한 이득을 얻는 대기업 VSI의 고위층과 대주주들은 이런 캔트를 제거하기 위해 FBI의 고위층 인사 앤디 스톤을 사주한다. 앤디는 FBI 계약직원 마일스에게 대 써로게이트 파괴장비 OD[7]를 주어 캔트를 암살하려 했던 것. 하지만 당시에 캔트는 자신의 유닛을 아들 재리드에게 빌려주었고, 이를 뒤쫓던 마일스는 재리드를 캔트로 오인하여 살해한 것이다.[8]
캔트를 찾아간 톰이 경호 병력을 돌파해 그의 앞에 서지만, 캔트는 이미 제니퍼의 본체를 살해한 후 의체를 탈취해 VSI 지하의 써로게이트 관리센터를 장악한 뒤였고, 자신의 계획[9]을 설명한 뒤에 음독 자살한다. 황급히 캔트를 밀어낸 톰이 제니퍼의 의체에 접속하지만, 이미 써로게이트 파괴 시스템은 카운트다운 중인 상태였다. 톰은 인질 상태의 관리자 손더스[10]의 조언에 따라 인류의 종말을 막으려 하고, 신경 시스템에 작용하는 무기의 신호를 차단하여 인류를 구해낸다. 그리고 이어서 써로게이트도 구하기 위해 바이러스 전송 명령도 취소하려다,[11] 그리어는 자신이 사용자와 써로게이트간의 연결을 끊었기에 써로게이트가 작동 중지되더라도 사람들은 무사할 것임을 확인한 뒤 생각을 바꿔 바이러스가 시스템에 전송 되도록 NO를 누른다.
결국, 바이러스가 시스템에 업로드 되어 모든 써로게이트들은 일시에 작동을 멈추고[12][13] 그제서야 사람들은 실제 몸으로 하나둘씩 거리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매기 역시 써로게이트에서 벗어나 실제 몸으로 남편을 만나 서로 껴안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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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의 평점은 높지 않은 편이다.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심오한데 뭔가 내용이 밋밋하다는 반응이 많다. 8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2천만 달러에 그쳐 손익분기점은 못 넘기고 실패했다.
5. 기타
- 공교롭게도 2009년에는 자신이 다른 개체에 편재하는 것을 통한 상호작용이 주된 제재로 나온 영화가 세 편이나 개봉했는데, 본작이 그중 하나다. 나머지 둘은 게이머 그리고 전세계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 이 세 영화의 차이점이라면 본작은 안드로이드를 매개로 하고, 게이머는 죄수의 뇌파를 조종하며, 아바타는 외계인을 흉내 낸 인공 육체를 조종하는 식으로 편재한다.
[1] 인간 이상의 신체 능력과 외모, 안전성. 그리고 성전환까지.[2] 클럽에 입장한 젊은 남성이 몇 미터 위에서 스스로 추락하고도 아무일 없다는 듯 춤을 추는 기행을 보여준다. 주위 사람들도 이를 당연하게 여긴다.[3] 지상에서 마일스를 쫓던 경관들은 물론 헬기 조종사도 파괴되지만, 톰은 재빨리 좌석에 몸을 숙이며 접속을 끊어 살아남았다.[4] 사전 통보나 협의없이 드레드에 무단 침입한 것.[5] 의체 때문에 행동이 과감해진 시민들은 빠른 속도로 보행하며 거침이 없는 모습이다.[6] 즉 프로펫은 사람이 아니라 캔트가 조종하는 써로게이트였다.[7] '오버로드 디바이스'의 약자로, CPU에 바이러스를 주입하여 전장에 투입된 써로게이트를 일거에 무력화하기 위한 의도로 VSI가 개발했으나, 써로게이트 뿐만 아니라 운영자까지 죽여버리는 실제 살상무기가 되는 바람에 테스트 직후에 모두 폐기했다. 현 시점에 존재하는 OD는 빼돌려진 한 정 뿐이다.[8] 이때 재리드와 키스하다 함께 살해된 여성 캐머론의 사용자는 대머리 비만 남성이다.[9] 전세계의 써로게이트를 등록, 관리하는 DB에 접속하여 모든 의체에 바이러스를 업로드하여 파괴하는 것. 당연히 사용자도 죽음에 처하게 된다. 그야말로 거의 대부분의 인류를 말살시키려는 계획.[10] 작중 써로게이트를 쓰지 않고 본인의 몸으로 일하는 인물이다.[11] Yes만 누르면 되는 상황이였다.[12] 도시 곳곳에서 써로게이트들이 줄이 끊어진 마리오네트처럼 쓰러진다.[13] 제니퍼의 의체는 신호가 끊기기 직전에 특수부대원들이 머리에 총을 쏴 작동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