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 베스파뇰라 본국 왕가 아래에 있는 10명의 강력한 귀족을 지칭하는 말. 3년 전쟁 이후 본국에서 확고한 지지기반을 다진 메이저 10대 귀족 가문의 수장을 한데 묶어 부르게 된 것이 시초로, 스토리상으로 보자면 현 여왕 즉위 이전부터 있어 왔던 강력한 세도가들. 하지만 플레이어 가문이 신대륙에 진출했을 시점부터 이미 여러가지 사건으로 인해 원래의 멤버들 중 몇몇은 과거의 악행에 죄책감 내지 회의를 느껴 탈퇴하거나 모종의 이유로 강제 제명되는 등 머릿수가 부족해져 그 의미가 퇴색된 상황이다.그나마 남은 멤버들도 전원 후안 프릿츠가 중심이 된 친여왕 세력인 지하조직 비올라케아와 왕위 찬탈에 욕심을 보이는 펠리페 대공이 중심이 된 비밀결사 스트라타비스타 사이의 대립 구도가 잡혀 있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이 두 세력 사이의 정쟁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이름만 남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몬토로 사망 이후 에르난데즈의 건의에 의해 에스페란자 여왕이 구 십인귀족의 대부분을 제명시켜 사실상 원래 의미의 십인귀족은 해체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실제로 스토리상 수많은 탈퇴자가 생긴 와중에 새로이 십인귀족에 이름을 올린 사람은 브리스티아 독립 스토리의 레놀드 감찰관과 푸르홀렌 가문의 변절자인 유르겐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레놀드는 나오자마자 죽어버려서 의미가 없다. 그래서 아래의 분류도 각 세력을 기점으로 되어 있다.
2. 첫 십인귀족 목록
비올라케아와 스트라타비스타에 소속된 사람들은 해당 문서에 설명을 달아 두었으므로 해당 문서를 참고. 몬토로 사후 재정립된 신 십인귀족에도 이름이 남은 사람들은 ★표시를 추가한다.- 알폰소 에르난데즈 후작★: 스트라타비스타 문서 참고.
- 빙마녀 노비아: 원래 베스파뇰라의 순진하고 철없는 귀족 아가씨였지만, 부모의 이른 죽음에 의해 등떠밀려 가주가 된 상태에서 그녀의 재산과 지위를 노린 페루초 에스파다에게 말려들면서 인생이 완전히 꼬이게 된다. 결국 페루초가 자신의 지위와 재산만 빼먹고 버린 것에 앙심을 품어 반 페루초 움직임의 중심부에 있었던 펠리페 대공과 손을 잡았고, 그 과정에서 몬토로를 정부로 두었지만 몬토로 역시 노비아의 재산과 지위를 통한 신분상승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하자 펠리페와 함께 가차없이 그녀를 버렸다. 결국 두 번이나 신뢰했던 남자에게서 버림받은 뒤 저택을 개조한 빙마탑에 틀어박혀 은둔 생활을 하게 되고, 그렇게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다가 플레이어 개척가문에 의해 죽어버리고 십인귀족에서 제명된다. 그 결과 평생 이용만 당하며 남 좋은 일에 가산을 탕진했다가 아무런 빛도 못 본 채 죽어버린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빙마탑을 만들고 빙마녀로 널리 알려지게 된 시점에서는 인간불신의 배배 꼬인 괴팍한 성격으로 전락해 버렸는데, 대표적으로 셀라네는 그녀가 사소한 일로 짜증을 내며 동결 마법을 걸어 입구에 전시해 놨던 시녀였다.
- 에르난 코르테스 백작[1]: 본래 노비아를 모시던 시종 집안의 후예. 백작 지위까지 오른 다음에도 여전히 노비아의 가문과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전 주인인 노비아를 이용한 벼락출세자 몬토로와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샤론의 상관으로 그녀를 바하마르에 보내 소동을 일으킨 주범. 훗날 신대륙에 전해지는 5대 원소를 이용해 모종의 실험을 하다가 실패해 석화되고 유저가 그것을 구해주기 위해 설원스프를 구해 주는 것이 세데크렘 퀘스트의 요지이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몬토로에 이용당해 루치페르 성의 진입로를 막는 거대 돌괴물이 되어 플레이어 개척가문의 손에 의해 인생을 마감하게 되고, 십인귀족에서 제명당하게 된다.[2]
- 개척왕 그랑마: 해당 문서 참고.
- 오르테가 푸르홀렌: 비올라케아 문서 참고.
- 토르쉐 백작: 비올라케아 문서 참고.
- 울리크 에르네스토: 비올라케아 문서 참고.
3. 신 십인귀족 중 공식적으로 언급된 추가 멤버
- 레놀드 감찰관: 브리스티아 퀘스트가 열리고 등장한 새로운 십인귀족의 일원. 사천왕상이 연상되는 험상궂은 얼굴과 엄청난 거구를 자랑하는 사나이이다. 키엘체 총독을 감시하기 위해 본국에서 보낸 감찰관으로 블러드 네이비를 사병으로 두고 있다. 심각할 정도의 전투광으로 학살과 살육을 즐기는 미치광이이며, 키엘체에 벌어지는 대부분의 소요 사태와 범죄 행위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최종적으로 키엘체에 대대적인 혼란과 분란을 일으켜 전쟁터로 만들려다가, 플레이어 개척가문과 브리스티아 독립군에게 저지당해 사망하여 브리스티아 독립의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다. 키엘체 최고난이도 인던인 티그레스 미션에서 볼 수 있으며, 아주 낮은 확률로 케스 키엘체의 고유 스탠스 헤비 스팅어를 얻을 수 있다. 목소리는 레이첼 세필드/브루니 에띠엔과 같이 뽑은 유저성우 머독.
- 유르겐 푸르홀렌: 물의 성마수부터 등장했던 로르크 푸르홀렌의 형이자 오르테가 푸르홀렌의 장자. 몬토로의 꾀임에 빠졌다가 물의 성마수에서 괴수화 되고 이후 바람의 오타이트에서 정제된 바람의 오타이트를 훔쳐서 사라졌다. 그 후에 한동안 이야기가 없다가 루치페르 성에서 나타난 후, 불의 로돌라이트에서 신 십인귀족에 들어간 것이 밝혀졌다. 마수화된 몸의 경우 바람의 오타이트로 성마수를 지배할 수 있게되면서 완화되었다고. 교황 사망후 혼란스러운 아르모니아 외곽지역에서 몬스터들을 조련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가 개척가문에게 또 털리고 도망친다. 몬토로 사후에는 이녀석이 원흉으로 자주 활약한다. 알고보니 이놈이 뒤에서 일하고 있더라...같이. 베델 시나리오에도
괜히등장하더니, 오르덴 시나리오에서 결국 사망하게된다.
- 황금의 루시아 백작: 버론 시나리오에서 처음으로 언급 되었다. 미르자르 상단과 상권을 두고 겨루고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재력을 소유하고 있다는듯. 로스톨도스와 그곳의 버론을 소탕하려고 하는데...
[1] 링크된 실제 인물이 이 캐릭터의 직접적인 모델이 되었다.[2] 참고로 돌괴물이 되어 죽은 거다 보니 시체를 수습할 방법이 없었고, 그의 죽음을 본국에 주장할 방법이 없어졌다는 이유가 베아트리체와 샤론이 손잡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