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8 03:58:51

실비아 쿠샤신스카

파일:wM9EsPC.png

シルヴィア・クシャシンスカ(Sylwia Krzasińska)

1. 소개2. 작중행적3. 애니판에서의 행적4. 기타

1. 소개

슈발체스마켄의 등장인물. 폴란드 출신으로 계급은 소위, 콜싸인은 슈바르츠 05. 나이는 20세.[1] 12월 26일생.

성우무라세 미치요.

2. 작중행적

머리카락 색은 은발이며 성격이 굉장히 난폭해서 아무도 못말릴 정도로 경계대상일 정도인데 사근사근한 걸 싫어해 카티아가 처음 부대에 왔을 때 못마땅해하면서 중대에 인원수만 충분했다면 널 전사로 가장해서 격추시켰을 것이라고 막말까지 할 정도로 괴롭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가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고 그녀 나름대로의 슬픈 사연이 있다.

폴란드에 주둔했던 시절에는 정말 순진하고 유약한 성격이었고, 카야 자욘츠와 이레나 마리노프스키라는 절친한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카야가 이레나와 그녀를 여자에 굶주려있던 남자 위사들에게 넘겨버려서 이레나와 함께 윤간당했고 이후 이레나는 실비아 앞에서 자살했다. 실비아는 남자 위사들의 기체 점프 유닛을 망가뜨린 뒤 이레나의 MiG-21로 탈출하고 남자 위사들은 BETA에게 먹힌다. 특히 친구라고 믿고 있었다가 자신과 이레나를 팔아넘긴 카야 쟈욘츠에겐 전술기의 상체만 남긴채로 부숴버린뒤 살려달라고 울먹이는 카야의 절규를 비웃으면서 전술기채로 BETA에게 던져 먹히게 해버렸다. 이후 지금과 같은 성격이 되어 슈발체스마켄에 전입한 것.[스포일러]

초반의 행보는 말 그대로 냉혹함 그 자체. 잉그힐트의 안락사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고 동료들에게 원망을 쏟아내는 아네트 호젠펠트에게 "잉그힐트가 죽은건 너의 책임이 제일 크잖아? 책임 돌리려 하지마."하면서 아네트를 닥치게 만들었다.

카티아 발트하임이 처음 전입오고 동서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소리를 하다가 그레텔 예케른에게 제대로 수정을 당하고 있던중 그럼에도 계속 굽히지 않자 이번엔 실비아 본인이 나서서 따귀를 날리기도 한다.[3] 그리고 말을 걸려는 카티아를 다시 한번 수정해주면서 "죽고 싶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죽여주겠다. 미숙한 위사를 BETA의 먹이로 던져주는건 아주 간단하지."라고 차갑게 내뱉은 후 아네트가 막아서자 "광선급 섬멸을 위해서는 전술기의 수가 필요하며 너는 그것을 채우기 위해 여기 온 것이다... 더이상 그 입을 열면..."이라고 후덜덜한 말을 날린다. 그와중에 그레텔이 말을 끓으며 자기가 체포하겠다고 제지하자 "자신이 활용되고 있는 의미를 알겠지? 다음 위사가 올 때까지 죽이진 않을테니 필사적으로 몸부림쳐봐"하면서 일관되게 찬바람 나오는 대사를 날린다.

그리고 카티아가 오토 슈트라우스 정비반장의 일을 도우면서 실비아의 전술기 수리까지 도와주는걸 보자 뛰어와 또다시 격렬하게 화를 내며 카티아에게 뭐라고 하자 오토와 이 말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녀의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그야말로 동료애도 없고 난폭한 인물로 여겨질만한 장면이지만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된건 실비아 나름대로 과거의 험한 일과 관련이 되어있어서 그런 것이기도 하다.

3. 애니판에서의 행적

그녀의 과거가 깔끔하게 생략되어 모르고 보면 그냥 성격 막장인 여캐릭 1로밖에 안보인다.

1화에서는 카티아 발트하임을 보고서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이번에 새로 오게 된 신입인가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2화에서는 슈타지 소속인 하인츠 아크스만베아트리스 브레메가 카티아의 망명에 대해 문제를 삼자 동서독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식으로 항변하는 카티아를 후덜덜하게 팬다. 게임판에서보다 강도가 엄청난 수준. 원래 게임판에서도 이렇게 후덜덜하게 패지는 않았다.

4화에서는 리즈 호엔슈타인의 환영식에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다른 중대원들과는 달리 따로 떨어져 있다.혼자 놀기?

7화에서는 리즈에게 권총을 겨누며 위협하지만 테오도르에 의해 물러난다. 8화의 중광선급 요격 작전에서 무사히 귀환하여 전술기 콕피트에서 몸을 풀지만 슈타지에 의해 부대원들이 체포될 때 역시 체포되어 전화에서 권총을 겨눈 악감정이 남아있는 듯한 리즈 앞에서 고문당한다.

9화에서는 고문을 받을 때 애절할 정도로 비명을 질렀고 발터가 고문으로 몸을 못가눌 만큼 부상을 입자 작중 처음으로 그를 안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였다. 발터는 중상이 심했고 실비아도 상처가 나름 심해 당분간 전투에는 참여못하게 된다.

11화에서는 발터와 함께 전술기에 탑승하여 슈타지 제거 작전에 참가한다.

12화에서는 발터의 사망 이후 아네트를 감싸다 탑승기의 점프 유닛을 피탄당해 추락하여 사망했다. 그래도 아네트가 최후까지 살아남았으니 몸을 던진 보람은 있는 셈. 유언은 "언제까지나 발목을 잡는다니깐..." 츤데레다.

4. 기타

2015년 7월 18일 공개된 샘플보이스는 예상대로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21일 캐스팅이 확정되었는데 주요 인물들 중에서는 인지도가 가장 떨어지는 편이다. 이쪽 세계의 개리가 흑화되면 딱 이렇게 된다 카더라 작중에서 보여주는 목소리 스타일은 딱 심포기어의 개리와 유사한 냉소적인 목소리다.

슈발체스마켄 홍혈의 문장 파트에서는 666중대원들중 유일하게 단 한번도 2등신 개그신에 등장하지 않았다. 666의 마초남캐 발터도 개그신에 나왔는데 이쪽 파트 한정으로만 보면 개그 없다 속성. 뭐 작중에서 과거 실비아가 같은 인간에 의해서 끔찍한 꼴을 당한 과거가 있고 친구의 배신을 경험한걸 본다면 이해가 간다.

식사를 할때도 따로 떨어져 먹지만 발터 크루거와는 겸상을 자주해서 서로 좋아하는 사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는데 고문받다 구출된 발터를 끌어안고 펑펑 우는걸 보면 이성으로써 서로 좋아하는게 맞는듯 하다. 과거 남성군인들에게 집단강간을 당한 끔찍한 과거가 있는데도 발터에게 호감을 보인걸 보면 과묵하면서도 자기 일 충실히 하고 믿음직스런 모습에 반한듯 하다.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에지 산다크와 같은 폴란드인 캐릭터인데 접점이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1] 실비아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외전인 슈발체스마켄 레퀴엠 1권 죽음의 길에서 실비아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동기생들이었던 이레나 마리노프스키와 카야 자욘츠의 나이가 16세였고 실비아도 둘과 동갑임을 생각해보면 83년인 작품시점에서는 딱 20세가 된다.[스포일러] 그러나 순교자 루트 후반에 죽기 직전에 "레나, 카…야… 나"라는 말을 남긴 걸 보면 무언가 감정은 남아있던듯.[3] 이때 CG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그야말로 포스가 네놈들 피는 무슨 색이냐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