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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갑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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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갑노사우루스
Megapnosaurus
파일:Syntarsus rh skull s.jpg
학명 Megapnosaurus
Ivie et al., 2001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코일로피시스과Coelophysidae
메갑노사우루스속Megapno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메갑노사우루스 로데시엔시스(M. rhodesiensis)모식종
    Raath, 1969
  • †메갑노사우루스 카옌타카타이(M. kayentakatae)
    Rowe, 1989
파일:메갑노사우루스복원도.png
복원도

1. 개요2. 연구사
2.1. 카옌타카타이 종?
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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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쥐라기 전기의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서식한 코일로피시스과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큰 죽은 도마뱀'이다. 한때 학자들은 이 공룡이 코일로피시스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였기에 이전에는 메갑노사우루스 문서 및 이전 속명인 '신타르수스'가 코일로피시스 문서의 리다이렉트이기도 하였지만, 2020년대를 기준으로 유효한 공룡으로 인정한다.

2. 연구사

파일:Syntarsus s.jpg
골격도
1963년에 로디지아(現 짐바브웨)의 노스리아 학교(Northlea School)에 다니던 학생들에 의해 화석이 처음 발견되었다. 고생물학자 마이클 라아스(Michael Raath)는 이 공룡의 비골과 경골이 같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1969년에 '붙어 있는 발목'이라는 의미로 신타르수스(Syntarsus)라는 속명을 지어줬고 로디지아에서 발견되었다는 의미로 로데시엔시스(S. rhodesiensis)라는 종명을 붙여줬다. 이후 이 신타르수스속에 새로운 종인 신타르수스 카옌카타이(S. kayentakatae)가 편입되었는데, 이 종은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되었기에 신타르수스가 굉장히 넓은 반경의 지역에서 살았을 가능성을 제시해줬다. 이후 1999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화석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이 '신타르수스'라는 속명은 이미 한 딱정벌레의 속명에 편입되었는데, 그마저도 다른 딱정벌레의 속명(Cerchanotus)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결국 학명을 명명하는 데에 실수가 있었다는 판단 하에 고생물학자들은 2001년에 메갑노사우루스(Megapnosaurus)라는 새로운 속명을 지어줬다.

그러나 몇몇 학자들에 의해 메갑노사우루스가 코일로피시스와 사실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주장이 생겼고, 한동안 이 주장이 널리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2017년2018년 사이에 나온 두 개의 논문에서는 코일로피시스의 모식종과 비교하였을 때에 나머지 두 종이 너무나도 해부학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기에 단순히 종 단위에서 구분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당시 코일로피시스 로디지엔시스였던 메갑노사우루스는 코일로피시스의 모식종과 달리 전악골의 비강 기저부에 구멍이 나 있었다. 2019년에 나온 논문에서는 메갑노사우루스는 유효한 속이라고 언급하였고, 이후 2021년에 계통분류학적인 분석을 통해 코일로피시스의 모식종과는 차이가 크다고 판단되어 사실상 유효한 속이라는 점은 분명해졌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카옌타카타이(M. kayentakatae) 종 역시 메갑노사우루스속에 편입될 만한 유사성이 적다는 결론이 나왔기에 2020년대를 기준으로 메갑노사우루스 로데시엔시스(M. rhodesiensis)가 메갑노사우루스속의 유일하게 유효한 종이다. #

한 표본의 치골과 중족골에서는 치유된 골절의 흔적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야생동물에게선 매우 드문 사례로 메갑노사우루스가 매우 수준 높은 무리생활을 했음을 뜻하는 것일 수 있다. 또 다른 표본에서는 변동적 비대칭성의 증세가 나타났는데, 이는 발달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스트레스성 인구 집단에서 흔하다. 이러한 자료들은 공룡이 살았던 환경 조건에 대해 훌륭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몸길이는 2.2미터에 몸무게는 13kg 정도로 코일로피시스보다 조금 작은 공룡이었지만, 성장 속도는 훨씬 느려서 성체가 되려면 7년이 걸리며, 학자들은 최소 30마리의 화석이 다 같이 발견된 경우가 있다는 점을 토대로 메갑노사우루스가 무리 생활을 하는 공룡이라고 추측한다. 같이 살았던 초식 공룡들 중 헤테로돈토사우루스레소토사우루스, 에오쿠르소르, 원시 용각류의 새끼 등의 작은 공룡들이나 메가조스트로돈 등의 포유류형 단궁류를 잡아먹었을 것이다. 하지만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는 아닌데, 메갑노사우루스보다 더 큰 드라코베나토르가 같은 시기 및 지역의 최대 수각류 공룡이기 때문이다.

2.1. 카옌타카타이 종?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코일로피시스류 공룡으로 이쪽은 특이하게 딜로포사우루스처럼 주둥이 위에 얇고 긴 볏 한 쌍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딜로포사우루스보다는 훨씬 크기가 작았으며, 보다 가냘프고 유연한 몸체를 가졌다. 원래 메갑노사우루스를 거쳐 코일로피시스의 한 종으로 재분류되었다가 현재는 코일로피시스속, 메갑노사우루스속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 별개의 속일 가능성이 높다. 딜로포사우루스를 비롯한 다른 원시 수각류 공룡들처럼 상악골과 전상악골 사이에 작은 굴곡이 있었다.

이 코일로피시스류가 서식하던 쥐라기 전기의 카옌타층은 여름에 많은 비가 내렸고 겨울엔 건조한 곳이었으며 물이 풍부했다. 주로 사라사우루스 같은 원시용각류나 스쿠텔로사우루스 같은 소형 장순아목 공룡들을 먹잇감으로 삼았을 것으로 보이고, 천적은 딜로포사우루스였을 것으로 보인다.

3. 대중매체

  • 쿠로카와 미쓰히로가 쓴 공룡책인 공룡대백과에 '신타르수스'라는 이전의 속명으로 나왔다.
  •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인 미국을 사로잡은 공룡에서도 '신타르수스'라는 이전의 속명으로 출연하였다. 다만 등장한 종은 미국에서 발견된 신타르수스 카옌타카타이(S. kayentakatae)로 전술하였듯이 분류가 불분명한 종이다. 극 중에서는 이전 트라이아스기 에피소드에 나온 코일로피시스의 후손이라고 소개되며 조상과는 달리 벌레를 쫓지 않고 공룡들을 사냥한다고 묘사된다. 무리를 지어 안키사우루스를 사냥하려고 포위하는데 한 마리가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엄지발톱에 의해 날아가 죽고, 그럼에도 안키사우루스를 끝까지 추격하여 공격하려고 하지만 새끼 한 마리를 둔 어미 딜로포사우루스의 울음소리에 물러난다. 이후 딜로포사우루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안키사우루스의 사체를 먹으려고 돌아왔으나 다른 개체에 의해 다시 쫓겨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