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즈마 일레븐의 등장 도구.
밀키스같은 하얀색 음료수처럼 생긴 액체이며, 은색의 귀티나는 잔에 담겨있는 것이 마치 고대 그리스 신들이 마셨던 음료수 넥타르를 연상시킨다.[1] 맛은 아우터코드에서 은은한 포도맛이라고 밝혀졌다.
일단 간단히 말하자면 도핑용 약물로[2] 이걸 마시면 인간을 넘어선 능력이 발휘되는 듯한 모양이며, 제우스 중학교도 이 약물로 인해 풋볼 프론티어에서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무시무시한 존재가 되어버렸다.[3] 결승전까지 놀면서 진출한 데다가, 결승전에서도 라이몬 중학교에게서 순식간에 3점을 얻고, 오히려 남은 시간에 심심풀이 삼아 엔도 마모루를 고통스럽게 괴롭히면서 놀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다만 지속시간이 있기 때문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풀리기에 약효가 떨어지기 전에 다시 마셔야 한다.[4] 그 때문에 다시 마시기 위해 경기 중에 우르르 몰려가서 다 같이 원샷하는 장면이 나온다.[5]
그렇지만 정작 라이몬 중학교는 약점 공략 그런 거 없이, 시합 중에 습득한 마신 더 핸드와 사기적인 동료 파워로 신의 아쿠아를 복용한 제우스를 정면승부로 밀어버렸다.[6] 그리고 선수들에게 불법 약물을 복용시킨 혐의로 카게야마 레이지도 체포당한다.
에일리어 학원편에서는 에일리어 석의 파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카제마루 이치로타가 자신의 무력함에 좌절하면서 어떻게든 강해지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이것을 간절하게 원하기도 하였다.[7] 그래서 그 결과…
리부트 시리즈 아레스의 천칭에선 제우스 중학교의 스폰서가 에너지 드링크 제조회사인 갓 불(God Bull)인데, 히노 사장은 이에 대해 제우스가 신의 아쿠아와 관련된 자신들의 죄책감을 딛고 비상한다는 의미로 스폰서를 일부러 신의 아쿠아와 비슷한 음료인 에너지드링크를 만드는 회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서의 갓 불이라는 음료는 신의 아쿠아같은 불법 도핑약이 아니라 현실의 핫식스, 레드불, 박카스 같은 단순한 피로회복제.
[1] 게임판과 코믹스판에서는 스포츠 음료수와 같은 파란색 액체에 담겨있는 용기도 유리병이다.[2] 게임판에서는 원래 군사용 약물로 개발했던 것이라고 한다.[3] 게임상에서는 TP 무한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즉, 필살기를 마구 난사한다는 소리.[4] 애니에서 연출로 나온 약효 시간은 15분인듯 하다.[5] 약효가 다 되자 아프로디가 골을 일부러 경기장 밖으로 차버리고 시간을 벌었다.[6] 하지만 게임판에서는 라이몬 매니저 들이 몰래 잠입해 신의 아쿠아를 맹물로 바꿔치기 한다. 맹물을 마신 제우스는 완패.[7] 마모루한테는 지구를 구하기 위한 것이니 사용해도 되지 않냐는 말도 했다. 당연히 마모루는 결사반대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