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헬크 세계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만악의 근원. 세상은 지금까지 여러번 새로 태어났고, 원래 세상이 신세계로 바뀌는 것은 자연의 섭리라고 한다.2. 상세
고대인들이 인구 증가에 따라 자원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전설 속 아공간으로부터 방대한 에너지를 끌어와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고대인들은 유래없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크나큰 단점이 있었는데, 이 힘에 접촉한 생물들은 죄다 흉폭한 이형의 괴물로 변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이를 직접 목도한 과학자나 지식인들이 위험하다며 더는 사용하지 말 것을 건의했지만 압도적인 기술력으로도 대체할 다른 에너지가 없어서 다수의 강한 반발에 부딪쳐 계속 사용됐다고 한다.
결국 과학자들의 예상은 맞았고, 원자력처럼 적절한 방호조치조차 없어 종국엔 고대인 대다수가 이형의 괴물들로 변이 혹은 괴물들에게 공격 당함으로서 존망의 위기까지 몰린다. 그 뒤 몇몇 사람들은 절망한 나머지 최소한 사람으로써 죽고 싶다며 자폭까지 하고 만다.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신세계의 힘에 저항력이 있는데다 개개인의 자아를 충분히 담을 수준의 '그릇'을 유산으로 남겼는데, 그것이 바로 작중에 등장하는 마족들이다.[1]
그 뒤 제국의 황제가 신세계의 힘의 확산을 막고자 발생원 주변을 틀어막고, 나머지 고위 마족들이 여기로부터 흘러나오는 잔여 독기와 여기에 노출되어 발생되는 마물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작중에서 신세계의 힘에 노출되어 변이된 생물들은 마물, 신세계 생물, 용사 등으로 구분되며 자세한 건 각성자, 등장생물 문서 참조. 금주의 술도 이와 관련돼 있는지 금주의 술이 발동됐을 때 빛의 기둥이 나타나는데, 이 기둥으로 아공간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소환술을 위한 제물도 아공간에 있다고 한다.
3. 아공간
신세계의 주체가 되는 곳. 고대인들이 애너지를 추출했던 것도 이 공간이고, 금주의 술법을 위한 빛의 기둥도 이곳으로 연결된다. 신세계의 독기에 내성이 있는 제국인, 그중에서 상당한 강자인 사천왕들도 힘겨워 할 정도로 버거운 장소다.4. 세계의 뜻
작중 표현으로는 정신 질환인지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없지만 의지에 닿은 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신세계 탄생'에 광적으로 집착한다고 한다. 다만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세계의 뜻은 깊이 절망한 사람에게만 접촉한다고 한다. 무너지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이라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에야 세계의 의지에 저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며,[2] 의지에 닿으면 덤으로 지식[3]이나 힘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카로스 같은 경우 아무런 재능도 없는 평범한 병사였는데도 불구하고 마계의 독에 내성을 가지고 살아남아 150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걸쳐 마왕 이상의 힘을 지니게 됐다.[4][5]작중에서 세계의 의지에 닿은 자는 여러명이 있으며 마족들도 의지에 닿은 자와 여러번 맞서 싸웠다고 한다. 고대에서도 존재해서 어떤 여성 과학자는 신세계의 의지에 닿아 아공간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들이는 이론을 만들어내서 고대인들을 멸망으로 이끌어냈다. 인간국에도 미카로스 외에도 여러명 출현했지만 인간의 왕이 미리 싹을 뽑고 있었다.
현재 세계의 의지에 닿은 대표적인 인물은 미카로스, 헬크다. 헬크와 미카로스는 유독 특별한 경우로 헬크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세계의 의지에 저항한 사람이며, 미카로스는 유일하게 자신을 매개체로 의지를 현실로 강림시켰다. 현실로 구현화된 세계의 의지는 강철 같은 정신력을 지닌 버밀리오조차 잠시 전의를 잃을 정도로 강대했지만 헬크는 그 이상의 먼치킨이었기 때문에 결국 패배하고 소멸했다. 그러나 세계의 의지는 불멸의 존재이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았고, 미카로스의 몸을 빌려 나타난 괴물도 일부이기 때문에 아직도 헬크를 쫓고 있다고 한다.[8]
[1] 제국의 대다수 마족들은 자신들과 인간들의 기원이 모두 고대인이라는 사실까지만 아는 것으로 보인다.[2] 다만 헬크는 절망에 빠진 상황에서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주기만 한다면 분명 세계의 의지에도 저항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헬크가 마지막 화에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어딘가에서 절망해 세계의 의지에 표적이 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구해주기 위해서라고.[3] 정확히 말하면 영감이다.[4] 다만 그래도 사천왕과는 비슷하거나 약간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그 자체로 파워업을 가진다기보단 천년이 넘도록 노력하고 음모를 꾸밀 영감과 열정이 치솟아올라 강해지게 되는 쪽에 가까운 듯.[5] 다만 미카로스 본인이 "싸움은 수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하며 강한 힘을 지닌 대군을 만드는 술법을 여럿 익힌 것을 보면 단순히 자기자신을 갈고 닦는 쪽보단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군대를 확보하려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여서 개인의 전투력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6] 특이하게도 한번 접촉했다가 바로 죽였다고 한다. 이후 현재의 몸으로 전생한 후로는 본 적이 없다고 한다.[7] 헬크의 육체를 빼았으려다가 의지와 접촉하게 되어서 정신이 오염됐다.[8] 실제로 각성병 중에서 리더 클래스 잔당 중 몇명이 헬크를 위험시 여기고 있고 훗날을 도모하며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