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6:03:08

신비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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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뇌과학적 연구들

1. 개요

Mystical Experience

종교적 경험의 한 종류로, 기도, 명상 등의 다른 종교적 경험과는 달리, 기이하고(extraordinary) 초자연적인 요소가 개입되는 강렬한 주관적 경험. 어느 종교에서나 이와 같은 측면이 다 존재하며, 어느 시대에나 신자들을 끌어모으는 주된 요인 중 하나이다.

어디까지나 "주관적" 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증언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마찬가지로 주관적이기에 이를 근거로 하여 이나 사후세계에 대한 존재 증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때 과학적 검증의 대상이 아니라고 여겨지기도 했지만, 신경과학이 대두되면서 점차 그 비밀이 풀리기 시작하는 중.

주된 요소들은 다음이 있다. 학계에서는 감각, 자기(self), 인지, 정서의 변화를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서 이해한다.[1]
  • 환청, 환시 등 감각적 경험의 주장 :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존재감을 느끼고, 형상을 목격하고, 누군가와 의사소통을 하는 것 외에도, 유체이탈이나 공중부양, 공간이동 등의 전정지각, 체감각적 경험도 포함.
  • 방언이나 제노글로시 등의 언어적 경험의 주장
  • 감정적, 정서적 상태의 변화 : 극한의 행복과 엑스터시, 기쁨, 반대로 완전한 평정심 등을 포함.
  • 지각적 및 인지적 경험의 주장 : 시간지각 및 공간지각 상실, 기억의 변화 또는 오기억 생성, 만물과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느낌을 포함.

그 외에도 다양한 변화들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국내 근본주의 개신교, 특히 신사도 운동 쪽처럼 엉엉 울고 뒹굴고 이상한 말을 하는 등의 현상(...)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가장 센세이셔널하고 극적인 사례일 뿐 종교적 신비체험의 전부는 절대 아니다. 사실 개신교만 신비체험이 존재할 거라고 믿는 것 자체가 하나의 통념에 가깝다.

환각적 요소가 강하긴 하지만 범주상으로 구분할 수는 있다. 대개의 (종교적) 신비체험들은 평범한 헛것(...)을 보는 경험과는 달리 매우 생생한 의식 속에서 나타나며, 초자연적이고 성스러운 심상 및 주제가 개입되어 있다.[2] 따라서 이러한 특성을 포함하는 헛것을 보는 것은 범주상으로 신비체험에 속하게 되는 것. 이는 일반적인 종교적 경험(ex. 기도, 명상 등)과도 차별화된다.[3]

2. 뇌과학적 연구들

전통적으로는 랄프 후드 주니어(R.W.Hood Jr.) 등의 연구자들이 외적인 관찰과 자기보고를 통한 주관적 증언에만 의존해 왔지만, 연구기술의 발전과 함께 뇌과학을 통한 접근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을 시도 중이나, 여기서는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로 나누어 우선 설명한다.
  • 측두엽이 열쇠인가? : 극단적이고 기이한 경험에 대한 설명의 시도
    일군의 연구자들은 측두엽 간질 발작(TLE; temporal lobe epilepsy)에 주목한다. TLE가 강렬한 감정과 환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기 때문.[4] 또한 TLE 환자들의 종교성 역시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5] 특히 퍼싱어는 측두엽을 인위적으로 자극하는 속칭 "신 헬멧"(God helmet)을 개발하기도 했다.[6] 저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 역시 한번 써 봤을 정도로 대중에게는 유명한 물건. 사람마다 개인차가 무척 크지만, 어느 정도의 감정적 또는 정서적 변화가 나타난다는 결과가 나왔다. 물론 종교적 경험이라는 것이 워낙에 복잡한지라, 측두엽 연구에 있어서 단정적이고 확신에 찬 주장을 하는 것은 크게 경계되고 있다.[7]
  • 두정엽이 열쇠인가? : 명상과 초월감, 일체감에 대한 설명의 시도
    뇌과학자이자 신경신학(neurotheology)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앤드류 뉴버그(A.Newberg)는 불교의 수행자들과 프란치스코 수도회수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그들의 명상과 기도가 가장 깊어지는 동안 두정엽 활동이 크게 감소하며, 그 결과 공간감을 상실하고 자기초월을 경험한다고 보았다.[8] 이 영역은 자신과 주변 공간의 구분을 담당하며, 활성화의 감소는 자기 자신이 궁극적으로 더 큰 세계와 통합되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러나 후속 연구에서는 반대의 연구결과도 나타났다. 예컨대 만트라 주문을 외는 쿤달리니 요가 수행자들은 반대로 두정엽의 각성이 나타났고[9] 가르멜 수도회의 수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그들이 하느님과의 합일을 경험하는 동안 두정엽은 오히려 각성되었다.[10] 이 때문에 뉴버그는 두정엽의 종교적 기능은 단순하지 않으며, 복잡한 가설이 필요하다고 정리했다.[11]


[1] Wildman & McNamara, 2009.[2] Boyer, 2003.[3] Fingelkurts & Fingelkurts, 2009.[4] Asheim, Hansen, & Brodtkob, 2003; Devinsky & Lai, 2008; Saver & Rabin, 1997; Makarec & Persinger, 1990.[5] Persinger, 1993, 1997.[6] Persinger, 1983.[7] Albright, 2000; Devinsky & Lai, 2008.[8] Newberg, Pourdehnad, Alavi, & d'Aquili, 2003.[9] Lazar et al., 2000.[10] Beauiregard & Paquett, 2006.[11] Newberg & Wildman,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