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21:36:45

신목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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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구성원
3.1. 신목령주(神木令主)3.2. 오천왕(五天王)
3.2.1. 혈수존자 오욕백(血手尊子 吳浴魄)3.2.2. 낙화수사 조옥린(落花秀士 趙玉麟)3.2.3. 경천신수 동방욱(驚天神手 東方旭)3.2.4. 광풍서생 양척기(狂風書生 楊拓杞)3.2.5. 독존자 갈황(毒尊子 葛荒)
3.3. 신목사자(神木使子)
3.3.1. 신목일호(神木一號) 백자목(白紫木)3.3.2. 신목이호(神木二號) 낙일무영(落日無影) 전일도(全日到)3.3.3. 신목삼호(神木三號) 옥면무적(玉面無敵) 운자추(雲子樞)3.3.4. 신목사호(神木四號) 절검수사(絶劍秀士) 천세기(千世琦)3.3.5. 신목오호(神木五號) 악자화(岳子華)3.3.6. 신목육호(神木六號) 패권진천(覇拳震天) 위중설(魏重雪)3.3.7. 신목칠호(神木七號) 심옥당(沈玉堂)3.3.8. 신목구호(神木九號) 옥면절정(玉面絶情) 조화심(趙華心)3.3.9. 신목십호(神木十號) 소면낭심(笑面狼心) 공손도(公孫都)3.3.10. 신목십이호(神木十二號) 한시몽(寒始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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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협소설 군림천하에 나오는 문파.

2. 특징

신목령의 주인은 신목령주(神木令主, 신목존자)이다. 신목령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마도제일인(魔道第一人)으로, 강호무림의 전설적인 존재이다.

그에게는 최측근 다섯 명이 있는데, 신목령 내에서는 그들을 오천왕(五天王)이라고 부른다. 또한, 신목령주는 휘하에 모두 열두 명의 사자(使者)를 두었는데, 그들을 각각 일호(一號)부터 십이호(十二號)라고 부른다.

신목령의 일원들은 작고 거무튀튀한 나무로 만든 소검(小劍), 신목령을 소지하고 있다. 크기는 어른의 손바닥만 한데, 겉에 단정한 자세로 앉은 백발노인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혀 특이한 곳이 없어 보이는 물건이다.

하나 이 평범한 목검(木劍)이 강호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것이다. 적어도 마도(魔道)에 몸을 담고 있는 무림인들에게 신목령은 절대적인 권위와 복종의 상징이다. 마도인(魔道人)들에게 있어 신목령을 거역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다. 여타 무협지에서의 마교를 대신하는 방파라 보면 된다.

여담으로 신목령의 추살령은 강호에서는 염라대왕의 최명부(催命簿)와 같은 의미로 여겨진다. 강호에서 신목령의 추살령을 받고 살아난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고 전해진다. 용작가 이벤트 피셜로 신목령의 창시자가 철혈홍안 조여홍으로 밝혀졌다.[1]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천봉궁과 매우 사이가 좋지 않으며 남편 뺏은 백모란의 천봉궁이랑 사이가 좋을리가... 천목지약(天木之約)으로 서로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

3. 구성원

3.1. 신목령주(神木令主)

신목존자라고도 불리며 마도의 제일고수이자 절대 검객. 음공에 관한 당대의 제일인자[2]이기도 하다. 일령삼성사마 중 환우삼성을 제외하고는 당금 무림에서 그 배분을 능가할 자가 없으며 마도의 절대 세력인 신목령의 현 주인. 애병은 강호 제일의 빙검이라는 한목신검(寒木神劍). 신목령주의 한목신검은 마도인(魔道人)들에게는 절대적인 권위의 상징일 뿐 아니라 무림최고의 신병 중 하나이다. 신목령주가 한목신검을 휘두르면 반경 십 장 이내가 온통 얼음으로 뒤덮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 신목령주의 한목신검에 당한 시신은 전신이 꽁꽁 얼어붙어 있다.

측근으로 오천왕이, 제자로는 신목일호부터 신목십이호가 있다. 마도제일고수이자 사파제일세력의 우두머리치고는 강호무림사에 거의 개입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고 특히나 신목령 내에 소위 "서장무림과의 연합세력"이 득세하고 있는데도 별 조치가 없는 걸로 봐선 신목령 자체가 그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거고 신목령주도 그 세력의 일원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형편. 하지만 막내제자 한시몽을 몰래 보내 배신자 색출과 조옥린 구출에 나서도록 하기도 했고, 빼도박도 못하고 서장세력과 한 편인 조화심과 공손도가 조옥린에게 배신이 발각되자 신목령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한 것을 보면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마음이 넓은 사람이 아니라서 아끼는 제자들에게도 자신의 절기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그의 제자들인 신목사자들은 자신의 가문무공이나 신목령 입문 이전 원래 알고 있던 무공, 또는 신목령 오천왕의 무공을 대신 배워 사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신목사자 중 신목령주가 가장 아끼는 제자들은 백자목과 한시몽이며, 그 중에서 백자목만이 유일하게 신목령주에게 무공을 배우고 있다.

32권까지의 전개분에 의하면 칠음진기의 변형인 현음진기를 최소 8성 이상 익히고 있는걸로 확인됐고 그 음공을 오직 대제자와 막내제자 에게만 가르쳐준것으로 확인되었다.[3]

작가의 이벤트피셜로 신목령의 창시자가 철혈홍안으로 밝혀졌고, 현 신목령주가 철혈홍안의 아들 석호 or 대제자라는 설이 유력하다.[4] 나무로 만든 소검(小劍), 신목령에 단정한 자세로 앉은 백발노인이 음각으로 새겨진걸 보면 백발노인의 외형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36권에서 동방욱의 과거사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예상대로 백발 노인이 맞았다. 특이하게도 자기 자신을 한목신검주 라고 소개한다.[5]

36권에서 드디어 몸소 등장. 첫 등장 시의 묘사는 '마의 노인'이다. 양척기와 신목십이호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이를 데리고 낙일정이라는 곳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쾌의당주의 대제자와 냉우림을 맞이한다. 이 둘에게 술을 대접하면서 쾌의당주의 대제자와 대화를 나누는데, 안주가 없어서 아쉽다는 대제자의 말에 자신은 추억을 안주삼아 마시고 있었으나 고통스러웠다는 말을 한다. 이유를 묻는 대제자의 질문에 자식보다 더 아끼는 자(동방욱)이 죽었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딱 맞는 안주가 있다며 무언가를 보여주는데... 다름아닌 동방광일과 봉구령의 목. 대제자가 저들과 같이 있던 고준과 쾌의당주의 둘째 제자의 행방을 묻자 그 두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며, 고준이 독을 잘 쓴다해서 제법 기대를 했다고 아쉬워한다. 그러면서 서서히 말[6]과 무형지기로 압박을 하는데 쾌의당주의 대제자는 이 기세에 피를 토한다. 보다못한 냉우림이 기습적으로 선공을 가하나 가볍게 오른손을 흔드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나가떨어지게 하면서 엄청난 강함을 선보인다. 이에 한 눈에 냉우림의 신상을 알아보고는 '북해에 빙궁인지 설궁인지 하는 곳에서 스스로를 빙제라고 칭하는 미친놈' 이라고 조롱한다. 이후 쾌의당주로 추정되는 이가 등장하면서 그와 대치한다.

3.2. 오천왕(五天王)

신목령주의 최측근 다섯 명.

3.2.1. 혈수존자 오욕백(血手尊子 吳浴魄)

전대의 절대고수로 거대한 체구에 성성이를 닮은 외모를 지녔다고 묘사된다. 독문무공인 혈라인은 내가의 호신강기를 전문적으로 파괴하는 마도의 십팔대장공 중 하나로 장법의 살상력 면에서 능히 천하제일로 꼽힌다.[7] 혈라인을 연마하다 실수로 자신의 딸을 죽인 후로는 신목령주의 명이라 하더라도 젊은 여자에게는 절대로 무공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신목삼호이자 운문세가의 소가주인 운자추를 특히 귀여워해 운자추의 실종을 알고 오랜 칩거 끝에 강호에 나왔고, 진산월을 찾아와 자초지종을 듣고 복수를 하고자 하였으나 진산월의 유운검법에 패퇴하여 간신히 몸을 빼어 달아난다. 그 직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조화심,공손도의 암습과 배신에 의해 치명적 부상을 입고, 이어 서장의 철사자 등곽의 괴혈장을 뒤통수에 맞고 사망하고 만다.

3.2.2. 낙화수사 조옥린(落花秀士 趙玉麟)

수려한 외모와 낙화십팔산수라는 절정의 무공으로 강북을 휩쓴 절정 고수. 한시몽이 오천왕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로 풍류제일남아로 유명했으며 노년의 초입에 접어든 지금도 그 매력은 그리 떨어지지 않았다. 강호에는 백도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소지산과는 우연히 만나 교감을 나눈 사이이며 제갈외와는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 지간이었다.[8] 조카인 조화심을 각별히 아껴 독문무공과 사문의 기문병기인 뇌공비까지 전수해 주었다.[9] 천봉궁 총관 차복승과의 회담 이후 오욕백의 죽음에 의혹을 느껴 추궁하다가 조화심, 공손도, 등곽에게 암습을 당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신목십이호인 한시몽에 의해 구출된 후 종남파로 옮겨져 제갈외와 대면하지만 죽음 직전에 원한을 용서로 푼 다음 제갈외의 치료로 살아나게 된다.

현재는 철사자 등곽의 괴혈장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후 아직 본신의 실력을 모두 되찾지 못하는 상태로, 그의 나이가 적지 않아서 설사 완쾌되더라도 전성기에 보여주었던 경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3.2.3. 경천신수 동방욱(驚天神手 東方旭)

신목령주가 가장 아끼는 인물. 동방욱의 나이는 마흔 여섯으로 무림 구봉에 견줄만한 무학의 천재로 계속 무림에서 활동했더라면 무림 십봉의 일원으로 불려 마땅했을 거라는 칭송을 받은 인물[10]이다. 자신이 아끼는 몇몇 신목사자들에게 자신의 절학 몇 가지를 시사해줬으며, 오천왕 중에서 무공으론 최강이라는 평을 듣는다. 신수라는 별호에서 알 수 있듯 수공의 고수로 아홉 가지의 무공을 익히고 있는데 '구대절학'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듯. 참고로 구대절학의 연원은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한 천무자의 천무부록 후반부 절학편이라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림천하/무공 구대절학 항목 참조.

이후 36권에서 드디어 자세한 사정 설명이 나오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동방욱의 사실상 스승격인 탁무단[11]의 제안[12]으로 동방욱은 스무두 살의 나이에 당금무림에서 상당한 명성을 지닌 네 명의 절정의 고수들을 쓰러트리게 된다. 특히 그들 중 한두 명은 당대 최고의 고수라는 무림구봉에 필적한다고까지 알려져 있었다. 동방욱은 세 명의 고수들을 연달아 격파하여 무림을 발칵 뒤집었으며, 마지막에 분실된 천무부록 전반부 천무신공을 익힌 네 번째 고수를 만난다. 그자의 무공은 무림에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있었고, 동방욱은 두 시진에 가까운 백중지세 혈투 끝에 간신히 승리한다. 싸움 도중에 동방욱은 심맥에 큰 부상을 입었으나 강호 제일의 음공을 지닌 신목령주[13]의 치료로 쉽게 부상이 치유되었다. 이 일로 동방욱은 은혜를 갚을 방법을 물었고, 신목령주는 신목령에 몸을 담아 달라는 제안을 하였다. 상대가 마도제일고수라는 사실에 큰 고민이 됐지만 은혜를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신목령주의 제안을 승낙했으며, 신목령주는 주저없이 그를 오천왕의 일인으로 삼았다.

동방욱은 신목령의 오천왕 신분 외에 동방세가의 일원이었으며, 동방수일의 아들이자, 동방광일의 조카[14]이다. 동방세가는 대대로 은인자중하여 내실을 다지는 가풍이 있던 반면 가주 동방광일은 야망이 크고 광오하리만치 유아독존하는 성격을 지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압에 가까운 방법으로 동방세가의 세력을 확장하느라 일족들에게 신망을 잃고 있었다. 자연스레 일족의 지지는 침착한 성격에 배려심이 많고 솔선수범을 몸소 실천하는 동방수일에게로 이어진다. 동방광일은 점차 커지는 동방수일의 지지 세력에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의 회갑연에 축하해주러 온 동방수일과 그의 측근들을 향해 살수를 쓴다. 동방수일은 지지들의 희생으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여 탈출했으나 부상의 후유증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몇 년 후에 세상을 뜨고 만다. 동방욱은 자신의 아버지 동방수일에게 벌어진 참변을 벌어진 지 한 달여 만에 알게 되었고 당장에 복수하러 동방세가로 돌아가려 했으나 동방수일이 더 이상 가문에 혈족의 피가 흐르게 해서는 안된다고 설득했고, 이에 동방욱은 자신을 따르는 소수의 사람들만을 데리고 동방세가가 있던 운남을 떠나 멀리 장강 이북의 동방촌에 정착한다.

삼년상을 치른 후 동방욱은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복수를 단념하고 동방촌에 칩거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방욱이 신목령 오천왕에 속해있긴 하지만 그것은 젊은 시절 신목령주에게 목숨의 구원을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서 일 뿐으로, 아끼는 사자들에게 몇 수 무공 알려준 것을 제외하고는 신목령을 위한 활동은 거의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 형제들 사이에 칼부림이 나는 강호의 생태에 염증을 느껴 강호를 반쯤 떠난 상태였다고. 대신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는 단 하루도 무공을 연마하는데 소홀하지 않았고, 구대절학의 기원이 되는 천무부록의 절학편을 계속 연구하고 발전하였다.

그 와중에 동방광일이 먼저 동방욱을 찾아온다. 이것이 바로 36권 시점에서 등장하기까지의 배경과 상황이다. 처음에는 한시몽이 갈의를 입은 누군가와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 것을 지켜보다가 자신이 나서겠다며 한시몽을 제지하고는 자신이 나선다. 그러자 갈의사내 쪽에서도 동방광일이 대신 나온다. 나름대로 도발하는 동방광일의 말에 한치도 지지 않고 받아치며 역으로 도발한다. 이후 동방광일을 지원하러 온 봉구령, 고준과 대면한다. 동방광일이야 명백히 하수라고 쳐도 구봉 중간이라는 유중악과 대등한 봉구령, 서장제일독이라는 독선 고준을 두고도 담담하게 싸울 준비를 한다.

고준이 자신의 독공인 독지계를 준비하는 동안 먼저 동방광일과 봉구령을 맞상대하는데, 한치도 밀리지 않고 되려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인다. 어느정도 상처는 입지만 동방광일의 성명병기까지 빼앗아버리기까지 한다. 봉구령은 이를 보고 왜 당주가 셋 모두가 가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는지 이제야 알겠다고 한탄할 정도. 그러나 서장 제일 독인인 고준의 독지계에 의해 큰 위기에 처한다.

고준의 독지계로 몸이 중독되어 운신의 폭이 크게 제한된 상태에서 한시몽을 구하기 위해 강제로 움직이다가 크게 중독되었고, 봉구령의 무섬으로 인한 암습으로 배가 관통되어 결국 사망하게 된다. 그럼에도 동방욱은 동방광일과 봉구령에게 상당한 타격을 줬으며[15], 동방광일, 봉구령, 고준을 속이고 한시몽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스포일러2]

진산월은 상대가 독공의 고수임을 알았다면 바람의 방향과 주위의 지형지물, 심지어 사소한 상대의 손동작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었어야 하는데 동방욱은 그런점에서 소홀히 했다고 한다. 합공이 위력적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고준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어서는 안 되었는데, 고준을 신경 쓰지 못해 주변 일대에 자신의 독술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덧붙여서 전흠은 왜 그런 초보적인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디스를... 끝으로 진산월은 동방욱이 강호에서의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아 특히 독공의 고수를 상대한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동방욱은 단순히 고준이 독술을 펼칠 때만 조심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는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17]

여러모로 상당히 인상적인 등장과 활약을 보인 덕에 무갤에서 많이 회자되었으나, 허무한 죽음 때문에 '이럴거면 분량을 왜 이렇게 늘려썼는가' 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동방욱의 구대절학
1. 월강수(月罡袖): 소맷자락을 이용한 무공. 조화심이 익히고 있다.
2. 풍뢰질풍권(風雷疾風拳): 두 주먹을 풍차처럼 휘둘르는 무시무시한 권법. 위중설이 즐겨쓰는 무공.
3. 분광착영수(分光捉影手): 이름처럼 굉장히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수공. 조화심이 익히고 있다.
4. 일성권(一城拳): 주먹 하나에 성 하나를 무너뜨릴 만한 힘이 담겨 있다고 알려진 권법.
5. 철비파수(鐵琵琶手): 비파를 연주하는 듯한 가벼운 동작 안에 상대의 뼈를 으스러뜨리는 가공할 위력이 숨겨져 있는 상승 절학.

3.2.4. 광풍서생 양척기(狂風書生 楊拓杞)

한때 화북 일대를 풍미했던 고수로 공손도의 사부. 과거 양척기가 한 자루 섭선으로 광풍이십팔선을 펼칠 때면 주위 사방이 온통 선영에 가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그 안은 광풍노도처럼 세차게 몰아치는 경풍에 휩싸여 금강동인이라도 견딜 수 없는 죽음의 공간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그를 지옥의 사신만큼이나 두려워했고, 양척기는 정파의 무공을 익혔으면서도 마도인 취급을 받아야 했다.

선약연의 말에 따르면 오천왕 중 두 번째의 고수라고 한다.[18] 조화심 3인방을 처단하기 위해 신목령을 나왔으나, 혁리공의 견해로는 직접 제거할 생각이면 더 은밀하게 행동했을 것이고 대놓고 나온 것 자체가 자신에게 압력을 넣어 토사구팽 시킬 목적이라고 한다. 결국 혁리공이 진산월의 이동경로에 3인방을 끼워놓아서 토사구팽하게 만든다.

무당산 집회에 신목사자 세 명[19]과 함께 등장한다.

이후 신목령주와 또다른 신목사자와 함께 낙일정이라는 곳에 송악중, 냉우림을 맞이한다. 첫 등장시 묘사는 '청의 노인'. 술에 독을 타지 않았음을 증명한 후 이들에게 선선히 술을 권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신목령주가 기세를 끌어올리며 격돌하자 냉우림, 쾌의당주의 둘째 제자를 상대한다. 이때 사용하는 무공은 선법이 아니라 웅혼한 장력과 기이한 신법. 무공 자체는 양척기가 앞서나 냉우림과 둘째 제자의 합공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정교한데다, 둘째 제자의 기형검을 이용한 무술이 꽤나 예리해 이를 경계하느라 동수를 이룬다. 그렇게 백중세를 이루다가 신목사자가 송악중에 의해 위기에 처하자 순식간에 기세를 끌어올리며 몰아붙인다. 둘째 제자의 검을 크게 경계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냉정을 유지하며 둘째 제자부터 시작해 냉우림까지 몰아붙여버린다.

3.2.5. 독존자 갈황(毒尊子 葛荒)

당금 무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독공(毒功)의 제일고수, 한독(寒毒)을 이용한 독공과 뛰어난 용독,하독술 때문에 사람들은 동방욱보다 갈황을 두려워했다. 천봉궁에서 그의 독공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 자는 오랫동안 모습도 잘 드러내지 않는 천봉궁주와 늙어 죽지도 않는 괴물인 총관 차복승 정도였고, 천하를 통 털어도 채 스무 명도 되지 않는다.[20] 가히 독중지존(毒中至尊)으로 만에 하나 한음독정공[21]이 십성에 이르르면 오천왕 최강자인 동방욱을 넘어 신목령주와도 가히 자웅을 겨룰만하다고 한다.[22]

임영옥의 태음신맥을 이용해 자신의 독공을 완성하는 동시에[23] 봉황금시까지 손에 넣기위해 등장했지만, 임영옥을 구하기 위해 쫒아온 진산월과 대결끝에 패사했다. 참고로 이 싸움은 독에 저항력이 강한 진산월을 이용한 운중용왕의 차도살인지계였다.

3.3. 신목사자(神木使子)

신목령주의 제자이자 제자가 아닌[24] 열두 명을 가리킨다. 백자목은 신목령주에게 무공을 시사받고, 그 외의 다른 인물들은 대부분 오천왕에게 고루 가르침을 받는다.

3.3.1. 신목일호(神木一號) 백자목(白紫木)

모용단죽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견 모용봉과 비교될 정도의 무공의 기재. 신목령주가 가장 아끼는 대제자로 십이사자 중 유일하게 신목령주에게 무공을 시사 받았다. 딱히 등장이 없다가 모용봉의 생일날 취와미인상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초대된 한 명으로 자삼을 입은 훤칠한 미남자라는 묘사와 함께 등장. 나타나자마자 유장령과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25]한 것으로 보아 2년 전에 유장령을 한번 털었던것으로 추측된다.

무당산 집회에 참가, 연회에서 진산월[26], 구양수진[27]과 술잔을 이용한 무공대결을 펼치며, 진산월의 심계에 감탄한다.[28] 이후 유장령을 도발하고 구양수진과의 술잔무공대결 2라운드를 펼치기도 한다. 투표로 진행된 경연에서는 진산월의 뒤를 이은 네 표를 받고나서 취와미인상을 보고 익힌 듯한 검법을 펼친다. 검날을 사선으로 기울여 휘두르는 격렬한 느낌의 검법이며, 진산월이 솜씨를 보일 때 절정의 납검솜씨를 보이자 이를 그대로 따라하며 진산월에 대한 호승심을 표출한다.

이후 석성의 입을 통해 특이한 사실이 드러나는데, 석성에게 취수정, 녹옥룡과 칠채보원신주를 구해달라고 주문한 것. 이는 해수 모인풍이 나자행에게 미인루에 중독된 진산월을 치료할 수 있는 기물을 설명할 때 나온 것과 완전히 일치한다. 떡밥거리.

3.3.2. 신목이호(神木二號) 낙일무영(落日無影) 전일도(全日到)

쾌도술의 달인으로 호전적인 인물. 낙일사영(落日四影)이라는 사인조를 수하로 거느리고 있다.

갈황과 함께 봉황금시를 얻기 위해 등장했지만, 진산월에 의해 갈황이 사망하자 순식간에 공기화 됐다. 이후 흑갈방과의 일전에서 낙일사영 중 세 명을 잃고 퇴각한다.

3.3.3. 신목삼호(神木三號) 옥면무적(玉面無敵) 운자추(雲子樞)

신목삼호이자 운문세가의 소장주.

운문세가 사상 최고의 기재로 일컫어진다. 운자추와 이복형 운자개를 포함 소가주는 모두 세명인데 다른 두 사람은 평범한 범인인지라 운문세가의 명성을 오히러 떨어뜨리고 있는 실정이라 나이는 운자추가 더 어리지만 이들을 잿치고 운문세가의 대공자가 되었다. 혈통도 운자추는 정실의 태생이고 나머지 이복형들은 전부 첩의 자식들.

어려서부터 두뇌가 명석하고 무공이 탁월하여 열세살이 되기 이전에 이미 운문세가의 가전무공을 완벽하게 익혔고 다섯 명의 무림 기인들(오절)에게 사사하고, 이후 이들을 능가하였으며 인물됨이 준수하고 미남이라 옥면무적이라는 별호를 얻게 되었다.

봉황금시를 가진 동중산을 노리다가 진산월이 이끄는 종남파와 악연을 쌓게 되고 이후 진산월의 기지로 인해 결국 봉황금시를 손에 넣는 데 실패한다. 이후 그에 대해 앙심을 품게 되고 더불어 진산월의 사매가 태음신맥을 지녔음을 알아차리고 쾌의당에 청부해 납치를 시도하지만 과도하게 잔머리를 굴리다가 들통은 들통대로 나고 임영옥은 천봉궁에게 가로채이게 된다.

임영옥을 납치하고자 쾌의당에 청부를 한 대가로 동광사에서 크나큰 낭패를 당한데 이어 쾌의당에 청부를 하면서 청부의 대가로 무림맹의 이동 경로를 그린 지도를 주기로 했다는 것이 발각돼서 무림맹 내에서 운자추를 처벌하자는 의견이 거세져 운문세가와 운자추 모두 곤경에 처한다.

입지가 크게 좁아져서 숨어다니는 처지로 전락했지만 자신을 줄곧 방해해온 눈에 가시같은 진산월만큼은 직접 처단코자 종남산으로 돌아가는 진산월 일행을 어도진에서 암습하지만[29] 이미 운자추가 자신을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미리 대비하고 있던 진산월의 기책에 당해 목숨을 잃게 된다.

임영옥 납치 사건에서 밝혀졌듯이 운문세가의 소장주와 신목삼호라는 신분 이외에도 또 하나의 비밀 신분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 공손도와 조화심, 그리고 이존휘가 몸담고 있는 그 조직의 일원인 듯.[30]

의문의 홍의여인과의 밀회에서 이존휘는 백자목과 한시몽을 언급하면서 '운자추가 없는 지금 진짜 실력있는 신목십이호는 그들 둘 밖에 없다'라며 운자추를 높게 평가했지만... 실제로는 진산월이 임독양맥을 타동하고 검정중원을 얻기 전의 애송이 장문인 시절 올린 유일에 가까운 무훈이라..[31][32] 운문세가의 가전무공과 오욕백의 혈라인을 장기로 사용한다.

3.3.4. 신목사호(神木四號) 절검수사(絶劍秀士) 천세기(千世琦)

36권에서 처음 등장한 신목사자. 진산월과 전흠이 선반의 임무를 끝내고 낙양으로 가는 도중 탈혼검의 2번째 초식인 교탈혼에 당한 시체상태로 발견된다.

3.3.5. 신목오호(神木五號) 악자화(岳子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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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오호. 종남파 21대 출신.

3.3.6. 신목육호(神木六號) 패권진천(覇拳震天) 위중설(魏重雪)

우람한 체구의 거한. 산서성의 철혈문을 단신으로 궤멸시킬 정도로 권법[33]의 대가. 조화심과 공손도와 함께 서십왕촌에서 이존휘,금교교,남호 일행을 공격하나 정소소와 두청청의 연합 공격으로 인해 두청청에게 살해당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존휘/조화심/공손도 세력의 꼬임에 넘어가 천목지약을 깨고자 살해당했다는게 중론이었다.

그런데 28권에서 떡하니 죽지 않고 나타나 조화심, 공손도와 함께 천봉팔선자 엄쌍쌍, 곡유유를 노렸다. 물론 정체는 대놓고 밝힐 수가 없기 때문에 복면을 쓴 상태. 그러나 천봉선자를 구하기 위해 끼어든 진산월의 약류장 일격을 맞고 사망하였다. 두청청이 실은 천봉궁을 배신했음을 알려주는 결정적 단서. 죽기 직전 천봉선자들을 공격할 때는 공격은 하지 않고 주로 방어에 치중하였는데, 함부로 수법을 쓰다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경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불명.

3.3.7. 신목칠호(神木七號) 심옥당(沈玉堂)

신목 칠호. 봉황 금시 사건때 동중산이 합류한 종남파를 추적했었다. 자신의 무공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서 진산월을 얕보다가 기책으로 인해 패배. 그 후 심적인 충격을 크게 받은 상태에서 임영옥 납치 사건에 가담, 임영옥을 빼돌리려다가 쾌의당의 방수인 허무극에게 한 팔을 잘리면서 거의 리타이어 된 인물. 조옥린의 말에 의하면 의욕을 잃고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고 한다. 오욕백에게서 혈라인을 사사했다.

3.3.8. 신목구호(神木九號) 옥면절정(玉面絶情) 조화심(趙華心)

별호처럼 상당한 미남자이다. 오욕백의 혈라인과 동방욱의 월강수, 분광착영수의 세 가지 수법을 배워 절기로 사용한다. 엄쌍쌍 기습 때 진산월과 처음 조우해서 자신의 일을 망친 진산월에게 손을 쓰려다 악자화에게 제지당했었다. 이후 진산월과의 두번째 만남에서 그 빚을 갚으려 했지만 이미 진산월은 절정 고수가 된 지 오래. 허무하게 격퇴당하고 조옥린의 만류로 겨우 목숨만을 부지하게 된다. 조옥린과는 숙부와 조카 관계로 신목십이호의 일원이지만 실제로는 이미 신목령을 배신하고 서장무림과의 연합세력에 가담해 있었다. 천봉궁과 신목령을 서로 상잔케 하려고 엄쌍쌍을 기습했고 유화화를 죽였으며, 서장의 철사자 등곽과 함께 자신에게 혈라인을 가르쳐 준 오욕백도 암습으로 살해했다. 이어 자신의 숙부인 조옥린마저도 죽이려 했으나 한시몽의 방해로 인해 실패하고 만다.[34] 공손도, 등곽과 팀을 이루어 활동 중이었다.[35]
그리고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28권 분량에서 오래간만에 등장. '이공자'의 지시로 공손도와 죽었다고 알려져 있던 신목육호 위중설마자용과 함께 천봉팔선자 엄쌍쌍과 곡유유 일행을 습격하여 그들을 핀치로 몰아넣으나, 때마침 나타난 진산월에 의해 저지당한다. 진산월의 무서움을 익히 알고 있는지라 동료를 희생양으로 내버려두고 혼자 몸만 빼내어 줄행랑을 쳤으나, 도주 와중에 팔선자의 첫째 정소소 일행을 만나 그녀의 손에 목숨을 잃는다. 목숨을 잃기 전 일행과 나누었던 대화에 따르면 이공자가 일부러 조화심 일행을 진산월을 꾀어내기 위한 먹잇감으로 던져 준 모양이라는 듯. 경박한 악당이 드문 군림천하에서 드물게 바닥이 드러나보이는 전형적 악당이었기 때문에 조화심 일당로켓단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많다.

3.3.9. 신목십호(神木十號) 소면낭심(笑面狼心) 공손도(公孫都)

별호답게 사갈같은 성격의 살수. 양척기의 광풍이십팔선을 사사하여 절기로 사용한다. 조화심과 함께 신목령을 배신하고 서장 세력에 붙어 활동하고 있었다. 조화심이 나타나는 장면이면 원 플러스 원으로 따라붙는 존재. 28권에서 조화심과 함께 엄쌍쌍, 곡유유를 습격하였으나 진산월에게 저지당하고, 악에 받쳐 곡유유의 검을 옆구리로 받아내는 대신 광풍이십팔선 최강의 초식 북풍탈백(北風奪魄)으로 곡유유의 머리를 공격해 숨통을 끊을 뻔 했으나 진산월의 홍단서천 비검술에 의해 머리를 관통당하여 참혹한 몰골로 사망한다.

3.3.10. 신목십이호(神木十二號) 한시몽(寒始夢)

신목 십이호. 신목령주가 각별히 아끼는 막내제자로 신법[36]의 대가. 이제 겨우 약관을 벗어난 나이로, 무공에 대한 재질만은 백자목과 비견할 정도로 최고의 인재로 손꼽히고 있다. 무공은 몰라도 신법으로는 신목십이호 중 탑을 다투는 수준. 신목령주의 밀명으로 신목령 내의 배신자를 색출하려 강호에 잠입했다가 조옥린이 조화심 등에게 당하는 걸 보고 구출해 종남파에서 치료를 받게 해준다.[37]

설명에 따르면 고고한 성격의 백자목보다 인성이 서글서글한 그와 가까운 사람들이 더 많다고. 서문연상이 말하길 외모도 낙일방에 비견될 정도로 잘 생겼다고 한다. 신목사자 중 가장 열성적으로 동방촌을 찾아가 동방욱의 구대절학 중 네 가지 이상을 유일하게 받았다.

36권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쾌의당주의 둘째 제자로 짐작되는 누군가와 치열하게 싸운다.[38] 그러다가 동방욱의 제지로 물러나다가 동방욱이 위험에 빠지자 방심한 동방광일을 상대로, 철파비수로 어느정도의 부상을 입혔다. 이후 동방욱이 자신을 희생하며 자신에게로 시선을 돌리자 그 사이 몰래 빠져나간다.


[1] 사실 35권 시점까지 철혈홍안과 신목령과의 관계는 정황증거(신목령의 숙적이 천봉궁이고, 그 천봉궁의 창시자는 바로 백모란으로 철혈홍안의 라이벌이다)만 있다. 36권에서 진산월의 발언으로 신목령의 배후에 철혈홍안이 있다는것이 확정되었다.[2] 다만 야율척이 음공 1인자로 백모란을 꼽고, 백모란이 비선의 후예로서 태음신맥과 칠음진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도 저 수식어는 '현재 외부에 드러난 고수들 중' 이라는 조건 하에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3] 단, 그들도 현음진기 성취는 5성 밖에 안된다.[4] 1. 칠음진기의 변형 현음진기를 익히고 있다. 2. 신목령주의 자리에 올라왔으면 신목령 창시자인 조여홍이랑 가까운 사이로 추정. 3. 환우삼성을 제외하면 배분이 제일 높다고 불림. 이 말인즉 연령대가 높다는 말이랑 같다. 4. 신목령주는 검에 있어서 최고수로 불린다. (군림 세계관 특성상 여성은 무공의 높은 경지에 오르기에 큰 어려움이 많은데 특히 검법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5. 제 3자가 신목령주를 부를 때 그녀가 아닌 그라고 부른다는 점.[5] 사실 마교같은 사파에서 자신의 별호를 더 존귀하게 부르는 것은 나름 클리셰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소오강호에서는 마교로 불리지만 마교 스스로는 일월신교라고 자칭하는 것.[6] 이때 동방욱을 자식처럼 여겼다고 말하며, 자식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면서 동생의 존재를 언급하는데, 동방욱을 얻고 나서 자기 아들 자랑을 일삼던 동생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7] 이외에도 상승의 장공인 마운장을 익히고 있다.[8] 제갈외가 조옥린에게 빚이 있다고 한 걸로 보아 제갈외의 실수로 여인이 사망한 듯 싶다. 이 일은 제갈외에게도 큰 트라우마로 남은 듯. 제갈외는 누군가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방화의 말에 볼 이유도 없다며 축객령을 내리지만 방화가 "자신을 보려 하지 않는다면 구화산(九華山) 임소군(任昭君)이라는 이름을 전하라고 했다"라고 언급하자마자 죽일 듯한 기세로 방화의 멱살을 잡아 들어올리며(!) 어디서 들었냐고 캐묻는다.[9] 조화심의 아버지가 조옥린의 형인데, 형제간 우애 또한 각별했던 듯.[10] 작중 설명에 따르면 출도했을 때 "무림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라고 한다.[11] 탁무단은 사승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기에 스승이라 부르지 못했다.[12] 천무부록 후반부 절학편을 넘겨주는 대신 자신이 지정한 네 명의 절정 고수들을 쓰러트리라고 제안.[13] 당시 신목령주는 강호의 절정 고수들을 포섭하던 시기였다. 원래 동방욱이 쓰려트린 네 번째 고수가 신목령주의 포섭 대상이었다.[14] 동방광일이 동방수일의 형, 즉 동방욱에게 있어서는 백부이다.[15] 독기에 중독된 상태에서 무리를 한 동방욱의 진기가 그때 바닥을 드러냈다. 만약 동방욱에게 한 줌의 진기가 있었더라면 봉구령의 심장은 철저히 파괴됐을 것이다.[스포일러2] 일행 중 이공자로 불려지는 갈의 청년 혼자 한시몽의 탈출을 눈치챈다. 하지만 의도가 있었기에 이를 모른 체 한다. 진산월은 신목령주를 끌어들이려는 목적으로 추측했고, 실제로 바로 직후 신목령주가 직접 나서는 것을 볼때 저 추측이 맞는 듯 하다.[17] 실제로 동방욱은 명문세가 후손답게 정정당당한 승부를 주로 했기에 암습과 독계가 난무하는 이전투구를 경험한 적이 없는데다 자신의 혈육까지도 개인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거리낌없이 공격해서 죽이는 집안의 막장 행각으로 인해 무림에서 활동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젊은 나이에 무림을 벗어나 오랬동안 은둔생활을 하였다. 신목령주도 동방욱의 심정을 이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 아니면 동방욱을 부르지 않았다.[18] 실제로 양척기의 절기인 광풍이십팔선은 그 위력이 너무나 막강하여 중도를 걷던 양척기는 사파 취급을 받아야 했다.[19] 백자목과 악자화, 한 명은 불명.[20] 또한 하독을 할 때 음기(陰氣)에 독을 섞어 발출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만 막는 것이 아니라 양쪽을 다 막아야 하는지라 강력한 열양지공이나 갈황 수준의 음공을 익힌 고수가 아니면 제어가 어렵다고 한다.[21] 자세한 내용은 군림천하/무공 항목 참조.[22] 실제로 젊은 층에서는 최고수라 할 수 있는 군유현 등이 호위하고 있는 임영옥이 있는 자리에 태연히 난입하였고, 모용연이 욕설과 함께 덤볐으나 가볍게 제압하며 "모용공자나 모용 늙은이가 아니면 구궁보의 이름으로 노부를 누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는 강력함을 보여준다.[23] 갈황의 무공인 한음독정공은 주기적으로 음기와 독물을 흡수하지 않으면 지독한 고통을 겪어 이성을 잃은 살인마가 된다고 한다. 갈황은 어찌어찌 이성은 유지하고 있으나 한음독정공이 9성에서 막혀 있는 상황.[24] 신목령주는 의심이 많은 사람으로 가장 아끼는 자에게도 무공을 가르쳐 주는 성격이 아닌지라, 이들은 신목령주의 아래에 있으면서도 그의 진전을 이은 인물들은 아니다...라는데 36권에서 한시몽이 말하길 신목사자 중 신목일호 백자목만이 유일하게 신목령주를 직접 사사했다고 한다.[25] 정확하게는 백자목이 들어오자마자 유장령이 이를 갈며 백자목을 노려보았고, 백자목은 쿨하게 "오랜만이군. 그때보단 실력이 좀 늘었나?"라는 한 마디로 응수한다 쿨데레[26] 진산월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며 내공으로 자신 앞을 막는 탁자를 모조리 옆으로 밀어내고, 이후 진산월 앞에 앉아 검정중원을 구경하고 싶다며 도발한다. 진산월이 자신의 검은 구경거리가 아니라고 하자 쿨하게 인정하며 술을 한 잔 따라 건내는데, 이때 술잔을 건내는 손에 서른여섯 가지의 변화를 담았고, 진산월은 손의 위치를 열두 번이나 바꿔서야 술잔을 잡은데다가 내공으로 술잔을 싸 술이 흐르지 않게 해야 했다.[27] 원거리에서 어린애 주먹만한 술잔에 술을 가득 담아 던져가며 주고받았다.[28] 진산월이 술을 마시고 백자목에게 술을 따라줬는데, 백자목은 당연히 술잔이 내공으로 보호된 줄 알고 경계하며 술잔을 잡았으나 진산월은 맨손으로 술잔을 건낸 상태여서 술잔이 흔들리며 손끝에 술을 한 방울 쏟는다.[29] 진산월과의 앞선 만남들에서 번번히 실패했을 때 진산월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려면 자기 손을 더럽히는 걸 결코 망설여서는 안된다고 충고해 주었었다.[30] 작중 운자추가 검원지(劍元指)라는 지법을 쓰는데, 이 검원지는 서장 밀종의 무공이다.[31] 물론 신목령과의 불화를 우려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32] 앙천지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극독끼리 충돌해 벌모세수와 유사한 효과를 얻어 무영탈혼장이라는 약류장의 진정한 위력을 낼 수 있게 된 덕도 있지만 운자추가 진산월이 앙천지독에 중독되어 부상당해 있다는 소문을 의심없이 믿었고 또한 너무 진산월을 무시해서 준비를 소홀히 하지만 않았다면…….[33] 동방욱의 구대절학 중 하나인 질풍신뢰권을 익히고 있다.[34] 특히나 조옥린은 공손도와 등곽에게 기습을 당한 상황에서 조화심이 자신을 해치려고 자신이 무공입문기념으로 선물로 준 뇌공비(雷公匕)를 꺼내들자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35] 참고로 디씨 무협 갤러리 등에서는 이 셋을 '로켓단' 이라 부른다. 3인조라는 인원구성도 그렇고, 경박하고 치졸한 악당 포지션 등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로켓단 3인조와 상당히 일치하기 때문. 등곽이 철사자(鐵獅子)니까 나옹?[36] 은하무영신법(銀河無影身法)[37] 그 와중에서 조옥린이 살아나지 못하면 종남파를 멸절시키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다짐을 해서 읽던 팬들을 실소하게 만들었다. 뭔 자신감이여... [38] 서로 거의 대등하다는 묘사였으나, 이후 전흠과 진산월의 평에 따르면 둘째 제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탈혼검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이 자는 신목령주를 끌어들일 목적으로 한시몽이 도망치는 것을 눈치챘음에도 방관하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