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를 영봉승으로 꺾고 연승을 이어나갔다. 선발 밀스가 6이닝 4피안타 6K 무실점으로 잘 던져주었고, 타선에서는 2회 2사 1,2루 상황에서 보트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쳐내면서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3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바에즈가 1타점 적시 3루타를 쳐주면서 3:0의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밀스 다음에 올라온 필승조들이 깔끔하게 1이닝씩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낼수 있었다.
어제 경기의 리버스 스코어가 나오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선발 다르빗슈는 1회 선두타자로 나온 보토를 범타로 잡아냈지만 카스테야노스와 윈커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다 4번 타자 수아레즈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듯 했으나 곧바로 무스타커스에게 쓰리런포를 맞으면서 1회부터 3실점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나머지 이닝을 안정적으로 잘막아내면서 QS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타선이 침묵한게 문제였다. 타선이 상대 선발 바우어에게 꽁꽁 묶이면서 고전을 했고 결국 팀의 영봉패를 막지 못했다.
9회 대역전 이뤄내며 밀워키전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어제경기와 마찬가지로 오늘 경기도 타선의 심각한 부진속에 흘러갔다. 이대로 또다시 영봉패를 당하나 싶었지만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에즈와 리조의 연속안타가 나오면서 1,2루를 만들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고 곧이어 헤이워드가 극적인 역전 쓰리런포를 쳐내면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다음타자인 바르가스가 백투백 솔로포를 쳐내면서 점수차를 2점차로 벌린 컵스는 이후 9회말 킴브럴을 오랜만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시켰다. 역시나 킴브럴은 나오자마자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후속타자들을 전부 범타로 처리하면서 더이상 불을 지르지 않고 마무리 했다.
천신만고 끝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선발 다르빗슈는 전체적으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약간은 부진한 피칭을 보였지만 타선이 그래도 적재적소에 점수를 뽑아주면서 5-3으로 앞선채 9회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막을 준비를 하였다.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제프리스가 선두타자인 네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곧이어 드실즈를 진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1사 2루가 되었다. 하지만 린도어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으면서 결국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행히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9회말로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타자 햅이 범타로 물러난뒤 브라이언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리조가 중전 안타를 쳐내면서 1사 주자 1,3루가 되었다. 이후 콘트레라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가 되었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다음타자인 메이빈도 똑같이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갈수 있었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지만 그래도 헨드릭스가 1회에 뽑은 1점의 리드를 잘 지켜내줬다. 8이닝동안 10K 1볼넷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엄청난 피칭을 보여주었고 곧이어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제프리스가 선두타자인 벅스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도널드슨을 병살타로 잡아냈고 곧이어 크루즈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줬지만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