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시르 플로버
1. 개요
풍요편 이전까지는 모험자도, 길드 직원도 아닌 일반 휴먼 캐릭터 컨셉이었기 때문에 잘 등장하지 않았으나 스포일러 때문인지 작중 행적과 별개로 나올 때마다 존재감 하나는 확실하였다. 본편 16 ~ 18권, 던만추 5기 애니메이션에 해당하는 풍요편에서 시르 본인의 이야기가 메인 테마로 다루어짐과 동시에 중요한 떡밥이 풀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시르 플로버의 작중 행적은 풍요편 이전과 풍요편 이후로 확연히 나뉘어진다.2. 본편
2.1. 풍요편 이전
2.1.1. 본편 1권
초반부 부터 등장한 히로인 중의 한명. 주점 '풍요의 여주인'의 점원.왜인지 허둥대고 있는 벨을 불러 마석을 떨어뜨렸다고 알려주며 만나게 된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를 내는 벨에게 식사바구니를 건네준 이후 저녁식사를 가게에서 해줄 것을 부탁하며 벨을 단골손님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모험자도 길드원도 아니지만 벨을 이것저것 신경써주며 많은 도움을 주는 아가씨. 벨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풍요의 여주인의 다른 점원들도 시르가 벨을 좋아하고 있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고 시르 본인도 벨에게 매일아침 식사바구니를 건네준다거나 가게에서 안쪽 카운터 옆자리를 벨을 위한 지정석에 가깝게 준비해주는 등 표현을 숨기지도 않는다.[1] 벨의 표현에 의하면 귀여움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사람. 그래도 벨보다는 연상이라고 한다.
2.1.2. 본편 2권
헤스티아 나이프를 잃어버린 벨이 통사정 할 때 류와 함께 등장한다. 변신마법을 푼 릴리를 나이프를 가지고 도망치던 파룸과 동일인물이라는 걸 꿰뚫어보기라도 한 듯이 '너무 장난치면 못 써'라며 경고해준다.[2]프레이야가 벨에게 마법을 익히게 하기 위해 그리모어, 「The modern magic even the goblin know」[3]를 준비하였고 어느새인가 이 책은 풍요의 여주인의 한 켠에 놓여지게 되었다. 이후 벨이 찾아왔을 때 시르가 독서라도 해보라며 손님이 놓고 간 분실물이라면서 그리모어를 벨에게 빌려준다. 이후 벨이 마법을 익힌 후 그리모어의 내용이 소실되었고, 사과를 위해 다시 주점으로 찾아오자 시르는 미아에게 모르는 일이라는 듯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벨에게는 데헷을 선보인다. 미아는 내용이 없어진 그리모어를 쓰레기통에 던지면서 상황 마무리.
2.1.3. 본편 3권
마치 남편 오랜만에 보는 아내처럼 벨을 발견하자마자 애절하게 찾고 있었다며 손을 잡고 데려가는데, 엄청난 양의 설거지를 시킨다.(...)[4]2.1.4. 본편 4권
벨이 레벨업한 기념 축하하는 차원에서 풍요의 여주인에서 파티를 열 때, 류와 함께 잠깐 등장한다. 류가 벨한테 조언하거나 진상들 처리하기 전까지 싱글벙글 웃으며 환영해줬다. 벨 따라서 쇼핑가려고 했으나[5] 미아한테 일하라고 얻어 맞았다.2.1.5. 본편 5권
헤르메스가 풍요의 여주인을 방문하여 프레이야와의 일정을 잡을 때 등장한다.안내하는 시르를 무시하고 시르가 항상 마련해주는 벨의 전용석으로 가 앉는 헤르메스를 겸연쩍게 바라본다. 벨에 대해 아는 게 있다면 가르쳐달라는 헤르메스에게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며 아무것도 가르쳐줄 수 없다고 한다.
이후 구출파티 일원으로 류를 데려가려는 헤르메스가 명분으로 시르를 언급하는데, 은인인 시르는 벨의 구출을 원하는 눈치였고 거절할 수 없던 류는 그대로 18계층까지 가게 된다.
2.1.6. 본편 6권
본편 5권에서 류의 목욕 장면을 벨이 엿보았다는 걸 듣고, 풍요의 여주인에 방문한 벨에게 지금까지 본 적 없을 정도로 화냈다고 한다. 이래 봬도 시르가 연상이라 벨을 위축시키기엔 충분했다고...이후 마차를 타고 워 게임 현장으로 가는 벨을 쫒아오면서, 정황상 프레이야가 전해주려고 한 아뮬렛을 대신 전해준다.
2.1.7. 본편 7권
유곽에서 헤매다 돌아와 상담처를 찾던 벨에게서 향수 냄새를 맡고는 의심하게 된다.이후 또다시 풍요의 여주인에 찾아와 벨이 위험하다며 프레이야에게 전해달라는 헤르메스와 만난다. 상술한 향수냄새에 대해 추궁하며 헤르메스를 압박하는데 헤르메스는 무려 마을 아가씨인 시르에게 '위압'을 느꼈다고 한다. 심지어 애니메이션에서는 헤르메스가 겁먹은 듯한 목소리톤으로 일개 인간 여자 주제에 신을 겁박하는 거냐고 말하기도 했다.[6] 또한 신기하게도 이 장면 이후 시르의 등장은 없고 프레이야만이 등장한다.
7권 한정판 부록인 드라마 CD 에피소드 3 '고양이를 찾아라'에서는 벨과 아이즈가 감자돌이 주인 아주머니로부터 받은 고양이 찾기 퀘스트에 도중 참가한다. 당연한 수순으로 시르가 아이즈에게 질투를 불태우면서 "벨 님과는 무슨 관계신가요? 저는 매일 아침 벨 님께 도시락을 챙겨주는 관계랍니다."라고 도발했지만 아이즈가 "무릎베개 해준 사이"라고 대답해 격침당하며 작품 장르를 러브 코메디로 바꿔버린다.
2.1.8. 본편 8권
"역시, 벨 씨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달콤한 추억이 생겼으니까."
본편 8권에서 시르가 벨에게 한 대사 중에서
시르의 개인 에피소드가 있다. 타이틀은 '마을 소녀의 비밀'.본편 8권에서 시르가 벨에게 한 대사 중에서
10개 하면 9개 망하는 시르 요리 중 그나마 먹을만한 1개분의 벨 도시락에 들어가는 요리를 제외하고, 남은 9개 분량의 요리가 향하는 고아원을 겸하는 교회가 등장한다.
이런저런 러브코메디를 찍다가 제노스편의 떡밥인 바바리안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바뀐다. 이후 프레이야가 등장하는데 시르를 아가씨[7]라 칭하며 그녀의 호위를 맡은 아렌 프로멜을 치하한다.
2.1.9. 본편 9권
제노스 문제로 안전 계층까지의 호위를 구할 때와 류와 함께 등장한다. 류가 벨은 시르꺼라고 하면서 아이샤랑 다투는 동안 혼자서 얼굴 붉히고 망상을 하고 있다(..)2.1.10. 본편 10권
비네 때문에 상당히 풀이 죽어있던 벨에게 '파밀리아 크로니클'에서 류에게도 해줬던 힘내라 주문[8]을 해준다.2.1.11. 본편 11권
질타를 받고 있던 벨에게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응원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 10권에 이어 이번엔 무릎베게를 해주며 앞으로 쭉 달려나가는 벨이 좋다는 등 벨에게 상담을 해준다. 우울해 있던 벨에게 큰 기운을 불어넣어줬다.
2.1.12. 본편 12, 13권
류와 벨이 던전에서 문제를 만나고 조난당하게 되는 스토리이다보니 시르가 등장할 상황이 없다.2.1.13. 본편 14권
류가 없는 풍요의 여주인 멤버들끼리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심각한 얼굴로 외출을 한다. 그리고 극후반에 류와 벨이 살아서 귀환할 때 병문안 차 올때 나타나는 것으로 재등장. 다만 이때는 본인이 가진 옷을 류가 외출용으로 입을 것으로 두고 갔는데, 류가 벨이랑 데이트할때 잘 써먹었다.2.1.14. 본편 15권
벨이 아미드가 채운 아다만타이트 깁스를 풀고 친분이 있는 파밀리아 권속끼리 풍요의 여주인에서 연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웃는 얼굴로 기묘한 프레셔를 가하며 벨에게 류와 무슨 일 있었냐고 추궁한다. 벨이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삐질삐질하자 쟁반으로 벨의 머리를 통 치고 "흥" 하고 가버린다.14권에서 심각한 얼굴로 주점을 나간 후의 행적을 유추할 발언을 하는데, "저도 아는 모험자 님에게 달려가서 도와달라고 눈물로 사정했지만…… 후후, 그럴 필요는 없었나봐요."라고 한다.[9]
2.2. 풍요편
2.2.1. 본편 16권
"잘 되더라도, 실패하더라도 환멸을 살지 모르니까. 싸우고 화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물어보려고 했어."
본편 16권에서 시르가 류에게 한 대사 중에서
본격적으로 시르가 히로인으로서 메인이 되는 편으로 프롤로그에서 류와 함께 걷는 도중, 여신제에 벨을 초대하는 것에 대해 류의 앞에서 물어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류는 아직까지 본인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시르를 응원하겠다고 했으나, 그런 류의 앞에서 나, 벨씨를 좋아해라고 말한다.본편 16권에서 시르가 류에게 한 대사 중에서
이후 여신제편이 진행되기 전까진 등장하지 않으나,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회른이 벨에게 "벨 씨에게 이번 여신제에서 단 둘이 데이트해 주세요 시르가" 가 적힌 편지를 전해주었다. 그리고 벨이 헤스티아 파밀리아에서 헤스티아와 파밀리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프레이야 파밀리아 측 사람이 시르의 편지를 가져 온 것과 2개월 전 다이달로스 거리의 고아원에서 아멜 프로멜이 시르의 호위로 나타난 점,그리고 헤스티아가 지금까지 풍요의 여주인을 가봤지만 한 번도 시르를 대면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12] 이후 벨 앞에 등장한 헤딘이 시르'님' 때문에 벨에게 왔다는 것으로 벨이 시르와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접점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경위가 생긴다.
이후엔 여신제에서 벨과 만나며 본편인 여신제 데이트를 진행하는데[13], 평소처럼 벨을 놀리려던 것과는 달리, 헤딘에게 빡세게 굴려진 탓에 매너와 격식뿐만 아니라 여심을 사로잡는 방법까지 모두 갖춘 벨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역으로 호감도를 MAX까지 채우고 말아 안절부절 못한다. 이후 벨의 주도하에 계속되는 데이트 도중 만나게 된 아이즈의 앞에서 벨과 팔짱을 끼며 "벨씨와 데이트 중이에요" 라는 말을 함으로써 벨에게 한방 먹이는데에 성공한다.
아이즈로부터 멀리 떨어진 그 뒤에 벨의 말실수[14]로 시르가 삐지게 되고[15] 이를 풀어주고 싶으면 한가지 부탁을 들어달라 한다.
시르는 프레이야 파밀리아에게 항상 감시를 당하고 있으며, 감시가 사라지지 않으면 말 그대로 자유로워질 수 없다며 한번이라도 좋으니 감시로부터 자유롭고 싶다고, 자신을 데리고 도망쳐달라고 부탁하며, 벨은 마지못해 승낙한다.
이후 펠즈의 제자의 가게에서 매직아이템을 구매하여 체취와 모습을 감추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며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역린을 건드린다. 벨은 죽을지도 모른다고 겁에 질려있지만 시르는 정말 신나한다.
저녁이 되고서 식사를 위해 선상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지만, 벨에 의해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단원이[16] 선상 레스토랑을 강제점거하려들자, 물속에 뛰어들어 그곳을 빠져나간다.
프레이야 파밀리아로부터 도망친 뒤엔 여관에 몸을 숨긴다. 일부러 1인 침대가 있는 방을 잡고 벨을 유혹하지만 벨은 거부하고[17], 이상해진 시르는 원하지 않는 짓은 안할테니 그냥 같이 자기만 해줄 수 있냐고 묻곤 한 침대에서 눕는다. 이후 잠에 빠진 벨을 바라보고 홀로 여관을 나오는 것으로 시르의 행적은 종료된다.
그러나
16권 최후말미에 갑자기 프레이야 파밀리아 1급 모험자들이 시르를 죽이려고 달려든다. 풍요의 여주인의 류, 아냐, 클로에, 루노아가 시르를 보호하려고 막아섰지만 레벨이 2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시간을 1분 정도 버는 것이 고작이었고, 벨은 시르를 데리고 도망간다.
그러나 시르는 벨을 기습하여 죽이려고 하였고, 이미 오늘 만난 시르는 어제 만난 진짜 시르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던 벨은 기습을 피하고 가짜 시르(마법으로 변신한 회른)와 대화한다. 프레이야 파밀리아에게서 회른을 보호하려 하자 회른은 벨을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습격을 받은 거라고 하면서 벨을 무사히 보내면 자신도 무사할 거라고 얘기해 준다. 이렇게 회른과 헤어진 벨이 진짜 시르를 찾아오며 시르가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벨의 앞에서 지금까지의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고백하며 히로인 중 최초로 벨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 그러나 벨이 고백을 거절하며 이후 장면이 변경된다.[18]
비가 거세게 내리는 거리를 시르는 홀로 걷는다.[19] 비를 맞으며 고개를 숙이고 몸을 떨며 계속해서 걷던 시르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 한마디.
이후 행적은 문서 참조
2.2.2. 본편 17권
"잘 되더라도 실패하더라도 환멸을 사고. 싸우고도 화해할 수 없고. ……정말 그렇게 돼버렸네."
본편 17권에서 시르가 류에게 한 대사 중에서
프레이야가 오라리오 전체에 건 매료에 의해 시르의 존재 자체가 없었던 존재로 되어 버린다. 아냐의 입장에서는 프레이야 파밀리아 1급 모험자들에게 습격을 당한 후에 존재마저 없어져버린 시르를 애타게 찾았고,[20] 아냐의 회상에서 시르가 등장한다. 아냐가 프레이야에게서 버려져서 길가에서 비를 맞고 있었을 때 시르가 나타나서 따뜻하게 손을 내밀며 풍요의 여주인으로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본편 17권에서 시르가 류에게 한 대사 중에서
한편 프레이야는 매료를 피해 도망친 류나 아스피를 유인하기 위해 광장으로 간다. 그리고 시르를 찾고 있던 아냐를 데려온 아렌 앞에서 두건을 쓰고 등장한다. 시르를 어디에 숨겼냐고 외치는 아냐의 말에 두건을 벗고 자신이 시르임을 보여준다.
시르 : 주점에서 늘 너와 접했던 건 나.
아냐 : .....거짓말이야냐.
시르 : 그러니까 프레이야는 나고, 시르는 나
아냐 : .....거짓말이야냐.
시르 : 프레이야는 시르고, 시르는 프레이야란다.
아냐 : .....거짓말이야냐아!!
아냐 : .....거짓말이야냐.
시르 : 그러니까 프레이야는 나고, 시르는 나
아냐 : .....거짓말이야냐.
시르 : 프레이야는 시르고, 시르는 프레이야란다.
아냐 : .....거짓말이야냐아!!
아냐가 현실부정을 하자 예전에 아냐를 시르로서 처음 만나고 풍요의 여주인으로 데려갈 때 했던 대사를 똑같이 말한다.
"괜찮니?"
"감기걸리겠다. 우리집에 갈래?"
"우리 집, 풍요의 여주인이라고 해."
이 모습으로 처음 만났을 때, 말해줬잖아? 난 전부 기억하는걸?
"감기걸리겠다. 우리집에 갈래?"
"우리 집, 풍요의 여주인이라고 해."
이 모습으로 처음 만났을 때, 말해줬잖아? 난 전부 기억하는걸?
시르의 정체를 깨달은 아냐는 경악하여 현실을 부정하며 폭언을 퍼부우며 달려들었고 아렌이 아냐를 벽으로 날리자 이를 숨어서 보고 있던 류 리온이 뛰어든다. 벨에게 광적으로 매달리는 시르를 보며[21] 이런 모습에 류는 "당신은 시르가 아니야"라고 부정하며 시르의 손을 쳐냈고, 시르는 분노해 매료까지 걸었다가 진정하고 매료를 풀어준 후 아렌에게 류를 폴크방으로 잡아가도록 한다.
2.2.3. 본편 18권
시르로 변한 채로 가사상태에 빠진 회른의 꿈 속에서 등장한다. 프레이야로 변신한 채로 시르로 변신하였던 것이 회른에게 그대로 유지되어 버린 상황이라 원격으로 프레이야와 연결된 상태에서 가사 상태에 빠져 버린 것이었고, 이로 인해 사실상 프레이야의 속마음인 시르는 풍요의 여주인 멤버들에게 회른의 꿈 속에서 무한히 반복하며 사과하고 있었다. 결국 이 사과는 가사상태에 있는 회른의 입을 통해 풍요의 여주인 멤버들에게 전달되었고 이들이 워게임에 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파벌대전이라 불린 워게임에서 패전하고나서 3일후 프레이야는 오라리오 추방령에 따르고자 풍요의 여주인을 나서려고 한다. 그러나 미아는 프레이야가 시르로서 오라리오에 남아 있는 걸 묵인한다는 헤스티아의 전언을 전해줬고, 류를 비롯한 풍요의 여주인 멤버들과 벨이 막아서서 시르가 풍요의 여주인에 남도록 설득했다. 본인의 진정한 모습을 마주한 프레이야는 모두의 곁에서 시르로 있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했고, 풍요의 여주인의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여신 프레이야를 그만두고 시르로서 오라리오에 남기로 결정했다.
2.3. 풍요편 이후
2.3.1. 본편 19권
다행히 매료의 반동으로 인간들 중 대부분은 시르=프레이야라는 사실을 잊어버렸기에, 관계자와 데우스데아들 말고는 시르가 프레이야였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상태. 그렇기에 표면적으로 프레이야는 오라리오에서 추방된 것으로 하고 시르 플로버로서 풍요의 여주인에서 여전히 일하고 있다. 건수를 잡힌 탓에 오라리오 전역의 신들이 신나게 놀려먹고 있는 상태로 술집에서 남신들에게 무상으로 서비스를 해주거나 프레이야를 적대하던 여신들의 빵셔틀이 되거나 헤스티아와 같은 사람들에게 얻어맞는 등 대가를 치르는 중. 마침 풍요의 여주인 직원들을 다치게 한 대가로 미아에게 붙잡힌 프레이야 파밀리아 단원들이 시르의 일을 도와주는데, 자신이 저지른 책임을 지려고 권속들은 동원하지 않고 오직 자기 몸으로 때우는 중이다.또한 워게임 이후 헤스티아에 대한 칭호가 바뀌었는데, 헤스티아를 '주신'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헤스티아 > 시르 플로버 > 프레이야 파밀리아라는 관계가 형성되었다.[22] 헤스티아 파밀리아와 시르, 프레이야 파밀리아는 묘한 관계가 되었으며 시르가 프레이야 파밀리아 단원들에게 명령하여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거주지인 화덕관을 교대로 경호하는 등의 일을 수행하게 하고 있다.
단, 헤스티아는 딱히 프레이야에게 명령을 내리는 타입은 아니며 시르라는 신분으로 자신을 주신으로 섬기는 것에 대해서도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되 벨에게 꼬리치지 말라는 견제만 할 뿐이다. 게다가 벨을 비롯한 헤스티아 파밀리아도 지난 워게임에서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압도적인 무력을 경험했고 벨은 풍요의 여주인 식당에서 일하는 오탈을 보고 기절할 정도인 만큼 무서워서 명령을 내리기도 뭐한 상황. 게다가 프레이야 파밀리아 또한 자신들이 충성을 맹세한 신은 프레이야, 즉 시르 플로버이지 헤스티아가 아니다. 일단 시르가 헤스티아를 따르기에 주군을 따라 헤스티아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 뿐이며 워게임 패배 이후 산하 파밀리아 신분이지만 헤스티아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헤스티아가 필요한 경우에만 시르에게 이야기해서 시르가 프레이야 파밀리아에게 부탁이라는 이름의 지시를 하는 관계인 것이다.
그거랑 별개로 호위라는 명목으로 벨이 여자와 접촉하면 시르가 직통으로 알게 되어서 당당하게 스토커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헤스티아와 같은 벨 크라넬 하렘원들의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헤스티아, 릴리에게 얻어맞던 중, 헤스티아의 6억년치 망신을 당했다고 실컷 비웃겠다는 말에 열받아 자신은 미래의 여러분의 모습이라며 고백이라는 일생일대의 모험을 한 자신과 달리 당신들은 모험조차 하지 않았다며 진짜 비웃음 당해야 할 쪽은 당신들이며 히로인 패배자라며 극딜을 넣기도 한다. 그러다 똑같이 에이나의 일기를 훔친 건으로 인해 그녀에게 뺨을 맞다가 에이나의 "당신은 질투하지 않았냐 벨 군에게 먼저 사랑을 하고 있던 저에게...... 그 일지를 읽고, 질투하지 않았냐"는 일갈에 정곡을 찔린 듯, 그대로 굳어진 채, 마주보다가 에이나의 친구가 되자는 말에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한다.
3. 외전 파밀리아 크로니클
3.1. episode 류
류가 주인공이지만 워낙 류와 절친한 관계이다 보니 시르 역시 더블 주인공급으로 비중이 높다.3.1.1. 1부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 류가 테리에게 붙잡힌 안나를 구하려 테리가 운영하는 도박장에 참가하기 위해 어찌할 것인지 고민하는 중에 시르가 부부 한정 초대장을 구해다주고[23] 류가 VIP룸에 들어가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던 중 시르가 미리 단골 손님들을 이용하여 평판을 조작하여서 류를 VIP룸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었다. 류가 테리와 게임을 하다가 모든 다른 갬블러들도 한통속인 테리의 동업자임을 알아채었고 테리가 류의 칩을 전부 쓰게 되면 시르를 빌려가겠다고 하여 여러모로 위기에 몰렸을 때 시르가 눈만 보고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데우스데아를 언급하며 자신도 비슷한 관찰의 취미가 있음을 말하면서 참가하여 그야말로 판을 완전히 뒤집었다. 자신의 패를 판을 시작할 때마다 말로 공개하면서 농락한 건 덤. 또한 마지막에 벨의 행운까지 쐐기로 박아 확인사살도 덤. 본 에피소드의 치트키나 다름없다.
마지막에 안나가 남장한 류한테 반한 것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다.
3.1.2. 2부
본편에서 류의 회상 중에 시르가 비오는 길목에 쓰러져 있던 류를 발견한 부분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복수를 마치고 부상당한 류를 풍요의 여주인으로 데려와서 치료해주고 류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모습으로 등장한다.3.2. episode 프레이야
3.2.1. 3부
마지막 부분에 얼어 죽어가다가 프레이야에게 구원 받는 모습이 나온다. 그 때 프레이야와 계약을 하며 무언가[스포일러]를 서로 주고 받는다.그 후 벨을 위해 요리 연습을 하다가 식재료를 해체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회른이 고통스러워하면서 시르의 음식 맛을 보는 건 덤.
[1] 물론 주인공답게 둔감 속성인 벨은 그것에 대해 제대로 표현한 적은 없지만.[2] 던메모 웨딩대작전 편에서도 릴리가 벨로 변신해서(원래는 같은 체형으로만 변신이 가능하지만 릴리가 혹시 몰라 아스피한테 마법을 증폭시키는 수상한 매직 아이템을 받았다고.) 시르한테 "난 너 싫어한다." 등의 말로 시르를 떼어놓으려 했지만 시르는 오히려 눈 앞의 벨이 '누군가가 변신한 가짜 벨'이라는 사실을 꿰뚫어버렸다.('가짜 씨'라고만 말해서 그 누군가가 릴리인 것도 간파했는지는 모르지만 2권의 행적을 보면 간파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시르는 '가짜 벨'과 거래를 가장한 협박을 해서 풍요의 여주인으로 데리고 간 뒤에 벨이 시르와 결혼한다는 충공깽 폭탄 선언을 하게 만들어버린다! 벨로 변신한 릴리는 간신히 도망쳤고 2권의 행적을 회상하며 대체 시르의 정체가 뭔지 의문을 표한다.[3] 책표지 제목의 글꼴이 이세계의 문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잘 보면 로마자 알파벳 기반의 문자로 되어 있다. 한글 번역에서는 '고블린도 알 수 있는 현대 마법'으로 표시되었다.[4] 하지만 덕분에 벨은 류에게서 모험을 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듣게 된다.[5] 벨에게 짐을 들게 하려는 짐꾼 역할을 시키려한 것으로 보인다(...)[6] 다만 헤르메스로서는 시르의 정확한 정체는 잘 몰라도 시르가 '특별한 종족'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던터라 휴먼 코스프레를 하려면 휴먼처럼 행동하라고 말하는 대사이기도 하다.[7] 娘(무스메)라 칭하는데 딸과 아가씨란 뜻이 있다.[8] 검지를 코에 댄 다음 눈 앞에서 빙글빙글 돌리면서 힘내라고 해준다.[9] 실제로 던메모에 따르면 시르는 잘 아는 1급 모험가인 성격 더러운 창잡이 캣피플한테 류 리온을 구할 것을 명령하였고#, 이에 따라 그 캣피플의 파밀리아 상급 모험자들이 던전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행동하는 도중에 벨을 찾고 있던 헤스티야 파밀리아 일행을 멀리서 엄호하게 되었고 결국 벨과 류가 구조되었다.[10] 갑자기 류의 앞에서 이런 얘기를 한 이유에 대한 추측은 두가지인데, 류가 본인을 응원한다는 호의를 받아들인다는 뜻이거나, 류의 마음을 자각시켜주기 위함인데, 아마 시르의 성격으론 둘다 내포하는 뜻일 가능성이 높다.[11] 정황상 류를 견제하기 위한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아무래도 먼저 말하면 류가 물러날 수도 있으니까. 특히 류 리온은 과거일로 인해 연애같은 것은 고사할 가능성이 크다.[12] 헤스티아는 벨을 꼬시려는 여자가 어떤 사람인지 볼려고 풍요의 여주인으로 가 잠복까지 하고 있었으나 시르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13] 다이달로스 거리의 고아원에도 들른다.[14] 아이즈씨와 마주쳤을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진 헤딘에게 배우지 못했다.[15] 당연히 삐진 척한 것이다.[16] 이름은 반. 레벨 4의 하프 파룸으로 17권에선 사실상 일상 생활 및 세례에서 벨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았고, 실제 능력 또한 온갖 매직 아이템을 써서 도망친 벨을 어떻게든 쫓아온걸로 보아 뛰어난 편이긴 하다. 다만 전술적으론 몰라도 전략적인 관점은 미숙해서 헤딘에게 이렇게까지 날뛰면 프레이야의 얼굴에 먹칠하는 거 아니냐고 깠다.[17] 이 때 시르의 눈빛이 은빛을 띄었다는 묘사와 함께 순간적으로 벨은 심장의 고동이 어긋난듯 한 느낌을 받는다. 물론 이후엔 바로 스킬의 효과로 저항하고, 시르 또한 이건 시르가 아니라며 혼돈에 빠졌다.[18] 벨은 리아리스 프레제가 보여주듯이 아이즈 발렌슈타인 일편단심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 벨에게 거절 당해 상처를 받게 되는 전개는 당연한 것이었다. 다른 벨 크라넬 하렘 멤버들 역시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이기도 하기에 결국 벨의 동경의 대상이 바뀌는 것이 가능한지가 관건이었으나 류 IF 외전에서 동경에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생기면 리아리스 프레제가 깨지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로 인해 다른 하렘 멤버들은 벨의 리아리스 프레제를 부수는 것이 자신들의 해피엔딩이 되는 것이었고 프레이야는 아이즈를 향한 벨의 동경을 실제로 부수려고 하기도 했다. 다만 던만추의 최종보스가 흑룡이라면 리아리스 프레제를 가지고 있는 벨 외에는 희망이 없기 때문에 리아리스 프레제가 해제되면 해제되는대로 문제가 된다.[19] 중간에 구두도 벗겨졌는지 맨발이라는 것으로 보아 시르가 이성을 잃고 뛰다가 걷다가 하면서 자리를 떠난 것으로 묘사된다.[20] 프레이야 파밀리아 만은 매료가 걸린 후 신혈을 통해 다시 해제되었고, 매료 당시의 입력 내용에 대해 기억하고 있다. 다만 아냐 입장에선 본인은 시르에 대해 기억은 하되 어째서인지 시르가 아예 없던 존재인거 같은 꿈을 꾼 상태이고, 실제로 루노아나 클로에는 시르를 기억 못하고 있었다. 그나마 미아 만은 시르를 기억하며 못난 딸내미라고 중얼거리지만 프레이야와의 계약으로 별다른 움직임은 낼 수 없었다.[21] 자신은 류도 많이 좋아한다며 다른 사람이면 싫지만 류라면 벨을 공유해 줄 수 있으며 밤새도록 함께 사랑을 나누자고 한다. 자신은 불가능하지만 류는 벨의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걸? 이란 말은 덤....[22] 프레이야가 오라리오에 남아 있다는 것은 또 상자정원을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길드 차원에서는 화덕을 관장해서 지상에 자기 아르카넘을 유사재현할 수 있기에 프레이야의 매료를 불태울 수 있는 유일한 신인 헤스티아에게 프레이야의 관리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함으로써 길드는 프레이야 파밀리아를 보존하며 관리할 수 있게 된다.[23] 초대장을 구해다준 인물은 추측이지만 시르의 호위인 이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스포일러] 시르 플로버/프레이야 및 회른과의 관계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