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8 11:57:35

시라토리 시로

파일:attachment/시라토리 시로/shirou.jpg
필명 [ruby(白鳥, ruby=しらとり)] [ruby(士郎, ruby=しろう)]
생년월일 1977년
출신지 일본 기후현
학력 가나자와대학
데뷔 2008년 라디칼 엘리먼트
데뷔 농림
트위터
1. 개요2. 생애3. 특징4. 트리비아5. 작품 일람

1. 개요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가. 현재 일본 기후현 타지미시 거주중이다.

2008년 라디칼 엘리먼트로 데뷔 이후, 집필한 모든 작품을 GA문고에서 독점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목표로 하는 작가는 천국에 눈물은 필요없어의 사토 케이.

2016년 제28회 장기팬클럽 대상 문예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 생애

일본 위키피디아에도 시라토리 시로의 이야기가 별로 없을 정도로 본인의 사생활을 비밀로 하는 작가. L노벨의 이벤트에서 초청 작가로서 방한해 사인회 및 질답 시간을 가졌을때도 본인의 요청에 의해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었다.

가나자와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생때 처음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라이트 노벨을 쓰게 된 계기는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서 본가로 올라와서 지내던 중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하다가 글을 쓴 것이라고 한다. 본가 주변이 다 논밭이었기에 그것을 소재로 한 라이트 노벨을 쓰는데 그것이 농림. 고향에서 토마토가 제일 잘 자라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물은 토마토라고 한다. 자주 주변 농고에 취재를 나간다고 하며 그 농고가 농림의 배경이다.

가족사가 다사다난하다. 용왕이 하는 일! 1권 발매 2개월 전에 할아버지가, 5권을 썼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연이은 슬픔을 맛봐야 했다. 특히 6권의 후기에 나오는 할아버지와의 사연은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자신이 라이트노벨 작가로 살아가는데 할아버지가 심하게 반대를 하셔서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댁을 방문해보니 자신이 집필한 작품과 관련 상품이 가득 있었으며, 겉으론 냉랭하게 대했지 실제론 자신의 작가활동을 조용히 응원해 주졌다는 사실을 알곤 대성통곡 했단다. 그래서 장례후 할아버지의 시신을 화장할 때 용왕이 하는 일 1권의 원고를 관에 넣고 같이 태웠다고. 7권 후기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언급했는데, 이때는 할아버지때와 비슷하게 용왕이 하는 일 5권 원고를 같이 태웠다고 한다.

2018년 5월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이 되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아내분이 7살 연하다.[1] 8권에서 본인이 후기를 빌어 아내와 만나게 된 썰을 풀었는데, 고베의 어느 서점에서 용왕이 하는 일! 1권 홍보를 위해 매장에 쇼기판과 책을 함께 배치해둔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접하곤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해당 서점에 찾아가[2] 감사를 표시하면서 이 아이디어를 낸 여성점원을 만나 안면을 트게 되었고, 나중에 그 점원이 자신의 집 근처 서점에 우연히 전근을 와 재회하게 된 끝에 여차저차 사귀기 시작해 결혼에 골인했다고 한다. 즉, 용왕이 하는 일 때문에 묘하게 엮여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기적이 펼쳐진 것(...). 2019년 1월 31일 득녀하였다. 아마도 허니문베이비인듯...

3. 특징

라노벨 계에서 보기 드물게 집필할 작품의 소재 혹은 배경에 대한 치밀한 사전조사 & 자료수집 & 고증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작가다. 일례로 <창해걸즈>에서는 복잡하고 생소한 중세 선박, 해군용어를 삽입해 번역가의 골머리를 썩힐 정도였고, 대표작이 된 농림은 처음부터 작가가 직접 농업관련학교나 단체에 뛰어들며 철저한 조사와 취재 끝에 완성했을 정도이다. 현재 간판으로 연재중인 용왕이 하는 일! 역시 일본 쇼기에 대한 치밀한 조사는 물론이고 실제 프로기사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 + 대국을 관람하기도 하는 등 열심히 뛰어서 라노벨에 관심이 없는 쇼기 팬에게도 힘쓰는 게 느껴진다는 격려 메일을 받았을 정도.

섹드립과 개그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지만, 단순히 이 방면 소재 일변도인 성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시라토리의 작품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섹드립이나 개그는 재미를 위해 부수로 집어넣는 식이며, 웃기는 장면속에서도 작품을 시리어스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데도 탁월한 편이다. 사실 농림만 봐도 일본 농업 전반에 대한 사회 고발물, 현실비판적인 특성이 짙고, 용왕이 하는 일에서도 프로기사로 데뷔 혹은 활동하는 이들의 고단함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전작 창해걸즈도 사실은 주인공에 얽힌 왕위 다툼이나 국제 정세, 해양전투가 주가 되는 부분이 그 증거. 다만 이런 점이 띠지나 표지에 써인 홍보문구와 달리 단순 섹드립 개그물인줄 알고 보았다가 전혀 다른 내용이라 가볍게 읽기 원하는 라이트팬들에게 호불호가 갈린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집필한 작품이 애니화 되었을때 퀼리티가 썩 좋지 못하다. 특히 본인이 작품을 통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생략 혹은 축소되고 그저 흥미 본위의 내용으로 흘러가는 케이스가 많은 편. 농림은 위에 얘기한 농업 전반에 대한 고찰이 애니에서는 수박겉핧기로 지나가고 대신 개그와 섹드립에만 치우쳤고, 용왕이 하는 일도 정작 대국이나 주인공들의 감정선의 묘사가 부족해 작가 본인도 용왕이 하는 일 애니에 아쉬움을 표했을 정도.

4. 트리비아

  • 이벤트에 힘입어 데뷔작을 제외한 2가지 시리즈가 정발 되었다.
  • 내한을 했을 때 그를 통역 겸 가이드로 에스코트해준 것은 다름아닌 그의 작품인 농림과 용왕이 하는 일!의 한국 정식발매본을 번역한 이승원이였다고 한다. 해당 사실은 농림 5권의 작가, 번역가 후기에 각각 나온다.
  • 용왕이 하는 일! 취재 때문에 일본 내에서 열리는 각종 기전을 비롯해 일본쇼기협회에 주최 행사에 게스트 자격으로 열심히 참여하다 보니 일본 쇼기계에선 제법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이 되었다. 게다가 이 작품이 쇼기 보급 및 홍보에 적든 크던 영향을 주고 있는게 사실이라 협회차원에서 지원을 많이 해준다고. 그래서인지 유명 기전의 니코니코 동화 중계중 해설하는 프로기사들의 입을 통해 시라토리의 이름이 간간히 언급되곤 한다.

5. 작품 일람



[1] 그래서인지 나친적 작가인 히라사카 요미가 "(시라토리 씨가) 17살 시절에 10살이던 여자아이와의 결혼 축하드립니다." 라는 코멘트를 남겼다(...).[2] 용왕 2권의 무대가 고베라 답사겸 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