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1:05:32

슬리퍼리딕

슬리퍼리딕
Slippery dick
파일:슬리퍼리딕.jpg
학명 Halichoeres bivittatus
Bloch, 1791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에우페르카리아열Eupercaria
놀래기과Labridae
놀래기속Halichoeres
슬리퍼리딕H. bivittatus
멸종 위기 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상세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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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부 대서양의 열대와 아열대 해역에 널리 서식하는 놀래기과 조기어류로, 최대 몸길이는 35cm이다.

2. 상세

보통 수심 1~15m의 암초 지대에 서식하지만 해초 지대에서도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 주로 갑각류, 갯지렁이, 거미불가사리, 복족류, 성게, 자신보다 작은 조기어류를 먹는다.

색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서 달라진다.

이들은 다른 대부분의 놀래기들처럼 자웅동체의 일종인 자성선숙(protogyny)의 방식을 택하여 대다수가 암컷으로 태어나 일부가 나이가 들며 수컷으로 바뀐다.

5~6월 정도가 되면 수컷들끼리 무리를 지어서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교미한다.

3. 여담

이름이 특이한 생물의 본좌로 불리는 생물인데, 이름을 직역하자면 미끄러운 거시기이다.[1] 이러한 이름이 왜 붙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며 그저 온갖 추측만 난무할 따름이다. 가장 주요한 추측은 dick이 거시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 그저 리처드의 애칭을 지칭하는 것이라는 것, slippery는 슬리퍼리딕이 위험 상황에서 미끄럽게 잘 빠져나간다는 의미에서 쓰였다는 것이 있다.


[1] 이 이름과 쌍벽을 이루는 이름을 가진 어류는 돌팍망둑(일명 좆쟁이...)가 있다. 수컷의 성기가 굉장히 커서 붙여진 이름. 물론 좆쟁이란 이름은 정식명칭이 아닌 사투리지만 좆쟁이란 이름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하여 대한민국의 낚시꾼들 중 십중팔구는 좆쟁이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