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22:14:52

스플래시우먼

록맨 9의 보스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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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wikia.com/SplashWoman.jpg
[ruby(스플래시우먼, ruby=DRN.067)]
スプラッシュウーマン / SPLASH WOMAN
사용 무기 레이저 트라이던트 약점 무기 호넷 체이서
1. 개요2. 스테이지3. 공략4. 획득 무기: 레이저 트라이던트5. OST6. 기타

1. 개요

록맨 9의 등장 보스.

록맨 클래식 시리즈 사상 최초 '여성 보스'라는 점에서 게임 발매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유일한 공식 여성형 보스다 보니 인기도 상당한 편이다. 록맨 7클라우드맨, 록맨 8아스트로맨을 이어 다리가 없는 보스이기도 하다.

본디 해양 구조 활동용으로 제작된 로봇으로 수영에 뛰어나지만 다리가 없어서 지상에서는 움직이기 힘들다. 연예계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많이 들어왔지만 몽땅 거절해 버린 쿨한 성격의 미녀 로봇. 특이하게도 가라오케를 좋아한다고 한다.[1] 아무래도 디자인 모티브가 세이렌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듯. 싫어하는 것은, 아무래도 바다에서 활동하기 때문인지 지상 사람들이 허구헌 날 결성하는 대형 집단.

메인 8보스를 쓰러뜨린 후 나오는 이벤트에서 짓고 있는 "허걱"하는 표정이 꽤 귀엽다. 단, 스플래시우먼을 제일 마지막에 잡는다면 볼 수 없다. 이는 다른 보스들도 마찬가지로, 가장 마지막에 잡은 보스는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다.[2] 엔딩에서는 해변가에서 사진 찍을 포즈를 취하며 라이토트가 사진을 찍어준다.

2. 스테이지

시리즈마다 꼭 하나씩은 있는 수중 스테이지이며, 수중 스테이지 전통(?)인 벽에 가시가 잔뜩 박힌 곳들이 있다. 하지만 버블맨이나 다이브맨 스테이지처럼 중간 보스나 커다란 적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초보자도 쉽게 돌파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는 낮은 편.

중간에 록맨 5웨이브맨 스테이지에서 등장했던 비누방울을 타고 위로 올라가는 구간이 나오는데, 길이는 더 길지만 물 속이라 점프가 높이 된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이 쪽이 더 쉽다. 단, 갑자기 튀어나오는 황새치 모양의 적 '트로피시'들을 주의.

이 스테이지에서 그나마 어려운 곳은 가로로 이동하는 물탱크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 곳. 물이 다 떨어지는 순간 물탱크가 사라져 버리는데다 일부 구간에서는 가시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꽤 애매한 위치에 적이 떡하니 붙어있는 곳이 한 군데 있어서 좀 귀찮다.

3. 공략

보스는 우선 노래를 부르며[3]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위로 올라간다. 왠지 록맨 ZX 시리즈판도라를 연상시키는 패턴. 이 때가 공격 찬스이긴 한데 물고기들이 나오기 때문에 좀 성가시다.

그 후 아래로 레이저 트라이던트를 총 6번 연속으로 발사하는데, 이게 보기와 달리 맞으면 꽤 아프다.[4] 계속 좌우로 움직여 주면 피할 수 있지만, 구석에 가만히 있다가 스플래시우먼이 가까이 왔을 때 달려 나가는 식으로 피하면 더 쉽다. 어차피 약점 무기가 있지 않은 이상 공격하기가 어려우니 피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레비아탄처럼 아래로 내려 찍는다. 그리고 노래 부르기 반복.

패턴을 보면 공격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귀찮을 것 같지만, 스플래시우먼은 8 보스 중 유일하게 록 버스터에 대미지를 2칸씩 입는다. 록맨이 공격할 기회가 적다는 것을 고려해서 록 버스터에 대한 내구력을 깎은 듯. 노멀 버스터에 대미지를 2칸씩 입는 보스는 록맨 3 이후로 처음이다.[5] 이것 때문에 보스 난이도는 갤럭시맨과 함께 가장 낮다고 평가된다. 나중에 보스 재생실에서 실험해보면 알 수 있지만 자신의 무기인 레이저 트라이던트에도 2칸이다.

유저들에게 대놓고 "스플래시우먼부터 잡으러 가세요" 라고 강요하는듯 하다. 실제로 첫 공략 상대로 선택되는 일이 많다. 난이도도 난이도이지만 얻게 되는 레이저 트라이던트의 성능이 매우 좋기 때문. 사실 갤럭시맨도 록 버스터만으로 잡기에는 8 보스 중에서 쉽긴 하지만, 블랙홀 봄이 레이저 트라이던트보다 상대적으로 효용성이 떨어지는 편.

하지만 록맨 9의 보스들이 다 그렇듯이 초보자에게는 무작정 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보스가 공격 불가능한 위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플레이한다면 아래로 내려찍는 공격을 쓸 때 외에는 전혀 공격을 못 하게 되어 장기전이 불가피해지는데다 실수로 레이저 트라이던트에 맞으면 피해가 크니 방심은 금물이다. 보스가 소환하는 물고기가 무섭다고 제자리에 서 있기 보다는 처음에 소환하는 물고기 세 마리를 점프로 피하면서 추가 공격을 날리는 것이 좋다. 타이밍이 약간 까다롭지만 일단 이것만 익혀도 보스전이 훨씬 수월해진다.

약점은 호넷맨의 호넷 체이서. 소환하는 물고기들을 모조리 관통하며 유도탄이기 때문에 조준을 할 필요도 없다. 한 발당 대미지는 4칸.

4. 획득 무기: 레이저 트라이던트

파일:external/images.wikia.com/MM9-LaserTrident-Art.jpg

평균 무기 에너지 소모량이 전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편인 록맨 9에서 플러그 볼, 노 차지 마그마 바주카와 더불어 잔탄량이 56칸으로 가장 많은 무기다. 위력이 보통 버스터의 2발 정도이기 때문에 이걸 먼저 획득해 놓으면 그 후에 이걸 록 버스터 대신 써도 될 정도.

그리고 모든 적들을 관통하기 때문에 방패를 들고 있는 적들에게 특효이며 특정 벽돌들을 파괴하는데도 쓰이고, 허준이 그토록 고생했던 콘크리트맨 스테이지의 코끼리 삼형제도 몇대 맞을 각오로 마구 날려주면 낙사하지 않고 통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그마맨 스테이지에서 튀어나오는 용암 레이저를 콘크리트샷과의 조합으로 파괴할 수도 있는 등 여러 방면에서 매우 유용하다.

도전 과제 중 하나인 "록 버스터를 한 발도 헛발 날리지 않기"를 클리어할 때는 스플래시 우먼을 어떻게든 헛발 없이 해치운 후 레이저 트라이던트를 록 버스터 대용으로 쓰면 난이도가 낮아진다. 그리고 "한 가지 특수 무기만 사용해서 스테이지 4개 클리어하기" 과제 수행에도 당연히 1순위로 선택되는 무기. 사실 이 도전과제 자체가 레이저 트라이던트를 쓰라는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콘크리트맨의 약점으로 쓰이며 콘크리트 덩어리를 깨버리기도 한다. 또한 와일리 스테이지 2면 보스도 3가지 형태 모두 레이저 트라이던트에 약하다.[6]

5. OST


6. 기타

  • 이나후네 케이지가 직접 디자인했다. 세이렌을 모티브로 했다는 설정답게 초기엔 하프 모양의 꼬리를 연주하는 게 패턴으로 나올 예정이였다.

    파일:오션맨.png

    오션맨
  • 개발 인터뷰에 따르면 개발 초기에는 오션맨이라는 이름의 남성형 로봇이었다. 그러나 '벌 같은 여성'보다는 '인어'가 더 알기 쉬운 여성형 보스라는 이유로 허니우먼이 남성형으로 바뀌고 이쪽이 여성형으로 바뀌었다. 디자인을 수정한 이나후네 케이지는 주문을 받았을 때 실패를 전제한 무리난제라고 여기면서도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 록맨 11의 디렉터인 오다 코지(小田晃嗣)에 의하면 록맨 11도 컨셉 단계에는 여성형 보스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잘렸다고 한다. 다만 핵심은 어디까지나 '그때그때 가장 적합한 것'이며 여성형이 남성형보다 더 적합한 상황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개발자들이 보기에 록맨 11의 8보스는 전부 남성형이 더 어울렸을 뿐이고, 추후에 여성형 보스가 등장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 셈이다.
  • 팬덤에선 과 자매로 취급하며 스플래시우먼이 롤을 언니로 대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스플래시우먼과 롤이 직접적으로 만난 모습이 나온 록맨 상에서는 그냥 서로 이름으로 부른다.


[1] 거츠맨과 같다.이거 때문인지 몰라도 스플래시우먼의 테마곡도 은근히 가라오케에서 부르는 옛날 일본 엔카 느낌이다.우리로 치면 트로트를 생각하면 된다.[2] 가장 마지막에 잡은 보스의 시점에서 보기 때문이다.[3] 미-레♯-미로 연주된다.[4] 6칸으로 록맨 9의 8 보스 중 가장 강한 공격력이다.[5] 사실 록맨 8텐구맨 역시 노 차지 록 버스터에 대한 내구력이 다른 보스의 절반이긴 하지만 어차피 록맨 8에서는 에너지 게이지가 칸 단위로 표시되지 않아서 눈치채기 어려운데다 보스전에서는 차지 샷만 주로 쓰게 되니 큰 의미는 없다.[6] 한 방에 4칸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