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22:41:35

콘크리트맨

록맨 9의 보스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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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콘크리트맨/Concrete Ma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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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ンクリートマン / CONCRETE MAN
사용 무기 콘크리트 샷 약점 무기 레이저 트라이던트
1. 개요2. 스테이지3. 공략4. 획득 무기: 콘크리트 샷5. OST6. 기타

1. 개요

록맨 9의 등장 보스.

록맨 9의 8 보스 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크다.

어떤 대형 댐 공사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으로, 실력이 좋아서 현장 감독직을 맡고 있었다고 한다. 거츠맨이나 스톤맨도 그렇지만 콘크리트맨 역시 완고하고 고집 센 성격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부하 로봇들에 의하면 무척 깐깐한 상사였다고 한다. 엔딩에서는 다 무너져 내린 와일리 캐슬에서 허둥지둥 도망쳐 나오는 Dr. 와일리를 뒤쫓아가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다.

2. 스테이지

가장 짧은 편으로 난이도도 갤럭시맨 다음으로 쉽다. 코끼리 형태의 중간 보스 '파오조'[1]와의 3연전 중에서 좁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을 위험이 있는 3번째만 조심하면 그리 위험한 구간은 없다. 하지만 켠김에 왕까지에 출연했던 허준 일행은 이 코끼리한테만 2시간 가까이를 소모했으며 심지어 마지막 코끼리를 잡자마자 낙사하는 몸개그를 선보이고 멘붕하기도 했다.[2] 그리고 여기서도 공갈 바닥, 즉 얼핏 보면 보통 바닥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뚫려있는 곳이 나오는데, 록맨 2의 와일리 스테이지나 버너맨 스테이지의 공갈 바닥과는 달리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쉽게 구별 가능하다.

보스룸 직전에 나오는 위로 솟아오르거나 아래로 떨어지는 발판을 밟을 때마다 매우 특이한 효과음이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패미컴 기반 게임과는 이질적이다.

3. 공략

콘크리트 샷을 3발씩 발사하며 공격한다. 콘크리트 샷이 땅에 떨어지면 정사각형 모양의 콘크리트 블록이 생기며 여기에는 올라탈 수 있지만 금방 사라진다. 콘크리트 샷을 가장 안전하게 피하는 방법은 보스의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콘크리트 샷에 맞으면 잠시 굳어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방향키와 버튼을 연타해서 상태를 풀 수 있지만 빨리 풀지 못한다면 보스의 후속 공격에 무조건 맞게 된다. 콘크리트 샷과 몸통 박치기를 연속으로 맞으면 대미지가 9칸으로 꽤 크기 때문에 첫 대면 시에는 좀 어렵게 느껴지는 보스다.

후속 공격으로는 몸통 박치기를 하거나 위에서 내려 찍는 패턴이 있고, 이 때의 효과음은 록맨 3하드맨이 공중에서 내려 찍을 때 쓰던 것과 거의 비슷하다. 몸통 박치기는 점프로, 내려찍기는 좌우로 벗어나서 피해야 하며, 내려찍을 때 땅에 진동이 일어나니 반드시 점프해야 한다.

첫 대면 시에는 약점을 쓰지 않을 경우 난적이 되는 보스다. 특히 공격력이 꽤 세다는 점을 조심해야 한다. 콘크리트 샷에 맞아서 굳었을 때 이를 빨리 풀 줄 모른다면 한 번 맞을 때마다 9칸의 대미지를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 록맨의 체력은 28칸이다. 즉, 세 번만 그런 식으로 맞아도 빈사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게다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콘크리트 샷은 록맨이 있는 쪽으로 조준해서 날아오고 세 발이 모두 다른 포물선 궤도를 그리는데다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보스와 반대로 달려가지 않으면 피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특히 구석에 몰렸을 때 보스가 콘크리트 샷을 쏘면 그냥 맞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 그리고 보스가 시작하자마자 콘크리트 샷을 쓸 때도 은근히 피하기 어렵다.

또 하나 어려운 점은 록맨 9의 보스들 중에서는 패턴이 가장 불규칙한 편에 속한다는 점이다. 콘크리트 샷을 쏜 후에 몸통 박치기와 내려찍기 둘 중 어느 것을 쓸지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위에 말한 대로 구석에 몰렸을 때는 콘크리트 샷을 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석에 몰리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이 두 패턴을 피할 필요가 있다.

약점은 스플래시우먼의 레이저 트라이던트. 한 발에 3칸이며 바닥에 생성된 콘크리트 블록도 모두 파괴할 수 있다. 레이저 트라이던트가 워낙 잔탄수가 많은데다 보스의 피격 무적 시간도 록맨 2 수준으로 짧기 때문에 몇 번 난사해 주면 금방 끝난다.

4. 획득 무기: 콘크리트 샷

파일:attachment/콘크리트맨/ConcreteShot.jpg

아래로 떨어지는 콘크리트 액을 한 발 발사하며 이것이 땅이나 벽에 닿으면 굳어서 콘크리트 블록으로 변한다. 이 굳은 콘크리트는 밟고 올라갈 수도 있다. 허나 콘크리트답지 않게 내구도는 매우 낮아서, 밟자마자 금이 가며 부서져 버리고 시간이 지나도 역시 부서진다. 머신건 죠를 비롯한 대부분의 졸개들, 그리고 가뵤올을 굳혀서 처리할 수 있으며 갤럭시맨이 쏘는 블랙홀 봄이나 마그마맨 스테이지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용암도 굳힐 수 있다. 용암을 굳힌 후 레이저 트라이던트로 공격하면 파괴도 가능하다.

생긴 것과는 달리 의외로 공격력이 강해서 중간 보스들에게 가까이 가서 난사하는 식으로 사용해도 좋다. 단, 무기 에너지 소모량이 2칸이라 남발하기는 좀 어렵다. 그리고 와일리 스테이지 4면에서 나오는 레이저들을 이 콘크리트 샷으로 막을 수 있으며, 벽에 붙은 콘크리트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 곳도 나온다.

질질 끄는 패턴 때문에 짜증나는 갤럭시맨을 빨리 죽이기 위한 약점으로도 쓰이며 와일리 머신 2차 형태도 콘크리트 샷이 약점이다. 따라서 최종 와일리 스테이지에서는 레이저 막기, 갤럭시맨의 약점, 와일리 머신의 약점 등 콘크리트 샷을 쓸 일이 굉장히 많다. 여러가지로 유용한 무기.

5. OST


6. 기타

파일:시멘트맨.jpg}}} ||
시멘트맨

록맨 9의 8 보스 중에서 초기 디자인의 변화가 적은 편이다. 기껏해야 무릎 장갑이 사라지고 얼굴 디자인과 색깔만 조금 바뀐 정도.


[1] 이름의 유래는 록맨 시리즈의 적 유닛들이 으레 그렇듯 코끼리의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일본어 '파옹(パオーン)'과 코끼리를 뜻하는 일본어 조(ゾウ)를 합친 것.[2] 사실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닌게 여기서 한 대라도 맞으면 바로 낭떠러지로 다이빙 확정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여기서 막히는 일이 다반사다. 레이저 트라이던트를 사용 시 무기가 코끼리가 굴리는 공을 관통하므로 몇대 맞을 각오로 마구 날려주면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가 가능하다. 이 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어려운 구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