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1:53:25

스튜어트 서트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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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fff> 스튜어트 서트클리프
Stuart Sutcliffe
파일:external/www.beatlesbible.com/stuart-sutcliffe_003.jpg
본명 스튜어트 퍼거슨 빅터 섯클리프
Stuart Fergusson Victor Sutcliffe
출생 1940년 6월 23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사망 1962년 4월 10일 (향년 21세)
서독 함부르크
직업 베이시스트, 화가
장르 로큰롤

1. 개요2. 생애3. 기타

[clearfix]

1. 개요

비틀즈의 전 멤버.

비틀즈의 메이저 이전 초창기를 함께하던 멤버였으며, 베이스 기타 파트를 담당했다.

2. 생애

비틀즈 항목에도 잘 설명되어 있다시피 존 레논에게 낚이다시피하여 미술학교를 관두고 비틀즈에 들어오게 된 사람. 베이스 담당이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다고 여겨 자신의 진정한 꿈인 미술을 하기 위하여 밴드에서 나갔다.

사실 스튜어트가 밴드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미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스튜어트가 상금을 어디다 쓸지 고민하자 단짝친구인 존 레논이 그 상금으로 비싼 베이스 기타를 사서 자신의 밴드에 가입하라고 꼬드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이스 담당임에도 베이스 실력이 형편없어서 공연 시에는 핸드싱크를 하기도 했다.[1]

폴 매카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크게 다음으로 요약된다.
  • 밴드의 리더 격인 존 레논과의 단짝 자리를 다투는 사이에서의 경쟁심
  • 스튜어트의 형편없는 베이스 연주 실력[2]
  • 비틀즈 멤버들이 모두 선망하던 아스트리드 커처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사실에 대한 질투심
그래도 훗날 스튜어트를 그리워하는 언급을 남기고 스튜어트를 향해 악의는 없었다는 해명도 있는 점을 보아선 둘은 나름 애증의 관계였던걸로 유추할 수 있다.

이후, 아예 함부르크에 정착해서 독일의 미술대학에 등록하고 밴드 활동 중 함부르크에서 만난 사진작가 아스트리드와[3] 동거 중 21세의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급작스레 사망하였다.[4]

3. 기타

호프너 500/5 베이스를 사용했다보니 후임 베이시스트인 폴 매카트니가 베이스 사운드를 완벽하게 대체하기 위해 호프너 바이올린 베이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전 멤버에다가 활동 기간이 워낙 짧아 묻히는 경향이 있고 현재의 네 멤버들보다도 문서가 훨씬 짧지만, 사실 비틀즈라는 밴드명을 만들어 준 사람이다. 본인이 즐겨 보던 액션영화 "비트"와 모 영화에서의 악역의 이름이 '비틀(딱정벌레)'이었는데, 그것에 착안하여 '딱정벌레들(비틀즈)'이라 하면 어떨까, 했다. 매카트니는 "초라해 보여!"라며 반발했지만 레논이 "기왕 딱정벌레면 간지나게 은색으로 하자."라며 실버 비틀즈(Silver Beetles)가 되었는데, 거기서 Beet를 Beat로 바꿔서 현재의 표기가 되었다.

또한 밴드에 있을 때도, 나가고 나서도 많이 챙겨준 사람이기도 하다. 함부르크에서 조지 해리슨의 강제추방과 폴 매카트니&피트 베스트의 방화미수로 단 둘만 남게 된 후 리버풀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방황하던 레논에게 다시 시작해 보자며 용기를 줬다. 또한 밴드를 나간 이후에도 미술공부를 계속하면서, 비틀즈가 음반을 내면 그 표지를 디자인해 주었다.

그 덕분인지, 사후 한참이 지난 페퍼상사 앨범의 표지에도 사진으로나마 등장한다.

선글라스를 낀 사진이 유명해서 덜 부각되는데,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이다. 오늘날로 치자면 니콜라스 홀트에 버금가는 미남이었다. 덕분에 밴드 초창기에는 인기를 독차지했던 모양이었다.

영화 "백비트" 리뷰도 참고해보자. 서트클리프를 다룬 영화다.


[1] 다만 베이시스트이자 Revolver 커버를 디자인했던 Klaus Voorman은 그를 좋은 베이시스트로 평가하기도 했다. 공연하는 것을 불편해해 관객을 등지고 공연했다는 일화도 있는데, 피트 베스트는 서트클리프는 무대 위에서 활기찼다며 이를 부정했다.[2]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게 스튜어트는 애초에 밴드할 맘이 없었던 사람이다. 그저 절친인 존 레논이 같이 하자고 꼬드겨서 온 것일 뿐이다.[3] 비틀즈 2집 With the Beatles의 앨범 커버가 바로 아스트리드 특유의 사진 기법을 모방한 것. 또한 아스트리드는 비틀즈하면 떠오르는 바가지 머리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다만 사진가로서 이어가기 힘들었는지, 1960년대 이후로는 활동 내력이 없다. 아스트리드는 이후 링고 스타 탈퇴 후 대체된 로리 스톰 앤 더 허리케인의 드러머랑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독일 사업가하고 재혼했다가 이혼했다고 한다. 자식은 없으며 이후 노년기에 독일에서 사진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가 2020년 5월 17일로 사망하였다.[4] 사망 전날 존 레논과 주먹다짐을 하다 존 레논이 그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 외상으로 인한 두개골 손상으로 사망했다는 음모론도 유명하고, 실제로 스튜어트의 여동생 폴린 서트클리프 측에서 사실이라 주장하던 바 있었다.# 그러나 폴 매카트니의 증언 상으론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도 많기에 정설로는 취급되지 않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