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1:22:00

스테레오포닉 사운드

1. 개요2. 역사3. 스테레오 방송
3.1. 아날로그
3.1.1. AM-FM 방식
3.1.1.1. 파일럿 톤3.1.1.2. MTS/SAP
3.1.2. FM-FM 방식
3.1.2.1. 투 캐리어3.1.2.2. EIAJ MTS
3.1.3. QAM 방식
3.1.3.1. C-QUAM
3.1.4. 디지털 오디오 방식
3.1.4.1. NICAM3.1.4.2. DANCE
3.2. 디지털

1. 개요

스테레오포닉 사운드(stereophonic sound), 또는 간단히 줄여서 스테레오(stereo)는 스피커의 대칭 구성을 통해서 둘 이상의 독립 음향 채널을 사용하는 음향 재생 방식을 말한다. 문화어로는 립체음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스테레오는 동시에 하나 이상의 스피커에 맞춰 데이터를 사용하는 2 채널 재생 및 녹음을 뜻한다. 스테레오에서 양쪽 후방 채널이 추가된 쿼드러(quadra)포닉[1]이 있고 쿼드러포닉에서 전방 센터 채널이 추가되면 그 이상부터는 서라운드가 된다.

스테레오와 상대되는 개념은 '모노'이다. 아주 간단하게 채널이 1개면 모노다. 이 채널을 2개로 만들어 바이노럴 효과를 챙길 수 있게 하고, 음상의 좌우 구분과 그에 따른 음상 이동 표현을 가능하게 한 것이 스테레오다. 스테레오는 2개의 스피커에서 서로 다른 소리를 냄으로써 물체의 이동 등을 현실적으로 실감나게 들려 줄 수 있다.

록 음악 등에서 좌우에 서로 다른 악기가 배치되는 연출이나 악기들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연출은 다 스테레오가 등장한 후에 제대로 가능해진 연출이다. 모노로는 이런 음상의 위치 분리나, 위치 이동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연출을 쓰기 어려웠다.

당연히 스테레오 스피커는 좌우 채널 각각 하나씩 총 2개로 구성된다. 각각의 스피커를 청취자를 기준으로 좌우에 배치하여야 한다. 모노 스피커도 두개 연결하면 스테레오가 되기는 한다. 다만, 2채널 스피커는 좌우 스피커가 서로 완전히 동일한 스피커가 아니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다. 좌우를 서로 바꿔 연결한다고 음상이 역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2], 뭔가 소리가 이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모노와 스테레오의 차이를 음질이라고 알고 있으나, 모노와 스테레오는 음질과는 관련이 없다. 저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단순하다. 스테레오 기술이 없던 시절엔 모노 녹음 밖에 할 수 없었고, 스테레오 기술이 보편화된 이후의 녹음 기술은 당연히 그 전보다 발달하였다. 더군다나 스테레오가 정착한 후에 멀쩡한 스트레오를 냅두고 모노로 녹음하여 음반을 발매할 이유도 없었다. 따라서 지금 남아 있는 모노 음반들은 오래 전 녹음 기술로 녹음된 것들 뿐일테고, 이로 인하여 이들의 음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하려 FM방송에서는 스테레오가 모노보다 청취시 잡음이 많이 껴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안테나를 제대로 조정하거나 모노로 설정하면 된다.

이 기술을 응용해 동시에 두 개의 음성을 송출하는 방송을 음성다중방송으로 부른다. 지금은 대수롭지 않게 되었지만 방송 역사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진보중 하나였다. 그러니까, 스테레오 기술이 없을 때는 한 번에 한 사람의 음성 밖에 송출을 못했다는 것이다. 음성다중방송 문서 참고.

2개의 채널을 쓰는 만큼 당연히 두개 다 정상 작동해야 하며 두 리시버 간의 음량 따위의 차이가 있지 않고 최대한 동일한 특성을 가지게[3] 해야하는데, 종종 제품이 불량이거나 빌드 퀄리티가 나쁘거나 해서 한쪽이 맛이 가버리면 굉장히 성가시다. 당연하지만 어느 한쪽이 아예 죽어버리면 차라리 모노 사운드를 듣고 싶단 생각이 들 것이다.

2. 역사

1930년대부터 웨스턴 일렉트릭에서 연구하기 시작했으나, 보편화된 것은 1950년대부터다. 대중 음악계에서 스테레오 도입은 조금 늦은 편이라 1960년대 중반부터 완전히 스테레오로 넘어갔다. 때문에 1960년대 전체에 걸쳐 활동 기간이 있는 뮤지션들은 모노 녹음과 스테레오 믹스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비치 보이스의 대표적인 명반 Pet Sounds도 스테레오 믹스와 모노 믹스가 별도로 존재하며, 비틀즈롤링 스톤스 같은 브리티시 인베이전 밴드들의 경우도 대부분 이러하다.

스테레오의 초창기에는 스테레오 믹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또 모노 녹음과 스테레오 믹스를 따로 만들기 위해, 어거지로 스테레오 믹싱을 하느라 악기들을 좌우 채널에 완전히 분리해 배치하는 삽질이 벌여지곤 했다. 물론, 스테레오 믹스의 장점 중 하나가 악기들의 음상을 분리한 후 이 음상을 이리저리 옮기는 연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긴 하고, 이것은 예를 들어 기타가 둘 일때 좌우로 기타를 나누는 것[4]에도 매우 요긴하지만, 그렇다고 좌우 채널을 아예 분리해버리면 엄청난 위화감을 유발하게 된다.

더 훗날에 만들어진 스테레오 음원들은 좌우 악기를 분리하더라도 좌우 채널을 완전 분리하지는 않고 어느정도 소리를 섞어주고 있으며, 좌우 분리와 음상 이동을 통한 연출을 쓰더라도 좌우 채널을 완전히 갈라놓는 것은 특별히 연출상 필요할 때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5060년의 음반들은 헤드폰으로 감상할 경우 크로스피드를 쓰지 않으면 엄청난 위화감을 뿜어내 도저히 감상하기 어려울 지경이 된다. 스피커는 귀로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좌우 채널이 반드시 섞이게 되어있고, 크로스토크 같은 부작용으로 엉뚱하게 섞이기도 하는 반면[5] 헤드폰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보니, 좌우 채널을 완전히 댕겅 하고 잘라놓으면 그걸 무마할 방법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크로스피드로 섞어주면 이런 옛날 음원들이 더 듣기 편해지는 것.

3. 스테레오 방송

3.1. 아날로그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FM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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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TV의 스테레오 방식으로는 MTS/SAP, EIAJ MTS, Zweikanalton(A2 Stereo), NICAM이 있다. 그 중 Zweikanalton은 대한민국 방송사에서 사용되었다.

3.1.1. AM-FM 방식

3.1.1.1. 파일럿 톤
주로 FM방송에서 사용되지만 대다수의 저개발국에서는 TV에서도 사용하기도 했다.
3.1.1.2. MTS/SAP
기술을 만든 제니스의 이름을 따 Zenith-DBX 방식 또는 MTS(Multichannel Television Sound)로도 불린다. Zweikanalton 방식을 사용하는 한국을 제외한 NTSC-M 방식 운용 국가와 Zweikanalton, NICAM 어느 방식도 채택하지 않은 일부 PAL-N/M 방식 운용 국가에서 사용했다. 미국이 대표적.[6] 과거 아날로그 방송시절 AFN Korea가 해당방식으로 스테레오 방송을 했다.[7]

같은 AM-FM 방식이었던 파일럿 톤 스테레오와는 세부 스펙에 차이가 있어서 상호간의 스테레오 호환성은 없었다.

3.1.2. FM-FM 방식

3.1.2.1. 투 캐리어
A2 Setereo, Zweikanalton라고도 불리며 독일에서 개발한 음성다중 방식. 1985년부터 NTSC-M국가[8]인 대한민국에서도 MTS/SAP[9]대신에 채택되었다.

SONY 같은 경우 전술했다시피 NTSC-M국가중에선 한국이 유일하다보니 한국판매형 VCR이나 수상기에 KOREAN STEREO라고 적혀있었다.

아날로그 방식이다보니 비용문제로 디지털방식인 NICAM을 채택할수 없었던 PAL/SÉCAM 국가에서 송출하기도 했다.
3.1.2.2. EIAJ MTS
NTSC-J인 일본은 독자규격 EIAJ[10] MTS를 사용했다. 참고

3.1.3. QAM 방식

3.1.3.1. C-QUAM
1977년 노먼 파커, 프랜시스 힐버트, 요시노 사카이에가 개발한 AM 스테레오 방식.

3.1.4. 디지털 오디오 방식

3.1.4.1. NICAM
1970년도에 개발된 방식으로 NICAM(Near Instantaneous Companded Audio Multiplex)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방송국(연주소) - 송신소 간 연결 용도로 고안되었으나 1980년 고품질 스테레오 방송 용도로 대중화되었다. 대부분 유럽국가들 위주로 송출했으며, MAC 방송 시스템에서도 유사한 방식이 사용되었다. 송출은 32kHz 샘플레이트의 선형 12비트 PCM으로 인코딩되어 진행되었다.
3.1.4.2. DANCE
1979년 하이비전의 음성부 송출을 위해 개발된 방식으로 DANCE(Digital Audio Near-instantaneous Compression and Expansion.)라고도 한다. 기본적으로 32kHz 샘플레이트의 비선형 13비트로 송출되었지만 48kHz 샘플레이트 16비트로도 송출할 수 있었다.
단일 규격 용도로 전제하고 개발된 방식이다 보니 일본 외의 사용 국가는 없었다.

3.2. 디지털

디지털 전환 이후에는 텔레비전/종류 문서의 규격에 따라 송출되고 있다.[11] 디지털 코덱은 사실상 스테레오가 기본이고 그 이상의 채널도 지원하고 있다.


[1] 일반 세단 기준으로 앞뒤로 도어가 4개이기 때문에 카 오디오에서 많이 보인다. 그러나 보통의 음원이 스테레오이기 때문에 사실상 뒷좌석에 소리가 들리게 해주는 용도..[2] 물론 좌우 출력 자체를 뒤집어놓으면 당연히 역상이 된다.[3] 스피커와 헤드폰의 좌우 구분 자체는 빼고[4] 음향심리적 이유 때문에 보통 오른편에 리드 기타가 서게된다. 이걸 역이용해서 역상 배치를 두는 것으로 트릭을 쓰기도 하고.[5] 물론 후자의 경우는 배척의 대상이다.[6] 1984년 5월에 발매된 국내의 <해외시장정보> 잡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7] VHF-Low 2ch에서 UHF 34ch로 채널을 변경할때 말이많았지만 MTS/SAP로 송출하는걸로 결정났다.[8] 독일은 PAL-B/G 방식으로 송출했다.[9] 미국 등을 포함한 NTSC-M국가들이 사용한 음성다중 방식. MTS가 스테레오면 SAP는 화면해설이나 제2외국어같은 보조 음성신호이다. NTSC-J로 변형방식을 송출한 일본은 자체 규격 EIAJ MTS로 송출.[10] 일본전자기계공업회. EIAJ는 영문명 Electronic Industries Association of Japan의 약자로, EIAJ MTS 외에도 영상 부문에서 직렬 단자를 D단자로 채택하는 데 영향을 주기도 했다.[11] 일본 주도의 ISDB는 MPEG-2 AAC를, 한국/미국 주도의 ATSC나 중국 주도의 DTMB돌비 디지털을 채택했고 케이블 방송과 유럽 주도의 DVB는 각각 MPEG-2 BC와 돌비 디지털, MPEG-4 AAC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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