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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 of StarCraft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
1. 개요
하스스톤의 확장팩 끝없는 어둠의 미니팩. 스타크래프트와의 콜라보레이션 확장팩으로[1], 하스스톤 최초의 타 게임 콜라보 확장팩이다.[2] 기존의 미니팩보다 10장 가량 늘어난 49종의 카드가 추가된다.2025년 1월 22일에 동시 발매된다.
2. 특징
스타크래프트의 주요 세력인 저그, 프로토스, 테란 3개의 진영[3]으로 직업과 카드가 나뉜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확장팩의 비취 연꽃, 비밀결사, 험악한 떡대들 때처럼 11개의 직업 모두 세 진영 중 하나에 속하게 된다.- 저그: 사라 케리건을 중심으로 물량 공세로 승부하는 컨셉. 죽음의 기사, 악마사냥꾼, 사냥꾼, 흑마법사가 해당된다.
- 프로토스: 아르타니스를 중심으로 시간에 따라 비용이 줄어드는 강력한 고비용 카드 컨셉. 드루이드, 마법사, 사제, 도적이 해당된다.
- 테란: 짐 레이너 및 전투순양함[4]을 주축으로 운영하는 컨셉. 전사, 주술사, 성기사가 해당된다. 전투순양함은 우주선 효과를 모티브로 해 저 세 직업에게도 직업 우주선이 주어진다.
기존 우주선이 발사 코스트가 너무 높고 발사한 턴에는 엑소다르를 쓴 경우나 속공 부품이 포함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드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번 미니팩에서는 발사 코스트를 줄여주는 카드와 발사 시 발동하는 효과가 있는 부품이 추가되면서 해당 문제점이 보완되었다.
3. 카드
하스스톤 카드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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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해(2023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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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의 해(2024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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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직업 카드
끝없는 어둠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 직업 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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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카드 / 전체 카드일람 / 진영 카드( 테란 / 저그 / 프로토스 ) |
3.2. 중립 카드
끝없는 어둠 중립 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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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카드 / 전체 카드일람 / 진영 카드( 테란 / 저그 / 프로토스 ) |
4. 평가
4.1. 고증 관련
부실한 원작 구현과 낮은 퀄리티로 단순히 일러스트 퀄리티가 낮은 것을 넘어 원작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설정과 맞지 않는 묘사들이 많다. 주로 테란, 프로토스 카드들에서 오류가 많이 발견됐다.- 크루시오 공성전차의 공성모드 포격이 전차모드 포열에서 나오며, 전차 모드일 때는 없던 레이너 특공대 데칼이 공성 모드로 바뀌면 생긴다.
- 사이오닉 에너지 그 자체인 집정관이 뜬금없이 노란색 몸을 지닌 정령으로 묘사된다. 육체 자체는 1편 집정관도 가지고 있었지만, 어정쩡한 자세에 1편의 육체와 2편의 갑옷 디자인을 섞는 해괴한 조합으로 유저들의 놀림감이 되었다. 게다가 콜라보 카드는 엉망이면서 정작 프로토스 이벤트 보상인 도적(하스스톤) 직업의 집정관 V-07-TR-0N 스킨은 오히려 고증에 가까운 모양새로 나왔기 때문에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신경을 덜 쓴거라는 비판을 피하기도 어렵다.
- 거신의 광선이 엉뚱한 곳에서 발사된다.
그 외에도 다소 주관적이긴 하지만 유령이나 울트라리스크 등은 일러스트가 뭔가 어색하거나 안어울린다는 등 별로 평이 좋지 않다.명색이 자사에서 만든 게임인데도 엉망인 모습이 많아 스타크래프트를 내버리더니 그새 스알못이 됐느냐, 일러스트를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올 정도로 반응이 좋지 않다. 그 와중에 간판 카드의 일러스트 퀄리티는 준수한 것으로 나와 간판 카드 판매에 미친거 아니냐는 비평도 나온다. 특히 2편의 인지도가 높은 서양에서는 원본들과 비교하며 조목조목 지적하는 반응들이 나올 정도로 원작 구현 면에서 큰 혹평을 내렸으며 마지막에 그런티가 공개되면서 이럴거면 뭐하러 스타크래프트 콜라보를 내세웠냐며 두 작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저그는 대체로 고증에 대한 불만이 적은 편이다. 울트라리스크의 일러스트나 무리 여왕이라는 이름 등 어색한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저글링, 히드라리스크, 무리 여왕, 살모사처럼 대부분의 저그 유닛들은 원작의 능력들을 하스스톤 스타일로 적절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담으로 한국 한정으로는 광전사의 생명력이 4, 야마토 포의 공격력이 3으로 구현되어 광전사가 야마토 한방에 체력 1만 남기고 죽지 않는 고증이 반영되어 주목받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밈 때문에 조금 화제가 된 것 뿐이고, 따지고 보면 스타2 기준으로는 고증오류다. 한편 야마토 포의 전투의 함성 능력에는 광전사가 처치되기 때문에 스2 기준으로는 광전사가 야마토 한방에 죽는 것도 이중으로 구현되었다.
4.2. 출시 전 평가
스타크래프트의 수많은 네임드 중에서 고작 각 진영의 주인공 3명(+이스터 에그 격인 그런티)만 나와서 아쉽다는 의견과[5] 미니팩 카드끼리만 상호작용하는 카드들이 많아서 기존 확장팩 카드들과 잘 어우러질지 의문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그나마 테란은 우주선 컨셉이라 기존 중립 우주선 카드들을 함께 써먹을 여지는 있다.성능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 미니팩 내에서 직업간/진영간 우열은 있을지언정 하스스톤 전체에서 놓고 보면 실제로 써먹을 여지가 있는 카드는 얼마 안된다는 평이다. 테란, 프로토스, 저그 세 종족이 각각 자기들끼리 시너지를 일으키기 좋은 구조로 되어있어 아예 특정 진영 덱을 짜는게 아닌 이상 다른 하스스톤 카드들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질 부분이 없다. 그나마 흑마법사 카드들은 어우러질 여지가 조금이나마 있다는 의견.
성능 외적으로는 왜 콜라보레이션 확장팩을 마지막 미니 세트로 내놓았냐는 불만도 많다. 우선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는 유닛과 네임드가 굉장히 많아서 미니팩만으로는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과, 일반적으로 미니팩은 정규팩을 보완해야 하는데 테란 진영이 우주선 컨셉을 지원한 것을 빼면 드레나이 컨셉은 사실상 아무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이라는 비판이다. 특히 하스스톤은 전통적으로 해의 마지막 미니팩은 그 해에 지원한 모든 키워드와 컨셉을 총망라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콜라보레이션 확장팩을 마지막에 배치하느라 그 해의 컨셉 지원이 막혔다는 것도 부정적인 요소다.
4.3. 출시 후 평가
출시 전 우려와 달리 스타크래프트 카드들이 대부분 준수한 성능과 재미를 챙기면서 나쁜 의미로 고착화된 끝둠 메타를 어느정도 환기시켰기에 평가가 점차 호전되었다. 단순 미니팩으로 끝내기엔 아쉽다는 평가 또한 있을 정도.5. 메타
5.1. 정규전
테란은 우주선을 중심으로 한 컨트롤 성향, 프로토스는 고코스트 하수인들을 활용하기 위한 빠른 코스트 감소, 저그는 저코스트부터 다량의 하수인을 전개하며 수를 불리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각각 원작의 종족별 특성을 반영한 고증.[6]출시 후 사냥꾼이 샤파르와 저글링의 시너지를 이용한 무한 복제덱이 메타를 뒤흔들자 6시간만에 샤파르가 일시적으로 금지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저그 진영의 죽기와 테란 진영의 주술사이다.
죽음의 기사의 경우 감염충과 살모사라는 사기 카드를 받고 1티어급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감염충의 경우 환생한 저그 하수인도 체력 1이 아니라 강화된 생명력으로 부활하기 때문에 필드 정리를 까다롭게 한다. 게다가 감염충의 버프가 오라처럼 게임 동안 지속되는 효과이기 때문에 관악기나 침묵이 통하지 않는 사실이 알려져 예상보다 더 사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감염충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이 갈수록 확연해지고 카운터 덱들이 연구되면서 인기가 많이 줄었다.
테란 주술사의 경우 블록시니와 유령 콤보로 상대 패를 3장 없애거나 공성 전차로 상대 명치에 피해를 주는 등 다양한 유틸성을 가지고 있어 확팩 초 유일하게 저그 죽기를 대등하게 상대할 수 있는 덱으로 부상했다. 이후 저그죽기 상대로 무의미한 관악기와 목표고정, 조건부인 유령과 공성전차를 빼고, 그 자리에 아코나이트 방어수정을 넣어 생존력을 보완, (블록시니를 묻힌) 사진사 피즐을 내고 삼각측량으로 사진을 발견하는 것으로 사진을 총 4~6장씩, 사진에 삼각측량이 포함되어 있다면 사실상 무한히 넣으며 뒷심을 챙기는 방향으로 최적화되었다.[7] 또한 스타크래프트 컨셉은 아니지만 저그 죽기를 카운터하기 위해 저그 죽기가 자신의 필드에 있는 하수인을 스스로 치울 수단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 사술로 만들어진 0/1 개구리로 꽉 채우는 필드락을 걸어버리는 사술 주술사 덱도 나타났다.
그 외의 연구 가능성으로는 울트라리스크 동굴을 빨리 터뜨려서 빠르게 8/8 속공 울트라리스크를 까는 저그흑마와 테란 카드를 넣어 컨트롤 덱으로 굴리는 테란전사 정도가 시도되고 있다.
프로토스 진영의 경우 거신 법사, 모선 사제, 집정관 도적이 연구되고 있지만 너무 느리고 승률은 좋지 않아 저그나 테란에 비해 고전 중이다. 성능이 좋은 고비용 유닛들이라는 컨셉과 달리 저그보다도 밸류가 떨어지는 등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는 거신 법사의 경우 거신이 살모사에게 잡아먹히기라도 하면 영 맥을 못 추는 형편이다.
악마사냥꾼은 기존에 시도되던 영웅 공격력 악사와 저그 하수인들이 잘 어울리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
드루이드는 미니팩 출시 이전에 굴리던 덩가 드루이드를 그대로 굴리고 있으며 승률도 우수하다. 영변 아르타니스의 영웅 능력이 그루브 고양이에 의해 강화되는 것을 이용한 영능 드루이드가 연구되고 있다.
사냥꾼은 저그 세트를 활용해보려 하고는 있으나 성적은 죽기, 흑마에 비해서 좋지 않은 편이다. 미니팩 출시 이전까지 굴리던 비밀 냥꾼이나 그런트 냥꾼을 굴리는 유저들도 있는데 각각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편.
마법사는 거신 법사에 비해 기존 정령 법사가 훨씬 성적이 좋다. 다만 1티어인 술사 상대로 약하다는 것이 문제.
성기사는 물량 공세를 하는 테란 덱을 연구하고 있으나 술사, 전사에 밀려 잘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사제 역시 프로토스 덱이 연구되고 있으나 모선을 채용할 경우 승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오히려 환상과 시간 증폭 같은 소수의 프로토스 카드만을 채용해 광전사를 복제하거나 휴양하는 볼진과의 시너지로 딜을 증폭하는 형태의 미드레인지 운용이 더 강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반면 모선사제는 실 승률과 별개로 성공했을 때의 뽕맛이 엄청난 덱이다보니 낮지 않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도적은 다양한 버전의 무기 도적이 초반에 무기 도적을 막을 방법이 없는 덱들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집정관 도적은 고점이 높으나 난이도가 높다.
5.2. 야생전
출시 직후 신규 카드를 사용한 덱들이 잠깐 연구 되었으나 결국 이전 확장팩의 메타가 그대로 이어졌다. 극단적인 성기사의 강세와 약간의 어그로덱들이 덱 다양성의 전부이며, 사냥꾼과 전사,죽음의 기사 세직업군이 완전히 멸종해버리는 등 추가적인 밸런스 패치가 없는 한 메타의 고착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6. 기타
하스스톤 최초의 타 IP 콜라보레이션이다보니 하스스톤 커뮤니티에서는 차후 확장팩에서 디아블로 시리즈[8], 오버워치 시리즈와의 콜라보를 기대하는 의견과 동시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회자되기도 했다. 마침 미니팩과 함께 공개된 25년 확장팩 계획에서 마지막 확장팩명이 The Heroes of Time이었던 것도 한몫했다. 더불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라는 IP 자체가 2020년 이후로 블리자드로부터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기 때문에 놀라워하는 반응도 많다.미니팩 공개와 함께 새 카드들과 이름이 겹치는 밴시, 모선, 환상의 기존 카드명이 변경되었다.#
영웅 교체 카드들인 짐 레이너, 칼날 여왕 케리건, 아르타니스로 변신할 경우 간헐적으로 어둠의 형상을 발동한 것처럼 초상화가 검게 변하는 버그가 있다.
[1] 스타크래프트 20주년 당시 하스스타 난투가 등장한 바 있는데, 아쉽게도 그저 원본 유닛들을 '연상케하는' 하스스톤의 하수인들로 그럴듯하게 꾸며놓은 컨셉 난투일 뿐이었다.[2] 어둠의 방랑자와 젖소왕이 선술집 난투에, 디아블로가 전장, 용병단, 결투 영웅으로 등장하는 등 디아블로 시리즈와 등급전 외의 콘텐츠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한 적은 있는데 워크래프트 시리즈 외의 캐릭터가 등급전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로 나오는 건 처음이다.[3] 종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하스스톤 시스템상의 종족과 혼동 여지가 있어 진영 개념으로 구현되었다.[4] 전투순양함에는 다른 우주선들과 달리 기계 종족값이 붙는다.[5] 3진영의 주인공을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제라툴은 전장의 바텐더로 추가 될 예정이다.[6] 테란은 유연한 테크트리와 다용도 유닛을 활용한 난전 특화, 프로토스는 비싸고 경직되지만 유닛들의 체급이 높은 점, 저그는 개별유닛은 방어력이 약하지만 쉴새없이 몰아치는 물량으로 화력을 형성하는 점.[7] 레이너를 사진으로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아코나이트 죽메를 통해 엄청난 방어도를 쌓을 수 있게 되었다. 랜덤 부품으로 바이킹이 여럿 뜬다면 그만큼 방어도가 더 쌓이며, 레이너는 '죽은 우주선을 부활'시키는 메커니즘이 아니라 '발사한 우주선을 재발사하는' 메커니즘이므로 아코나이트 수정을 먹인 우주선이 변이되어도 일단 발사한 이상 문제없이 부활한다.[8] 이미 이벤트성으로 전장에서 디아블로가 영웅으로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