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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화이트(승리의 여신: 니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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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스토리2. 사이드 스토리
2.1. SECOND AFFECTION
3. 캐릭터 에피소드4. 돌발 스토리5. 이벤트 스토리
5.1. OVER ZONE
5.1.1. WHITE MEMORY
5.2. HAPPY 1ST ANNIVERSARY

1. 메인 스토리

메인 스토리에서의 최초 등장은 4챕터로, 지휘관과 카운터스 일행을 순식간에 제압한 토커티브의 배에 주무장인 세븐스 드워프로 시원하게 바람구멍을 뚫어주면서 등장한다. 이때 지휘관 일행은 대함 저격소총을 단독으로 운용하는 강력한 니케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6 챕터 마지막에 토커티브에게 붙잡혀 시간을 끄는 지휘관의 신호에 응답하여 토커티브를 기습해서 빈사 상태로 만든다. 하지만 지휘관을 무사히 구출하고 토커티브까지 포획하려는 순간 토커티브를 구출하러 온 헬레틱 모더니아에게 막혀 토커티브를 포획하지는 못한다.
파일:니케스노우화이트챕터7.png
모더니아에게 고문 당하는 와중에도 굽히지 않으며 도발을 시전하는 스노우 화이트
7 챕터에서 지휘관과 함께 다니며 다시 모더니아와 토커티브를 추적한다. 토커티브와 모더니아를 발견하자 모더니아를 공격하나 모더니아의 자기장에 총알이 막히고, 반격당해 제압당하여 고문당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랑이가 가려우니 좀 긁어달라며 모더니아를 도발하는 패기를 보여주며, 전신이 부숴지는 중이지만 지휘관이 굴러 떨어진 세븐스 드워프를 발사하고 반동으로 몇 바퀴나 구른뒤 어깨가 빠지지만 그 총성을 들은 카운터스가 도착하고, 모더니아와 전투를 벌인다.
모더니아를 격퇴하는데 성공하지만 모더니아의 바이저가 파손되면서 안쪽의 얼굴이 드러나 정체가 드러난다. 자신의 기억을 잠시 떠올린 모더니아가 폭주하며 거대한 폭발과 눈사태를 일으키고, 카운터스는 전원이 부상을 입어 이동할 수 없는 상태, 스노우 화이트는 한쪽 다리가 대파되는 부상을 입고 구조만을 기다리게 된다. 지휘관은 부러진 다리를 지탱해주는 보조 외골격[1]을 스노우 화이트에게 주고 스노우 화이트에게 구조 요청을 부탁하고, 스노우 화이트는 자신을 믿어주는 지휘관에게 보답하듯 루드밀라앨리스에게 지휘관의 위치를 알려주고 사라진다.

그 후 전초기지에서 요양 중인 지휘관에게 보조 외골격을 돌려주고, 여기에 더해 답례로 수상한 탄환을 주며 모더니아에 대한 단서를 남기고 다시 사라진다.

이후 12챕터에서 헬레틱 모더니아 토벌 작전이 결정된 시점에 지휘관을 찾아와 참전을 예고한 후, 13챕터에서 본격적으로 모더니아 생포 작전과 토커티브 사살 작전이 진행되자 지휘관과 니케들하고 합류하여 그들이 모더니아에게 갈 수 있도록 토커티브를 홀로 상대하지만, 지휘관+카운터스가 모더니아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시점에 갑자기 반파된 토커티브가 떨어지면서 마지막 발악으로 마리안을 재침식 시킨다. 이 때문에 분노한 아니스에게 주먹으로 얻어맞지만, 죄책감으로 변명하지 않고 면목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침묵한다.

그 후에 14챕터에서 잉그리드, 엔더슨, 지휘관의 삼중 합의를 통해 마리안을 지키고자 파이오니아에 마리안의 소속을 이적하며 이송한다. 파이오니아 팀 멤버 전원과 함께 지휘관과 떠나기 싫어하는 마리안을 기절시켜 파이오니아로 데려가며 지휘관에게 마리안을 책임지겠다는 다짐을 한다.

17쳅터에서 라푼젤에 의해 구출된 지휘관과 만나며 재등장한다. 지휘관이 이전에 선물 받았던 언체인드를 양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자 격한 반응을 내비치며 거절 의사를 밝힌다. 그러면서도 격앙된 마음을 가라앉힌 뒤에 지휘관에게 왜 언체인드 양산에 관심을 갖냐고 질문을 함으로서 지휘관의 답변을 통해 방주의 수뇌부들이 언체인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대표로 삼아 언체인드의 양산을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언체인드의 양산에 대해 좋지 않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며 설득한다. 그리고 파이오니아로 복귀하기 전, 지휘관에게 질문을 한다. 그건 다름 아닌 "왜 마리안은 팬티를 바지 위에 입고 다니나?"라는 질문인데 파이오니아에 가서도 마리안은 유아퇴행의 영향으로 바지 위에 팬티를 입고 다니는 버릇을 못 고치고 있던 것이며 카운터스 3인방은 그런 마리안의 행동에 할 말을 잃는다.[2]

2. 사이드 스토리

2.1. SECOND AFFECTION

마리안을 인도받고 기절한 마리안을 업은채 묵묵히 이동하지만 파이오니아 스쿼드 중 대함라이플 등 가장 많은 무장을 장착한데다가 니케인 마리안까지 업는 바람에 가쁜숨을 내쉰다. 이에 라푼젤이 업겠다고 해서 라푼젤이 능숙하게 업고가나 했지만 다리가 질질 끌리는 모습을 보고서 홍련과 함께 머리를 잡는다. 그렇게 깨어난 마리안이 돌아가겠다며 떼쓰며 울기 시작하자 돌아갈 수 없다고 제지하였고 자기는 버려진 것이냐며 묻는 마리안에게 지금은 그(지휘관)이 힘이 없어서 그런것일 뿐 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회할 수 있다고 안심시킨다. 진정한 마리안에게 앞으로 1주일간 걸으면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라며 통지하고 하염없이 걷기 시작한다.

1일차 저녁에 마리안이 "지휘관에게 밤이 되면 자야 한다."는 이야기에 그것은 그가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고 니케는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며 시간도 없으니 쉬지않고 7일간 걷는다고 말한다. 한편 마리안을 배려하는 홍련과 라푼젤은 스노우화이트에게 야영하자는 말에 "그건 긴급상황에 해야하는데 지금이 그런 긴급상황이냐?"라고 묻자 둘은 그렇다고 답에 의문을 표하지만 둘은 동시에 "지상에 막 나온 마리안이 우리식대로 1주일간 걷기만 하면 사고전환이 일어날 것"이라는 반응에 이내 자신의 생각이 짧았다고 동의, 결국 야영하기로 한다. 이후 마리안을 데리고 민물낚시 하러 간 홍련이 많은 민물고기를 잡아오자 침을 주르륵 흘리며 자기는 먹을 준비를 하겠다고 당당하게 선언하지만 라푼젤은 주위에 재머를 설치해달라는 말을 일단 받아들이면서도 "설마 나 도착하기 전에 먹어버리는건 아니지?"라며 재차 확인하고 설치하러간다.

오랜만에 신선한 민물고기를 먹는다는 흥분 때문인지 재빠르게 설치하고 돌아온 뒤 설마 벌써 다 먹었냐는 말로 등장, 아직 조리가 덜 되었다는 말에 "덜 익어도 먹을수만 있다면 ok, 맛이 없어도 상관없다."고 말하지만 라푼젤이 이를 거절하며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린다. 민물고기를 맛있게 먹는 마리안에게 라푼젤과 홍련이 자신들의 몫까지 건네주자 스노우는 자기도 줘야하는거냐며 고민하다가 결국 스노우가 큰 결심을 하고 마리안에게 민물고기 요리를 넘기자 홍련과 라푼젤은 "사고전환이 일어났나?!"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식사를 마치고 라푼젤이 구한 이불을 덮고 마리안이 잠든 사이 홍련, 라푼젤과 이야기하면서 자신들은 아직 랩쳐퀸을 죽이는 사명이 있으니 동행시킬수 없다는 것과 도로시가 있는 에덴에 절대 마리안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자신들과 동행하는 동안 마리안에게 지상에서 생존하는 법을 가르치기로 한다.

그렇게 가르치는데 스노우는 랩쳐가 보이면 적이니까 무조건 죽여야 한다고 하지만 마리안은 순수 그자체인 상태이기에 왜 죽여야 하냐는 의문만 계속 되묻다보니 머리를 감싸쥐었으며 생존을 위해서 맛은 뒷전에 먹을수 있는건 다 먹어야 한다고 본인의 지론을 가르친다. 문제는 먹을수 있는것, 못 먹는것을 어떻게 구분하냐는 말에 "그건 먹어보고 경험해봐야한다."는 답을 내놓고 이에 마리안이 이 벽돌은 먹을수 있는것이냐는 말에 "헉! 그건 시도도 안 해봤군! 먹어보자!"라며 먹어보려고 시도하는 모습에 홍련과 라푼젤은 이를 말린다. 그렇게 도착지점까지 다가올 수록 이별의 시기가 다가오는데 술에 취한 마리안이 선물로 톱밥에 지네를 섞은 경단이 은근 괜찮았기에 넣어뒀다는 말에 침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한다.

3. 캐릭터 에피소드

  • 폭풍 속의 조난자
  • 공복을 달래는 법
  • 잠을 자는 법
  • 살아남는 법
  • 순백의 구원자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는 엘리베이터에 탄다. 그런데 갑자기 잊어버린 게 있다면서 셋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곧이어 지휘관도 내리려는 순간,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 갑자기 문이 닫히고 빠르게 지상으로 올라간다. 지휘관은 혼자 지상에 당도해버리고, 랩쳐에게 쫓길 위기에 처한 그는 구조 신호를 보내고 오랫동안 기다린다.

그렇게 6시간이 지나고, 스노우 화이트가 나타난다. 자초지종을 들은 그녀는 엘리베이터의 사고가 잦다며 방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로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무려 2주나 걸리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인간인 지휘관은 점점 지쳐간다. 그 와중에 랩쳐들이 나타나지만 스노우 화이트가 순식간에 물리쳐가며 둘은 창고에 도달한다. 남은 식량은 부족한 데다 통조림은 상한 상태였고, 그녀는 때마침 나타난 쥐를 잡아 본인도 침을 흘리면서 지휘관에게 구워먹으라고 한다.

스노우 화이트는 의식을 잃어가는 지휘관을 부축하고 좁은 폐허에 눕혀준다. 열원 감지 능력이 있는 랩쳐들로부터 몸을 숨겨주기 위해서였다. 데코이를 뿌리자는 질문에 그녀는 랩쳐는 모두 죽여야 하고 그 이전에 자신이 들고 있는 중장비들 때문에 무게가 되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뒤숭숭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지휘관은 랩쳐를 죽이는 것보다 눈을 피해 다니는 게 낫지 않냐고 묻자, 그녀는 놈들이 남아 있는 한 인간들은 지상에 올라오지 못할 테니 하나라도 줄이는 게 낫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는 랩쳐의 여왕을 죽여서 지상을 인류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다만 이런 스노우 화이트에게도 배불리 먹고 푹 자고 싶은 소박한 소원이 있었다.

이후 며칠째 지휘관은 성치 못한 몸으로 스노우 화이트를 따라가다가 급기야는 토까지 해버리고, 그녀는 지휘관을 업고 랩쳐들과 싸우기까지 하며 그를 부축해준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곤충을 먹으라는 등 지휘관이 꾸준히 생존 요령을 익히게 한다. 그렇게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쯤, 멀리서 다수의 랩쳐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스노우 화이트는 이들을 모두 쓸어버리지만 그 대가로 만신창이가 되고, 그녀는 랩처의 부품들로 대신 갈아끼운다. 방주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휘관이 말하지만 그녀는 오직 랩쳐에게만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이윽고 둘은 온천에 도착한다. 지휘관은 바로 들어가 피로를 씻어내지만 스노우 화이트는 들어가지 않고 그 순간에도 장비를 정비한다. 그러던 중 지휘관은 알몸으로 일어나[3] 멀리 있는 자동차 하나를 발견한다. 다행히도 조금만 손보면 달릴 수 있는 자동차였지만 스노우 화이트의 중량을 버티지는 못해 결국 지휘관 혼자서 운전하고 스노우 화이트는 옆에서 달려간다.

그렇게 마침내 지하로 가는 엘리베이터로 도착한다. 그러나 자동차 소리를 들은 랩쳐들이 멀리서 오고 있었다. 지휘관은 도와주겠다며 지원군을 부르려고 하지만, 스노우 화이트는 지휘관을 엘리베이터 안으로 밀어넣고 내려보낸다. 그리고 지휘관을 엄호하며 랩쳐들과 맞서 싸우는 그녀의 모습을 끝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4. 돌발 스토리

승리의 여신상 돌발 스토리에서는 전초기지의 여신상 앞에 그냥 시체처럼 누워 기절해 있는 스노우 화이트를 지휘관이 깨워 기운을 차리게 한다. 그녀는 자신이 기절해 있던 사이 여신상이 약간 움직였다고 말하고, 믿을 수 없던 지휘관은 그날 밤 그녀와 함께 여신상 앞으로 와 죽은 척을 한다. 지휘관은 한편으론 쪽팔리지만 한편으론 이 여신상이 전장에서 죽어간 니케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기에 전사들의 혼이 깃들어 지상을 정처없이 떠도는 필그림이 된 스노우 화이트에게 애도를 표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바로 그때, 여신상이 정말로 허리를 굽힌 채 피눈물을 흘리며 양 팔을 지휘관과 스노우 화이트 쪽으로 애처롭게 뻗고 있었다.[4] 놀란 지휘관은 어느새 잠든 스노우 화이트를 깨운다. 깨어난 스노우 화이트는 조각상이 피눈물을 흘리면서 자세가 아예 바꼈는데 어제보다 한 5cm 더 움직였다면서 내 말이 맞지 않냐는 묘하게 얼빠진 소리를 한다.

무기고 돌발 스토리에서는 스노우 화이트가 무기고를 구경하고 있다. 은화가 필그림이 여기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녀는 부품이 필요하다며 무기를 건넨다. 은화는 무기 상태가 엉망이라면서 새 엘리시온제 무기를 주지만 스노우 화이트는 지금 무기에 만족한다며 방아쇠만 필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은화는 중고 방아쇠를 주지만[5] 그녀는 좋은 부품이라며 가지고 떠난다. 은화는 저런 무기로 여태 계속 싸워왔냐면서 인상 깊어한다.

관측소 돌발 스토리에서는 근처 랩쳐 놈들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혼자 기계를 만지작거리지만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한다. 지휘관은 그녀에게 관측기 사용 방법을 가르쳐준다. 스노우 화이트는 고맙다며 관측소를 떠나고, 지휘관은 여기 왜 왔는지 목적을 잊은 채 역시 떠난다.

5. 이벤트 스토리

5.1. OVER ZONE

갓데스
지휘관
릴리바이스 도로시[A] 라푼젤 : 퓨어 그레이스

라푼젤[B]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

스노우 화이트[B]
레드 후드 홍련 : 흑영

홍련[B]
[ 각주 ]

[A] 인 게임과 현재 시점에서는 인헤르트 스쿼드 소속[B] 인 게임과 현재 시점에서는 파이오니아 스쿼드 소속[B] [B]


도로시가 주인공이자 과거 갓데스 스쿼드의 일원으로 나오는 과거 시점의 이벤트 스토리 OVER ZONE에서 조연으로 등장한다.

아크 가디언 작전 시기에는 이미 사고 전환이 일어나 현재 메인 챕터에서 볼 수 있는 무뚝뚝하고 효율성만 중시하던 스타일로 행동한다. 계속 자진해서 주위에 랩쳐가 없는지 경계한다. 사고 전환이 일어나기 전에는 이런 성격이 아니었는지 남은 스쿼드 멤버들은 스노우 화이트의 대화 방식이 크게 변했다고 착잡해한다.[6] 다만 많은 행동이 변했지만 먹는 것 관련으로 진지해지고 먹는 얘기를 즐기는 것만큼은 변하지 않아 스노우 화이트는 스노우 화이트라며 안심했다.

몰려드는 랩쳐들을 막아내기 위해 잠과 휴식도 거의 취하지 않으며 홀로 기둥 위에서 끝없이 랩쳐들을 경계하고, 전투 후 침식 현상이 시작된 양산형 니케들을 처분하는 등 감정이 결여된 병기로서만 행동하며 다른 멤버들과 교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방주에게서 지원이 끊기고 기지의 식량, 시설이 한계에 달한 상태에서 갓데스 스쿼드는 절망에 빠졌다. 이 와중에도 스노우 화이트는 무뚝뚝하고 냉소적으로 대화를 끝낸 후 자신이 하던 경계 보는 일을 하러 갔다. 이런 상황에서도 양산형 니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나"가 현 갓데스 스쿼드 리더인 도로시를 격려하며 다시 힘내기로 했다. 갓데스 스쿼드 전부가 절망에 빠진 상황에 양산형 니케에 불과함에도 홀로 강직한 "피나"를 보고 도로시는 "피나"를 자신을 일으켜 세워주는 날개로 여긴다. 암울한 상황에서 갓데스 스쿼드와 피나를 살리기 위해서, 평소에는 자신의 힘만으로 상황을 해결하려던 도로시가 이번엔 스노우 화이트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여 동료로서 교류하기 시작한다.

도로시의 부탁으로 갓데스 멤버와 "피나"를 살리기 위해 주변을 탐색하며 각종 자재와 식량을 구하러 떠나는데 이때의 스노우 화이트의 행적을 미니 게임으로 만든 게 OVER ZONE 에피소드 내 미니 게임인 WHITE MEMORY이다.

그렇게 며칠 간의 탐색을 한 끝에 많은 재료와 통조림을 구해온 스노우 화이트는 다른 멤버들에게도 루트를 알려주겠다며 탐색을 제안했다. 그러나 피나가 "모든 멤버가 탐색 나간 사이 기지가 공격당해서 함락당할 수 있다."는 걱정을 해서 우선 도로시와 피나는 남고 스노우 화이트, 홍련, 라푼젤 셋만이 탐색을 떠난다. 하지만 세 명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기지가 랩쳐들로부터 공격받고 피나가 죽어버리며, 기지에는 돌이킬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난다.

여담으로 OVER ZONE 맵에서 관문 근처에서 상호 작용을 하면 관문이 열리고 랩쳐 몇 기가 쳐들어오는데 이때 갑자기 노란 광선이 나오면서 이들을 일격 필살시키는데 누가 봐도 스노우 화이트의 궁극기인 세븐스 드워프의 이펙트이다. 정황상 스노우 화이트가 경계를 하면서 이런 식으로 랩쳐를 섬멸하고 있다는 걸 표현한 영상으로 보인다.[7]

스노우 화이트, 라푼젤과 홍련은 탐색을 끝내고 다시 주둔지로 돌아와 죽은 랩쳐들 무리를 보고 사태를 파악한다. 쓰러진 피나 옆에서 도로시가 자신의 날개 그 이상으로 여겼던 피나를 따라가기 위해 권총을 들고 자신의 턱에 겨눠 계속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도로시의 손에서 권총을 빼앗고 절망과 허무에 다시 빠져버린 도로시를 잠시 혼자 있게 두기로 한다.

얼마 뒤 도로시는 피나의 죽음을 완전히 극복한 듯이 말끔한 모습으로 갓데스의 리더에 복귀했지만, 스노우 화이트는 도로시의 언행에서 이상을 감지한다. 라푼젤과 홍련을 각각 도로시와 따로 단 둘이 보내 그녀들에게도 이상이 느껴지는지 알아보려고 했지만, 대화가 조금 이어지지 않는 듯 하지만 대화하는데 큰 이상은 없다는 정도의 답변을 받는다. 이후 스노우 화이트는 묘지에 있는 도로시를 찾아가 대화를 시도하였는데, 그곳에서 도로시가 피나의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피나가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게 눈에 보이는 환각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부러 피나의 죽음을 직접 말하며 충격을 줘봤지만, 도로시의 환각 증세는 풀리지 않았다. 이 일을 라푼젤, 홍련과 얘기한 끝에 당장은 문제가 없다고 보고 더 이상 그 점을 자각시키지 않기로 한다.
파일:니케오버존5.5.jpg
배신당한 충격에 현실을 부정하며 분노하는 도로시를 말리는 스노우 화이트
스노우 화이트: 나도 억울하다. 화가 난다.
스노우 화이트: 그런데 우린 갓데스다.
스노우 화이트: 승리의 여신, 인류의 희망 갓데스다.
스노우 화이트: 우린 끝까지 그렇게 되어야 해.
스노우 화이트: 그 자부심을 마음에 심어준, 아니 절대 지워지지 않게 새겨준 것은.
스노우 화이트 : 도로시, 너다.
도로시: ⋯!!
스노우 화이트: 네가 알려준 거다.
스노우 화이트: 대답해라. 도로시.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승리의 여신인가?
도로시: ⋯⋯.
스노우 화이트: 대답해라.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승리의 여신인가?
도로시: ⋯⋯예.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인류의 희망인가?
도로시: ⋯예.
스노우 화이트: 우리는 갓데스인가?
도로시: 흐윽⋯!
도로시: 윽⋯으윽⋯!
라푼젤: 도로시⋯!
도로시: 맞아요, 예, 맞아요⋯!
도로시: 우리는⋯!
도로시: 승리의 여신⋯ 인류의 희망⋯.
도로시: 갓데스에요⋯!

마지막 작전이 종료된 뒤 방주와의 통신에서 방주의 배신을 확인하자, 스노우 화이트는 이 결정이 이 통신을 연결한 사람인 오스왈드의 독단인지 아니면 방주 모두의 선택인지를 묻고, 독단이 아닌 모두의 선택이라는 답변을 듣는다.

그리고 방주가 자신들을 배신한 것에 대해 분노로 찬 도로시에게 "우리도 화난다. 하지만 우리는 갓데스다. 이를 상기시켜주고 잊지 않게 다독여준 것은 도로시 너다." 라며 격려한다. 그렇게 떠날 채비를 마치고 흩어져서 서로 한 달에 한 번씩은 연락할 것과, 서로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며 자기 자신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흩어지게 된다. 안타깝게도 스노우 화이트가 우려한 대로 도로시는 이후 피나의 죽음을 자각해버렸으며 결국 자신들을 버린 방주에 대한 분노로 흑화하게 된다.

이후로는 수십년 동안 전쟁을 끝내기 위해 랩쳐 퀸 사살을 목표로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랩쳐 퀸의 정보를 가진 특수 개체들을 찾고 있으며 그러다가 메인 스토리에서 지휘관 일행과 만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는 OVER ZONE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시점이다.

도로시가 방주의 인재를 지상으로 끌어올릴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던 그때, 스노우 화이트가 도로시를 찾아온다. 그녀는 오랫동안 도로시를 찾아다녔다며 왜 한 번도 자신들을 만나러 오지 않았고, 방주에 관한 정보는 무엇 때문에 모으냐고 묻자 도로시는 그냥 바쁘다며 얼버무리는 한편, 방주를 빼앗을 거라는 본심을 드러낸다. 방주는 우리들이 만들었지만 방주가 우릴 배신했으니, 배신자들이 다시 우릴 찾게 만든다면 그것만큼 유쾌한 게 어딨겠냐며 방주의 모든 것을 이용할 거라는 생각이었다.

결국 돌아가려는 스노우 화이트에게 도로시가 왜 더 이상 갓데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냐고 묻자, 그녀는 네가 없으면 갓데스가 아니니,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대답하고는 떠난다. 스노우 화이트를 떠나보내고 도로시는 마음 속으로 자신은 결국 선을 넘어버렸다고 말하며 더 이상 갓데스 스쿼드가 자신을 찾지 않길 바라면서 끝이 난다.

5.1.1. WHITE MEMORY

파일:니케화이트메모리로고.png

식량이나 필요한 도구를 구하기 위해 갓데스 팀원들과 갈라져 탐색을 떠난 스노우 화이트가 주인공인 텍스트형 미니게임. 선택지에 따라 21가지 엔딩으로 이어진다.

매일 매일 1장의 엔딩 티켓이 주어지며 새 엔딩을 볼 때까지 계속해서 트라이 할 수 있다.[8] 또한 이벤트 마지막 날은 티켓이 무제한으로 제공되어서 마지막 날 몰아서 볼 수도 있었지만 추후 커맨드 센터에서 옛 이벤트를 볼수 있게 되면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게임 자체는 평범한 선택지형 텍스트 게임이지만 스노우 화이트 개인 시점에서 서술한 묘사가 많고, 독버섯을 먹고 환각을 보는 등의 여러 이유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기에 정보가 전혀 없었던 갓데스 멤버 레드 후드에 관해서 처음으로 묘사가 나오는 등 과거 시점과 세계관에 대해 여러 떡밥을 뿌리기도 한다.

이벤트 스토리의 메인 스트림인 OVER ZONE에서 타락의 경계에 서 있는 도로시를 일으켜 세워주는 역할을 한 점에서나 에필로그에서 도로시와 명백한 입장 차이를 드러낸 점 등과 더불어 WHITE MEMORY에서의 자세한 묘사로 인해, 이번 이벤트의 숨겨진 주인공 내지 도로시와 더불어 더블 주인공 취급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게임 첫 시작 선택지가 사슴을 발견해서 '대함 라이플로 사격한다' 또는 '라이플로 사격한다' 두 종류고 뭘 골라도 사슴이 죽기 때문에[9] 스노우 화이트에게 사슴 킬러 밈이 붙었다.
  • 노말 엔딩: 탐색 종료
  • 노말 엔딩: 사슴은 좋은 양식이지
  • 노말 엔딩: 그 이름하여 낚시? 왕!
  • 노말 엔딩: 오늘은 요리왕!
  • 노말 엔딩: 안녕을 고하는 법
  • 배드 엔딩: 오늘은 굶는다
  • 배드 엔딩: 의미 없는 환상
  • 배드 엔딩: 떠난 사슴은 돌아오지 않아
  • 배드 엔딩: 물고기도 잠에 들었다
  • 배드 엔딩: 수중 학살자
  • 배드 엔딩: 내일은 요리왕?
  • 배드 엔딩: 걷지 못한 걸음
  • 트루 엔딩: 땅에 묻어둔 추억
  • 트루 엔딩: 레트로 후드
  • 트루 엔딩: 화무십일홍
  • 트루 엔딩: 양산 아래의 삶
  • 트루 엔딩: 부끄러움마저 그리운 우정
  • 트루 엔딩: 아름다운 릴리바이스의
  • 트루 엔딩: 꽃과 함께 떠나가리
  • 트루 엔딩: 길들여진 목줄

스포일러
* 히든 엔딩: 언sl의머fl가사fk졌ek[10][11]
- 히든 엔딩에서 스노우 화이트가 랩쳐 섬멸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가 사실은 사라진 릴리바이스의 머리를 찾기 위해서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동안 스노우 화이트의 숙원으로 묘사되었던 '랩쳐를 섬멸하고 퀸을 죽인다'라는 목적은 사실 릴리바이스의 결말이 이런 것이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한 나머지, '언니의 머리를 찾아야 한다'를 '랩쳐를 섬멸하고 퀸을 죽인다'로 사고전환이 온 결과물이었던 것.[12]

5.2. HAPPY 1ST ANNIVERSARY

1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곤히 잠이 든 지휘관에게 파이오니아 스쿼드가 찾아와 1주년을 축하해 준다.


[1] 챕터4에서 토커티브에게 다리가 부러진 뒤 앤더슨이 조달해주었다.[2] 참고로 마리안의 현재 상황이자 일상을 보여주는 이벤트인 퍼스트 어펙션에선 스노우 화이트도 남말할 처지가 못됨을 보여주는데 그 이유는 마리안이 유아퇴행의 영향으로 주변 니케들이 가르쳐준 것을 정말 순진하게 그대로 믿으며 행동하고 있었고 홍련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때 술마시는 주정뱅이 버릇을 배워 식사마다 술을 꺼내 마시고 라푼젤의 19금 요소들을 배워 섹드립을 날려댄다면 스노우 화이트는 다름 아닌 살아있는 굼벵이 같은 벌레를 식사대용으로 사용하는 생존법을 가르치는 바람에 마리안이 흙이나 썩은 나무토막을 통째로 들고와 그 안에 들어있는 살아있는 굼벵이들을 가져와서 크라운과 차임에게 대접해 두 니케를 질색팔색+울상으로 만들어 놓았다(...).[3] 이 때문에 스노우 화이트한테 보기 힘든 얼굴을 붉히는 표정이 나온다.[4] 참고로 인게임에서도 확인할수 있지만 여신상에는 머리가 없다...[5] 어느정도 사용감이 있는 방아쇠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은화는 과연 노련한 선택이라며 감탄한다.[6] 라푼젤의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과거에는 스노우 화이트가 릴리스를 보고 언니, 언니거리며 쫓아다녔다고 한 대사를 봤을 때 사고 전환 전에는 활발한 소녀였을 가능성이 높다. 사고 전환의 원인이 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갓데스 스쿼드의 리더였던 릴리바이스 소령(=릴리스)을 잃은 충격과 양산형 니케들의 침식을 막기 위해 안락사를 반복적으로 행한 것 때문에 결국 정신적인 한계가 와 절망감에 결국 사고 전환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후 화이트 메모리 마지막 엔딩에서 릴리스의 관이 부숴지고 그 안에는 머리가 뜯겨진 릴리스만 있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사고전환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7] 실제로 스노우 화이트가 전초 기지를 이탈하면서부터는 해당 연출을 더 이상 볼 수 없다.[8] 보상은 딱 한번 수령할 수 있다. 어느 엔딩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쥬얼 30, 호감도 아이템 1개.[9] 그리고 뭘 고르든 사슴이 산산조각나서 고기도 가죽도 못 건진다. 차이가 있다면 "대함 라이플로 사격한다"를 선택하면 엄청난 총성에 수많은 랩처가 그 소리에 쏟아져 소득 없는 싸움을 하게 되어 즉시 배드엔딩.[10] 언니의 머리가 사라졌다.[11] 영어판은 "Her Head Has Disappeared"가 마치 깨진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문장에 확장 문자가 섞여 있으며, 일본어판은 "お姉ちゃんの頭が消えた"가 반전되어 거꾸로 되어있다.[12] 화이트 메모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중요 내용만 요약하자면, 랩쳐 1차 침공 당시 갓데스 스쿼드가 각자 소망을 담은 쪽지를 땅 속에 묻었다. 그 때 릴리스의 죽기 전 소망은 인류의 구원이었다. 릴리스를 가장 사랑하며 잘 따라왔다는 스노우 화이트는 그런 언니(릴리스)가 무사하길 소망하였다. 이후 릴리스가 죽자 1차 사고전환이 오면서 릴리스의 소망을 대신 이뤄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후 방주 밀봉 작업이 끝나고 근처를 떠나기 전에 릴리스의 관에 잠깐 들르는데 그때 관이 파괴되어 있었고 릴리스의 머리가 사라진 걸 목격하였다. 그 주변에 있던 랩쳐 무리를 보고선 랩쳐에게서 릴리스의 머리를 되찾는 것을 되뇌었다. 그때 2차 사고전환이 오면서 릴리스의 머리를 되찾는 것과 릴리스의 소망을 대신 이뤄주는 것이 뒤엉켰고 랩쳐를 섬멸하여 인류의(언니의) 세상을(머리를) 되찾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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