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16:53:40

스가와 마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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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츤데레3. 비판4. 평가

1. 개요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의 등장인물.

하라다 아유미, 야다이 마코와 함께 2학년 때부터 키타하라 아야이지메 해왔으며, 그로 인해 쿠로사와 카케루의 첫 피해자가 된다. 하지만 자신들의 입장도 있고 해서 심적으론 충격을 받았지만 누구에게도 알리진 않았고 키타하라를 괴롭히는 강도도 좀 약해졌다. 참고로 쿠로사와의 범행이 처음으로 알려진 건 나이토 쿄코가 당한 이후.

왕따 건은 물론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등[1] 양지에서 떳떳할 수가 없는 캐릭터다보니 중반부까지만 해도 출연률은 그리 많지 않았으나, 타키가와 마기스텔 건 때문에 죄책감에 빠져 모든 것을 고백한 쿠로사와를 동료를 불러 패버렸다. 하지만 의외로 뒤끝없는 성격으로 잘못해서 패줬으니 그걸로 끝이라는 대범한 태도[2]를 보여준다.

3학년 후반에는 수험 준비로 바빠 키타하라 이지메를 그만두었으며, 오히려 그녀 대신 키타하라를 괴롭히던 애들을 보며 경멸감을 내비치고 있었다.[3] 결국 자해사건이 일어나자 벌벌 떠는 걸 보며 '질질 짤 거면 처음부터 괴롭히지나 말든가'라며 비아냥거린다. 한편 쿠로사와랑 같은 보충학원에 다니고 있었기에 내키진 않아도 쿠로사와와 가까워지게 되었다.

2. 츤데레

강력한 츤데레. 이로 인해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츤가와로, 츤데레의 츤과 스가와의 합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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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설정이 잘 안잡혔던 탓인지 그냥 개념없이 남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등 그냥 악역 이상의 존재는 아니었지만 학원 동기가 된 이후로는 그나마 같은 학교 동창이라 통학 중에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다가 자연스럽게 전형적인 양아치인 동시에 츤데레인 캐릭터로 진화했다.

참고로 위의 반응이 왜 나왔냐면, 아직도 담배 피우냐고 쿠로사와에게 지적받자 "이상하네, 네가 있는 데선 담배를 피웠을 리가 없는데?"라 말했는데 거기에 대고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말해주니깐 창피해서 저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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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그녀의 욕데레성을 잘 드러내는 명대사로 "날 딸감으로 써버리면 죽여버린다!?"가 있다. 나를 감으로 써버리면 죽는다나를 감으로 써버리면 죽여버린다저를 감으로 써버리면 죽여버린다.

번외편 '아이 노우 유'에서는 마침내 쿠로사와 카케루와 사귀게 된다. 고백 장면은 그야말로 츤데레 만세! 하지만 '애프터 더 쥬브나일'에 의하면 5개월 동안 손도 못잡았다고 한다. 이야기 마지막에 쿠로사와와 놀러가기로 약속한 것을 보면 뒷 이야기가 기대되지만 그 이후는 연재되지 않았다.

냉정히 말해서 작품 초반의 양키녀 이미지와 후반의 츤데레 사이의 갭이 모에 포인트를 자극하긴 하지만 아야에게 저지른 잘못도 있고, 츤데레 캐릭터도 기존의 캐릭터상을 그대로 답습하는 형태라 캐릭터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양키+츤데레라는 특수성이 매력적이긴 해도 그렇게 특이한 캐릭터는 아니나, 타키가와 마기스텔나가오카 케이시에게 NTR당한 주인공과 주인공에 감정이입하고 있었던 독자들의 절망감을 구원해주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안 그래도 매력적인 츤데레+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주인공의 구원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엄청난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10주년 기념 4컷 만화에서 결국 쿠로사와와 결혼에 골인.

3. 비판

이 작품에서 가장 극악무도하고 악질적인 캐릭터. 단순히 재미로 키타하라 아야를 이지메해 아야를 사회생활이 불가능할수준의 히키코모리에다가 폐인으로 만든 원인 제공자. 작중에서 아예 대놓고 학교를 안 나오기 만들 정도로 괴롭히겠다는 의사를 보여준 캐릭터인 주제에 이에 제대로 벌을 받지 않았다. 심지어 스가와 본인이 괴롭혔던 키타하라가 히키코모리인 상태로 자신을 보고 싶지 않은 채 무시하자마자, 본인이 가해자로써 피해자인 키타하라를 괴롭혔던 것에도 불구하고 몰래 그녀에 대한 욕을 날리는 적반하장스러운면서도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 찌질이처럼 굴기도 한다. 그 덕분에 이 만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동시에 엄청나게 까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자신의 과거 행동을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듯한 모습은 나오나,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키타하라가 결국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키타하라와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이들의 관계는 괴롭힘 외에는 딱히 묘사되지 않는다. 30화에서 키타하라가 동창회의 문을 열고 끝이 나며 오나니 마스터 쿠로사와가 완결되고, 변외편에선 쿠로사와와 마이코가 사귀게 되는 이야기만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키타하라 아야 항목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너스 만화에서 스가와가 사과하기 위해 말을 걸어도 무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보았을 때 스가와가 과거의 악행에 대해 어떤 생각도 없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이들의 관계가 결코 원만하게 해결되었다고는 볼 수 없는 묘사이다.

4. 평가

교복에 정액 묻은 것 외에는 딱히 이지메에 대한 응보를 받지도 않았고, 양아치이면서 명문고에 다니는 개념잡힌 남친을 얻은 것으로 보아, 오나마스에서 가장 이득 본 캐릭터 중 한명이며 후반에 가장 크게 인기가 상승하는 인물. 마지막에서 히로인자리 쟁취에다 츤데레 보정 덕분.

고교 진학 후에는 어느정도 개념이 잡혀 키타하라에게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었으며, 키타하라에게 사과하기 위해 쿠로사와에게 키타하라를 동창회에 불러 줄 것을 부탁한다. 최종화 보너스 페이지(동창회)에서 큰 맘 먹고 키타하라에게 말을 걸지만 완전히 외면받는다.

여담으로 슴가가 크다.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수영복 씬이나 교복을 입었을 때의 굴곡, 외전 소설에서 쿠로사와의 언급을 통해 알 수 있고, 여캐들을 나란히 세워놓은 씬에서도 잡지모델인 나이토 쿄코 다음으로 크다.


[1] 애용하는 담배는 말보로 라이트.[2] 스가와가 여자라는 점과 쿠로사와가 저지른 짓을 생각하면 그정도로 끝난 건 정말 가벼운거다.[3] 스가와의 입장에서 보면 경멸할 만도 한게, 자기가 키타하라를 괴롭힐 때는 나서지도 못하고 찌그러져 있던 애들이 자기가 좀 잠잠하니 일어나서 괴롭히는 상황이었기 때문. '호랑이 없는 산에서 여우가 왕노릇 하는 꼴'을 그것도 호랑이가 보고 있으니 경멸할 만한 이유는 된다. 문제는 스가와가 그 호랑이(가해자)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