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21:23:31

슈퍼 8

슈퍼 에이트에서 넘어옴
1. 사이버보츠에 등장하는 기체 슈퍼-82. 북미 지역의 호텔 브랜드3. 소형 필름 규격의 일종4.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2011년 영화5. 스타토엔터테인먼트의 5인조 보이 그룹

1. 사이버보츠에 등장하는 기체 슈퍼-8

2. 북미 지역의 호텔 브랜드

3. 소형 필름 규격의 일종

가정용/아마추어용 영화 카메라에 쓰이는 8mm 폭의 필름 규격. 1965년 코닥사가 개발 및 보급하였다. 일반 8mm 필름보다 이미지 프레임의 크기가 커서 더 선명하다.

파일:external/www.dvdyourmemories.com/12.jpg

슈퍼 8 필름은 담뱃갑 2배 정도의 작은 카트리지에 담겨있어 쉽게 로딩할 수 있고 자기트랙에 모노 음성을 기록한다. 명암이나 색상이 뒤집어지지 않는 포지티브(리버설) 필름도 있어서[1] 촬영 필름을 현상 후 바로 영사기에 걸어서 볼 수 있다. 70년대-80년대 초 학교나 가정 등에서 취미나 기록용 또는 아마추어 영화 촬영용 수단으로 가장 널리 쓰였다.

사이즈와 선예도 때문에 장편 영화용으로 잘 쓰이진 않는다. 그나마 곡사 형제가 2008년에 <고갈>을 찍으면서 장편 8mm 영화를 찍은 적이 있다.

1980년대 가정용 Beta/VHS 비디오 캠코더가 일반화되자 급격히 밀려나서 지금은 카메라나 영사기도 보기 힘들다. 하지만 2016년 코닥에서 새로운 슈퍼 8 필름 카메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완전 아날로그 방식은 아니고, USB 포트나 전자식 LCD 뷰파인더[2] 같은 디지털 기술도 일부 접목한 제품이다. # 공개 이후 이후 몇 년 동안 소식이 없다가 2023년 11월이 돼서야 출시되었다.

그런데 출시를 계속 미루는 7년 동안 소형 영상 필름 생태계는 훨씬 더 죽어버린지 오래라 일반 소비자 수요는 이미 가망이 없다 판단했는지, 5495달러는 터무니없게 비싼 가격에[3] 한정 수량 판매다. 사실상 코닥 광팬들을 위한 한정판 최고급 굿즈에 가까우며, 진짜로 슈퍼 8 촬영이 하고 싶다면 이미 썩어넘치는 몇백 달러짜리 중고 카메라들을 제치고 이걸 구매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 총평이다. "디지털 카메라 회사들한테 점유율 다 털리고 찌그러져서 필름업계 근본이라는 명함 원툴로 버티고 있는 시대착오의 아이콘들다운 판매 전략이다"라는 강도 높은 조롱까지 나올 지경이다(...).

일본 후지필름에서 개발한 Single-8 규격과 경쟁했고, 카메라 규격은 다르지만 영사기는 공용할 수 있다. 애초에 둘이 카트리지 생긴 것만 다르지 내용물은 똑같아서 그렇다.

홍콩에서 슈퍼 8 질감을 재현한다는 레트로 컨셉의 디지털 카메라 Fragment 8이 킥스타터 모금을 통해 2021년 초에 150달러 가격으로 나오기도 했으나, 외관만 따라한 싸구려 레플리카로 판명났다.[4] 8mm 필름 질감은 커녕 2000년대 폰카나 장난감 카메라보다 못한 수준이라 스마트폰에 8mm 이펙트 앱을 깔고 찍으라는 평.

4.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2011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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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타토엔터테인먼트의 5인조 보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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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코닥에서는 흑백용 리버설 필름 Tri-X와 컬러 네거티브 필름 Vision3를 판매 중이다.[2] 카메라 후면에 광학식 뷰파인더도 존재한다.[3] 첫 발표 당시에는 예상가가 400~700달러였고, 이후 가장 높게 잡은 매체도 2000달러 정도로 추정했다.[4] 비슷하게 16mm 필름을 재현한다는 컨셉으로 킥스타터로 출시된 디지털 볼렉스 D16는 몇천 달러짜리 시네마 카메라로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가격에서부터 이미 예정된 결과물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