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6 18:46:51

쉬신/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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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쉬신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2011년

세계 선수권 복식에서 마룽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3. 2012년

ITTF 그랜드파이널을 우승하였다.

4. 2013년

2013 세계선수권에서 준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장지커에게 패배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3 월드컵에서 디미트리 옵차로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ITTF 그랜드파이널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마룽과의 명경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5. 2015년

세계선수권 복식에서 장지커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종목에서도 대한민국의 양하은과 함께 일본의 이시카와 카스미&요시무라 마하루 페어를 4:0으로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6.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마지막 개인단식은 미즈타니 준에게 아쉽게 패배했으나 복식에서 장지커와의 좋은 호흡으로 세계 최고의 복식 팀 중 하나인 정영식&이상수 페어를 상대로 승리했다.

7. 2017년

세계선수권 복식에서 판전둥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에서는 준결승에서 마룽에게 패배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8. 2019년

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서 류스원과 함께 일본의 이시카와 카스미&마하루 요시무라 페어를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9. 2020년

그랜드파이널에서 마룽에게 패배했고, 판전둥을 상대로도 굵직한 오픈 대회등에서 자주 패배해 국제전 기준 판전둥을 상대로 토탈 8:14로 열세인 전적을 기록했다. 마룽은 2019 세계선수권 우승자이기도 하고, 판전둥은 최근 몇 년 간 워낙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쉬신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대로 도쿄올림픽 개인단식 출전권은 마룽과 판전둥에게 주어졌다. 쉬신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 대표 3인 명단에 포함되어있으며 혼합복식에서 류스원과 함께 출전했다.

10. 2020 도쿄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류스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순탄하게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일본의 미즈타니 준과 이토 미마 콤비였다. 초중반에는 류스원과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경기를 리드하면서 2게임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으나 3세트부터 일본팀의 각성으로 내리 3세트 연속으로 패배해 역전을 허용해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뒷심을 발휘해서 6세트를 따냈지만, 7세트에서는 아예 시작부터 밀리며 스코어가 무려 0:8까지 벌어졌고, 쉬신은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에 이토 미마의 서브에 포핸드 드라이브 범실을 하며 패배해 은메달을 차지했다.[1] 이로 인해 일본은 일본 탁구 역사상 처음으로 탁구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중국은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로 처음으로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게 됐다. 최고의 복식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로서 사상 첫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금메달을 눈 앞에 두고 2:0으로 이기고 있다가도 역전패를 당한 건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일지도 모르는 쉬신의 입장에선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체전에선 마룽과 함께 복식조로 활약하며 모든 복식 경기를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기 팀.


[1] 경기 초중반까지는 이토도 중국팀의 공격을 잘 받지 못했으나, 경기 중간부터는 이에 적응한듯 침착한 방어와 과감한 백핸드 푸시로 류스원의 공격과 쉬신의 펜홀더로서의 이점을 무력화시켰고, 찬스볼은 확실한 공격으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제는 노장으로 평가받는 미즈타니의 경기력도 빛났다. 미즈타니의 볼 위치선정과 서브와 리시브가 좋았던 것이 이 날 일본의 승리에 크게 작용했다. 7번째 게임 전까지는 일본이 이기는 게임에서도 서로 간의 점수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은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서브와 기발한 리시브로 중국을 흔들었다. 경기 후반부터는 누가 봐도 이토 미마가 류스원을 압도했고 미즈타니도 쉬신에게 결코 밀리지 않았다.(사실 미즈타니의 플레이스타일이 류스원한테 복식 경기에서는 거의 카운터수준으로 이 경기에서는 작용했다. 리치가 길지 않은 류스원 선수가 미즈타니의 바깥코스로 빠지는 드라이브에 반복적으로 당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중국팀의 실수가 많기도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일본팀이 기회를 잘 잡았고, 혼합복식 금메달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온 일본팀의 합당한 우승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