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유령 저택의 진실 | → | 방황의 숲의 미츠히코 | → | 외딴섬의 공주와 용궁성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단행본 35권에 해당되는 에피소드. 애니메이션에서는 289화와 290화에 해당. 한국판은 5기 16~17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기타 등장인물
3. 줄거리
여름방학 중, 소년 탐정단은 소학교 운동장에서 라디오 체조를 하고 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츠히코는 여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전에도 가끔씩 오지도 않긴 했지만 웬만하면 빨리 오는 편이었다고.체조가 끝난 후, 미츠히코네 집에 방문했지만 집에도 없는 상황. 누나인 아사미의 말에 의하면 전날 체조가 끝난 후 캠프에 간다는 말을 하고 조릿대 경단 등이라던가 여러모로 준비하고 있었다고. 물론 다른 일행들로써는 금시초문.
아사미도 미츠히코가 어디 갔는지 짐작이 안 가서 일행들한테 미츠히코의 방을 안내한다. 하지만 어디에도 미츠히코가 어디 갔는지를 나타내는 흔적도 없다. 그런데 지갑도 없다. 즉, 코난은 지금 상황을 토대로 미츠히코가 어디 몰래 갔다고 생각한다. 또한 라디오 체조 참가 카드를 보면 도장이 찍히지 않은 건 일요일뿐. 즉, 일요일마다 어딘가로 갔던 것.
이를 보고 겐타는 미츠히코가 누군가하고 데이트한 거 아니냐고 농담하는데 아사미가 말하길, 일요일에 꽃집에서 일하는 상급생 여자애한테 칭찬 들었다며 설마 그 애한테 바다에 가자고 제안받아서 바다에 간 거 아닌가 생각한다.
아무튼 아사미가 말한 그 여자애를 찾아간 코난 일행. 하지만 거기에도 미츠히코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 주 버스 정류장에서 어떤 아저씨들한테 혼나는 듯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안 가르쳐준다든가 가지러 오면 안 된다는 둥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침에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배낭을 맨 이상한 냄새를 뿜는 소년을 봤다고.
버스 기사도 그 아이를 목격했는데 무언가 생각에 잠긴 얼굴로 정면을 노려본다든가 무언가에 떨며 몸을 숨긴다고 한다. 그 다음 베이커 역에도 물어보는데 그 소년이 초조해 하며 어른용으로 표를 잘못 샀다고 하는데 그 표로 치바 방면 또는 군마 방면으로 간 거 같다고.
그렇게 해서 군마현까지 와서 겨우 그 소년의 행방을 찾아낸 코난 일행. 코난은 범인 추적 안경을 써서 미츠히코의 탐정뱃지 위치를 파악한다. 그 와중에 하이바라는 미츠히코가 어째서 말도 없이 자기네들한테 등을 돌리고 이런 곳까지 왔는지 의문을 품는다.
그렇게 해서 어느 숲에까지 온 코난 일행. 그런데 숲속에 웬 사람들이 모여 있는걸 보고 미츠히코의 행방을 물어보려는데 그 사람들은 야마무라 형사와 그 부하 형사들. 그런데 갑자기 야마무라는 이 숲이 위험하다며 코난 일행을 돌려보내려 한다. 이유는 이 숲에 연쇄살인범 누마부치 키이치로가 있는데 그놈을 놓쳤다고.
코난은 예전에 오사카에서 그놈을 만난 적이 있었기에 빨리 미츠히코를 찾으려 하지만 미츠히코는 계속 응답이 없는 상황.
미츠히코는 손을 모으고 있는 상태라 뱃지를 받지 못하고 포기하고 응답하려다 코난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그쪽으로 가다, 누마부치와 마주치고, 누마부치는 그런 미츠히코를 발견하고 자신과 같다고 말한다.
4. 에필로그
탐정단과 경찰은 누마부치와 미츠히코를 발견한다. 다행히 미츠히코는 무사하고, 미츠히코 손에 반딧불이가 있었다. 미츠히코는 하이바라와 아유미가 반딧불이를 보고 싶어해 반딧불이를 잡으러 숲에 들어가다 길을 잃었던 셈이다.[3] 누마부치도 수감되기 전 어린시절 놀던 숲에서 마지막으로 반딧불이를 보고 싶어해 이 숲에 시신을 묻어다고 거짓말해 도주한 것고, 소년 탐정단 대화를 통해 자기처럼 미츠히코가 반딧불이를 찾으려다 길을 잃을 걸 알고 경찰에게 데려다 주려고 한 것이다. 그렇게 누마부치는 다시 체포되고,반딧불이 무리가 빛을 내며 날아가는 걸 본다. 아유미와 하이바라도 미츠히코에게 고마워 한다.5. 여담
- 소년 탐정단 중심의 에피소드 중 미츠히코가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 밑의 문제되는 행동들을 제쳐두더라도 반딧불이를 잡아 오려는 행위가 하이바라와 아유미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은 나름 시선이 쏠리는 부분.
- 야마무라 미사오가 비판받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본인의 잘못으로 누마부치를 놓친 걸 선배 탓으로 하고, 휴대폰도 두고 와[4] 미츠히코가 숲에서 길을 잃을 걸 알리지 못했다. 그나마 누마부치가 미츠히코에게 범행을 저지르지 않아서 다행이지[5], 만약 미츠히코가 피해를 입었다면, 거기 있던 경찰들은 물론, 그 지역 경찰들까지 죄다 경찰복 벗어야 할 일이다.
- 소년 탐정단이 워낙 사건사고에 휘말려서 그렇지, 이편에서 미츠히코는 초등학생 1학년이 거짓말하고 혼자 도쿄에서 군마를 가다 연쇄 살인범하고 마주쳤는데, 당연히 부모님 입장에서 기겁한 일이고 부모님이 미츠히코를 혼내고 외출금지를 시키고도 남을 일이다.[6]
- 누마부치 키이치로가 전 검은 조직 소속 킬러였음이 하이바라에 의해 밝혀진다. 조직에서 누마부치의 신체 능력을 눈여겨보고 킬러 수업을 시켰으나, 본인이 수업을 잘 따르지 않아 APTX4869의 실험체로 선정되는 바람에 조직으로부터 도망쳤다고 한다. 이후 사람들을 죽인 것도 상대가 조직원이라는 망상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오사카에서 체포된 후 검은 조직의 존재를 알리려 노력했으나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조직에서도 포기했다고 한다.[7]
- 이후 오리지널 에피소드 '이상한 봄의 장수풍뎅이' 편에서 미츠히코의 대사로 이때의 사건이 언급되었다.
[1] 이 에피소드가 나올 당시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송국의 악마 편에서 이름이 밝혀진다.[2] 본인의 동생과 중복.[3] 탐정단 뱃지로 연락이 와도 응답이 없었던 건 뱃지를 잡는 순간 양손으로 쥐고 있던 반딧불이가 날아가 버리기 때문.[4] 경찰 업무중에 서로 상황을 알리기 위해 휴대폰이나 무전기는 필수다.[5] 미츠히코를 인질로 잡고 도주하거나, 최악의 경우 살인까지 일어날 수 있었다.[6] 또한 동생이 어디 쏘다니는지 주의깊게 신경쓰지 않고 그냥 가볍게 넘기던 아사미도 부모님께 대차게 깨져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다.[7] 덧붙여 하이바라가 시호였을 적, 그가 아포톡신 4869의 실험체로 선정된 탓에 서류상으로나마 그의 인상착의를 본 적이 있었음에도 조직의 느낌을 받은 적 없다고 하여 하이바라 본인도 특유의 조직을 느끼는 감도 어느샌가 둔해졌다고 자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