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30 15:55:25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파일: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1권.jpg

1. 개요2. 발매 현황3. 등장인물4. 평가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5.1.1. 개요5.1.2. 시청률5.1.3. SP & 극장판5.1.4. 원작과의 차이점
5.2. 오디오북

1. 개요

히가시가와 도쿠야가 쓴 추리 소설. 삽화는 나카무라 유스케.

2011년 일본 서점 대상 대상 수상작이다.

2. 발매 현황

시리즈는 단행본 3권 분량에서 완결했다고 매듭지었는데, 7년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잡지에 시리즈 4탄 《신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新 謎解きはディナーのあとで)》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21세기 북스가 3권을 모두 번역 발간했다. 역자는 현정수.

3. 등장인물

  • 호쇼 레이코(宝生 麗子) - 드라마 배우 : 키타가와 케이코
    세계 굴지의 대기업 호쇼 그룹의 영애이며 무남독녀로 말 그대로 아가씨이지만 동시에 쿠니타치 서 소속 신참 형사이기도 하다. 경찰에서는 자신이 재벌가의 따님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높으신 분들뿐이라는 소설 내 언급이 있지만 소속 서에서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확실히 미인이지만, 형사일 때에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기 위해 안경[1]을 쓰고 일부러 수수한 옷을 입는 등의 노력으로 인해 미모가 좀 죽는 편.[2]
    나름대로 일에 열심이고 형사로서의 능력도 있지만 경험부족에 아가씨로서 자라온 덕에 이해하지 못하는 일도 있고 추리력은 평범한 수준. 사건수사 및 추리를 두고 집사 카게야마에게 허구한 날 폭언에 가까운 구박을 받지만 해고하지 않고 계속 기용하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원작과 달리 TV 드라마에서는 카게야마의 추리를 듣고 범인을 잡으러 현장으로 달려가는 바람에 아가씨의 모습을 다른 경찰동료들에게 보여주는 일이 많으나 그 동료란 것들이 다들 안면인식장애라서 형사 호쇼 레이코와 그녀가 동일인물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나지 않고 있다. 이때 동료들에게 쓰는 신분은 홍콩 재벌의 영애 호우 쇼레이.[3]
    드라마에서는 전체적으로 아가씨로서의 모습보다는 카게야마에게 털리고 굴욕당하는 모습이 더 인상이 깊다.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산타클로스를 진심으로 믿고 있다.[4]
  • 카게야마(影山) - 드라마 배우 : 사쿠라이 쇼
    호쇼 가의 집사로[5] 이 작품의 사실상의 탐정 역이기도 하다. 풀 네임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작 소설에서는 첫 에피소드가 발생하기 1달여 전부터 근무한 걸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첫 에피소드 당일부로 인수인계를 받고 근무를 시작한다. 본래는 프로야구선수나 추리소설가를 하고 싶었으나 어찌된 이유인지 집사를 하고 있다. 원작에서의 언급으로는 30대 중반이나 드라마에서는 직접적인 나이 언급이 없다.
    작중 최고의 추리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집사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고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매일같이 식사와 와인을 준비하고, 아가씨 출퇴근도 시켜주는데다 호쇼가 본가의 자금지출 및 수입도 관리한다. 드라마에서는 한층 더 강화돼서 아가씨 호쇼 레이코를 늘 따라다니며 들키지 않게 보좌해주고 있다. 매일같이 티타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도 드라마판의 설정. 거기에 최단신 특촬물 히어로 퀸Q의 팬이라는 설정도 붙었다.
    이 캐릭터 최대의 묘미라 하면 역시 독설. 사건의 진상을 풀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호쇼 레이코 앞에서 "실례입니다만 아가씨, 아가씨의 눈은 장식품입니까?"와 같은 독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그것도 회차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독설도 진화한다.[6][7] 거기에 드라마에선 독설 후 레이코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여 설명을 요청하면 입부분만 클로즈업 해서 사디스틱한 미소를 짓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래도 아가씨를 진심으로 모시고 있긴 한지 드라마에서는 사건이 끝나고 자택으로 돌아가는 와중 레이코에게 이런저런 충고를 해주기도 하며 영화에서는 레이코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버리지 않고 같이 죽을 각오까지 했다. 살고 나서 후회하긴 했지만...
    코난이 찾은 명탐정에 8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 카자마츠리 쿄이치로(風祭 京一郎)[8] - 드라마 배우 : 시이나 킷페이
    쿠니타치 서 소속의 경부. 원작에서는 32세이지만, 드라마에서는 40세. 30대 초반의 나이에 경부에 오른만큼 촉망받고 유능한 인물이지만 어째 현장에서는 그런 유능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경부가 생각한 것과 반대로 생각하면 그게 정답. 초등학생도 할만한 추리를 추리라고 내놓고, 엉뚱한 추리를 내놓고 바로 부하인 호쇼에게 지적당하자 금새 말을 바꾸고 원래부러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식으로 뻔뻔하게 말하곤 한다.
    최고의 디자인, 최악의 연비로 명성높은 중견기업 카자마츠리 모터스의 후계자로 역시 부자짓 아들로 늘 은색 재규어를 타고 다니며 심지어는 사건 현장의 경찰 폴리스라인도 재규어로 깔아뭉개고 진입한다. 하지만 카자마츠리 모터스래봐야 호쇼 그룹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데다, 본인부터가 졸부티를 팍팍 내고 다녀서 진짜 재벌2세이며 아가씨인 호쇼에게 지적당하는 일이 한둘이 아니다. 고급커피 주문하고 일반커피가 잘못 전달되어 왔는데도 이 커피 우왕ㅋ굳ㅋ 하질 않나…
    안그래도 무능 설정인데 드라마판에서는 개그를 위해 무능의 수준이 심해지고 졸부 근성까지 더해진 걸로 모자라 부하 호쇼 레이코의 진짜 모습을 못알아보고 호우 쇼레이에 대한 사랑을 불태우며 상사병에 걸리기도 한다.[9]
    원작에서는 레이코를 좋아하지만, 레이코의 진짜 모습을 본 적은 없다. 틈만 나면 레이코에게 같이 식사하자고 하거나 재규어로 바래다 주려고 하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도 2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레이코를 대신하여 범인의 공격을 받아 다쳐, 이를 계기로 레이코가 그를 태우고 은색 재규어를 몰기도 했었으며 마지막 회차에서는 경시청 본청으로 발령받고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제의, 식사는 여전히 거부당했으나 대신 꼬치집 가서 같이 술을 마신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이렇게 보면 장점은 하나도 없는거 같지만 추리 능력이 없을 뿐이지 심문능력만은 프로다. 호쇼 레이코도 몇번 감탄한 수준. 애초에 카케야마는 아가씨의 말만 듣고 추리를 하는 것인데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 조사만큼은 제대로 한다는 소리.
    13년 영화판에 앞서 영화판의 프리퀄로 이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카자마츠리 경부의 사건부라는 특별편이 나왔다. 여기서는 경부의 메이드가 대신 추리한다.(스토리가 영화와 일부 연결되어있어 이걸 안보고 영화를 보면 스토리 이해에 제한이 있다.)

4. 평가

추리 소설이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표방하는 장르는 유머 미스테리. 일본 현지에서는 약칭인 나조디로 더 알려져 있다. 추리의 수준도 높다고 하긴 힘든 편이고, 추리를 위한 장치도 다소 작위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편이다. 여성지 연재를 의뢰받고 쓰기 시작한 작품이라 흔히들 말하는 "여성취향의 판타지"에 주로 촛점을 맞춰 여태까지의 추리 소설들과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사실 작가 역시 추리보다는 유머 전문 작가이다. 그렇다보니 추리소설을 못 쓰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추리의 수준이 내려간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독자에게 결과에 다다르기 위한 장치는 알게모르게 모두 던져주고 그것을 선으로 잇는 구조자체는 준수하여 미스터리물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미스터리 장르에 입문하기에는 괜찮은 작품이라는 평이 많다.[10]

역설적으로 이러한 이유로 저자인 히가시가와의 대표적 성공작이 되었다. 2010년 1권 출간시 초판 발행본이 7,000부였는데 이게 3일만에 동나서 바로 재판을 개시, 2011년 연간 판매부수에서 163만 6,000부를 기록하여 판매부수 1위를 기록하였으며, 2011년 일본 서점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흠좀무. 이같은 흥행 덕에 2권은 초판을 20만 부 이상 찍어냈다. 이와 같은 흥행덕에 타국에도 번역 출간되었다.

거의 항상 같은 패턴의 이야기로 진행되는데, 사건이 발생하고 재벌집 따님인 형사가 사건을 조사한 다음 미해결인 채로 귀환하여 집사에게 사건 개요를 설명해주면 집사가 그 설명을 바탕으로 추리해내어[11] 범인을 찾아내는 형식으로 각 에피소드가 구성된다. 집사는 꼭 저녁식사를 끝낸 뒤에 자신의 추리를 설명[12]하기 때문에 제목이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인 것.
다만 아마존 재팬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 소설의 평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이다. 단편집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각 편의 분량의 지나치게 짧아서 집사 카게야마가 그냥 후루룩 콩 볶아먹듯 사건을 일사천리로 해결하며 범인을 검거하는 것도 뭣도 없이 추리 설명이 끝나면 에피소드가 그냥 그대로 끝나버려서 범인을 잡았다는 통쾌함도 없기 때문.[13] 스토리가 있는 추리 소설이라기보다는 마치 퍼즐 풀이책을 보는 듯한 느낌에 가깝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개선한 드라마판의 평가가 원작보다 더 좋은 편이다. 그나마 작가가 드라마의 영향을 받았는지 3권의 평가는 전작들보다는 좋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추리와 재미 모두 1, 2권보다 좋아졌다는 평이 꽤 많고 기존의 후루룩 전개가 아니라 나름 참신한 전개[14]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수록되었다.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파일:attachment/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nadizo.jpg

5.1.1. 개요

소설 1권이 폭풍같은 인기를 끌자 2권이 채 나오기도 전에 전격적으로 드라마화가 결정, 2011년 4분기 후지TV 화요일 저녁 9시 드라마로 편성되어 방영되었다. 화요일 9시는 게츠쿠 다음으로 후지 TV가 밀어주는 타임이다.

남자주인공인 집사 카게야마 역에 아라시사쿠라이 쇼, 여자주인공 호쇼 레이코 역에 키타가와 케이코가 출연했다. 두 배우 모두 발연기로 유명한 덕에 원작의 인기만 믿고 막장 캐스팅을 하다 말아먹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심했으나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키타가와는 그럭저럭 선방했고, 사쿠라이 쇼도 카게야마 역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고 말이 많았으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연기력이 개선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카자마츠리 역의 시이나 캇페이도 능글맞은 역할을 잘 수행했다.

드라마판은 미국 코믹스에 볼 듯한 연출들이 꽤 눈에 띈다.

5.1.2. 시청률

1회 시청률은 원작의 높은 인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18.1%로 출발하였으나 2~4회는 16%선에서 놀다가 5회서부터는 15%대로 떨어졌다. 최저 시청률은 6회의 14.9%. 그래도 전체 평균 시청률 15.9%를 기록, 절대 나쁜 시청률은 아니고 오히려 어느 정도 성공한 편이다. 1회차 시청률이 지나치게 높았을 뿐. 특히 3분기 같은 시간대에 편성되었던 절대영도2 -특수범죄잠입수사-가 평균시청률 13%로 부진한 것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애시당초 11년도 후지 TV 화요일 편성 드라마들은 다 죽썼다.[15]

5.1.3. SP & 극장판

2012년에 1번째 스페셜판이, 2013년에 2개의 스페셜판과 영화가 제작되었다.

각 스페셜과 극장판은 약 2시간의 분량을 가졌다. 하지만 2012년 스페셜판의 경우 스케일이 큰 하나의 사건을 2시간 동안 추적하거나 해결하는 구성[16]도 아니고 사건과는 관련 없는 일상에 가까운 장면의 분량이 지나치게 많은 데다가 카게야마 시점에서 전개되는 스토리는 영양가가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내용이 너무 많아 캐릭터성은 강해졌을지언정 몰입도는 드라마 본편보다 오히려 더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3년에 방영된 스페셜판들은 극장판 개봉 기념으로 제작된 거라 극장판과 간접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레이코가 주인공이 아니다. '선상탐정 카게야마'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여객선을 무대로 카게야마가 단독 주연이자 탐정으로 활약하는 내용이며, '카자마츠리 경부의 사건부'는 카자마츠리 경부와 그의 메이드가 주역이 되어 활약하는 내용이다.

선상탐정 카게야마는 극장판의 내용 중 카게야마가 레이코와 떨어져서 승객들의 의뢰를 해결할 때의 내용을 다루었으며, 4개의 사건을 해결하는 단편집 구성이다.

카자마츠리 경부의 사건부는 드라마 최후반부처럼 스케일이 큰 하나의 사건을 약 1시간 30분 정도 추적해서 해결하는 장편 구성이고, 극장판의 전일담을 다루었기에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극장판을 보기 전에 먼저 감상하는 게 좋다. 카자마츠리 경부의 사건부는 몰입도가 높은 편이고 평가도 괜찮지만 레이코와 카게야마가 주역이 아닌 탓에 두 사람이 티키타카를 하는 것과 같은 코믹한 장면도 거의 없고 사건의 배경과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으로 인해 작품 분위기가 다른 에피소드는 물론이고 원작자인 히가시가와 도쿠야가 쓴 추리 소설들과 비교하면 꽤 무거운 편이라 완성도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카자마츠리 경부 덕분에 코믹한 장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히가시가와 도쿠야 특유의 코믹한 추리물과는 거리가 좀 있는 에피소드.

극장판의 경우 흥행 성적은 아주 성공적이었지만 평가는 미묘하다. 2012년 스페셜 수준은 아니지만 일상신을 비롯해서 본궤도에서 벗어난 장면이 꽤 많고, 카자마츠리 외에도 코미디 캐릭터가 더 늘어나는 등 현재진행형으로 살인 사건이 터지고 있어도 별다른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으며, 심지어는 사건의 진상까지도 꽤 황당무계하고 비현실적이라 진지해야 할 추리 장면에서조차 실소가 나오기 때문에 사건에 몰입하기가 좀 힘들기 때문. 레이코와 카게야마 콤비가 주인공으로 복귀해서 티키타카하는 것만큼은 호평을 받았지만 추리물로서는 오히려 영화 홍보를 위한 전일담이었던 카자마츠리 경부의 사건부보다도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카자마츠리 경부의 사건부가 상대적으로 소년탐정 김전일에 가까웠다면 극장판은 상대적으로 (나쁜 의미로) 명탐정 코난과 비슷한 수준이다.

5.1.4. 원작과의 차이점

상술한 것처럼 원작은 스토리가 있는 추리 소설이라기보다는 퍼즐 풀이집에 가까운 구성이었는데 드라마판은 각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 강화되고 범인의 자백이나 레이코와 카자마츠리가 범인을 잡는 장면도 추가되는 등 스토리성이 강해져 원작초월이라는 평을 받는다.[17]

사건의 내용 자체는 드라마의 초기 에피소드는 최대한 원작과 흡사하게 전개되었으나, 중반부 이후부터는 에피소드들을 나름대로 각색하고 배경만 빌리고 아예 다른 사건으로 만들어버린 경우도 있다. 드라마 제작 당시까지 연재된 분량으로는 드라마 분량을 채우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고, 드라마적 효과를 위해 의도적으로 바꾼 경우도 혼재한다.

12년에 나온 스페셜판은 아예 고유명사만 빌린 완전히 다른 사건으로 구성되었고, 13년도의 에피소드(스페셜 2개+극장판)은 원작과는 완전히 무관계한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다만 2012년의 스페셜과 극장판은 흥행과는 별개로 평가는 드라마 본편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편이다.

5.2. 오디오북

audiobook.jp에서 오디오북화 되어 디지털 판매중이다.#


[1] 카게야마에게 무시당하고 조금이라도 지적으로 보일까 쓰게 된 아르마니 무도수 안경[2] 하지만 수수한 스타일의 명품일 뿐이다. 동료형사들한텐 백화점 부근에서 샀다고 속이고 있다.[3] 원래는 4화에서 카자마츠리 경부가 이름을 묻자 당황하여 본명을 말하며 호우…까지 말한 상황에서 카게야마의 재치로 다른 이름을 댄 것이다. 참고로 원작소설에서 4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는 쿠니타치 서 관할이 아닌 관계로 카자마츠리 경부가 출현하지도 않고 당연히 호우 쇼레이라는 가명도 안쓴다.[4] 산타클로스를 믿는건 드라마 설정이지만 원작에서도 심령사진을 믿는 등 순진한 수준은 같다.[5] 엄밀히 말하면 호쇼 레이코 개인의 전담 집사에 더 가깝다. 호쇼 가의 일을 처리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고 집사 일 대부분이 호쇼 레이코 개인 운전기사, 아침 저녁 일정 알람 및 식사 시중 등이다.[6] 특히 드라마 마지막화에서는 레이코가 틀린 추리를 내놓고 자기를 놀려대면서 자뻑하자 지금까지 해온 독설이 무의미한 것이었다고 말한 뒤 곧바로 독설 3단 콤보를 내뱉는다.[7] 심지어 영화 개봉 기념 스페셜로 나온 선상탐정 카게야마에서는 한술 더떠 사건을 의뢰하러 온 의뢰인들에게도 가차없이 독설을 퍼붓는다. 사실 의뢰인이 의뢰하러온 사건 대다수가 의뢰인이 자초한 사건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하다만.[8] 이 쿄이치로라는 이름은 드라마 오리지널 이름이고, 소설에서는 풀네임이 나오지 않는다.[9]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호쇼 레이코의 가명이다.[10] 실제로 명탐정 코난 같은 오락 탐정물과 비교하면 이쪽의 구조가 훨씬 추리물에 충실, 정밀하며 독자에게 제공되는 장치의 균형도 공평한 편이다.애초에 코난 쪽은 현실에선 불가능한 게 대다수다 다만 원작자가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극장판의 경우는 코난과 비슷한 평을 받았다.[11] 추리를 말하기 전 아가씨에게 이런 것도 못 푸냐며 하는 독설이 작품의 중요 요소이기도 하다.[12] 드라마 기준으로 딱 한 번 예외인 경우가 있다. 이때는 카게야마가 식사할 시간도 아깝다고 밥 빼앗고 바로 추리 설명.[13] 사실 분량 문제는 상술한 것처럼 본래 여성지에서 연재된 단편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다. 다만 분량은 어쩔 수 없다지만 기승전결 중 사건을 마무리하는 '결'조차도 부족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로 드라마판에서는 이러한 '결'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14] 다만 이 전개도 사실 이미 드라마판에서 비슷한 전개가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드라마판의 영향을 받았을 거라는 의견이 많다.[15] 사실 2011년 후지 TV 드라마는 화요일만이 문제가 아니라 게츠쿠도 사이좋게 폭망해 버린 시즌이었다. 월요일과 화요일 모두 11시즌 상반기에 폭망하고 3분기에 체면치레를 하다 4분기에 월요일의 "내가 연애할 수 없는 이유"와 화요일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로 만회한 것.[16] 단편집에 가까운 구성인데 각 사건의 분량이 20~30분 정도밖에 안 된다. 물론 스페셜답게 대부분의 사건이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큰그림이 담긴 구성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장편 추리물 수준 정도로 접점이 큰 건 또 아니라서 체감적으로는 단편집에 가깝다.[17] 다만 레이코가 형사로서 범인을 잡으러 가는 게 아니라 그냥 부잣집 아가씨 상태로 막무각내로 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하는 식으로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원작에는 없던 비현실성이 강해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레이코에게는 막무가내 아가씨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개연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나치게 위험하고 부주의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결국 실제로 작중에서도 이러한 행동들로 인해 카자마츠리에게 쓸데없는 의심을 사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요컨대 여주인공인 레이코가 원작 이상으로 멍청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