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22:54

손응규

성명 손응규(孫應奎)
생몰 1850년 ~ ?
출생지 황해도 송화군 상리면 철관리
사망지 미상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0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손응규는 1850년생이며 황해도 송화군 상리면 철관리 출신이다. 그는 천도교 신자로, 1919년 3월 12일 송화군 송화읍내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해 200여 명의 천도교 신자들과 함께 헌병분견대 앞까지 나아가 장병국(張炳國)·조종목(趙鍾穆) 등과 함께 태극기를 앞세우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에 위협을 느낀 헌병들은 무기로 위협하며 해산을 강요하였지만 군중들은 계속해서 만세를 고창하였다. 그러자 헌병들은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흥분한 군중들은 돌을 던지고 몽둥이를 휘두르며 여기에 항거하였다. 그러나 헌병의 무기를 당할 수 없었던 시위대열은 10여 명의 부상자를 내고 무너졌으며, 10여 명이 체포되었다. 이때 손응국 역시 체포되었고, 1919년 5월 24일 고등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의 행적 및 사망년도, 사망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2년 손응규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