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0:50:47

세리카

1. 이름
1.1. 실존 인물1.2. 가상 인물
2. 고대 유럽에서 중국 인근을 부르던 명칭3. BMS4. 아르슬란 전기의 가상의 나라

1. 이름

Serika / Serica

영어권에서는 주로 여자 이름으로 쓴다.

일본에서도 여자 이름으로 쓴다.

1.1. 실존 인물

1.2. 가상 인물

2. 고대 유럽에서 중국 인근을 부르던 명칭

Serica

고전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로 유입된 세르(Sēr)라는 단어가 있다. 스키타이나 인도 너머에는 질 좋은 비단이 나는 지역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의 주민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세르(Sēr)였다. 아무래도 '주민'보단 '주민들'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기에 라틴어 문헌에서는 주로 복수형인 세레스(Sēres)로 등장한다.

세르(Ser)에 라틴어의 형용사화 접미사 -icus를 붙여 Sericus, -ica, -icum이 등장했다. 어원대로라면 '세르 사람들의'라는 뜻이지만, 보통은 세르 사람들이 사는 땅과 관련된 것, 또는 비단 제품이나 비단 상인과 관련된 뜻을 부여하는 형용사로 쓰였다.

형용사 중에서도 여성형 형태인 세리카(Serica)가 중국, 또는 북중국을 가리키는 명사가 되었다.

언어학자들은 위 단어들의 공통된 어근인 세르(Ser)의 어원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실 사() 자의 고대 중국어 발음이 아닐까 추측한다. 또한 고전 그리스어/라틴어 문헌에서 언급된 '세르 사람'이란 북중국, 또는 그 인근의 민족들을 적당히 뭉뚱그린 표현으로 여긴다.

3. 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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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르슬란 전기의 가상의 나라

2에서 따온 이름이다. 을지서적 해적판에선 세레스의 어원을 감안해서인지 비단국이란 편역으로 썼다. 파르스에서 제법 인정하는 문화적 나라로 모델은 중국인 듯 하지만 세리카 출신 인물이 도통 나오지 않고 그나마 어머니가 세리카인인 16익장 구라즈 선장이 유일한 세리카계 인물이다. 다륜이 세리카로 가는 사신을 호위하는 일을 맡아 세리카를 다녀온 적이 있다. 그 이야기는 '아르슬란 전기 독본'에서 외전으로 소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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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의 제목은 동방순력(東方巡歷)이다.[2]

다륜이 세리카 행 사절단을 호위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 낙오되었을 때, 무예가 뛰어난 화관장군(花冠將軍)이라는 여기사를 만나게 되어 그녀에게 공주 싱량(星涼)이 비적단에게 습격을 받았으니 도와달라는 반 강제요청을 받는다. 요청에 응해 따라가 비적단을 만나 공주의 친위대인 '낭자단'의 전투에 단신으로 난입하고, 역시나 무쌍을 찍는다. 그 인연으로 공주와 동행하며 수도로 간 다륜은 거기에서 세리카의 근위대를 만난 후에야 화관장군이 진짜 공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외전은 끝을 맺는다.


[1] 번역에서는 셀리카라고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세리카라고 하는 게 맞다.[2] 독본 뒤에 딸린 외전이기 때문에 양이 길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