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7월 31일 ~ 2008년 4월 18일 (향년 62세)
鮮宇景植.
대한민국의 의사로, 별명은 쪽방촌의 슈바이처다. 종교는 가톨릭이며 세례명은 요셉이며 본관은 태원이다.
평양시에서 태어났으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Kingsbrook Jewish Medical Center Brooklyn N.Y.에서 내과학을 전공했다. 미국에서 귀국 후 의과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하며 주말에 무료진료 봉사를 하다가, 1987년 서울특별시 관악구에서 무료 진료소인 요셉의원을 설립, 아프지만 치료를 받을 돈이 없는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해주었다.
한미참의료인상의 1회 수상자로서 위원회의 투표결과 만장일치로 선우경식 원장이 결정되었다. 선우경식 원장은 처음에는 수상을 사양하였으나, 쉼터 건립을 위해 수상을 받아들였다.[1]
평생을 자가용도 없이 작은 진료가방 하나만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과,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오로지 환자들만을 위해 무료 진료에 투신한 모습에서 쪽방촌의 슈바이처라는 별명이 붙었다.
2006년 위암 투병 중에도 환자를 진료하는데 열중하였으나, 불행히도 2008년 4월 15일 뇌출혈로 쓰러진 후 사흘 뒤 사망하였다. 향년 64세.
2008년 6월 12일 국민훈장 동백장이 추서되었다.
사망 이후에도 그가 세운 요셉의원은 건재하다. 2009년부터 신완식 박사가 후임 원장으로 봉사했고, 2023년부터는 고영초 박사가 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모교인 서울고등학교에는 그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1] 당시 선우경식원장은 갈곳 없는 노숙자 환자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고 있었기에 모금을 하고 있었으며 해당 상금을 전액 쉼터건립에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