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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구려 말기에 활동한 말갈인을 이끌던 장군. 신라의 북한산성을 공격한 북한산성 전투에서 뇌음신과 함께 고구려군의 지휘관이었다.원문에서는 '고구려 장군 뇌음신과 말갈 장군 생해가 군사를 합해 술천성을 공격해 왔다'(高句麗將軍惱音信與靺鞨將軍生偕合軍來攻述川城)라고 되어있다. 생해는 단순한 고구려의 장수가 아니라 마치 '고구려'와 구별되는 듯한 뉘앙스로 기록되어 있는데, 고구려와의 정확한 관계는 불명.
훗날 발해를 건국한 걸걸중상-대조영처럼 말갈인으로 명시된 인물이다.
2. 생애
신라군의 주력은 지난 660년 백제를 멸망시키고 귀실복신의 백제부흥군과 싸우고 있어 그만큼 고구려 국경의 방비가 허술해져 있었기에 661년(보장왕 20년) 5월, 뇌음신의 고구려군과 함께 연합해 신라의 술천성(지금의 경기도 여주시)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이기지 못하자 방향을 돌려 북한산성을 20일 동안이나 포위하여 공격하였다.그러나 북한산성 성주였던 대사(大舍) 동타천(冬陁川)이 성 안의 남녀노소 2,800명을 총동원하고 성 안의 부족한 자원으로 여러가지 장치를 급조해가며 분전해 시간을 끌었고, 결국 생해는 북한산성을 함락하지 못하고 포위를 풀고 물러갔다고 한다.
3. 대중매체
연개소문(드라마)에서 1부는 최규환, 2부는 원석연이 배역을 맡았다.[1] 주인공 연개소문의 의형제이며, 근위장으로 활약하나 최종화에서 연남건과 연남산의 함정에 빠져 사망한다[1] 최규환은 하이라이트 방영분과 1부의 청년 시절을 맡았고, 원석연은 2부에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