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상세
지층의 퇴적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상족암은 해식 동굴로 인해 그 모습이 마치 상다리처럼 보인다고 붙은 이름이다. 원래도 경승지로서 어느 정도 명성이 있었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정작 많은 명성을 얻은 것은 이 곳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대거 발견되면서 부터이다. 사실 발견되었다기도 뭐한 게 아예 파식대 위에 코끼리가 걸어간 듯한 발자국이 바위 위에 대놓고 패여 있다.# 경남의 과학교사들은 옛 선비들이 코끼리가 걸어간 발자국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경상도 지역은 중생대에는 거대한 호숫가였으며 현재의 일본처럼 폭렬식 화산과 칼데라가 발달했던 지형이다. 호숫가에 퇴적된 지층들이 신생대를 거치며 경동성 요곡 운동으로 융기했고, 한반도 전체가 서쪽보다 동쪽이 우묵하게 높아지는 과정에서 이 지역도 수면 위로 솟아올랐고 침식을 거쳐 지금과 같은 지형이 만들어졌다.[1]
어찌됐건 현재 우리나라 최대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이다.
바로 인근에 고성공룡박물관도 위치해 있다. 다만 공룡엑스포의 경우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의 전승지인 당항포에 큰 관광지를 조성하여 그 곳에서 치른다. 참고로 상족암과 당항포는 자동차로 50분 정도 걸리는 아주 먼 거리이다.
주변에 산책로, 캠핑장, 해수욕장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여행지로 좋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공룡 발자국 화석을 볼 수 있다.
3. 주의사항
상족암 해변과 바위 틈에 생미역이나 생다시마 등이 나오기에 가끔 상족암을 들리는 이들이 가져가려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이 곳에서 나는 미역이나 다시마 등은 고성군 주민 특히 상족암이 있는 덕명리 및 제전마을 거주자 및 어민 외에 외지인은 절대로 채취할 수 없으며 실제로 외지인의 무단 미역 채취가 금지되어있다. 상족암에서 나는 미역과 다시마 등은 현재 경남 고성군민(하이면 덕명리 및 제전마을 거주자 및 어민)만 채취가 가능하며 고성군수나 하이면장 또는 덕명리 이장의 허락없이 마을 어민 외에 외지인은 절대로 상족암에서 나는 생미역이나 다시마를 채취할 수 없다. 무단 채취할 경우 형사처벌 및 행정상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으며 절도죄에도 적용될 수 있다.4. 기타
이 공원에서 이름을 딴 상족암로가 있다. 이 공원에 오려면 이 도로와 자란만로를 이용해야 한다.행정상 경상남도 고성군이지만 지리적이나 생활권면에서는 인접 지역인 사천시의 삼천포와 가깝다. 고성군의 중심부인 고성읍까지는 차로 1시간이 걸릴 정도로 멀지만 삼천포와 가까워서 교통에 있어서도 삼천포에서 가깝다[2]. 실제로 이 곳에서 사천시 시내버스도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