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8 23:58:44

KPMG

삼정회계법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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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International Cooperative
파일:KPMG 로고.svg
사명 KPMG International Cooperative
설립일 1987년
업종명 회계감사, 경영 컨설팅, 세무, 분석등
소재지
[[스위스|]][[틀:국기|]][[틀:국기|]] 추크 |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암스텔베인
슬로건 Inspiring Confidence, Empowering Change[1]
기업 분류 회계법인
매출액 346.4억달러 (한화 약 45조원)[2]
직원 359,000명[3]
링크 KPMG 인터네셔널 삼정회계법인
1. 개요2. KPMG의 역사
2.1. 한국내 KPMG의 역사2.2. 한국 법인 본부 구성
3. 국가별 채용 제도4. 여담

[clearfix]

1. 개요

KPMG International Cooperative (KPMG)[4]영국에서 출범한 William Barclay Peat & Co.를 시작으로 하여 여러 합병을 거쳐 현재는 스위스추크, 네덜란드 암스텔베인[5]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회계·경영컨설팅 업체이다. 세계 4대 회계법인이라 일컫는 Big 4 중 하나이다.

154개의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삼정회계법인과 파트너쉽을 맺어 영업 중이다.

법률적인 구조는 회원사들이 독립체로 운영되는 스위스협동조합이며, 주요 업무는 기업의 회계감사, 경영컨설팅, 세무 관련 서비스, 인수합병구조조정을 비롯한 자문 서비스 등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삼정KPMG로 표기한다.[6] 한편 삼정회계법인은 2021년 기준 회계연도(2021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에 7,6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 KPMG의 역사

KPMG라는 이름은 KPMG로 합병된 회계법인을 설립하거나 재적했던 4명의 파트너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Klynveld Peat Marwick Goerdeler"의 약자이다.

K: Piet Klynveld의 K. 1917년 암스테르담에서 Klynveld Kraayenhof & Co.를 설립한 인물.
P: William Barclay Peat의 P. 1870년 런던에서 William Barclay Peat & Co.를 설립한 인물.
M: James Marwick의 M. 1897년 뉴욕에서 Marwick Mitchell & Co.를 설립한 인물.
G: Dr. Reinhard Goerdeler의 G. 1897년 독일에서 설립된 Deutsche Treuhand-Gesellschaft (DTG)의 회장. 4개 회사의 합병에 크게 기여했으며 합병 후 회장이 된 인물.

2.1. 한국내 KPMG의 역사

1969년 1월 PMM이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최초로 서울 을지로 삼성빌딩에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

1982년 동영회계법인을 설립, 제휴법인으로 전환했다. 1985년 동영회계법인과 산경회계법인의 합병으로 산동회계법인이 되었고, 해외에서도 1987년에 PMI와 KMG의 합병으로 KPMG가 발족했다.

2000년 11월 KPMG와 삼정(三晸)회계법인 간 멤버펌(Member firm) 계약을 통해 삼정KPMG가 되었다.

2.2. 한국 법인 본부 구성

  • Audit
    • IM(Industrial Markets)[7]1~4
    • CM(Consumer Markets)[8] 1, 2
    • B&F(Banking & Finance)[9] 1~3
    • IGH(Infrastructure, Government & Healthcare)[10]
    • ICE(Information, Communication & Entertainment)[11] 1~3
    • IT Audit
    • IA(Internal Audit)
    • ADC(Audit Delivery Center)[12]
  • Tax 1~6
  • Deal Advisory 1~10
  • CS(Consulting Services)
    • SG(Strategy Group)
    • MCS(Management Consulting Services) 1, 2
    • RCS(Risk Consulting Services)
    • Digital
    • Digital Tech

3. 국가별 채용 제도

KPMG는 각 국가별 회계·감사 제도와 법적 요건에 따라 채용 과정을 다르게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한국은 회계감사 업무를 수행하려면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필수여서, 시험을 통과한 인재를 대상으로 면접이나 역량 평가를 진행하는 구조다. 이는 국가 단위로 시행되는 고난도의 자격시험을 먼저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원자 입장에선 “단일하고 강력한 관문”이지만, 시험 합격 후에는 기업이 요구하는 기본 지식을 이미 검증받았다는 전제하에 상대적으로 간결한 채용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반면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는 신입 단계에서 자격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상쇄할 정도로 까다롭고 세분화된 절차가 진행된다. 여러 라운드의 어세스먼트 (집단 토론, 프레젠테이션, 논리적 사고력 테스트 등)를 치르는 과정은 단순히 짧은 시간에 끝나지 않고, 반복되는 심층 면접과 팀 프로젝트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원자의 협업 역량, 문제해결 능력, 대인관계 기술 등을 다각도로 검증한다. 이처럼 다양한 평가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해 “잠재력과 협업 능력”을 입증해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고, 이후에도 회사의 지원 아래 자격시험(CPA·ACCA 등)을 준비하거나 실무와 병행하여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방식이다. 한마디로, 한국처럼 ‘자격증 먼저 취득’이라는 단일 장벽을 넘는 대신, 현장에서 요구하는 포괄적 역량을 여러 차례에 걸쳐 증명해야 하므로, 지원자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난이도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종합적으로, 한국은 공인회계사 자격증이 강력한 초반 장벽이 되지만, 이를 통과하면 채용 절차가 비교적 직선적이다. 해외 오피스는 자격증 대신 다단계 평가와 사내 트레이닝을 핵심 요소로 삼아 입사와 커리어 성장을 일련의 ‘장기 레이스’로 운영한다. 두 방식 모두 전문성과 역량을 철저히 요구하므로, 지원자 입장에선 각기 다른 형태의 까다로운 관문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4. 여담

2012년에는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유니버섬의 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업에서 구글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2020년에는 포춘에서 선정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32위를 차지했다.

여타 세계 4대 회계법인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합격률이 5% 내외로 상당히 입사하기 어려운 곳이다. 인문계열, 특히 경영학과나 회계학을 전공한 전세계 학생들이 첫 직장으로 가장 선호하는 기업들 중 하나이다. 이는 살인적인 업무량을 이겨내고 세계 4대 회계법인 내에서 커리어를 쌓는 데 성공한 회계사들은 대개 거의 모든 기업의 재무, 경영, 투자부서에서 찾는 인재이므로 좋은 조건으로 이직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보상이 큰 만큼 법인내에서 살아남기도 힘들어서, 미국법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Associate(어소시에이트:신입사원급)의 30-50%는 Senior(시니어:대리/과장급) 승진 대상이 되는 3년차를 전후로 승진 누락,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자발적 퇴사 혹은 성과 부족으로 인한 해고 등을 이유로 법인을 떠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PwC 뒤를 이어 꾸준히 매출 2위를 차지해 국내 시장 영향력 역시 상당하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일본 지사의 영향력이 특히 크며, 일본 내에서도 대형·글로벌 기업 감사와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입사 경쟁률이 매우 높다.

KPMG의 성균관대 경영학 출신의 김교태회장이 2011년부터 대표로 있다. 초봉은 2022년 현재 연봉 7000만원에 달하며 파트너가 될 경우 5억이 넘는 보수를 챙긴다. 삼정KPMG 역시 주 48시간을 훌쩍 넘는 근무강도가 힘든 곳으로 야근을 밥 먹는듯이 하기 때문에 신입 공인 회계사의 경우 2-3년 근무후에는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13]

한국법인은 주소지상 강남파이낸스센터 건물을 사용하지만[14] 바로 옆 대한성서공회 건물에 구내식당과 일부 부서가[15] 입주해 있으며[16] 그 외 인근의 다른 건물들에도 사무실이 있다.[17]

2020년 11월 6일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공판2팀(김영철 부장검사)이 회계법인 삼정KPMG와 소속 회계사 변모·심모씨를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삼정KPMG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상 회계감사를 맡았다. 검찰은 삼정KPMG가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를 돕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가담했다고 판단하고 불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도 이후 병합되어 함께 심리가 진행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재판 참고.

감사절차 소홀을 이유로 과징금 1억 1760만원을 받았다.#

2022년 삼성전자의 외부감사를 수임했다.
[1] 한국어: 신뢰를 부여하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2] 2022년 기준.[3] 2022년 기준.[4] 케이피엠지[5] 암스테르담 근교에 위치[6] 국내의 빅4 법인들은 글로벌과의 파트너쉽 형태가 멤버펌이냐 원펌이냐에 따라 법인명의 표기가 다르다. 멤버펌인 삼일과 삼정은 한국 법인 명칭이 앞에 오고(삼일PwC, 삼정KPMG), 원펌인 안진과 한영은 글로벌 브랜드가 앞에 온다.(딜로이트 안진, EY한영)[7] 자동차, 화학 등 제조업 회사 담당[8] 유통업, 식품, 의류 등 소비재 산업 담당, 그 외에도 국내의 일본계 회사 상당수를 취급한다.[9] 은행 등 금융업 담당[10] 건설, 보건의료 등 담당[11] IT, 연예 기획사, 방송사 등 담당[12] 조회서 담당 부서[13] 이는 사실 국내 빅4 모두의 문제점이다. 그 삼일마저도 과도한 업무량과 경쟁 때문에 줄퇴사가 매년 반복된다.[14] 테헤란로 152 강남파이낸스센터 27층[15] 2022년 기준 지원부서와 TAX본부가 성공빌딩에 있다.[16] 9층 건물 전체를 삼정이 쓰고 있다. GFC에 비해 건물이 작고 시설이 다소 열악하긴 하지만, 두 곳 모두 근무해본 사람들 중에선 GFC보다 덜 혼잡하고 다른 회사와 부대낄 일도 없어서 여길 더 좋아하는 경우도 꽤 있다는 듯. 사내카페도 여기에만 있다. 참고로 성공빌딩이 더 새 건물이다.[17] 성공빌딩의 열악한 시설과 GFC 인원들이 지원부서를 방문할 때의 불편함 때문에 성공빌딩 인원들도 GFC로 이주한다는 떡밥이 매년 나오지만 현재 GFC에 성공빌딩 인원들까지 모두 수용 가능한 공실이 없는데다가 임차료 차이도 넘사벽이라서 앞으로도 힘들다.